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원도심 7개 동에서 진행된 중구 ‘제물포구 출범 찾아가는 주민설명회’가 350여 명의 주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2026년 7월 1일부로 ‘제물포구’가 출범하는 것과 관련해 준비 상황과 출범 계획에 대한 원도심 주민들의 이해를 도모하고,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자 마련된 소통의 장이다. 원도심 7개 동의 주요 거점 행정복지센터 등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제물포구 출범 추진 방향과 경과, 자치법규 정비 현황, 공공기관 통합 조정, 제물포구 임시청사 배치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특히 설명회 참석 주민들은 제물포구 출범과 관련된 각종 현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의견을 활발하게 제시했다. 실제로 이번 설명회에서는 ▲중구와 동구 통합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 ▲두 지역 중 하나에만 제공되는 혜택의 수혜 여부 ▲중구의 특성을 제물포구로 이어갈 방법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참석 주민들도 “이번 설명회가 제물포구 출범의 과정을 주민들에게 알려주고 협조를 구하는 것 같으며, 지역 발전을 위한 신뢰 구축의 밑거름을 마련함은 물론, 인천 중구와 동구의 상생 발전 가능성을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이하 제4인뱅) 출범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정권 교체라는 변수로 인가가 밀릴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으나 이재명 대통령의 서민금융 강화 의지와 맞물려 심사 절차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금융권에서는 제4인뱅이 등장할 경우 중금리대출 시장이 넓어지면서 취약계층의 자금 공급이 더욱 원활하게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 제4인뱅 예비인가 신청서를 낸 ▲소소뱅크 ▲포도뱅크 ▲한국소호은행 ▲AMZ뱅크 컨소시엄의 법령상 요건 충족 여부 등을 검토 중이다. 이후 외부평가위원회의 심사와 금융위 정례회의를 거쳐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윤석열 정부 당시 추진됐던 제4인뱅 설립은 정권 교체에도 불구하고 차질 없이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약계층을 위한 서민금융 확대를 강조하고 있고 금융당국 역시 제4인뱅 도입에 확고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무난하게 정책이 추진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소상공인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중금리대출을 전담하는 인터넷은행을 설립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제4인뱅) 심사는 공정하게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우원식 국회의장은 11일 이재명 정부의 개헌 추진 여부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개헌 의지가 확고하고 분명하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 정부에 당부하는 구체적인 개헌 로드맵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우 의장은 “지난 4월 대통령 파면 직후 개선을 대선 과정에 함께 하자고 했다. (그러나) 개헌보다는 내란세력을 극복하자는 국민 여론이 굉장히 높았다”고 말했다. 앞서 우 의장은 ‘대선·개헌 동시 투표’를 제안했는데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는 ‘내란 종식 우선’을 앞세웠고 민주당 등의 반발이 더해지자 개헌은 대선 이후에 논의 하자고 입장을 선회했다. 우 의장은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이 개헌 공약 발표 후 ‘대선과 함께 할 수 있는 개헌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우 의장과도 충분히 얘기했다’고 했다”고 언급했다. 또 내각제 개헌과 관련해선 “제가 내각제 얘기를 한 적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우 의장은 현 정부가 인수위 없이 정부를 구성 중이고 각 정당과 시민사회 등과 논의를 거쳐 개헌 논의시기를 정해야 하므로 당장 개헌 논의는 어려울 것이란 입장이다. 그는 “개헌을 논의하려면 국정이 안정돼야 한
인천시가 노인의 경험과 역량을 살린 맞춤형 일자리를 준비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2025년 인천형 어르신 새 일자리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사업 10개가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앞서 해당 공모는 인천만의 특색 있는 노인 일자리 모델을 발굴키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다. 공모는 ▲노인역량활용(공공전문서비스, 취약계층 전문서비스, 가정 및 세대 간 서비스 등) ▲공동체사업단(식품 제조 및 판매, 매장 운영, 운송 등) ▲노인공익활동(노노케어,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봉사, 경륜 전수 활동 등)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눠 진행됐다, 환경문제 등 지역사회 현안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포함됐다. 선정된 사업은 모두 10개다. ▲카페지브라운도화점(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 ▲다시쓰임(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 ▲편의점재활용수거사업(미추홀시니어클럽) ▲마을심장지킴이(미추홀노인복지관) ▲손끝기적단(청학노인복지관) ▲송도커피박재활용사업(송도노인복지관) ▲화재안전돌보미(부평구노인복지관) ▲페이퍼 리싸이클 업(계양시니어클럽) ▲시니어 밥상지원단(계양구노인복지관) ▲위기노인 상담지원사업(서구노인인력개발센터) 등이 29건의 응모사업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는 지난 10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노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적 책임 실현을 공식 선언했다. 이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선언서’에는 ▲자원 순환형 노인 일자리 확대 ▲탄소중립 실천 ▲세대 간 통합과 존중 문화 조성 ▲책임 있는 조직 운영 ▲전 직원 이에스지(ESG) 교육 강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에 걸친 구체적이고 실천할 수 있는 전략 과제들이 담겼다. 센터는 지난 2023년 ‘전국 노인 일자리 사업 종합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2024년 ‘대한민국 이에스지(ESG) 혁신 어워즈’ 사회 부문에서 사회적 책임 리더십 대상을 받으며, 노인 일자리와 이에스지(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카페 지브라운’, ‘시니어 폐건전지 수거 활성화 사업’, ‘스마트 기억이음 사업’, ‘녹색도시 사업단’ ‘시니어편의점’ 등 다양한 공익 활동, 역량 활용, 공동체 일자리를 통해 연간 50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태화 센터장은 “노인의 삶의 질 향상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센터의 핵심 사명으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천시가 오는 16일 송도 갯벌타워에서 ‘2025 인공지능(AI) 기술 트렌드 세미나’를 열고 최신 동향 공유 및 미래 경쟁력 모색에 나선다. 최근 AI 기술은 산업 전반을 넘어 일상생활에까지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 이에 AI 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지역 산업 현장에 인공지능을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정책과 전략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세미나는 ‘AI가 바꾸는 일상, 혁신하는 산업 - 함께 여는 미래의 길’이라는 주제로 AI분야의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산업 현장의 변화와 미래 사회의 흐름을 다루는 3개의 강연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AI로 구현된 4대 성인이 등장해 인간의 삶과 행복에 대해 토론하는 특별 세션도 준비돼 있다. 첫 번째 강연은 포스코 DX 김필호 고문이 나서 ‘포스코의 AI 자율 제조를 위한 준비’를 주제로 진행한다. 김 고문은 포스코가 진행해온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여정과 스마트팩토리 전략, 피지컬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자율 제조 사례 등을 중심으로 강연을 펼친다. 두 번째 강연은 이건복 마이크로소프트 상무가 ‘AI 에이전트와 함께 일하는 시대’를 주제로, 초거대 언어모델의 발전 흐름에 맞춰 AI 에이전트 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주년을 맞이해 ‘2025 한·중 경제 산업 포럼’이 오는 19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1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한·중 FTA 10주년, 미래유망산업 및 공급망 협력 방안 논의’를 주제로 진행된다. 주한중국대사,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한국대표, 주한중국상회 대표 및 한중 기업인들이 참석한다. 포럼에는 다양한 주제 발표와 기업 세션이 마련된다. 오전 세션(10:50~11:50)에는 한·중 전문가들이 FTA와 공급망 관련 주제발표와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친다. 발표는 ▲정환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선임연구위원의 ‘한·중 FTA 10년 성과와 과제’ ▲김수한 인천연구원 경제·환경연구부 연구위원의 ‘한·중 FTA와 지방정부의 역할 탐색’ ▲하오쥔펑(郝君峰)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 외국어학원 부원장의 ‘한·중 FTA 이행 제고와 공급망 협력 심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이어진다. 또 포럼을 위해 방문하는 중국(산동)자유무역시험구 칭다오 편구 관리위원회와 인천경제청 간 우호협력 업무협약식이 진행된다. 오후 세션(1:00~3:05)에는 한·중 경제특구의 투자홍보에 이어
유정복 인천시장이 11일 부평구 현안사업 현장을 방문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요 일정은 ▲부평동~장고개 간 도로개설공사 현장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현장 ▲굴포천역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현장 순으로 진행됐다. 유 시장은 첫 일정으로 ‘부평동~장고개 간 도로개설공사(3-2공구)’ 현장을 찾았다. 이 구간 도로개설공사는 왕복 6차선 도로로 총사업비 76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에 착공해 현재 공정률 57%로 내년 5월 준공 예정이다. 특히 유 시장은 토양오염과 폐선로 문제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이어 유 시장은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굴포천 생태하천복원은 시가 추진하는 제1호 하천 복원사업으로 현재 공정률 80.5%로 지난 2021년 착공해 올해 9월 30일 준공 예정이다. 유 시장은 “무엇보다도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해야 된다”며 “따라서 우기철을 앞두고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서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하고 또 준공 후에도 여름철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 시장은 마지막으로 ‘굴포천역 지하차도’를 찾아 여름철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방지하기
수원도시재단, 수원도시공사, 수원시정연구원이 수원중앙복지재단 굿윌스토어와 함께 '더함파크 굿사이클 캠페인 기부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11일 이들 기관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2025년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각 기관 임직원들은 사용하지 않는 의류, 도서 등 재사용 가능 물품을 기부해 나눔과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중증장애인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캠페인은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세 기관에서 진행됐으며 총 4000여 점의 물품이 기부됐다. 기부된 물품은 굿윌스토어를 통해 판매되며 판매 수익 전액은 중증장애인의 급여 지급 및 고용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기관 간 경계를 넘어 수원시를 대표하는 세 기관이 ESG 가치를 함께 실천한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중앙복지재단 굿윌스토어와의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하고 자원순환 기반 ESG 경영 실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는 "외국인 수비수 에두를 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라고 11일 밝혔다. 2002년생 에두는 2024년 브라질 삼파이오 코레아 FC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20경기에 출전했다. 에두는 192㎝, 93㎏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높은 제공권을 갖고 있으며, 빌드업 능력이 우수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안산은 에두가 합류하면서, 이관우 감독이 원하는 다양한 전술 가동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에두는 "안산 그리너스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 시즌 중반에 입단한 만큼 팀이 원하는 위치에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