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인 ‘경기도형 정책마켓’ 본선 심사에서 수원시의 ‘그린커튼 조성사업’이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안산시의 ‘마음 편한 타요사업’, 성남시의 ‘폭염에 합리적인 대처를 위한 드론 활용 열지도 구축사업’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난 14일 도-시·군 간 영상회의 방식으로 본선심사를 열고 최종 수상작들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달 28일 예선심사를 통해 본선에 나갈 5개 사업을 선정했으며 7월 31일부터 8월 9일까지 도민 대상 온라인 투표를 실시, 그 결과와 본선심사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수상사업을 선정했다. 수원시 ‘그린커튼 조성사업’은 건물 외벽에 나팔꽃, 제비콩 등 덩굴식물을 덮어 여름철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도심 속 친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안산시 ‘마음편한 타요사업’은 보행 장애인 위주의 차량 지원을 보완하는 사업으로 발달, 청각, 언어장애인이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남시 ‘폭염에 합리적인 대처를 위한 드론 활용 열지도 구축 사업’은 열센서를 장착한 드론이 지표면 온도를 측정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지리정보시스템과 연계하여 폭염 정책 등을 수립할 때 활용할 수
경기도 기록원 설립이 본격화된다. 경기도는 지난 6월 9일부터 29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경기도 기록원 설치 및 운영조례안’을 마련해 최근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조례안은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룰 제11조제1항에 따라 ‘경기도 기록원’을 설치하도록 했고, 경기도기록원관리위원회도 둘 수 있도록 했다. 기록원은 경기도에서 생산한 보존기간 30년 이상인 기록물과 영구기록물관리기관이 없는 시군에서 생산한 기록물, 기록원장이 보존 가치가 높다고 지정한 기록물을 보존하게 된다. 경기도기록원관리위원회는 기록원 기록 중 영구히 보존하고 관리가 필요한 사항을 심의하거나 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기록원은 현 경기도청사(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1)의 구관(9174), 제1별관(2436), 행정도서관+보조동(1425)을 리모델링해 2024년 개원 예정이다. 현 경기도청사는 내년 9월 광교 신청사로 이전한다. 기록원은 200만권(도 120만권, 시군 70만권, 공공기관 10만권)을 수용할 수 있으며, 설치에는 도비 299억89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도는 기록원 운영을 맡을 전담조직으로 1사업소 3팀(20명)을 신설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29일 열릴 예정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전면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기존에 계획했던 올림픽체조경기장이 아닌, 여의도 당사에서 후보 50인 이하 최소인원만 모여 온라인 중계방식으로 진행된다. 장철민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 대변인은 1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50인 관련 규정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당사에서 진행하도록 했다"며 "당사에서 인원을 가장 최소한으로 줄여서 진행해 50인 이상이 모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이어 "전당대회 의장 선출이나 강령 개정 등 전당대회 실무를 논의하는 중앙위원회는 하루 전날 28일 온라인으로 치를 계획"이라며 "29일 당일에는 지도부 선출과 2022년 대선 후보 추천을 위한 특별당규 개정 건을 논의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8·29 전당대회는 당사에서 후보자와 전당대회 의장 등 극소수 당직자와 필수 진행요원 등 50명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상으로 진행된다. 장 대변인은 전당대회 당일 참석하는 50인과 관련해선 "후보자 말고는 아주 필수 스탭 정도로 하려고 한다"면서 "대의원회의 의장, 부의장, 아주 소수의…
경기도가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사업에 참가할 신규 연구센터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다중소재 가공기술 혁신연구센터와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캠퍼스 수소에너지 전주기 핵심소재 연구센터 2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최근 공모사업에 응모한 5개 신청 대학 가운데 이들 대학을 신규 연구센터로 선발하고 선정된 분야의 기술 개발을 위해 6년간 30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다중소재 가공기술 혁신연구센터는 수송기계 경량화용 다중소재 응용, 적층 및 접합 기술개발 등을 통해 도내 기계 산업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수소에너지 전주기 핵심소재 연구센터는 차세대 친환경에너지인 수소에너지와 관련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참여기업의 기술 자립화를 돕고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연구자의 창업을 지원한다.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사업은 연구개발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가 도내 대학, 연구소와 참여기업을 연결, 기술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산·학 협력 사업이다. 앞서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 20년간 2000곳의 중소기업이 지원하고 특허 1027건,…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안산단원갑)은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사상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고 의원에 따르면 현행 의사상자법은 시장, 군수, 구청장이 관할 구역 내에서 구조 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때에 직권으로 의사상자 인정 여부 결정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직권 인정 신청 건수가 미미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에 개정안에는 의사상자 신청 권한을 경찰관서의 장까지 확대하고 구조행위 과정에서 생명 또는 신체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의사상자 인정 전에 의료급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고 의원은 “의사상자의 구조행위는 그 행위의 특성상 경찰관서의 장이 자치단체의 장보다 먼저 파악할 가능성이 크며, 구조행위의 사실 여부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며 “사건 발생시 일선에서 사건을 처리하는 주무관청이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하는 한편, 의사상자 신청 절차의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의사상자 심사 기간 지연에 따른 본인이나 가족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안산=김준호
코로나19 확진자와 간접 접촉했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의원 측에 따르면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코로나19 음성 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 이 의원은 이날 검사 결과 확인 후 자신의 SNS에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저의 코로나19 검사결과를 통보받았다. '음성'으로 나왔다고 한다"면서 "모두를 위해 다행이다. 부족한 저를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이제부터 외부활동을 어떻게 할지는 국립중앙의료원의 권고를 존중하며, 국회 및 당과 상의해 결정하겠다.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드려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다가 앞서 출연했던 CBS 기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18일 오후 전해들은 뒤 곧바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이낙연 의원은 확진자와 악수 등 직접적인 신체 접촉은 하지 않았지만 확진자가 사용한 의자와 마이크를 사용했다. 생방송 스튜디오 자체가 넓지 않은 밀폐된 공간이기 때문에 감염 우려가 있었다. 이 의원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받음에 따라 일정 재개 여부를 논의중이다.
경기도가 도민이 민원을 신청할 때 느끼는 불편을 찾아 개선하는 ‘민원인 제출 서류 및 발걸음을 줄일 수 있는 도민 아이디어’를 2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공개 접수한다. 이는 도가 추진하는 ‘경기도 민원서류 줄이기 정책’의 하나로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실시하는 도민 아이디어 공모다. 특히 이번 공모는 정보화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온라인 등을 통해 비대면(언택트)으로 전환이 가능한 방문 민원 줄이기’라는 주제를 내걸고 발굴해 도민의 불필요한 발걸음과 시간이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제안된 우수 아이디어는 도정에 적극 반영하고 필요할 경우 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도 할 예정이며, 심사를 통해 우수상 1명에게 30만원, 장려상 20명에게 각 10만원을 포상하고,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지급할 예정이다. 공모 내용으로는 ▲온라인 접수가 가능한 방문 민원 ▲개선이 필요한 방문 민원(기관 중복 방문, 특정 지역 한정 등) ▲온라인 발급 또는 조회가 가능한 민원 서류 ▲불필요하거나 과도한 민원서류 등으로 다음달 18까지 경기도의소리(vog.gg.go.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를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사업에 참가중인 학생들이 이달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현장실습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19일 오후 경기도일자리재단에서 가천대, 수원대, 청강문화산업대, 한경대, 한국외대, 한신대 등 사업에 참여중인 6개 대학과 6개 대표 참여기업, 일자리재단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대학-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은 학생들의 불필요한 스펙 쌓기를 지양하고, 기업이 원하는 우수인재 육성과 이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목적으로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대학과 기업이 전공교육과정을 공동 개발·운영하고 교육을 받은 학생이 참여기업에서 현장실습을 진행한 후 채용까지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학생입장에서는 기업에서 실무적인 일과 사내 분위기 등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며, 기업입장에서는 기업이 원하는 교육을 할 수 있다는 것 장점이다. 올해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에는 6개 대학 학생 300명이 참여해 대학과 기업이 공동개발한 차세대 플랫폼 개발 웹·모바일 응용SW 개발과정, 아마존 클라우드 공인교육 및 실무과정, 융합산업공학 등 총 15개 전공과정을 이수했다. 이달부터 시작된…
사실 좀 설렜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20년도 훌쩍 넘어 드디어 만나게 되는 모습은 과연 어떨까? 하는 궁금함이 마치 첫사랑을 만나러 가는 것 처럼 사람을 들뜨게 만들었다. 격변으로 불린 대한민국의 1980-90년대를 ‘조국사랑의 뜨거운 가슴’으로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한번뿐인 20대를 불태운 사람, 고교시절 학내 ‘전교조’ 운동에 나섰다가 제적당한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채 다시 늦깎이 대학생으로 망설임 없이 ‘전대협’과 ‘한총련’으로 상징되는 ‘학생운동’의 길을 걷고 수년의 옥고를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출소 이후 땅 그리고 민중과 함께 하는 현실사회운동을 묵묵히 지켜온 사람. 그것도 모자라 이인영, 오영식, 임종석, 송갑석 등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에 선 인물들과 호형호제를 잊지 않는 의리맨. 바로 ‘5기 한총련 의장’ 강위원. 그런 그가 어느날 경기도의 한복판에 상륙해 "날마다 희망을 선포하고 혁신의 상징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여민동락공동체 등 지역공동체 혁신모델로 주목받은 강위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이 지난 5일로 취임 1년을 맞았다.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자세와 창의적인 도전은 경기농정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화성시 매향리 갯벌에 대한 람사르습지보호지정이 10월로 예상되는 가운데 매향리갯벌의 자연생태계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시는 이곳에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조류가 집단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이곳에 대한 보존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회에 이어 화성 매향리 갯벌이 품고 있는 자연자원에 대해 살펴봤다. <편집자주> [기사 순서] ① 생태적 보존가치 탁월 ② 천혜의 자연자원 ③ 경제적 효과와 관광사업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관리공단은 동해·서해·남해·제주 등 국가해양생태계 종합 조사를 지난 2017년 11월 긴급하게 실시한 바 있다. 습지보호지역 후보지 파악을 위한 조사였다. 당시 조사대상은 화성 매향리 갯벌과 사천 광포만 갯벌이었으며, 법정보호종 수를 제외한 나머지 기준에서 최고 점수를 취득한 매향리 갯벌(총 14점)은 Ⅰ등급을 받은 반면 광포만 갯벌은 법종보호종 수와 개체수에서 각 2점과 1점에 해당하면서 총합 3점으로 최고 낮은 등급인 Ⅴ등급을 받았다. 조사 과정에서 매향리 후보지는 갯벌 및 담수호가 모두 존재하는 지역으로 갯벌을 선호하는 도요새·물떼새와 담수호를 선호하는 수금류(오리·기러기류) 등이 모두 확인됐다. 즉 봄·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