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주요 당직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신임지도부 체제를 가동했다. 박정 경기도당위원장(파주을)은 지난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제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날 운영위원회를 통해 상임고문위촉, 윤리심판원, 당원자격심사위원회 구성 및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해 14개 상설위원회 위원장과 대변인단, 법률자문단 등 주요 당직 인선을 마무리하고 당무를 시작했다. 신임 지도부로는 수석부위원장에 권칠승(화성병)과 부위원장으로 양기대(광명을), 고영인(안산단원갑), 김민철(의정부을), 김승원 의원(수원갑)이 선임됐다. 대변인단에는 수석대변인으로 민병덕 의원(안양동안갑), 대변인에 윤종군(전 청와대 행정관)을 비롯해 정윤경(군포1), 권재형(의정부3), 김경일(파주3), 김미숙(군포3), 김철환(김포3) 경기도의원이 임명됐다. 상무위원에는 권칠승, 임종성(광주을), 백혜련(수원을), 양기대, 고영인, 김민철, 이소영(의왕과천) 국회의원과 박근철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의왕1) 등이 이름을 올렸다. 상설위원장으로는 여성위원장에 문정복(시흥갑), 노인위원장에 송태섭(경기도당노인위원회 부위원장), 을지키는민생실천위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비대면으로 경기도 내 관광지를 즐길 수 있도록 웹툰 ‘경기딸(경기도로 여행을 떠난 좀비딸)’을 제작한다. 이 웹툰은 3일부터 매주 목요일 총 8회에 걸쳐 네이버 테마웹툰 코너를 통해 연재될 예정으로 조선시대 주요 관광지인 정도전 삼봉기념관, 실학박물관, 행주산성, 수원화성 등 도내 유력 역사관광지를 다룬다. ‘경기딸’은 ‘좀비딸’과 ‘타임인조선’으로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이윤창 작가가 제작했다. ‘좀비딸’은 세상에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며 좀비가 되어버린 조카를 보호하는 '아버지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며, ‘타임인조선’은 타임리프를 통해 조선 정조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난 대학생을 주인공으로 한 웹툰이다. ‘경기딸’은 그 두 작품을 합친 듯한 느낌으로 좀비딸과 아버지, 할머니 등 3대가 함께 떠나는 경기도 여행을 그릴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역사관광 수요층 대부분이 4050세대 이상이어서 2030세대도 역사에 흥미를 갖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웹툰”이라며 “코로나19로 여행을 떠날 수 없어 아쉬운 도민도 이 웹툰으로 잠시나마 여유를 찾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판교 내 인공지능(AI) 기업 간 협업 기반 구축과 경영인(CEO)와 실무자 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제 1·2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AI 얼라이언스’와 ‘AI 커뮤니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판교AI 산업 혁신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AI 얼라이언스’는 AI 기업 경영인 그룹을, AI 산업 주체 간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지원하는 ‘AI 네트워크’는 실무진 소모임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AI 기업 간 기술교류와 협업을 촉진해 판교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기획된 이번 사업은 10~15인의 얼라이언스 구성원을 모집해 자유로운 간담회 자리도 지원한다. 이밖에 판교테크노밸리 내 입주 AI기업 3곳 이상으로 구성된 3인 이상 10인 이하 규모의 커뮤니티에 한해 회의비, 전문가 활용비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얼라이언스 구성원은 오는 11일까지, 커뮤니티는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이지비즈 홈페이지(http://www.egbiz.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정식 도 미래산업과장은 “경기도형 뉴딜 사업 추진에 발맞춰 시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판교테크노밸리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
경기도가 UN이 정한 ‘제1회 푸른 하늘의 날(9월 7일)’을 맞아 오는 8일 도민 100명이 화상으로 참여하는 ‘청정대기 경기도민 온라인 원탁회의’를 개최한다. ‘모두를 위한 청정 대기, 우리가 만드는 푸른 하늘’을 주제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프로그램을 활용한 원탁회의와 유튜브 실시간 중계 토크콘서트 등으로 1·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 원탁회의는 온라인 사전 신청 도민 100인과 시민 단체 대표, 대학교수 등 미세먼지 전문가 5인, 엄진섭 도 환경국장이 참여해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는 시간을 갖는다. 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홍보포스터의 QR코드 접속이나 구글폼을 통한 온라인 접수(https://forms.gle/ofk5h2H2HrMhdLiP8)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부는 토크콘서트로 유튜브(미세먼지 대응 실천단)를 통해 ‘생활속 미세먼지 저감 방안’ 등 시청자들이 실시간으로 댓글과 질문을 올리면 전문가들이 응답하는 방식으로 생중계된다. 엄진섭 도 환경국장은 “이번 원탁회의는 도민들과 소통을 통해 경기도의 환경현안을 서로 이해하고 제안하는 자리”라며 “비대면을 활용한 효율적인 시민정책 참여의…
경기도가 평생교육국, 노동국 소관 자치법규에 대해 인권 친화적 정비 개선을 권고했다. 도 인권담당관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평생교육국, 노동속 소관 자치법규 53개를 점검하고 인권침해 및 차별적 요소가 있는 조항의 개선안을 마련, 경기도 인권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인권위는 지난달 28일과 29일 심의를 거쳐 이들 17건에 대해 인권 친화적으로 정비하도록 개선 권고했다. 인권위는 ‘경기도 청소년 노동인권보호 및 증진 조례’에서 정한 청소년의 정의를 ‘경기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9세 미만의 사람’을 ‘24세 이하인 사람으로서, 도에 주소 또는 거소를 두거나 도에 있는 사업장에서 노동을 하는 사람’으로 확대하도록 권고했다. 또 ‘경기도 공무직원 등 관리 규정’에서 ‘관리’는 사람을 인격적 독립체가 아닌 물건으로 취급하는 표현으로 인권침해 소지가 있으므로, 제호를 ‘경기도 공무직원 등 운영 규정’으로 변경하도록 권고했다. 이 밖에도 ‘경기도 평생교육 진흥 조례’에서 사용한 ‘소외계층’이라는 용어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을 지칭하거나 사회적 낙인을 야기할 수 있는 차별적 표현이라며 ‘취약계층’으로 대체하도록 했다. ‘경기도 청소년 수련시설의 설치…
경기도가 지역 특성과 도민 수요에 맞는, 이른바 '주민 눈높이' 하천정비 정책방향을 설정했다.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그동안 국토교통부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돼다 올해부터 광역 지자체로 이관됐다. 도는 이번 혁신 방안에서 기존의 홍수 예방을 위한 단순 하천 폭 확장과 제방을 높이는 데 치중한 것과 달리, 수질과 미관, 생태 등 복합적 요소들을 고려했다. 우선 ‘깨끗한 물이 늘 흐르는 지방하천’이다. 건천화나 수질 악화 등의 부작용을 예방한다는 계획으로, 정비사업 추진 시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이용하거나 저수지 물을 흘려보내 깨끗한 물이 늘 흐르도록 하고, 수질개선을 위해 정비사업 시 오니토(오염된 퇴적토)를 함께 제거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도민이 공감하는 패키지형 하천사업’으로, 도민들과 함께하는 민관 협치 행정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성과를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하천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사업 선정부터 실시설계용역까지 지역주민이나 시민단체를 외부위원으로 참여시켜, 직접 하천 디자인에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하천사업과 도시재생사업을 연계해 공원이나 주차장, 저류지 등을 만들거나 하중도나 폐천부지 등을 활
플랫폼 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경기도 플랫폼 노동자 지원 조례안’이 경기도의회 해당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는 2일 제346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경기도 플랫폼 노동자 지원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영주(무소속·양평1)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조례안은 일반적인 노동자가 아닌 아르바이트·자영업자 성격의 특정 서비스 공급자로 간주돼 기존 사회안전망에서 배제된 플랫폼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 조례안은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로부터 일감을 받고 노동을 제공해 수입을 얻는 사람을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 ▲플랫폼 노동자 지원 및 사업 위한 전담 부서 설치 ▲법률 지원 사항 규정 등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이 밖에 수정 의결된 조례안에는 5조3, 4항에 플랫폼 노동자 지원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노동 관련 법인이나 단체 등에 업무 추진을 위탁하거나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는 조항이 신설됐다. 그러나 경제노동위는 플랫폼노동자를 명확히 정의·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고 사업 집행의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본질적인 논쟁까지 들어가면 조례 제정 자체가 불가능해진다”며 “일일 단위나 파트
경기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공연, 전시, 영화계 분야 예술인들을 위해 공연 플랫폼의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3월 코로나19 1차 유행 당시 경기도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도내 박물관‧미술관‧공연장 등 문화시설 92%가 휴관하고, 영화 관객 수가 전년 동월 대비 9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예술인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기존의 대면 형식에서 벗어나 유튜브, OTT, IPTV, 자동차 극장 등을 활용한 언택트(Untact) 방식으로 공연과 영화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우선 공공시설에 마련된 상영관 45곳에서 다양성 영화를 상영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OTT 서비스인 왓챠, 옥수수, 티빙, 푹과 IPTV인 SK의 ‘BTV’, KT의 ‘올레TV(쿡TV)’, LG의 ‘U+ tv G’ 등 플랫폼을 선택해 '다양성 영화(저예산 독립·예술영화)'를 제공할 계획이다. OTT는 인터넷으로 영화, 드라마 등 각종 영상을 제공하며, IPTV는 인터넷으로 실시간 방송과 VOD를 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경기문화재단에서는 지난 7월 코로나19로 취소된 공연이나 판로가 막힌 독립영화 등을 자동차 극장 형식으로 관람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재난지원금 선별 지원을 고수하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연일 쓴소리를 냈다. 이 지사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가부채 0.8% 증가만 감수하면 가계지원, 매출지원, 생산지원을 통해 경제살리기 효과가 확실한데 기재부는 왜 국채 핑계대며 선별지원 고수하는지 정말 의문이다”고 했다. 또 “수출과 투자가 줄고 극도의 소비위축까지 겹쳐 총수요가 줄어든 것이 이번 경제 위기의 핵심 원인이다”며 “결국 국가부채증가를 감수하며 재정지출을 늘려 소비확충을 시키는 외에 경제를 살리는 방법이 없으므로 전 세계가 국채로 개인소비를 지원하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낮은 국가부채율은 급할 때 쓰기 위해 개설해둔 마이너스 통장 같은 것”이라며 “대공황 이래 세계 자본주의가 가장 큰 위기를 맞았고 대한민국 경제 역시 6.25 전쟁을 제외하고 가장 큰 위기다”고 밝혔다. 이어 “재정지출은 2차 재분배와 경기조절기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국민에게 직접 소득을 지원해 소비하게 하면 경제가 성장하고 세수가 느는 선순환이 가능해진다”고 말하며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원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일부에서 (한국은) 기축통화국이 아니라서 국채비율이 늘면 안된다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역점 정책인 ‘청정 하천계곡 정비 사업’이 올해 장마철 호우 피해 최소화에 도움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올해 장마철 누적강수량(7월 28일~8월 11일 기준 2만719mm)과 유사한 2013년도 장마철(6월 17일~8월 4일 기준 2만559mm) 기준수해 피해 정도를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을 이용해 비교 분석했다. 대상은 지난 2013년 수해피해가 컸던 시군 중 하천·계곡 불법시설물 정비가 중점적으로 진행된 포천시, 남양주시, 광주시, 가평군, 양평군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해당지역의 올해 수해 피해 건수는 2건으로 2013년 8건보다 약 7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액도 2013년에는 6억3600만원이었으나 올해는 3700만원으로 약 94%가량 감소하는 등 과거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다. 포천 영평천, 남양주 구운천, 광주 번천은 2013년에는 약 2억 6,900만 원 정도의 피해가 있었으나, 올해는 없었다. 가평 가평천, 양평 용문천은 2013년에 약 3억6,700만 원의 피해가 있던 반면, 올해는 약 3,700만원 정도로 대폭 감소했다. 또 이번 정비사업으로 수해 피해가 거의 없었던 양주시 석현천, 남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