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12일 중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조 청장과 김 청장은 계엄 당일인 지난 3일 국회의사당 출입 통제에 관여하는 등 형법상 내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계엄 발표 3시간 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 안가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계엄 관련 지시 사항을 하달받은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지난 11일 새벽 조 청장과 김 청장을 긴급체포해 서울남대문경찰서에 신병을 유치 중이다. 수사기관이 피의자를 체포할 경우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 이에 따라 늦어도 오는 13일 오전까지 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시동부육아종합지원센터의 아이들에게 적합한 놀이 환경 창출을 위한 프로그램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12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 동부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1일 '2024년 경기도 내 사업보고대회 놀이학습 공동체운영 사업 공모전'에서 경기도지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 동부육아종합지원센터는 '신밖'(신나는 바깥놀이)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사업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됐다. 참여한 교사와 원장들은 함께 어린이집에 적합한 놀이 방식을 설계하며 놀이 활동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어린이집 교사들의 자발적 참여를 끌어냈다. 시 동부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단순한 실외 활동을 넘어 영유아가 주도적으로 선택하고 참여할 수 있는 진정한 놀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아이들에게 더 나은 놀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청년지원정책과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12일 시는 청년 정책·사업 정보를 통합적으로 전달하고 청년들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수원청년포털'을 개설하고 오는 14일 정식 공개한다고 밝혔다. 누리집은 주요정책, 프로그램, 상담지원, 공간대관, 커뮤니티, 청년지원센터 등 6개 분류로 구성됐다. 상담지원에서는 온·오프라인 상담 서비스와 심리검사 등을 지원하고 공간대관은 청년바람지대, 청누리 등 청년 공간 안내·대관 신청 정보를 제공한다. 커뮤니티는 청년들이 소통하며 정보를 교류하는 소통게시판, 프로그램 후기 작성 게시판, 청년정책 체험 후기 공유 공간 등으로 이뤄졌다.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관계자는 "수원청년포털이 청년들이 다양한 기회를 접하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 되길 바란다"며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오픈 댓글 이벤트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경기교육은 경기교육인의 손으로,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실행할 수 있다. 그것이 경기교육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11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진행된 교육연구회 나눔의 날 '경기교육연구 페스타(FESTA) 2024'에서 이같이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유네스코 국제포럼을 진행하면서 경기교육은 경기교육인의 손에 맡겨도 세계 최고의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이 바로 경기교육의 힘이기에 자긍심을 가지셔도 좋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진 교육연구회 활성화 방안을 묻는 질문에서는 "교육연구회를 상시 교육혁신 시스템으로 만들어 건강한 경기교육생태계 구축에 기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원청사 공사가 완료되면 도내 모든 교육가족과 선생님이 상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북부의 미디어교육센터 공간도 연구회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교육연구회에 참여한 여러분은 세계에서 가장 좋은 교육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연구 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이라면서 "교육청이 여러분의 연구활동을 뒷받침하겠다. 여러분 한분 한분이 콘텐츠의…
12·3 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지난 11일 전격적으로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착수했지만 청사 내로 진입하지 못하는 등 난항을 겪었다. 용산 대통령실 출범 후 강제수사 대상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과 대통령실은 팽팽한 긴장 속에 ‘대치’ 양상을 보이며 협조하는 모양새를 보였지만 결국 경찰은 원하는 수준의 증거 자료를 확보하지 못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찰은 일단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한 뒤 대통령실 협조 여하에 따라 다음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 수사관들은 11일 오전 11시 45분쯤 대통령실 민원실에 도착해 출입 절차를 밟았지만 대통령경호처 측이 응하지 않아 들어가지 못했다. 이는 대통령실이 갖는 특수성 때문으로 보인다. 수사, 기소와 재판까지 아우르는 형사사법 활동의 근거 법률이자 절차법인 형사소송법에는 국가적 기밀을 다루는 장소에 대한 압수수색에 대해 제한을 가하는 내용이 규정돼 있다. 형소법 제111조(공무상 비밀과 압수)에는 공무원이 소지·보관하는 물건에 대해 본인 또는 해당 공무소가 직무상의 비밀에 관한 것임을 신고할 때에는 그 소속 공무소나 감독 관공서의 승낙 없이는 압수하지 못한다고 돼 있다. 그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10일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적 약자와 범죄피해자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범죄피해자에게 맞춤형 의료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범죄피해자들에게 건강검진 기회를 제공해 건강 회복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를 위한 캠페인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박영대 수원중부경찰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범죄피해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12·3 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소환했다. 검찰 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12일 오전 조 장관을 서울중앙지검으로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계엄 사태와 관련해 국무위원이 소환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 장관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기 전 5분 동안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11명 중 한 명이다. 회의에는 윤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했다. 조 장관은 비상계엄 해제와 관련한 국무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5일 국회에서 “3일 오후 10시 17분쯤 국무회의 말미에 도착해 10시 45분쯤 회의실에서 나왔다”며 “국무회의에 도착했을 때 이미 토론이 진행 중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조 장관은 이번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이라는 데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동의한다”고 답했다가 자신이 판단할 사안이 아니라고 한 발짝 물러서기도 했다. 국무
경기·인천 지역은 아침 기온이 -6도까지 내려가며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12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1도, 낮 최고기온은 4~7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4~6도, ▲성남 -3~5도, ▲과천 -4~5도, ▲안양 -1~4도, ▲광명 -1~5도, ▲군포 -1~5도, ▲의왕 -4~4도, ▲용인 -5~5도, ▲오산 -5~5도, ▲안성 -5~6도, ▲이천 -5~6도, ▲여주 -5~6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4~6도, ▲하남 -3~6도, ▲광주 -4~4도, ▲파주 -6~5도, ▲양주 -6~5도, ▲고양 -5~5도, ▲의정부 -4~5도, ▲동두천 -4~6도, ▲연천 -6~5도, ▲포천 -5~5도, ▲가평 -5~7도, ▲남양주 -4~6도, ▲구리 -3~6도, ▲김포 -3~5도, ▲부천 -3~4도, ▲시흥 -5~5도, ▲안산 -3~5도, ▲화성 -3~5도, ▲평택 -4~5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4도, ▲강화 -5~4도, ▲백령도 1~4도, ▲서울 -2~5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보통' 수준
▲ 오전 5시 50분 민주노총 경기도건설지부, 성남 도환중 1구역, 노조 고용 요구 ▲ 오전 9시 새마을시장상인회, 광명9구역, 통행로 폐쇄 규탄 집회 행진 ▲ 오전 10시 학비노조 용인지회, 용인교육지원청, 임단협 승리 순회 집회 ▲ 오후 12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노조, 경기도청, 공공기관 이전 반대 ▲ 오후 12시 양평비상행동, 양평 김선교 의원실 앞,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 ▲ 오후 2시 경기장애인차별연대, 김포시청, 장애인 자립생활 보장 결의 ▲ 오후 4시 30분 여주공동시민연합, 여주 김선교 의원 사무실, 대통령 퇴진 촉구 ▲ 오후 5시 시흥부정선가방지대, 시흥 정왕역, 민주당 규탄 집회 ▲ 오후 6시 30분 민주당 부천지역위, 부천 홈플러스 상동점, 부천시 범시민운동 ▲ 오후 6시 30분 민주당 안양만안지역위, 안양역, 탄핵 촉구 집회 ▲ 오후 7시 수원오산화성 촛불행동, 수원역 문화광장, 정권 퇴진 촉구 집회 ▲ 오후 7시 용인 정권퇴진 운동본부, 기흥역 3번 출구, 용인촛불집회 ▲ 안산시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연대, 안산시청, 고용 불안 대비 마련 촉구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 선포 3시간 전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안전가옥(안가)으로 부른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조 청장과 김 청장은 지난 3일 오후 7시쯤 윤 대통령 호출로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 안가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배석한 이 자리에서 계엄 선포 이후 장악해야 할 기관 등을 적은 A4 문서 한 장을 조 청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악 대상에는 국회와 문화방송, 유튜버 김어준 씨가 대표로 있는 여론조사 ‘꽃’ 등 10여 곳이 적혀있었다고 조 청장이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조 청장의 진술은 계엄 사실을 미리 알지 못했다는 기존 주장과 배치돼 큰 파장이 예상된다. 그동안 조 청장은 오후 6시 20분쯤 대통령실로부터 ‘별도 명령이 있을 때까지 대기하라’는 취지의 연락을 받았지만 계엄령과 관련한 언질은 없었고 자신도 윤 대통령 담화를 TV로 접하며 계엄 사실을 알았다는 입장이었다. 조 청장의 진술은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제출한 조 청장의 당일 동선과 배치되는 내용이다. 조 청장은 비상계엄 발표 전인 오후 5시 42분쯤부터 6시 28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