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31일까지 2019년 귀속 종합소득 확정 신고분에 대해 개인지방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방소득세 신고와 납부기한은 당초 5월말까지였으나, 도는 코로나19로 인한 납세자의 부담완화를 위해 납부 기한을 이달 말까지 3개월 연장했었다. 도는 신고기한과 납부기한 불일치로 납세자들이 기한 내 납부하지 못해 생기는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문자와 안내문을 통해 납부안내를 할 계획이다. 또 각종 SNS, 관내 전광판 등을 통해서도 주민에게 적극 홍보해 체납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개인지방소득세는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 방문해 직접 납부할 수 있으며, 위택스 홈페이지, 스마트 위택스 앱에 접속해 고지서 없이도 편리하게 납부가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차별과 폭력, 배제됨이 없는, 인간의 존엄이 보장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춘숙 국회 여성가족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1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성, 아동, 청소년이 자기 삶의 주체로서 안전하고 평등한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위원장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여성에 대한 폭력 문제, 성평등 문제, 청소년 및 가족문제 등을 다루고 있다”며 “21대 국회 여가위 최대 현안은 n번방 사건과 관련한 디지털 성범죄 후속 대책 입법, 여성 일자리 대책 강화, 저소득 한부모 가족 지원 강화, 건강가정기본법 개정, 여성인권평화재단 설립 등”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위원장은 “여성가족위원회에서는 n번방 사건과 같은 디지털 성범죄 후속 대책 관련 입법 요구가 많다”며 “온라인 그루밍 처벌 대책을 세워야 하고,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기관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루밍은 아동과 성적인 관계를 갖기 위해 아동과 친구가 되는 범죄행위를 말한다. 특히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착취 범죄에서 자주 나타나는 유형으로 가해자는 SNS 등에서 신뢰 관계
배달 플랫폼 시장의 독과점 문제 해결과 포스트코로나 대비 비대면 산업 육성을 위한 ‘공공배달 플랫폼 운영사업’의 성공을 위해 경기도와 NHN페이코 컨소시엄, 화성·파주·오산시, 문화방송, 경기도주식회사가 손을 잡았다. 이재명 지사,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이사, 서철모 화성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박성제 문화방송 사장,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20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디지털SOC-공공배달앱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POS 프로그램 개발·설치 등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7월 민간운영사로 선정된 ‘NHN페이코 컨소시엄’과 함께 배달앱 개발과 운영, 마케팅을 추진한다. 화성·오산·파주 3개 시군은 가맹점 모집등록, 홍보 등의 행정적 지원을, 문화방송(MBC)은 공공배달앱 홍보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권익을 극대화하는데 적극 협력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7월 공모로 선정된 화성·오산·파주 3개 시군을 대상으로 10월 말부터 공공배달앱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9월 말까지 앱 개발과 가맹점 모집, 시험운영 등의 절차를 마칠 방침이다. 시범 서비스 기간
경기도시주택공사(GH)는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의 원활한 보상업무 추진과 주민 편의를 위해 보상사업소를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GH가 LH, 과천시와 함께 전체 사업비 4조2177억원을 투입해 7100호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과천시 과천동 일원 155만 5000㎡ 대지에 조성된다. GH는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보상계획 공고 및 손실보상협의요청 등 본격적인 보상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GH 관계자는 “이번 보상사업소 개소로 사업일정에 맞춰 주민과 소통하며, 원활하고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더민주·수원7)이 20일 신임인사차 도의회를 방문한 오인서 수원고검장과 문홍성 수원지검장을 만났다. 장 의장은 이날 만남에서 지역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장현국 의장은 “기관 간 원활한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코로나19 ‘2차 대유행’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수년간 끌어왔던 경기공항리무진㈜과 용남공항리무진 노동조합 간 전원 고용유지 갈등이 노-사간 전격 합의로 타결됐다. 도는 20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노-사 합의문 체결식’을 열고 노사 합의에 따라 요금 신고수리, 수송시설 확인 등 행정적 준비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9월 15일부터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경섭 경기공항리무진㈜ 전무, 이기천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위원장, 김명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 박태환 도 교통국장 등이 참석했다. 노-사 합의문에는 ▲전원 고용 유지 ▲운영개선지원금 지급 ▲청소년할인 요금 지원 ▲경기보증재단의 융자 지원 방안 등이 담겨 있다. 하지만 도가 지난 2018년 경기공항리무진㈜의 한정면허 갱신을 거부하면서 발생한 회사의 재정, 경영 등의 불이익에 대한 문제는 법정소송을 통해 명확하게 해결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경섭 전무는 “회사가 어렵지만 십수 년간 가족같이 지내왔던 종사자들과 함께 회사를 안정화 시키는 방안을 찾겠다는 신유철 회장의 결단으로 노측의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태환 도 교통국장은 “한정면허 복원을 통해 이재명 지사의 민선7기 버스정책핵심인 공공성 확보가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증환자 증가 상황에 대비해 병원 간 중증환자 이송시스템을 구축한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9일 코로나19 중환자 발생 시 정부·병원·소방 등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대응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유사시 위기 관리능력을 키우기 위해 안성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소방서에서 현장 시뮬레이션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병원 간 중증환자 이송시스템은 생활치료센터나 하위 기능을 하는 병원에서 일부 소방서 있는 음압구급차 등을 활용해 중환자가 발생했을 때 상급의료기관으로 옮기는 시스템이다. 해당 훈련에는 도 관계자 및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분당소방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참여했고, 민간 연구진과 자문위원도 참석했다. 이번 훈련은 기도삽관과 인공호흡기를 적용한 경기도 안성의료원의 코로나19확진 중환자가 상급종합병원인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전원을 가야 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음압구급차 내 현장과 이동 동선 등 전 과정을 실시간 영상을 통해 점검했고, 이를 분석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경기도는 실시된 훈련 결과를 토대로, 다음달 중…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추진하는 '경기도 기본주택'이 25일 국회에서 공론화된다. ‘경기도 기본주택’은 무주택자면 누구나 30년 이상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달 21일 이런 내용을 담은 기본주택 건설 계획을 밝히면서 하남 교산, 과천, 안산 장상 등 수도권 3기 신도시와 용인플랫폼 시티 등 대규모 개발사업 용지 내 역세권에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경기도는 오는 25일 오전 9시 4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국회의원, 경기주택도시공사, 민간전문가가 함께하는 ‘경기도 기본주택’ 정책토론회가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주관하고 국회의원 22명이 공동 주최하며, ‘경기도 기본주택’에 대한 정책제안과 이에 대한 토론을 통해 관련정책의 추진방향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관중 없이 진행된다. 토론회 내용은 경기도 홈페이지의 ‘소셜방송 LIVE경기(live.gg.go.kr)’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모바일로도 시청이 가능하다. 토론회는 김남근 변호사, 박미선 국토연구원 주택토지연구본부 연구위원, 이헌욱 경기주택도시공사사장의 주
경기도는 20일 신관4층 제1회의실에서 도청 3개 공무원 노조와 단체교섭을 개시하는 상견례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상견례는 제6차 단체교섭을 위한 것으로 노사 양측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교섭위원 소개,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한 노조 측 제안 설명과 도의 입장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단체교섭에서는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도청지부, 경기도통합공무원노동조합 등 3개 복수 노조가 처음으로 교섭단체를 단일화 해 총 162개 조문 389항의 단체 교섭안을 제시했다. 단체교섭안은 ▲조합활동 ▲양성평등 ▲인권보호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 중 ▲근무조건 ▲후생복지 관련조항이 36%를 차지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교섭이 도청 최초로 복수노조를 대상으로 하는 의미 있는 교섭인 만큼 법령과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신의를 갖고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으로 양 측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미합의 안건 최종협의를 위한 실무교섭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해 단체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여야는 9월에 열릴 정기국회 일정을 합의하고 특별위원회 5개를 구성하기로 했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의장실에서 정례회동을 갖고 이같은 국회일정에 합의했다고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이 밝혔다. 한 수석은 "9월 1일 개원식을 갖고 교섭단체 대표연설,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순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면서 "구체적인 날짜 등은 원내수석부대표간의 협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9월 중 본회의를 열고 민생 관련 주요법안을 우선 처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쟁점이 없는 민생 법안 위주로 9월 중에 처리하자는 데 양당 원내대표는 큰 이견없이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는 국회 윤리특위 구성에도 합의했다. 윤리특위는 총 12명의 의원으로 구성된다. 민주당과 통합당에서 각각 5명, 여야 교섭단체가 추천하는 비교섭단체 2명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위원장은 최다선 의원이 맡기로 했다. 한 수석은 "윤리특위 외에 4개 특위를 구성하기로 했고, 구체적인 명칭과 어떻게 구성해 발족할지에 대해서는 원내수석간 추가 협상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극복 경제특위를 비롯해 여야가 각각 요구하는 균형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