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자택에서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화성동탄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경찰관 A(54)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쯤 자택인 화성 동탄신도시 한 아파트에서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지인으로부터 “친구가 아내를 죽였다고 한다”며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씨의 아내가 숨져있는 것을 확인한 뒤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도내 한 경찰서 관할 파출소에서 경위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고 만취 상태여서 범행 동기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며 “조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24일 오전 5시쯤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한 사거리에서 A(63)씨가 몰던 쏘렌토 승용차와 올란도 승용차가 충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빗길에 올란도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신호대기 중이던 쏘나타 택시와 스타렉스 승합차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올란도 승용차 운전자 B(52)씨와 택시 승객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스타렉스 차량에는 동승자 6명이 타고 있었으나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 사고 당시 쏘렌토 승용차는 작전고가고 옆길에서 화전초교 방면으로, 올란도 승용차는 메뜰사거리에서 경인고속도로 부평IC 방면으로 각각 직진을 하다가 교차로 한 가운데서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두 차량의 과속·신호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지난 6월 25일 수원 평동·행궁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각각 주민 투표가 진행됐다. 대회의실에 모인 주민들은 후보자들의 토론을 보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수원시에서 처음으로 주민이 동장을 선출한 날이었다. 올해 도입한 ‘동장 주민추천제’는 주민이 추천한 공직자를 동장으로 임명하는 제도다. 수원시가 공모에 지원한 5급 공무원(5급 승진 의결된 6급 공무원)을 해당 동에 통보하면 동 단체원, 일반 주민 등으로 구성된 ‘주민 추천인단’이 동장 후보자를 선정한다. ■ 주민추천인단 투표로 동장 선출 24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6월 25일 열린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김상길 평동장과 민효근 행궁동장이 동장 대상자로 선발됐고, 두 사람은 7월 15일 인사에서 동장으로 발령났다. 평동 2명, 행궁동은 3명이 후보로 등록했고, 주민추천인단은 평동 143명, 행궁동 150명이었다. ‘시민 민주주의’를 완성해가고 있는 수원시가 동(洞) 행정에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며 ‘풀뿌리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있다. 수원시는 정책을 추진할 때 주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동장주민추천제를 도입했다. ‘집행’ 중심 행정이 아닌 주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행정’을 펼치는
수원시는 지난 22일 영화초등학교 유휴 교실을 활용해 조성한 스포츠 체험 공간 ‘VR(가상현실) 스포츠실’이 문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전체면적 82㎡ 규모의 VR 스포츠실은 영화초등학교 한빛관(2층)을 고쳐 지었다. 스크린 기반 스포츠존, HMD(Head Mounted Display, 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 장치)존, VR 바이크존 등이 있다. 지난 6월에 공사를 시작해 최근 완공했으며 사업비 7천200만 원(문체부 기금 50%, 시비 50%)이 투입됐다. VR 스포츠실에서는 야구·양궁·축구를 비롯해 117개의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가상현실 스포츠실 설치·보급 공모 사업에 선정돼 2개 학교에 VR 스포츠실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아름학교 VR 스포츠실(영통구 광교로 32 5층)은 8월 말 문을 열 예정이다. 가상현실 스포츠실 설치·보급 사업은 관내 학교의 유휴 교실을 활용해 VR 기술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스포츠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미세먼지, 폭염 등 날씨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전한 공간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이병규 장안구청장, 장덕진…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과 구미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도시재생사업 관련 협력을 강화한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과 구미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23일 권선구 더함파크 2층 회의실에서 ‘도시재생 주체 간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현태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도시재생지원센터장, 이동훈 구미시도시재생지원센터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도시재생사업 관련 ▲연구·정보교류 ▲정책·사례 발굴 ▲교육·홍보 협조체계 구축 등에 협력한다. 또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 경험을 공유해 ‘도시재생 상생 네트워크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허현태 센터장은 “원활한 도시재생 사업 전개를 위해서는 다양한 기관간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양 기관의 전문성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khs93@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이른바 ‘친형 강제입원’ 의혹과 관련해 24일 열린 항소심에 출석한 증인이 숨진 이재선씨가 생전에 사회생활을 하는 데에 별다른 지장이 없었다는 취지의 증언을 했다. 이날 수원고법 형사2부(임상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3차 공판에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한 고 이재선씨의 대학 동창 A씨는 이같이 주장했다. 이재선씨를 1983년부터 알고 지냈다는 A씨는 “이씨가 회계사로 일하면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이렇다할 문제가 없었다는 취지로 답했다. A씨는 “일화를 하나 소개하겠다”면서 “이재선씨는 2011~2012년쯤 가게를 운영하는 내게 세금 관계와 관련해 ‘매출에는 손대지 말아라. 그건 불법이고 옳지 않은 일이다. 내게 맡기면 최대한 잘 처리해주겠다’고 충고한 적이 있다”며 “이런 점으로 미뤄 이씨가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씨를 알고 지낸 동안 그가 이상행동을 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제 기억엔 없다”고 증언했다. A씨의 이런 증언은 이씨가 생전에 조울증을 앓아 강제로라도 입원 시도가 불가피했다는 이 지사의 입장과는 배치되는 것이다. 그러나 A씨는 “과거에 이 지사를 비판하는 SNS 활동
한두 살배기 원생들을 밀쳐 넘어뜨리는 등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보육교사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항소3부(장성학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7·여)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사건 기록을 토대로 원심 판단을 면밀하게 검토해 보면 정당한 판결이라 수긍할 수 있고 검사가 지적한 사실오인의 위법이 있다고는 볼 수 없다”며 “아동의 정서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행위가 처벌이 되는 것은 아니다. 훈육의 범위를 벗어난 ‘학대 행위’만 정서적 학대로 처벌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소 부적절한 측면이 있지만, 이를 넘어서 아동의 정신건강과 발달을 저해할 위험성이 있었다곤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A씨는 2017년 10∼12월 부천시 한 어린이집 교실에서 B(2)군을 밀쳐 넘어뜨리는 등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다른 원생의 옷을 잡아당기고 2차례 밀어 넘어지게 했으며 한 살배기 여자아이의 왼팔을 손으로 치고 휴지로 얼굴을 15차례 친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A씨가 원생들의 낮잠용 이불을 깔던 중 B군이 돌아다닌다는 이유로 신체적 학대를 했다며 그를 재판에 넘겼다.
문무일 검찰총장이 24일 퇴임식을 갖고 문재인 정부 초대 검찰총장으로서 2년 임기를 마무리했다. 문 총장은 이날 오전 11시 대검찰청 청사 8층 회의실에서 퇴임식을 갖은 뒤 이어진 환송행사에서 "2년간 지켜봐주고 견뎌 준 검찰 구성원과 국민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나은 모습을 보여 드리려고 했지만 국민 눈에 미치지 못한 점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총장은 또 청와대와 갈등을 빚은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해서는 "수사권 조정을 해야 한다는 데는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내용은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기존 입장을 재차 밝혔다. 이어 "다만 그러한 점 때문에 제가 결이 다르다는 점을 말씀드릴 수밖에 없었던 것을 양해바란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문 총장은 언론에 대해서도 "그동안 저희에게 격려의 질책을 해주고 올바른 조언으로 이끌어 준 여러분께 감사 말씀 드린다"며 환송행사를 마무리했다. 문 총장은 이날 퇴임식에 앞서 오전 10시 박상기 법무부장관을 만나 퇴임 인사를 했다. 문 총장과 박 장관은 2017년 7월 취임해 2년 동안 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경제를 무기로 한 전쟁”이라고 규정하고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확산 필요성과 강경대응 필요성을 주문했다. 이재정 도교육감은 24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면서 일왕이 바뀌는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일본이 과거사를 사과하고 털고가기에 아주 좋은 시점이었지만, 결국 일본이 잘못된 방법을 택해 안타깝다”며 “근현대사에 대한 역사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역사교육과 관련해 도교육청은 8대 체험학습 중 역사체험의 일환으로 서대문형무소, 화성시 제암리교회, 동학운동 발상지 트레킹 코스, 병천 아우내장터에서 진천에 이르는 3·1운동 순례코스 등을 개발 중에 있다. 중·고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코스를 선택해 1박 2일간 역사현장을 찾아 숙박과 체험을 하는 내용의 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지난 정권에서 역사국정교과서 논란을 겪는 과정에서도 경기도교육청은 독자적으로 역사교육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역사의 현장을 찾아 토론하고, 체험활동을 하도록 프로그램을 조만간 개발해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정 도교육감은 이날 최근 시민…
한 여성을 두고 두 남성이 다툼을 벌이다가 이 여성의 동거남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려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43)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13분쯤 부천시 원종동 한 빌라에서 여자친구 B(51)씨의 동거남 C(58)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B씨와 밖에서 술을 마시고 여자친구 집에 갔다”며 “그 집에 있던 동거남과 서로 그만 만나라라며 다투다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해당 빌라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정확한 사건 경위는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남성들은 사건 발생 전부터 서로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살인미수로 체포했지만, 구속영장을 신청할 때 다른 죄명을 적용할지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