종합가구 브랜드 에몬스가 2025년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가정용 가구 부문에서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올해 22회째를 맞이한 KS-WEI는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 환경과학기술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소비 만족도 조사로, 건강성, 환경성, 안전성, 충족성, 사회성 등 5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올해는 100개 상품군, 350개 기업을 대상으로, 7만 명의 소비자 패널이 참여해 조사가 진행됐다. 시상식은 지난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표준협회 문동민 한국표준협회 회장을 비롯한 수상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에몬스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8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또 굿디자인 국무총리상 수상, 22년 연속 우수디자인(GD) 상품 선정 등 디자인 경쟁력도 확보했다. 에몬스 관계자는 “건강한 소재, 친환경 인증, 지속 가능한 디자인 전략이 소비자 신뢰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웰빙 가구 기준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인천 지하철 기본요금이 오는 28일 첫차부터 오른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 적용에 따라 성인 교통카드 기준으로 기존 1400원에서 1550원으로 150원 인상된다. 인천을 비롯해 서울, 경기 및 한국철도공사 등 수도권 전철들도 동일하게 조정된다. 인천시는 공공요금 인상과 관련한 정부의 정책 기조를 반영하면서도 시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수도권 정책결정기관들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이번 동시 요금 인상을 준비해 왔다. 이는 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인건비 증가, 고령화로 인한 무임수송 손실 확대 등으로 인해 누적되고 있는 운송 적자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교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인천도시철도의 지난해 운송 적자는 약 1496억 원에 달했다. 인천시는 이번 요금 인상을 통해 확보된 재원을 시민의 교통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에 우선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다양한 수익사업 전개, 운송원가 절감 노력 등을 통해 운송수지를 점차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이번 요금 인상이 시민들에게 다시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미추홀구가 지난 3월 양성평등위원회를 통해 한국숲생태놀이문화협회, 미추홀구가족센터를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성평등 기금사업’은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실현과 일·가정 양립 문화 촉진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비영리법인 및 단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숲생태놀이문화협회는 경력 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숲에서 놀자! 나는야 숲 밧줄 놀이 지도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숲 밧줄 놀이 강사 양성 과정을 통해 참여자의 경제적·사회적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미추홀구가족센터는 ‘가치돌봄 투게더 패밀리’ 프로그램을 통해 유·초등 자녀를 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돌봄 및 관계 형성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뚝딱 나무 놀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하는 목공 체험을 운영하며 참여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하반기에도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베이킹 투게더’ ▲‘온가족 무비데이’ ▲부부 교육 및 향수 만들기 체험 ▲‘아빠 품앗이 플레이투게더’(놀이·요리 체험) 등 다양한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각 사업 관계자는 “양성평등 기금사업을 통해 여성의 사회 참여 기회를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시지부가 19일 6.25전쟁 정전 72주년을 맞아 한반도 통일 염원 “분단을 넘어 평화로” ‘제4회 늘(NLL) 평화의 철책길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걷기대회에 참가한 내빈과 시민 400명은 강화문예회관에서 출발식을 시작으로 늘 평화의 철책길을 걸으며 분단의 현실을 직접 돌아보며 안보와 통일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며 튼튼하고 굳건한 안보 한반도의 평화 통일 다짐했다. 이정태 회장은 “지난 2022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4회째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에게 분단의 현장을 돌아보며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느끼고 안보와 평화통일의 공감대를 형성과 6.25전쟁 정전이후 분쟁의 상징인 서해 NLL이 평화와 화합의 상징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NH농협은행 인천본부가 지난 18일 다음 달 5일부터 개최되는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1000만 원을 후원했다. 대한민국연극제 인천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연극, 인천에 상륙하다’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연극제는 다음 달 5일 상상플랫폼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국 16개 광역시·도 대표 극단이 참여하는 본선 경연 ‘입항’ ▲청년 연극인 창작캠프 네트워킹 페스티벌 ‘돌풍' ▲소극장 축제 제1회 인천 크로스떼아뜨르페스타 ‘파란’ ▲시민 연극인들의 창작과 열정이 빛나는 제4회 대한민국시민연극제 ‘등대’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가 인천 전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오승철 NH농협은행 인천본부장은 “인천에서 열리는 전국 규모의 문화예술 축제가 시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공익활동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종진 집행위원장은 “이번 NH농협은행 인천본부의 후원이 연극제가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축제로 나아가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해사전문법원을 둘러싼 지역 간 유치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인천은 정치권의 법안 발의와 시민공감대 확산을 발판으로 전방위적인 총력전에 돌입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인천지역 국회의원 4명이 해사전문법원 설치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 윤상현(국힘·동구미추홀구을) 의원이 올해 3월 인천지역 국회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법안을 발의했고, 이어 정일영(민주·연수구을)·박찬대(민주·연수구갑) 의원이 4월, 배준영(국힘·중구강화옹진) 의원이 5월에 각각 발의하며 인천 유치를 위한 입법 움직임에 속도를 냈다. 발의된 법안은 ‘각급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해사전문법원의 설치지역과 관할구역을 명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법원조직법’ 개정을 통해 전문법원의 종류에 해사법원 추가, 관할 사건의 범위와 심판권을 규정하는 내용 등을 포함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인천과 부산 두 곳에 해사전문법원을 설치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인천 유치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해사전문법원 설치는 해사사건에 대한 전문성과 재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을 지니고 있다. 인천은 수도권 유일의 항만도시이자 항공·해운 복합물류 중심지로, 지리적 여건과 산업 기반 측면에서 최적
“불편한 것 얘기하자면 한도 끝도 없다. 창문은 아예 못 연지 오래고 매일 세차하기도 이젠 못할 짓이다. 지난 16일에는 집이 흔들리고 균열이 발생하기도 했다.” 18일 오전 건물 해체공사가 한창인 부평구 부개4구역 재개발 현장 바로 옆 연립주택 주민의 설명이다. 건물 해체공사 현장은 3m 정도 높이의 가설 울타리에는 ‘공휴일, 일요일을 제외한 6월 12일부터 6월 18일까지 건물 해체공사를 진행한다’는 안내문이 뜨문뜨문 붙어있다. 건물 해체공사 현장과 연립주택 사이는 불과 10m 안팎 거리다. 이 때문에 연립주택 주민들은 건물 해체공사로 인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연립주택들은 비산먼지로 인해 창문을 연 곳이 한 곳도 없었고 인근 주차된 차량들은 뿌연 먼지가 내려 앉아 있었다. 또 가설 울타리 옆으로 불법주차 차량이 줄을 지어있고 울타리에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가 쌓여 있다. 여기에 평소 통행이 가능했던 이면도로가 공사로 인해 오는 2028년까지 폐쇄돼 인근 학생들이 한참을 돌아가야 하는 불편도 겪고 있다. 구는 비산먼지 관련 민원이 이어지자 지난 4월 28일 시공사에 행정처분을 내렸다. 또 지난달 2일에는 소음측정을 해 그 결과 기준치를 넘는…
인천시가 계속되는 장애인 콜택시 대기시간 장기화(경기신문 2024년 11월 6일 1면 보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단시간 운전원’ 카드를 꺼냈다. 이용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단시간 운전원을 투입해 대기시간을 단축한다는 계획인데,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장애인 콜택시에 단시간 운전원 30명을 투입하고 있다. 단시간 운전원은 정규 운전원 인력만으로 대응이 어려운 혼잡시간대에 유휴차량을 활용해 운행을 보완하는 시간제 인력이다. 1일 5시간 근무로, 출근시간대인 오전 7~9시와 퇴근시간대인 오후 3~6시 사이에 집중 배치되고 있다. 시는 오전에 10명, 오후에 20명을 배치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장애인콜택시 41대를 증차하며 법정 운행 대수 100%를 충족했다. 장애인콜택시 법정 운행 대수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규칙’을 기준으로 중증보행 장애인 150명당 1대다. 이에 따른 인천 장애인콜택시 법정 대수는 255대다. 현재 시는 법정 대수에 1대를 추가해 256대를 운영하고 있다. 정규 운전원도 256대에 맞춰 256명으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정규 운
다양한 가족문화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축제가 인천 서구에서 열렸다. 지난 14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구가족센터와 SK인천석유화학이 공동으로 ‘서로아우름 가족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결혼 이주 여성 등 지역 내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이 열렸다. 어린이 치어리딩과 멕시코 전통춤, 구청소년센터 댄스 동아리 공연을 비롯해 ‘가족이 함께 만드는 따뜻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가족 그림 그리기 대회 등이 이뤄졌다. 센터는 체험부스 ‘다문화 빌리지’ 운영을 통해 세계 전통의상과 먹거리 체험을 비롯해 아동 인권과 양성평등 캠페인, 가훈 쓰기, 마음 점검 행사 등을 진행했다. SK는 구성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해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을 통해 행사를 지원하고, 어려운 형편으로 신혼여행을 가지 못한 다문화 부부 5쌍에게 비용을 지원했다. 서부경찰서도 행사에 참여해 ‘미아방지 유아 지문등록’ 부스를 운영했다. 심정흠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사회와 유관기관이 협력한 의미 있는 행사다”며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써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인천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 한복판에 밤만 되면 비상발전기가 굉음을 내며 가동된다. 전기 선로가 끊긴 탓에 가로등, 야간조명에 임시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이 비상발전기는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매연·악취는 물론 미세먼지·황산화물·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까지 내뿜는다. 많은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이 이곳에서 야구·축구·풋살·농구·족구, 조깅·걷기 등 운동을 한다. 주민들은 가쁜 숨을 쉴 때마다 대기오염물질을 함께 마시고 있는 셈이다. 이곳은 공원이다. 맑은 공기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공원에 나무를 심는 이유가 무색하다.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14만 8649㎡)의 야간 조명 전기 공급이 중단된 건 지난달 24일이다. 인근 송도워터프론트 1-2단계 공사 과정에서 지하에 매설된 전기 선로가 끊어졌다. 이 때문에 공원 내 가로등, 야간조명의 전력 공급도 모두 끊겼다. 방음벽 설치 중 지지대를 땅 속에 매설하면서 지장물을 사전에 확인하지 못한 채 작업을 한 탓이었다. 현재 야간 조명과 가로등은 비상발전기를 가동해 임시로 전기 공급을 하고 있다. 문제는 경유 비상발전기로 가동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도 오래된 중고 비상발전기로.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