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재난으로 일시 대피한 도민들을 위한 생필품 세트인 ‘안심 하루 꾸러미’ 2000세트를 제작해 이달 중순까지 도내 시군에 전량 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안심 하루 꾸러미‘는 예측 불가능한 재난 상황에서 대피소 생활을 하는 도민들이 최소한의 생필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구성된 일시구호세트다. 구성품은 치약·칫솔세트, 세안용품, 수건, 담요, 화장지, 일회용 우의, 마스크 등 총 7종이다. 1인 기준 하루 동안 필요한 생필품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총 5500만 원의 재해구호기금이 투입됐다. 꾸러미는 각종 재난 발생 시 마을회관·경로당 등 대피 장소에서 주민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며 지급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대피명령 절차에 따라 이뤄진다. 또 향후 시군별 인구 및 재난 유형을 고려한 추가 수요도 반영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지원을 통해 도민 불편을 줄이고 2차 피해를 방지하는 등 재난 초기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종돈 도 안전관리실장은 “재난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고 대비는 빠를수록 안전하다”며 “도민 누구나 위기 상황에서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안심 하루 꾸러미’를 지속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어쨌든 간에 새 정부가 성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의회 제38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재명 정부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냐’는 강태형(민주·안산5) 도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지사는 “민주주의 위기 극복과 경제 상황이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며 “그런 문제들을 해결하고 국민 통합을 위해 새 정부가 더 많은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대통령 공약에 반영된 도의 현안과 정책들을 달성하고 성과를 내고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를 발전시키는 데 함께하자는 다짐과 당부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 정부가 출범하게 된 계기인 12·3 계엄 사태를 비판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계엄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민주주의 근간을 흔들고 국격을 떨어뜨리고 경제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자체는 자치권을 바탕으로 시민의 권리와 목소리를 대변하면서 삶의 질을 개선해야 한다”며 “계엄 당일 밤 도청 봉쇄 요청을 거부하고 지킨 것도 그 이유”라고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새 정부의 세월호 참사 후속조치 ‘정상화’도 요구했다. 강 의원은 “대선 전 4·16 생명안전공원 착공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소상공인의 실전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AI 활용 교육을 시작으로 디지털 역량 지원에 나섰다. 첫 교육은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됐으며, 하반기에도 단계별 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11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소상공인 AI 활용 브랜드 마케팅’ 1차 교육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소상공인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AI 기술을 실무에 접목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교육은 경기중기청 1층 IT 교육장에서 진행됐으며, 네이버 플레이스를 등록한 경기지역 소상공인 25명이 참여했다. 교육 내용은 AI 트렌드와 생성형 AI에 대한 이해, 네이버 플레이스 마케팅 전략, Chat GPT를 활용한 플레이스 세팅 및 홍보 포스터 제작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Chat GPT를 활용해 네이버 플레이스 정보 작성과 업종별 특성에 맞춘 홍보 이미지 제작 실습에 큰 호응을 보였다. AI 기술이 익숙하지 않은 소상공인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경기중기청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8월에는 AI를 활용한 인스타그램과 스레드 마케팅, 10월에는 릴스 등 영상 제작 교육을 포함해
신미숙(민주·화성4) 경기도의원은 보수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의 늘봄학교 강사 양성·공급 의혹과 관련해 “늘봄학교 강사 자격 기준은 사실상 무방비”라며 기존의 강사 검증 체계를 개편할 것을 촉구했다. 신미숙 도의원은 11일 도의회 제38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임태희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은 초등교육 현장의 심각한 현실을 이대로 방관할 것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 도의원은 “(리박스쿨은) 역사 왜곡과 정치 편향 교육 논란의 중심에 있다”고 한 뒤 “더 큰 문제는 민간 자격증을 발급해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거론했다. 이어 “이로 인해 극단적 정치 성향 단체가 돌봄이라는 가면을 쓴 채 학교에서 활동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결국 우리 아이들이 편향된 정치 이념에 노출되는 위험한 구조가 만들어진 것”이라고 우려했다. 신 도의원은 “(늘봄학교는) 해당 분야 전공이나 교원 자격이 없어도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는 허점이 문제의 핵심”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의 늘봄학교 운영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교육청에 ▲늘봄학교 강사 자격·채용 검증 체계 개편 ▲민간자격증…
조국혁신당은 11일 ‘끝까지 간다’ 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깡패 같은 검찰권 오남용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김선민 ‘끝까지 간다’ 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검찰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오남용해가며 제왕적 행정청으로 군림해 왔다”며 “특위는 내란 청산이라는 시대적 정신을 완수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출범 취지를 설명했다. 특위는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 청산 특별위원회 ‘끝까지 판다’ 위원회를 승계한 것으로 내란 청산과 검찰독재 청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위는 ▲검찰개혁 4법 소위원회 ▲법원개혁 소위원회 ▲검찰권 오남용 진상규명 소위원회 ▲검찰 독재 피해 회복 소위원회 등 4개의 소위원회로 구성된다. 서왕진 특위 부위원장은 “무엇보다 검찰 개혁이 최우선으로 공소청과 중수청 설치를 최대한 앞당기겠다”며 “민주당과 긴밀히 협력해 모든 진보 진영의 공동 개혁 과업으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은정 검찰개혁 4법 소위원회 공동위원장 역시 “국민을 향해 총뿌리를 겨눈 내란의 진상을 규명하고 정치 검찰을 바로잡을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수사 정치로 국민을 끝없이 현혹시키고 내란으로 국민을 배신한 내란 우두머리를 활보하게 한 검찰을 반드시 단죄
김포시가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를 위해 운영 중인 출근 급행버스 70C/D 노선이 오는 7월 1일부터 정규노선으로 전환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고촌 풍무지역 주민들의 빠르고 안전한 출근길을 책임져 온 70C/D 버스는 이번 정규 노선화로 인해 출근시간대 뿐 아니라 퇴근시간대 및 주말에도 이용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승객분산으로 인해 퇴근시간대 골드라인 혼잡률 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규노선은 운행시간이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확대되며(기존:06:30~08:20시), 출근시간대(6:30~8:20)는 기존과 같이 70C번 10분, 70D번 7~8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그 외 시간은 20~4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주말에도 운행이 확대돼 20~40분으로 운행된다. 70C/D 노선은 고촌읍 향산리와 신곡리 주민의 출근 편의를 위해 출근시간에만 급행으로 운영해 왔으나, 출근 시간 외에는 운행되지 않아 시민들의 버스 정규 노선화에 대한 의견이 이어져 왔다. 시민 의견에 귀기울인 김포시는 지난해부터 70C, 70D번 노선의 정규노선 전환을 추진해 왔으며, 다방면의 검토와 노력 끝에 2025년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준공영제) 노선입찰형 신설
김용태(국힘·포천가평) 의원은 11일 제22대 국회 입법 활동 우수 의원으로 선정돼 ‘국회 의정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법률안은 김 의원이 지난해 대표 발의해 같은 해 12월 본회의를 통과한 ‘학교복합시설 설치 및 운영·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다. 법안은 지역과 학교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는 학교복합시설을 조성·운영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설치 적용대상을 유치원과 대학, 폐교로까지 확대하고 학교복합시설지원시스템 구축 및 안전 강화, 필요 경비 지원 등의 내용이 골자다. 국회 의정대상 심의위는 해당 법안이 지역의 인구통계학적 속성을 고려해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돌봄과 교육, 여가, 문화 및 체육활동 지원에 활용하게 돼 추가적인 예산 투입 없이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국회에서 성실히 의정활동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광스럽다”며 “이번 법 개정은 지역 소멸에 대응하는 교육복지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협력하고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학교복합시설은 전국 지자체 299개를 대상으로 2027년까지 모든 지자체 단위
한국장학재단과 교육부는 2025학년도 2학기 1차 국가장학금 신청을 6월 23일(월) 오후 6시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1차 신청은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 복학생, 재학생 등 모든 대학생이 대상이다. 특히 재학생의 경우 1차 신청이 원칙이어서, 등록금 고지서 우선감면 등 원활한 등록금 납부를 위해 반드시 기한 내 신청해야 한다. 국가장학금은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인 대학생 중 성적 기준을 충족한 학생에게 국가가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하는 소득연계형 장학금이다.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이 기존 8구간 이하에서 9구간 이하로 확대됐으며, 지원 금액도 대폭 인상됐다. 주요 구간별 연간 최대 지원 금액은 다음과 같다. 기초·차상위 계층은 전액 지원, 1구간은 600만원(다자녀 610만원), 2구간은 440만원(다자녀 505만원), 3구간은 360만원(다자녀 465만원)이다. 4~6구간은 100만원(다자녀 135만원), 7~8구간은 50만원(다자녀 75만원), 9구간은 100만원이 지원된다. 다자녀(셋째 이상) 학생은 학기당 20만원이 추가로 인상된다.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국가장학금 Ⅰ·Ⅱ유형과 다자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2025년 대한민국 중학생 영상대전'에 지원할 작품을 7월 15일까지 접수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11회째를 맞는 영상대전은 2015년 시청자미디어재단 설립을 기념하여 ‘중딩영화제’로 시작 되었으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유일한 영상공모전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부터는 ‘대한민국 중학생 영상대전’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공모 부문과 시상규모도 전국 단위로 확대했다. 글로벌 OTT 플랫폼들이 K콘텐츠에 집중 투자하는 등 대한민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시점에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중학생 영상대전’은 중학생들의 창의적인 영상 표현력을 향상시키고 미디어 우수 인재를 발굴함으로써, 미디어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 자산인 ‘청소년의 미디어 꿈’을 키우는 요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 영상은 ▲일반(영화·다큐·애니메이션 등) ▲SNS(숏폼) ▲지정 주제(환경) ▲특별상(지도자, 장애인) 등 총 4개 분야로 구성되며, 중학생 및 13~15세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품상 일반(영화·다큐·애니메이션 등) 부문과 숏폼 부분은 자유주제이며, 지정주제(환경) 부문은 ‘이제 청소년 e자원순환’이라는 주제로 접수
11일 오전 10시 30분 서구청 앞에서 황룡사 신도 37명이 골프연습장 반대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인근에 거주하는 구민들과 황룡사 스님들, 그리고 신도들의 안전을 보장하라며 검단신도시 백석동 209의 5 일대에 조성될 골프연습장의 건립을 반대하고 있다. 새벽에 발생할 골프공을 치는 소리로 인한 소음, 황룡사 인근에 있는 인천 최대 규모의 드림파크 골프장의 존재, 강한 힘으로 골프공을 쳤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이 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신황권 황룡사 홍보위윈은 “황룡사 주변에 혐오 시설인 골프장 설치는 아라뱃길 및 야생화단지와 같은 편의시설 이용을 저해할 수 있다”며 “황룡사뿐만 아니라 인근의 2379세대가 머무르는 검암역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주민들도 해당 시설의 건립을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부지는 지난해 10월 A업체가 심의위원회에 골프연습장 건립 관련 심의를 신청하면서 본격적으로 구민들에게 소식이 알려졌다. 당시 위원회는 주변과 조화된 경관을 해칠 수 있고, 소음 및 빛 공해 등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 이후 A업체는 지난 2월 위원회에 경관심의 신청을 또 했지만 구로부터 재검토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