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대북전단 살포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며 파주시, 김포시와 공동으로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UN) 북한인권특별보고관에게 유엔 차원의 대북전단 살포 방지 조치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9월 1일 제출했다. 이번 공동건의문은 그 동안 북한 인권단체들이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에 정부와 경기도의 대북전단 살포 대응책을 비판하는 서한을 제출하는 등 활발히 입장을 개진하는데 반해, 대북전단 살포로 인한 피해와 절박한 심정은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는 접경지역 주민들의 호소에 따른 것이다. 도는 건의문을 통해 “대북전단 살포는 평화로운 삶을 원하는 접경지역 주민들의 바람과 여망을 무너뜨리는 무책임한 행위이자 통일 기본정신에도 위배되는 행위”라며 “접경지역 주민을 대표해 UN차원에서 대북전단 살포행위 근절을 위한 강력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특히 “일부 극우 탈북민단체의 표현의 자유를 위해 접경지역 주민들에게 말할 수 없이 큰 피해를 감수하라는 것은 남북관계에 큰 영향을 받는 접경지역 특수성에 무지한 결과”라며 2014년 연천군 주민 대피 사건, 2011년 임진각 관광수입 감소 등 실제 대북전단 살포로 인
경기도가 전 세계 33개 국가와 29개 지방정부 등 총 105개 회원단체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탈석탄 동맹(Powering Past Coal Alliance. PPCA)’에 가입했다. 탈석탄 동맹은 2017년 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3)에서 영국과 캐나다 주도로 창립됐다. 기후변화와 대기오염의 원인인 석탄발전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및 유럽연합(EU) 회원국은 2030년까지, 나머지 국가는 2050년까지 단계적으로 중단하는 것이 목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일 오후 도청 상황실에서 마이클 대나허(Michael Danagher) 주한 캐나다 대사와 사이먼 스미스(Simon Smith) 주한 영국 대사를 접견하고, 탈석탄 동맹 가입 선언과 탈석탄 및 에너지전환 분야의 상호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만남은 주한 캐나다 대사관의 탈석탄 동맹 가입 요청을 경기도가 수락한 데 따른 것으로, 탈석탄 주도 국가인 캐나다와 영국 대사는 가입축하를 위해 도를 방문했다. 이번 탈석탄 동맹 가입에 따라 도는 ▲석탄발전 시설의 단계적 폐지와 2050년까지 친환경 에너지전환 추진, 석탄발전 시설의 신설 금지를 위한 노력
기본소득과 지역화폐를 주제로 한 세계적 정책축제인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가 오는 10일 개최를 앞두고 사전에 둘러볼 수 있는 온라인 전시관을 열었다. 온라인 전시관은 ▲기본소득 역사관 ▲기본소득 주제관 ▲지역화폐관 ▲기본소득 영화 상영관 ▲기본소득 아이디어 공모전시관 ▲ 캘리그라피 작품관 등 총 17개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온라인 전시관에 입장하려면 기본소득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의 ‘온라인 전시관’ 메뉴에서 설치파일을 다운로드 후 실행하면 된다. 전시관은 3D 가상 전시관 형태로 구성되는데, 관람객이 가상공간에 마련된 전시관을 직접 둘러보면서 영상과 패널, 카툰, 캐리커쳐 등 다양한 형태로 마련된 전시물을 관람 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전시관은 기본소득박람회 홈페이지(basicincomefair.gg.go.kr)에서 입장 가능하며 이번 기본소득 박람회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제4기 민생실천특별위원회가 1일 1차 임명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민생실천특별위원회는 사회적 약자인 을(乙)들에게 가해지는 불공정하고 부당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섭단체 차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박근철 대표의원(의왕1)은 제4기 민생실천위원회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제4기 민생실천위원회 위원장에는 원미정 의원(안산8), 부위원장에는 최갑철(부천8), 이진연(부천7) 의원이 임명됐다. 위원에는 김영준(광명1), 김재균(평택2), 송영만(오산1), 문형근(안양3), 김영해(평택3), 김장일(비례), 국중범(성남4), 유영호(용인6), 임채철(성남5), 최종현(비례), 서현옥(평택5), 김동철(동두천2) 의원 등이 선임됐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오늘 임명된 분들께서 무엇보다도 현장 활동을 중심으로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대변하기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면서“위원회의 왕성한 활동으로 도민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원미정 위원장은“중앙당 및 도당과 함께 연대하여 우리 사회의 약자인 ‘을’의 편에 서서 부당하고, 불공정함을 해소하는 데…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수원7)이 1일 ‘제34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공동의 노력과 지혜가 필요한 때”라며 “경기도의회는 집행부와 적극적 소통과 협력을 통해 당면위기를 넘어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현국 의장은 이날 오전 11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경기도의회는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불가피하게 참석인원 최소화, 본회의 및 상임위 회의시간 단축춘영 등 회의 운영방식을 변경했다”며 “금일로 예정된 제64주년 개원기념식도 도민 안전을 위해 부득이 취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와 수해라는 이중고에 처한 도민들의 상황은 어렵고 힘들다”며 “코로나19와 수해복구 예산 등 추경안 심사를 서둘러 도민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장 의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전환을 알리는 계기로,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시대가 펼쳐 질 것이며, ‘변화된 시대’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피해자 지원 등의 조치를 취하고, 보건의료 체계 마련 등 사태 장기화에 따른 대비책도 마련돼야 한다”며 “기후변화와 정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소상공인 전문교육 지원사업을 추가 운영한다. 교육신청은 9월 1일부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 자영업아카데미(https://edu.gmr.or.kr) 에서이뤄지며, 공지사항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 소상공인 전문교육’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의 역량강화 및 업종전환·재취업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과정으로는 ▲제과제빵 ▲인테리어 기술 ▲애견미용 ▲목공예 ▲미용 ▲중장비 ▲커피 ▲화훼 ▲컴퓨터 분야 등 총 537개 과정이 등록돼 있다. 이번 2차 지원사업은 도내 소상공인 대상 총 40명에게 1인당 최대 교육비 100만원을 지원하며, 경상원에 등록된 교육과정을 신청하고 교육 이수 후 환급받는 형태이다. 지난 2월 실시한 ‘경기도 소상공인 전문교육’ 1차 모집은 소상공인의 많은 관심을 통해 당초 연간상시 모집을 목표로 진행됐으나, 현재 350명으로 모집을 조기 마감하고 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홍우 경상원장은 “최근 재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교육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일 페이스북에 '국리민복 상식과 원칙의 길. 경제기득권자 위한 위기확대의 길'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선별 없는 재난지원금 지급을 촉구했다. 이 지사는 "상식대로 하면 경제도 살고 국민도 산다. 수요부족에 따른 경제위기인데도, 완전고용을 상정하고 공급역량을 중시하던 전통경제관념을 따르면 수요부족에 따른 경제위기는 되려 악화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술혁명으로 생산력은 거의 무한대이고 생산에서 인간노동의 기여도(일자리)는 추세적으로 떨어져 가처분소득(소비수요역량) 감소로 경기침체가 온 것을 사실로 인정한다면 재정이 해야할 역할은 뭘까"라며 "소비수요 확대가 경제를 살리는 길이고, 복지정책 아닌 경제정책의 혜택에서 세금 많이 낸 고소득자만을 배제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진국 중 최저수준(3.6%)의 이전소득(정부 지원금)을 자랑?하는 우리나라가 소비수요위축으로 경제위기를 맞았으면 정부이전지출(소비수요) 확대로 경제를 살려야 하는데, 선진국 절반도 못미치는 국채비율로 최강 재정건전성을 자랑하면서 왜 재난지원금은 못주겠다 선별지원하겠다고 하는 걸까"라며 재난지원금의 선별 지급을 추진하는 정부 안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보였다.
경기도의회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SNS 챌린지인 ‘경의 챌린지’를 진행한다. 경의(敬意)는 ‘존경하는 뜻’을 말한다. ‘경의 챌린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마스크 착용 장려 차원에서 기획된 것으로, 여러 어려움 속에도 마스크를 잊지 않고 착용하는 것 자체가 ‘경의를 표할만한 일’이라는 의미를 담고, 이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국민 서로가 ‘존경’의 메시지를 나누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또 ‘경의’는 경기도의회의 줄임말로, 챌린지의 주체가 경기도의회임을 밝히고 있다. 챌린지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자신의 마스크에 ‘경의’라는 글자를 표기(직접 쓰기, 캘리그라피, 자수 등)한 후, 마스크 자체나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사진 또는 영상으로 촬영해 SNS에 업로드 하면된다. 이날 ‘경의 챌린지’에 최초로 참여한 장현국 도의회 의장(더민주·수원7)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많은 부들이 거리두기 때문에 마음에도 거리가 생긴 것 같다”며 “상대방에게 존경의 뜻을 전할 수 있는 ‘경의 챌린지’로 마음이 따뜻해지길 바라고 마스크를 열심히 써주시는 경기도민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경의 챌린지’에 참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총…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1일부터 의정부시와 화성시에서 각각 1개의 국공립어린이집을 동시에 개원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의정부시에 문을 연 공립더함어린이집은 지난 6월 1일 위탁계약을 맺은 후 3개월 간 신규시설에 따른 제반 준비를 마치고 이날부터 운영을 하고 있다. 올해 5월 신규위탁으로 선정된 의정부시 공립더함어린이집은 원활한 개원을 위해 TF 회의, 보육교직원 공개채용 등을 진행했다. 지난 7월 변경위탁으로 선정된 화성시 도이장애전문어린이집은 이날부터 경기도사회서비스원으로 운영주체를 바꿔 운영하게 됐다. 도이장애전문어린이집은 앞서 고용승계 등 개원 준비를 위한 TF팀 회의를 거치고 장애전문어린이집 특성에 맞는 운영을 시작했다. 이화순 도사회서비스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국공립어린이집 2개소를 개원할 수 있어 감사할 따름”이라며 “어린이집이 비상시기에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기본운영 매뉴얼 등을 개발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2020년 국공립어린이집 수탁 목표는 5개소이며, 이달 중 여주시 국공립어린이집이 개원 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가 도민 아이디어 17건을 실제 정책에 도입할 계획이다. 도는 2020년 제3회 제안심사위원회에서 ▲적극적 현장대응 및 현장지휘를 위한 재난현장 영상전송 시스템 구축(임수석, 임세환) ▲위기가정 긴급지원 의료비 지원 요청기한 퇴원전→퇴원전·후로 개선(최미영) 등 2건을 노력상으로, 나머지 15건을 등외 아이디어로 선정했다. 이번 심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서면으로 진행됐으며 도민 제안이 국민신문고로 접수돼 지난 6~7월 실무부서가 채택한 보건복지분야 5건, 일반행정 4건, 건설도시 4건, 기타 4건 등 총 17건의 제안에 대한 창안등급을 심사했다. 제안제도는 정부 및 지자체의 시책, 행정제도 및 행정운영의 개선에 관한 의견이나 구상을 도민 등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출하는 것으로, 국민제안 규정 및 공무원 제안 규정, 경기도 제안제도운영 조례에 근거해 운영하는 직접 참여제도다. ‘보건복지부 및 경기도의 긴급지원 의료비 지원신청 기간 개선’ 제안은 위기가정의 수술 및 입원비 등을 퇴원 전에만 신청할 수 있었던 규정을 퇴원 전뿐만 아니라 퇴원 후까지로 신청하도록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도는 해당 제도로 긴급의료비 지원제도를 인지하지 못해 기한내 신청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