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래포구축제에 인기 뮤지션들의 공연과 지역 예술인이 참여하는 특별한 무대가 한가득 펼쳐진다. 24일 구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후 7시 소래포구축제 개막 축하 공연에 ‘트로트계 아이돌’ 가수 홍진영을 비롯해 남동구 홍보대사인 국악인 전영랑, 현우 등이 무대를 오른다. 둘째 날에는 소래 2030 댄스 콘서트를 주제로 슈퍼스타K 3 우승팀인 실력파 밴드 ‘울랄라세션’이 출연한다. 이어 유리사, 맹그로브, 울라라세션, DJ히케이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무대에 올라 신나는 공연을 선보인다. 축제 폐막일인 29일에는 ‘영원한 R&B 요정’ 박정현이 무대에 오르고, 트로트 가수 김나희, 국악인 양은별도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특히 개막 당일에는 300대의 드론을 활용해 소래포구의 상징물을 공중에 표현하는 소래 드론라이트쇼가 밤하늘을 수놓고, 폐막식에는 소래 해상 불꽃쇼가 예정돼 있다. 이 밖에 메인 무대에선 ▲소래포구 창작 어린이 합창 ▲소래포구 창작 국악 비보잉 ▲인천시티발레단 공연 ▲소래 청년 버스커 콘서트 ▲소래푸드(food) 영상제가 진행된다. 버스킹 존에선 해오름광장 버스킹, 소래습지생태공원 버스킹을 선보인다. 박종효 구청장은…
‘2030년 남북극 통합 극지 학술대회’가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와 극지연구소는 경쟁국인 스위스와 스웨덴을 제치고 인천이 남북극 통합 극지 학술대회 개최국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남북극 통합 극지학술대회는 남극과 북극 연구의 밑그림과 방향성을 수립하는 국제학술 기구인 남극연구과학위원회(SCAR)와 국제북극과학위원회(IASC)가 공동 연구와 국제 협력을 촉진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전 세계에 2000명 이상의 극지 과학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은 개최국으로서 국내 전문가들로 이뤄진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기획 과정부터 참여한다. 앞서 극지연구소는 ‘얼어붙은 최전선, 함께 여는 내일: 지구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협력’을 슬로건으로, 회원국들의 공감과 지지를 끌어냈다. 지난 8월 남극연구과학위원회 대표자 회의와 9월 국제북극과학위원회 이사회 회의에서 유치 제안서를 발표하는 등 회원국들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시는 유정복 시장의 지지 서한문을 제출하면서 2030년 남북극 통합 극지 학술대회 개최에 개최 의지를 밝혔다. 여기에 국제공항이 있는 인천을 개최도시로 제안했고, 참가자들의 숙박·이동을 최소화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전략을 포함한 점도 주목받았다. 김을
인천국제공항의 민간항공기가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넓어진다. 국토교통부와 공군은 다음달 말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준공을 앞두고 연간 이용객 1억 명 시대에 대비해 인천공항 남쪽 군공역을 포함한 서해 군공역 조정에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수도권 공역의 수용능력 확대와 군 작전환경 변화에 따른 군공역 확대 필요성에 기반한 결정이다. 수도권에서 민간항공기가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확대됨에 따라 항공교통흐름이 원활해지고 항공교통 수요 증가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공역은 지난 2004년 한·중 항공로 복선화 이후 20년간 유지됐다. 하지만 인천공항의 항공기 운항 증가로 공역이 포화상태가 되면서 공역 조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또 공군도 최첨단 항공기의 증가와 무인 항공기 운영 등 항공전력의 변화에 따라 군공역의 확장이 필요한 상황이며 급변하는 작전환경과 함께 증가하는 민간항공기의 안전을 고려해 군공역의 조정을 검토해왔다. 최근 내부 의사결정 절차를 거쳐 이날 열린 제30차 공역위원회에서 서해 군공역 조정안이 최종 의결됐다. 조정안에 따르면 우선 인천공항 남쪽 서해공중기동훈련구역(ACMI), 비행제한구역(R88), 군작전구역
‘인천 로컬 브랜드’ 팝업스토어가 서울 성수동에 등장한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와 함께 오는 27일부터 29일 서울 성수동에서 인천관광기업제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관광기업의 상품 홍보와 판로개척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연남동에 이어 올해도 유동인구가 많은 성수동에서 열린다. 팝업스토어는 ‘복작복작 하루상점’을 주제로, 모바일 콘텐츠와 연계해 진행된다. 인천에서 ‘어떤 하루’를 보낼 수 있는지를 인천관광기업의 상품을 통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앞서 공모를 통해 팝업스토어에 참여할 인천관광기업 21곳을 선정했다. 대불호텔·동화마을 등 관광지 스티커, 백령도 물범·저어새 업사이클링 키링, 강화도 고구마 껍질 마스킹 테이프, 강화도 화문석 왕골 그립톡 등 인천의 특색을 담은 상품을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추억의 행운 뽑기, SNS 해시태그 인증, 방문 후기 인증 이벤트 등을 통해 기념품·관광바우처 등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김태현 인천관광공사 관광산업실장은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와 함께 엄선한 지역 관광기업들의 특색 있는 상품들을 많은 사람에게 선보이기 위해 성수동에서 행사를 진행한
송도센트럴파크호텔의 정상화는 또 다시 물거품이 됐고 첨예한 소송전이 예상된다. iH인천도시공사는 호텔 사업자 측을 상대로 불법행위 정리 및 건물 인도를 위한 강제집행 소송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호텔 사업자 측도 소송으로 맞불을 놓을 작정이다. 앞서 지난 4월 iH는 호텔 사업자인 미래금 및 공사대금 미지급에 따라 유치권을 행사중인 대야산업개발과 호텔 정상화 촉진 협약을 맺었다. 하지만 이후 진행된 법원의 강제조정 결정 결과에 iH 이사회가 불수용 입장을 정하면서 사태는 악화일로를 걷게 됐다. iH는 최근 호텔 정상화 방안으로 부동산 인도 절차(소송) 추진 및 관광사업자 지위 상실에 따른 불법영업 행위 등에 관해 고발 등 적극적인 법률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iH가 밝힌 법률 대응 사유로는 사업자의 ▲부도덕성 ▲공공행정의 허점을 이용한 점 ▲공공의 필요성을 이용한 점 등이다. 특히 사업자의 공사대금 및 이자의 과다책정과 임대료 상당의 부당이득 부분을 부도덕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공공행정의 허점을 이용했다는 주장이다. 약 409억 원의 공사대금 소송이 장기화될 경우 소송촉진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이자 부담 및 향후 연 12%의 이자 부담…
오는 2026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앞두고 있지만 인천의 자원순환센터(소각장) 확충사업은 제자리만 맴돌고 있다. 사업을 떠안은 10개 군·구는 최근 민간소각장 활용이나 생활폐기물 감량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는데, 인천시는 여전히 기존 원칙하에 협의를 우선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10개 군·구와 협의회를 통해 소각장 확충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협의회는 올해 1월 시가 소각장 확충사업을 군·구 주도로 전환한 이후 열리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소각장 확충에 대한 논의는 시와 군·구 사이에 이견만 가득한 채 진척이 없다. 10개 군·구 가운데 일부에서는 민간소각장을 활용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다. 민간소각장은 지난해 시가 군·구에 사업 주도권을 넘기기 전 먼저 꺼낸 대안 중 하나다. 당시 시는 송도소각장이 있는 남부권(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을 제외하고 북부권(서구·강화), 서부권(중구·동구·옹진군), 동부권(부평구·계양구)이 주민 반발로 부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자 민간소각장 활용을 검토한다는 입장이었다. 인천에는 서구·남동구·중구에 민간소각장 6곳이 있는데, 하루 처리 용량이 562톤에 달한다. 이를 활용하면 하루 1500톤을…
다음달 16일 실시하는 강화군수보궐선거의 거소투표신고가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또 이 기간 사전투표를 할 수 있는 군인 등 선거공보를 받아볼 수 없는 사람은 강화군선거관위원회에 서면 또는 인터넷으로 자신의 거주지에 선거공보를 발송해줄 것을 신청할 수 있다. 거소투표는 유권자가 일정한 사유로 인해 투표소에 직접 방문할 수 없는 경우 자신이 머물고 있는 곳(거소)에서 우편을 이용해 투표하는 제도다. 군선관위에 따르면, 강화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선거인 중 ▲강화군 밖에 거소를 둔 사람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는 사람 ▲병원·요양소에 머물거나 수용소·교도소 또는 구치소에 수용·수감된 사람 ▲사전투표소 및 투표소와 멀리 떨어진 영내 또는 함정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는 군인이나 경찰공무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규칙이 정하는 외딴 섬에 사는 사람은 거소투표 신고를 할 수 있다. 거소투표신고는 군청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거소투표신고인명부에 등재됐는지 여부는 오는 29일부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선관위 관계자는 “거소투표신고기간 전후로 허위 거소투표신고와 대리 투표행위 등을 근절하기 위해 예방·단속활동을 실시한다”며 “접수된 거소투표신
인천형 늘봄학교가 2학기부터 274개교로 전면 확대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0일 이상돈 부교육감이 인천왕길초등학교를 방문해 인천형 늘봄학교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이 부교육감은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프로그램, 공간, 실무 인력 배치 등을 확인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인천왕길초는 지역대학과 연계해 ‘놀이로 배우는 갯벌생태계’ 등 다양한 분야의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늘봄학교의 중점과제인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1일 2시간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교육청은 2학기 늘봄학교 전면확대에 앞서 공모사업으로 지역 대학을 선정, 늘봄학교 21곳에 다채로운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내년에는 초등 1~2학년으로 확대됨에 따라 지역대학뿐 아니라 도서관 등 지역 기관 자원을 활용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형 늘봄학교 특색사업으로 아침 늘봄 확대도 힘쓰고 있다. 2023년에 61곳에서 2024년 2학기 138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상돈 부교육감은 “2학기 인천형 늘봄학교 1학년 참여율이 90%로 호응이 높다”며 “학생이 안전하고 학부모가 안심하는 인천형 늘봄학교
인천 계양구 계산노인문화센터가 계산새마을금고 5층으로 계산노인문화센터 탁구장을 확장 이전하고, 지난 20일에는 친선대회도 개최했다. 기존 계산새마을금고 5층은 체력단련실로 이용되던 시설이어서 우레탄 바닥을 탁구장으로 활용하기 어려운 점이 많았다. 그러나 최근 계양구청과 이용 회원들의 도움으로 환경개선 공사를 진행해 쾌적한 환경을 갖출 수 있었다. 회원 수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친선대회 행사에 참석한 윤환 구청장은 직접 대회에 참여하는 한편 “더욱 넓고 쾌적해진 탁구장을 이용하면서 어르신들이 건강과 활력을 찾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어르신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유승애 계산노인문화센터 센터장은 “탁구장 환경 개선을 위해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계산노인문화센터 탁구장이 어르신들의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부평구가 오는 27일까지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를 특별단속한다. 구는 상습 불법행위자, 영리를 목적으로 한 불법행위자, 시정명령 미이행자 등에 대해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 내용은 ▲허가 없이 건축물의 건축 및 용도변경 행위 ▲공작물의 설치 행위 ▲농지를 주차장 등으로 무단 형질 변경하는 행위 ▲임야를 훼손해 무단 경작하는 행위 등이다. 개발제한구역 내 영리를 목적으로, 또는 상습적으로 건축물의 건축하거나 형질 변경한 경우에는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해당 불법행위 시정명령이 이행될 때까지 매년 2회 범위 안에서 이행강제금도 부과된다. 구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를 근절해 구민의 건전한 생활환경을 확보하겠다”며 “특히 수십 년 동안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사각지대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개발제한구역 관리가 잘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