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본격 시행되는 양육비 선지급제의 안착을 위해 안정적인 양육비 선지급금 지급 및 부정수급 방지 방안이 마련되고 간편한 신청을 돕는 전산시스템이 구축된다. 20일 여성가족부는 양육비 선지급제 시행과 딥페이크 성범죄 범정부 대책 이행, 아이돌봄서비스 체계 개편 등 부처 3대 핵심 과제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이행 실적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한부모가족 양육비 선지급제를 차질 없이 시행하고자 하위 법령 및 기준 마련과 전산시스템 구축 등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육비 선지급제는 미성년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의 양육비를 국가가 먼저 지급한 뒤 비양육자로부터 나중에 받아내는 제도로 오는 7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중위소득 150% 이하의 양육비 미지급 한부모가족이 대상이다. 여가부는 양육비 선지급 금액 고시 근거 규정과 구체적인 양육비 채무 불이행 기준 등이 포함된 양육비이행법 시행령 개정안을 보건복지부 등과 협의하고 선지급 절차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업무를 분석하고 있다. 한부모가족이 양육비 선지급제를 알지 못해 신청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홍보도 펼치고 있다. 또 양육비이행법 하위
수원시가 수원시의회와 함께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 지원을 강화한다. '지역 스포츠 발전과 선수 육성'을 목표로 엘리트 체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현재 시에는 14개 종목 14개 팀, 132명 선수단으로 구성된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운영예산은 전년보다 5억 원 늘어난 114억 원이다. 지난해 예산 심의 과정에서 시는 올해 예산으로 지난해와 같은 109억 원을 편성했지만 시의회 문화체육위원회는 "2026년 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년 LA 올림픽에 대비해 우수선수를 영입하고 훈련비를 증액할 필요가 있다"며 직권으로 운영예산을 5억 원 증액한 바 있다. 시의회 문화체육위원회는 "검도, 아이스하키, 조정 등 저변이 열악한 비인기 종목에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의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은 지역 스포츠 발전과 선수 육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직장운동경기부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직장운동경기부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직장운동경기부는 대부분 지방자치단체·지방체육회·지방공기업·공공기
한국농어촌공사가 영농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 농업인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공유해 더 많은 청년들이 농업에 관심을 갖고 도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나섰다. 20일 한국농어촌공사는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청년농업인, 누군가의 계기가 되다!'라는 주제로 '제2회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대상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농지은행사업을 통해 농지를 지원받아 현재까지 계약을 유지하고 있는 청년 농업인이며 참여자는 농지은행사업 활용 계기, 영농 창업 과정, 사업 지원 전후 변화와 소득 증가 경험 등을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출품작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1명), 우수상(2명), 장려상(5명)이 선정되며 수상자에게는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상과 각 100만 원, 50만 원, 3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참가를 원하는 청년 농업인은 농지은행포털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한국농어촌 공사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인공지능의 책임감 있고 올바른 사용을 위한 학생 윤리교육을 강화한다. 20일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중학교 교육과정에 인공지능 윤리교육 과목을 개설하고 교과서와 지도서를 개발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슬기로운 인공지능 윤리 생활' 교과서는 비판적 사고와 윤리적 판단으로 인공지능을 현재와 미래의 삶 속에서 올바르게 활용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학생들은 다양한 상황에서 윤리적 쟁점을 학습하고 바른 판단력을 함양하게 된다. 교과서는 인공지능과 일상생활, 사회, 과학, 미래 4개의 단원으로 구성된다. '인공지능과 우리 생활' 단원은 ▲인공지능의 기본 개념 ▲인공지능의 양면성 ▲인공지능과의 건강한 소통 구성되며 인공지능으로 변화된 일상 속 윤리적 고민을 인식한다. '인공지능과 사회 생활'은 ▲인권을 존중하는 인공지능 사용 ▲사회적 갈등 해결에 인공지능 활용 ▲미디어와 인공지능의 관계 ▲사회적 약자를 돕는 기술로 공정하고 포용적인 가치를 학습한다. '인공지능과 과학 생활'은 ▲재난·재해에 대처 인공지능 기술 ▲의료 인공지능 프로그램 ▲인공지능으로 만드는 안전한 생활 등 과학 분야에서의 활용 방법을 이해한다. '인공지능과 미래 생활'은 ▲지속
민선8기 후반기에 접어든 수원시는 시정 전반에 걸친 '시민체감'을 강조하며 시민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2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재준 수원시장은 앞서 "모든 영역에서 시민 밀착형 사업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대전환을 일궈 내겠다"며 "'수원 대전환'으로 시의 자부심이 한층 높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시민의 만족을 높이고 행복을 더하기 위해 맞춤형 지원을 구체화하고 도시·복지·문화·생활 등 분야에 대해 시민 참여 기회를 크게 확대했다. 지난해부터 전체 동에서 사업을 시작한 '수원새빛돌봄'은 기존 복지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메우며 돌봄이 필요한 이웃에게 촘촘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사활동 등을 지원하는 생활돌봄, 병원·일상생활을 함께하는 동행돌봄, 부분 수리·대청소 등 주거안전, 식사배달서비스, 재활돌봄, 심리상담 등 7개 분야 15종의 세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 시는 수원새빛돌봄(누구나) 사업을 전면 개편해 기존 공급자 중심 돌봄에서 수요자 중심 돌봄으로 전환하고 주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 '수원새빛돌봄 시민 참여형 돌봄공동체 조성 사업'을 추진해
수원시에서 아내를 살해한 뒤 3개월간 시신을 차량 트렁크에 은닉한 4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수원중부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40대 A씨를 전날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말쯤 자신이 사는 다세대주택에서 아내인 40대 B씨를 둔기로 폭행하는 등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B씨의 시신을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 넣은 뒤 한 주차장에 은닉한 혐의도 있다. B씨 지인으로부터 실종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신고 이후 B씨의 생존이 확인되지 않는 등 강력 사건으로 판단하고 전담팀을 편성해 수사를 진행했다. 또 B씨가 A씨와 잦은 다툼이 있었다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A씨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체포 및 압수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했다. 이어 A씨의 차량에서 B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는 과거 일용직 등으로 일했으나 범행 이후에는 일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범행 이후 시신을 보관한 차량을 계속 사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경제적 원인으로 다툰 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추후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계획이다. B씨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
수원시와 수원시한의사회가 시에 거주하는 둘째 이상 출산 산모를 대상으로 산후조리 한약 조제비의 50%를 지원한다. 20일 시는 20만 원 이상 산후조리 한약을 지으면 최대 10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고 할인 금액은 각 한의원에서 전액 후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출산일로부터 최소 1개월 전까지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둘째 자녀 이상 출산한 산모이다. 출산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출산 여성의 산후조리용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출생 신고 시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산후조리 한약할인증서'를 교부받아 관내 후원 한의원 150개소에 제출하면 된다. 후원 한의원은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진용 수원시한의사회 회장은 "산후조리 한약 할인으로 산모의 빠른 건강 회복을 지원하고, 다복한 가정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관내 산모들의 건강한 산후조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시 한의사회는 지난 2013년 산후조리 한약 할인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까지 총 6500여 명의 산모를 지원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학령인구 감소로 경기도에서도 초등학교 곳곳이 문을 닫게 된다. 이같은 상황에서 초등교사의 질병휴직은 타 학교급에 비해 비율이 높다는 사실이 지적되며 초등학교 현장에 대한 종합대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2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인구감소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와 교권 침해 문제 등 다양한 문제로 초등학교 현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심화하며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학령인구란 교육인구의 규모를 파악하는 지표로 입학연령, 수학기간을 고려해 정해진다. 한국의 경우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6세에서 21세 사이의 인구를 학령인구로 정의한다. 우리나라의 학령인구는 2035년까지 큰 폭으로 감소할 예정이다. 유치원 학령인구는 2020년 126만 명에서 2035년 90만 명으로 28.1% 감소하며 초등학교 학령인구는 272만 명에서 152만 명으로 무려 44.4% 줄어든다. 경기 지역의 경우 5년 후에는 학령인구가 현재보다 19만 명 가까이 감소한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도내 학령인구는 147만 6667명으로 2023년 148만 4198명보다 7531명 감소했다. 학생 수 감소는 2025년 145만 63
수원시 관내 18개 이발업소가 군 입영 예정인 시민에게 무료로 이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일 시는 군 입영 예정 시민이 입영통지서와 신분증을 지참해 봉사에 참여하는 이용원에 방문하면 무료로 이발할 수 있고 시에 거주하는 군 장병은 이발 요금을 50% 할인한다고 밝혔다. 이발 봉사 참여업소는 장안구 로이스바버샵·조만억헤어마당·파크이발 등, 권선구 영길이용원·양성현헤어아트·할리바버샵 등, 팔달구 대성이용원·고려이발관·아임남자머리 등, 영통구 안양승이용원·원천이발관·시저스맨 등이다. 자세한 정보는 시 누리집에서 군입대 장병 이발봉사업소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입대 장병에게 힘이 되고자 나눔을 실천하는 이용사회 수원시지회와 봉사 참여 이용업주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안양승 (사)한국이용사중앙회 경기도 수원특례시지회장은 "현재 참여업소가 18개소지만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많은 협조와 지원을 해주는 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관내 중소기업에 전자무역 혁신 플랫폼을 지원해 수출시장 개척을 돕는다. 20일 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 '2025년 중소기업 전자무역마케팅 지원'에 참가할 25개 중소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제작, 글로벌 영상 플랫폼, 전자무역청 등 3개 분야를 지원하며 웹사이트 제작은 설립 3년 이내이면서 웹사이트가 없는 중소기업의 웹사이트 제작을 지원하는 것으로 5개 사를 모집한다. 글로벌 영상 플랫폼, 전자무역청 부문은 각 10개 업체를 모집한다. 글로벌 영상 플랫폼은 전 세계 약 12억 명이 이용하는 SNS '인스타그램'에 전자무역 전용 계정을 만들어 제품 홍보 동영상을 게시하는 것이다. 전자무역청은 제품을 소개하는 수출용 영문 전자 카탈로그를 제작해 전자무역청 누리집에서 국외 구매자들에게 홍보하는 것이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시 누리집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2025 수원시 전자무역 마케팅'을 검색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시 기업지원과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