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동신초는 지난 9일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태희 작가를 초청해 ‘학교 가는 길’을 주제로 작가와 만남 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앞서 학생들은 직접 독후활동지 작성, 궁금한 점과 재밌었던 부분을 적는 쪽지 등의 사전활동을 하고, 강연에서 그림자, 옷, 나뭇조각 같은 일상생활에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를 그림자, 얼굴 모양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며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태희 작가는 ‘손바닥 동물원’, ‘우리 땅 기차여행’ 등 아동소설을 다수 펴낸 바 있다. 동신초 관계자는 “2학기에도 다른 학년 학생들과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할 예정” 이라며 “실제 책을 쓴 작가와의 만남을 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책에 대해 궁금한 부분들을 직접 해결하며 독서활동에 대한 흥미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용각기자 kyg@…
수원 칠보초등학교는 11일 학생들의 안전의식과 사고 대처능력을 기르기 위해 수원소방서와 협력해 ‘한국 119 소년단’을 창단했다고 밝혔다. 소년단원은 앞서 지난 9일 서울 보라매안전체험관을 견학해 실제 재난상황을 경험하고, 각 재난 상황별 대처방법 등을 체험했다. 또 수원소방서 지원으로 소방단 모자와 주황색 단복을 입으며 소방조직의 일원으로 안전체험에 참가했다. 김재영 교장은 “이번 활동은 안전하고 즐거운 교실 만들기 일환으로 진행했다”며 “119 소년단 활동을 통해 반복적으로 재난 상황 등을 경험함으로써 안전행동을 습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민아기자 pma@…
올해 2학기부터 예고된 고등학교 무상급식 예산 편성 비율을 두고 경기도와 시장 군수협의회, 도교육청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전면 시행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경기도교육청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내 고등학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을 위해 경기도청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의 빠른 결단을 촉구한다”며 “무상급식은 차질없이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이 지난 4월 경기교육발전협의회에서 도교육청과 도·시군이 고교 무상교육 예산을 5:5로 분담하기로 합의하고 관련 예산을 편성한 반면, 경기도와 시군 간 분담 비율에 대한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 2학기 고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을 위해 소요되는 예산은 도내 475개 고교, 학생 36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1천404억원에 달한다. 추가경정예산으로 도 교육청은 702억원을, 도는 211억원을 편성해 둔 상태다. 시·군의 경우 도내 31개 시·군 중 16개 지자체가 이미 개별 사업 진행으로 고교 전 학년 또는 일부 급식비 등을 지원하고 있어, 2학기 무상급식 예산을 편성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그동안 고교 무상급식 사업을 하지 않았던 나머지 15개 시·군의 예산 확보에 있다. 도는 ‘3:7(
10일 오후 8시 17분쯤 수원시 망포동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28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에 있던 직원 등 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식당 내부와 집기 등을 태우고 30여분만에 꺼졌다. 불이 난 식당은 좁은 골목에 위치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김현수 기자khs93@
담당부서의 일방적인 사업 추진으로 시작돼 인근 주민들의 강한 반발속에 갈등을 겪던 수원시 택시쉼터 이전 문제가 전면 중단됐다. 특히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의 실태를 가장 잘 아는 관할구청은 물론 재산관리부서 등의 의견은 전면 배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문제 해결은 커녕 갈등만 새로 만든 것 아니냐는 비판 속에 향후 다른 사업 추진에도 경종을 울렸다는 평가다. 10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시는 영통구 원천동 택시쉼터의 매탄동 매여울근린공원 이전 계획을 포함한 택시쉼터 이전 계획을 중단했다. 지난 2013년 10월 문을 연 뒤 최근까지 운영했던 원천택시쉼터도 현재 폐쇄됐으며, 이전 계획을 세웠던 매여울공원을 대체할 부지 물색도 중단된 상태다. 원천택시쉼터 인근 주민들의 반발과 함께 매여울근린공원 인근 주민들까지 택시쉼터 이전을 강하게 반대하고 나서면서 사실상 택시쉼터는 갈 곳을 잃었다. 앞서 시는 지난 2016년 12월 원천택시쉼터를 대체 부지로 이전 설치하라는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에 따라 후보지를 검토한 끝에 매여울근린공원으로 이전 건립 계획을 세웠지만 주민들이 ‘택시쉼터 이전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면서 갈등이 이어졌다. 시는 이후 지난 4월 주민, 시 관계자,…
배우 겸 탤런트 강지환 씨가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광주경찰서는 강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9일 오후 10시 50분쯤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강씨는 A씨와 B씨 등 자신의 촬영을 돕는 스태프 2명과 자신의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소속사 직원, 스태프들과 회식을 한 뒤 자택에서 A씨 등과 2차 술자리를 가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A씨는 같은 날 오후 9시 41분쯤 친구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탤런트 강지환의 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지금 갇혀있다”며 신고를 부탁했다. A씨 친구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강씨 자택으로 출동해 강씨와 A씨 등을 분리한 뒤 A씨 등으로부터 “잠을 자던 중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강씨를 긴급체포했다. 강씨는 경찰에서 “술을 마신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그 이후는 전혀 기억이 없다”며 “눈을 떠보니까 A씨 등이 자고 있던 방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술에 취한 상태로 경찰에서 1차 조사를 받은 뒤 유치장에 입감됐고, A씨 등에 대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 씨에게 징역 2년이 구형됐다. 검찰은 수원지법 형사1단독 이원석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황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하고 추징금 220만 560원을 주문했다. 황씨는 지난 2015년 5∼9월 서울 자택 등지에서 필로폰을 3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지난해 4월에는 향정신성 의약품을 의사 처방 없이 사용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또 지난 2∼3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와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수차례 필로폰을 매수하고 투약하는 등 죄질이 불량한 점을 참작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황씨는 최후 변론에서 “과거 저의 행동들이 너무나 원망스럽고 수개월 동안 유치장과 구치소 생활을 하며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고 있다”며 “삶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고 치료를 병행해 온전한 사람으로 사회에 복귀하고 싶다”고 말했다./김용각기자 kyg@
이금로 초대 수원고검장(54·사법연수원 20기)이 10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 고검장은 이날 오후 검찰 내부망에 “이제 삶의 전부였던 검찰과 여러분 곁을 떠나려고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군 법무관을 마치고 서울동부지청 초임 검사로 시작한 지 25년 4개월이 흘렀다”며 “돌이켜 보면 젊음과 열정을 바친 검찰이고 여러분과 함께 했기에 너무나 행복했다”고 밝혔다. 이 고검장은 검찰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논어에는 ‘민무신불립(民無信不立)’, 즉 백성이 믿지 않으면 설 수 없다는 말이 있다”며 “검찰도 국민의 신뢰를 먹고 살아야 한다. 세상이 급속도록 변해가는데 검찰도 그 흐름을 도외시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 고검장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검찰로 거듭나서 국민의 사랑을 받길 바란다”며 “검찰 구성원들이 주인공이 돼 뼈를 깎는 고통과 열정으로 잘 헤쳐나가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 고검장은 1991년 사법연수원(20기)을 수료한 뒤 1994년 서울지검 동부지청을 시작으로 수원지검, 서울지검 검사를 거쳐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차장검사, 대검 기획조정부장, 인천지검장, ‘주식대박 진경준 사건’ 특임검사, 법무부 차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항소심 첫 재판이 열렸다. 검찰과 이 지사 측 변호인은 1심 판결을 놓고 날선 공방을 이어갔다. 수원고법 형사2부(임상기 부장판사) 심리로 10일 열린 이 사건 항소심 제1회 공판기일에서 검찰과 이 지사 측은 1심 판결을 두고 팽팽히 맞섰다. 검찰은 이른바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 “1심은 제출 자료를 판결문 18쪽에 걸쳐 할해했으나, 검찰 측이 제출한 의사 소견서 등에 대해서는 아무런 해명을 하지 않았다”며 “고 이재선(사망한 이 지사의 친형)씨의 가족을 설득하지 않고 강제입원 절차를 진행한데 대해 설명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1심은 균형을 잃은 판단을 내렸다”며 “이 씨가 자신의 정치적 행보에 방해가 된다고 판단해 구 정신보건법 25조에 의해 강제입원 시킬 것을 마음먹고 직권을 남용했다”고 논리를 전개했다. 또 ‘검사 사칭’과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에 대해서도 1심이 법리 오해 및 사실오인으로 잘못된 판결을…
승객과 실랑이 끝에 고령의 택시기사들이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벌어지자 ‘자격유지검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현 제도를 좁은 시각이 아닌 넓은 시각으로 보며 의료, 인성 등 다방면으로 적용해 시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늘어나고 있다. 더욱이 택시, 버스, 지하철 등 모든 대중교통을 운행하고 있는 만 65세 이상 고령 운전사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검사가 필요, 지병(당뇨, 고혈압 등)을 앓고 있는 기사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정기적인 의료검사를 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0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이날까지 만 65세 이상 고령 택시기사(개인·법인)는 9천357명, 버스기사(개인·법인·전세)는 4천218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앞서 만 65세 이상 버스기사만 받던 자격유지검사를 저출산, 고령화 사회를 맞이하면서 정부가 안전을 위해 고령 택시기사까지 확대, 의료적성검사의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 그러나 택시업계는 의료적성검사 기준이 과도하다며 강한 반발로 도입이 지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령 택시기사들이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 12월 8일 오전 3시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