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은 1일 새 당명인 ‘국민의힘’과 정강정책 개정을 놓고 “당이 변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제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의원들에게 동의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으로 열린 의원총회에서 “우리 당은 과거 탄핵의 아픔을 경험했고 선거에서 계속 패배를 맛보면서 위기 상황에 봉착했다”며 “국민들은 통합당이 스스로 변화를 이룰 수 있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당명과 정강·정책이 의원들 개개인의 성향에 잘 맞지 않는 부분도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여기서 균열이 생겨 ‘그러면 그렇지 저 당이 별 수 있겠느냐’ 이런 소리를 절대 들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아무쪼록 여러 의원님들께서 지금 우리 당이 직면하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냉정하게 판단하셔서 다소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동의 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비대위가 새 당명으로 의결한 ‘국민의힘’과 관련해서는 “지금 현재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서 만들었다”며 “당명에 관해서 이렇고 저렇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처음 들으면 생소하게 느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재난지원금 발언에 대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책임 없는 발언"이라고 한 것을 놓고 민주당 의원들이 쓴 소리를 하고 있다. 앞서 홍 부총리는 지난 달 31일 열린 예산결산특위에서 통합당 임이자 의원이 "재난지원금을 30만원씩 100번 지급해도 선진국 평균 국가부채 비율보다 낮다"는 이재명 지사의 발언과 관련해 묻자 "책임 없는 발언"이라고 답변한 뒤, 임의원이 "아주 철없는 얘기죠"라고 재차 묻자 "자칫 잘못하면 국민들에게 오해의 소지를 줄 수 있는 발언"이라고 동조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진성준 의원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2차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론에 대해 "책임 없는 발언"이라며 '철이 없다'는 미래통합당 임이자 의원의 질의에 맞장구를 쳤다고 한다"며 "참으로 경솔한 답변이 아닐 수 없다. 자신의 논거를 들어 입장을 밝힐 일이지, 분별 없는 비난에 동조할 일이겠습니까"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책적 이견은 합리적으로 토론하고 설득할 사안이다. 뜻이 다르다고 비난을 앞세우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거니와 국민을 설득할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상민 의원도 "지금 우리에게 닥친 경제환란을 해결할 총책임자 경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3% 포인트 차이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바짝 따라붙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이재명 경기지사 선호도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타면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격차를 오차범위 이내로 좁힌 것이다. 1일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4~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44명을 대상으로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24.6%로 1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지사는 23.3%로 2위를 차지해 이 대표를 바짝 추격했다. 이낙연 대표는 1위를 간신히 지켰지만, 지난달보다 1.0%포인트 하락해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이재명 지사는 3.7% 상승한 23.3%를 기록,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조사를 실시할 때마다 이 지사는 자신의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이번 조사는 지난 29일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이전에 실시된 것이어서 이낙연 대표가 전당대회에서 승리한 ‘컨벤션 효과’는 반영되지 않았다. 이낙연 대표는 호남과 대구·경북(TK),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PK), 40대 이사, 진보층과 보수층, 학생과…
경기도가 최근 집중호우 등으로 사고 발생이 많았던 보강토 옹벽, 비탈면 등 재난취약시설물 안전점검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하기로 해 안전사고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ICT는 3D 스캐너를 활용해 옹벽의 기울어짐 정밀측정이나 드론 촬영 영상 분석을 통해 현장에 가지 않고도 사전 위험정도를 판단하는 방식으로, 경기도는 위험 시설물에 대한 전문가 육안점검과 함께 데이터 기반의 사진계측과 사진측량기법 도입을 확대한다. 실제 최근 화성시 동부출장소는 진안동 국도43호선 진입 램프 인접 보강토 옹벽에 대해 3D 스캐너 장비를 활용해 기울어짐 정밀 측정 결과, 구조적 안정을 상실할 수 있는 E등급으로 평가돼 긴급히 도로 차단 조치를 하기도 했다. 지난 8월 집중호우로 경기도안전특별점검단에 안전점검 신청이 접수돼 점검을 마친 시설물은 보강토 옹벽 2곳, 비탈면 20곳, 석축·축대·옹벽·담장 29곳 등 총 51곳에 달한다. 강신호 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 ICT 활용 민관협업 기초연구 진행에 이어 현재 드론 등을 활용한 시설물 안전점검을 시범 추진 중"이라며 "시설물 안전점검에 ICT 도입을 적극 추진하는 등 도민 안전을 위해 작은 위험도 놓치지 않도록 세
경기도가 ‘2035 오산 도시기본계획 수립(안)’을 최종 승인했다. 오산 도시기본계획 수립안에 따르면 2035년 목표 계획인구는 공공주택사업 등으로 유입되는 인구 등을 고려해 35만2000명으로 설정했다. 올해 4월말 기준 오산시 인구 23만7000명이다. 목표연도 토지 수요를 측정해 도시발전에 대비한 개발가용지 6.865㎢는 시가화예정용지로, 시가화가 형성된 기존 개발지 15.784㎢은 시가화용지로, 나머지 20.058㎢는 보전용지로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했다. 아울러 세교1, 2지구 등 신규 개발거점과 연계해 도시균형발전 체계를 구축하고, 장래 도시발전방향에 부응할 수 있도록 도시공간구조를 1도심(기존 시가지) 2지역중심(세교, 세마)에서 1도심(오산역) 2부도심(세마역, 오산대역) 3지역중심 3도심(삼미, 세교2, 원동)으로 개편했다. 교통계획으로는 오산-용인고속도로, 동부대로 확장 및 교차로 입체화, 동탄도시철도 등을 반영했고, 도로망·대중교통·주차장 등 기반시설의 문제점 및 장래 수요를 진단·검토해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오는 2035년까지 각종 개발사업 추진 시 공원녹지를 조성해 주민 1인당 공원면적 12.5㎡까지 확보토록 계획했다. 도는 이번 2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온라인경력개발센터서비스인 ‘꿈날개’의 사용자 화면이 새롭게 개편됐다. ‘꿈날개’는 취업진단, 교육, 상담, 이력서클리닉, 모의면접 등 경력단절여성과 청년의 취·창업에 필요한 전 과정을 무료로 제공하는 온라인서비스로, 비대면 시대에 맞춘 개편으로 이용자 편의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다. 우선 ‘메인화면 레이아웃 개편’을 통해 기존보다 배너와 레이아웃을 확장해 가시성을 높이고, 퀵메뉴에 이용률이 가장 높은 서비스들을 배치해 검색 편의성을 높였다. 또 추천, 인기교육 과정을 상단에 배치해 교육콘텐츠의 신규·인기 과정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실시간 상담서비스’는 경력개발부터 취업까지 1:1 취업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취업 성공 후에는 직장 적응 상담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고, ‘인공지능(AI) 면접서비스’는 AI면접을 무료 체험할 수 있게 해 면접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채용 과정에 대비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공개이력서’는 구직자 이력서에 대해 전문상담가가 직접 피드백을 제공하며, ‘진단센터’는 명확한 자기분석을 통해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취업가능성진단, 직업선호도검사, 직업역량진단, 창업적성검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민주당 이학영의원 (군포시)은 지난 달 31일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조인수 LH 주거복지처장 등과 면담을 갖고 , LH 관련 군포시 현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12 월 말 래미안하이어스 아파트 274 세대의 임대만료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기존 임차인들은 분양전환에 따른 분양을 받아야 한다 . 그러나 최근 수도권 집값 폭등이 심각한 수준으로, 래미안하이어스 아파트 역시 높은 분양가가 예상돼 기존 임차인들을 위한 분양가격 현실화와 잔금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 이같은 임차인들의 요청에 조인수 처장은 이학영 의원실과 긴밀히 협의하여 래미안하이어스아파트 임차인들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기로 약속했다 . 또한 이학영 의원은 삼성마을 3·6단지 임대아파트 조기분양 전환 문제 해결을 LH 측에 강력히 요청했다 .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차 재난지원금 사용마감일인 31일 근거없는 왜곡된 비난에 폭발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여력 강조했더니 철없는 얘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자신의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관련 인터뷰 내용을 두고 "철없는 얘기"라고 비판한 임이자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동조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정면 비판했다. 이 지사는 “임이자 미래통합당 의원이 국회 예결특위에서 재난지원금 추가지급 필요성과 재정여력을 강조한 제 인터뷰 발언을 거론하며 철없는 얘기라고 폄하하자 홍남기 경제부총리님께서 ‘그렇다’며 맞장구 치시고 급기야 '책임없는 발언'이라고 비난했다”며 논란거리로 삼은 자신의 인터뷰에 대한 팩트체크에 나섰다. 이어 “지난 2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한 발언은 ‘우리가 재정건전성 걱정을 자꾸 하지 않습니까? ‘한번 더 주면 재정에 문제가 있다, 나눠서 일부만 주자’ 이런 말씀하시는데요. 제가 단언하는데 30만원 정도 지급하는걸 50번 100번 해도 서구 선진국의 국가부채비율에 도달하지 않습니다. (중략) 50번 100번 지급해도 국가부채비율이 100%를 넘지 않는다..‘로, 즉 재
“국회의원이 공무원을 정치의 도구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청 소속 전국노동조합 관계자 A씨는 최근 조정훈 국회의원이 공무원·공공기관 직원의 임금 20%를 삭감해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의 재원 마련하자는 주장에 이와같은 볼멘 소리를 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 국면 속에 2차 대유행이 발생하자, 정치권을 중심으로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정치인들이 공무원 임금을 삭감하자는 안을 내 놓았고, 조정훈 의원은 지난달 21일 공무원 임금을 9월부터 12월까지 20% 삭감해 2차 재난지원금 사업 예상금액인 약 14조3000억원의 일부를 충당하자고 주장했다.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도 가세했다. 설 최고위원은 8월 2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해 "(공무원 임금 삭감) 가능성이 있다"며 "전 국민이 조금씩 양보해 나가면서 이 상황을 극복하자는 그 방안에 대해서 틀렸다고 생각하기는 힘들다"고 조 의원의 의견과 뜻을 같이했다. 이같은 정치권 목소리에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특히 인구 수 대비 공무원 인력이 전국에서 가장 적은 경기도 공무원들은 허탈함을 표시했다. 경기도는 인구 1000명당 4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북한강과 임진강을 남북이 공동관리할 것을 제안했다. 이 지사는 31일 연천군 망곡천 침수 피해지역에 이어 군남홍수조절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강물은 동해로 빠지고, 임진강물은 예성강으로 빠지는데 이 물을 그대로 흘려보내지 말고 관리하면 발전도 할 수 있고 부족한 용수 확보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강과 임진강을 남북이 공동 관리한다면 우리에게도 이익이 크고 북한에도 이익이 큰 서로 상생하는 사업이다”며 "이 문제를 수자원공사의 협조를 얻어 남북공동협력사업으로 적극 추진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 지사의 이같은 제안은 8월 초 북한이 임진강 상류의 황강댐 수문을 통보 없이 개방한 데 따른 조치라고 도는 설명했다. 당시 황강댐 방류로 임진강 유역에 홍수경보가 발령됐고, 연천과 파주 내 ‘저지대 위험지역’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지사는 당시 이런 상황을 밝히며 “황강댐 방류시 어떤 통로이든 남측, 경기도에 즉각 그 사실을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북측에 촉구한 바 있다. 남북이 임진강과 북한강을 공동으로 관리하게 되면 황강댐 방류 등으로 인한 연천과 파주지역의 수해는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군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