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불법 체류 중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로 체포된 이란 국적 남성 2명이 조사를 받다가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17일 인천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 20분쯤 이 경찰서 별관 교통조사계 사무실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던 A(43)씨와 B(40)씨 등 이란인 2명이 도주했다. A씨 등 2명은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혐의로 조사를 받고서 건물 외부 화장실에 차례로 간 뒤 동행한 경찰관이 잠시 자리를 비우자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이들은 수갑은 차고 있지 않은 상태였으며 경찰서 정문에 설치된 1.2m 높이 철문을 뛰어넘어 도주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모두 마치고 A씨가 먼저 건물 외부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해 경찰관 1명이 동행했다”며 “30초 뒤 B씨도 화장실에 가겠다고 했고 동행한 경찰관이 서류 확인을 위해 잠시 사무실로 들어온 사이 갑자기 도주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B씨가 서울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A씨의 이동 경로는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계속 확인하고 있다. A씨 등 2명은 국내에서 불법 체류하며 강화군 석모도 한 농자재 회사에서 일했다. 이들은 지난 15일 오후 2시 30분쯤 음주운전 신고로 출동
청년, 시민, 지방자치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여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는 ‘청년 일자리 토크 콘서트’가 수원에서 열린다. 일자리위원회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후원하는 ‘청년 일자리 토크콘서트’는 18일 오후 1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청년대표(3명)와 시민을 비롯해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염태영 수원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안승남 구리시장 등이 참가해 청년 일자리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전망하고, 일자리 창출 대책을 모색한다. 이목희 부위원장이 주재하는 토크콘서트는 ‘청년 일자리 대책’을 주제로 자유롭게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크콘서트에 앞서 ‘중앙정부 청년 일자리 정책’(수원고용센터소장)과 ‘수원시 청년정책’(수원시 일자리정책관)을 소개하는 시간도 있다. 시는 ‘특성화고 신입생 진로캠프’, ‘수원청년 내일로 사업’, ‘수원형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현재 추진하고 있는 청년 지원정책을 설명할 계획이다. 토크콘서트에 앞서 수원컨벤션센터 VIP다이닝룸에서 이목희 부위원장과 수원·광명·군포시 등 도내 9개 기초지자체 시장이 함께하는 오찬 간담회가 열린다. 염태영 시장은 간담회에서 ‘청년혁신 융복합센터…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13일 다문화가정 보호·지원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대교 경기BCG 수원남부HL사업국 눈높이 학습지 교사를 ‘무지개 메신저’로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 ‘무지개 메신저’는 다양하면서도 조화롭게 다문화 가정을 밝혀주는 메신저가 되어 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위촉식은 범죄 피해를 보고도 한국어 능력 부족과 실직 우려, 불법체류 신고의 두려움 등으로 신고를 하지 않는 외국인들이 많아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각종 범죄로부터 다문화 가정을 지키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따라 ‘무지개 메신저’에 위촉된 수원권 학습지 교사 150명은 수원시와 협업해 ‘다문화 가정 학습지 지원사업’ 가정을 방문할 경우 성폭력과 가정폭력, 불법체류 통보의무 면책 제도, 보이스피싱 대응법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된 리플릿을 다문화 가정에 전달해 범죄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다문화 가정 내 범죄 피해 확인 시 경찰에 신속히 알려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송병선 수원중부경찰서장은 “누군가에는…
네이버가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에 추진하던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을 전격 철회했다. 네이버는 ‘회사 사정’이라며 중단이유를 설명하고 있지만, 데이터센터 시설로 인해 전자파와 유해물질에 노출돼 주민건강에 위협이 된다며 사업취소를 요구해온 사업부지 인근 주민들의 반대 민원이 원인으로 보인다. 16일 용인시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날 용인시에 ‘용인 공세 도시첨단산업단지 건립 추진 중단’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내왔다. 네이버는 공문에서 “공세동 데이터센터 건립 추진을 회사의 피치 못할 사정으로 중단하게 됐다”며 “지역과 함께 하는 좋은 모델을 만들고자 했으나 진행하지 못하게 된 점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사업이 중단됐지만,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모델을 고민하고 만들어 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네이버는 2017년 6월 언론을 통해 강원도 춘천 데이터센터에 이은 두 번째 데이터센터를 용인 공세동에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어 그해 9월 용인시에 데이터센터 구축을 포함한 도시첨단산업단지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데이터센터는 서버와 저장장치 등 전산설비를 구동하는 공간으로, 인터넷 서비스 회사의 ‘심장’으로 비유되는 핵심 시설이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23)의 마약 구매·투약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전담팀을 꾸려 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6일 마약수사대 사건반, 마약팀, 법률지원팀 관계자 등 16명으로 가수 비아이 마약구매·투약과 관련해 수사전담팀을 꾸렸다고 밝혔다. 또 비아이가 마약을 구매했다거나 YG엔터테인먼트가 이 사실을 숨기려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등 범죄 혐의와 의혹을 밝히기 위해 가수 지망생 한서희(24·여)씨도 조사할 방침이며 필요하다면 양현석 YG 대표에 대한 조사 가능성도 열어놨다. 앞서 용인동부경찰서는 2016년 8월 22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긴급체포된 한씨의 휴대전화에서 마약구매와 관련된 비아이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발견했다. 한씨는 구금된 당일에는 비아이에게 마약을 교부한 사실을 인정했지만 구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난 뒤 같은달 30일 다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면서 이를 번복했다. 당시 담당 수사관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씨는 비아이가 마약구매를 원했지만 교부는 하지 않았다고 진술, 조사 마무리단계에서 ‘비아이에게 LSD 10장을 전달했다’고 자필로 작성했다. 그러나 수사관은 한씨가 마약교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 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에 대해 검찰이 징역 1년6월에 추징금 140만원을 구형했다. 16일 수원지법에 따르면 지난 14일 이 사건 첫 공판이자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같이 구형하고 집행유예를 선고할 경우 보호관찰과 치료명령을 내려달라고 밝혔다. 박씨의 변호인은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지난 2016년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뒤 무혐의를 받았는데, 이는 연예인에게 사형선고나 다름 없었다. 그런 중에 황하나를 만나 결혼까지 생각했다가 파혼에 이르러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없었고 (마약에 손을 대는) 파국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어 변호인은 박씨가 수사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숨김 없이 털어놨고,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남아있는 가족이 어머니와 동생뿐인 점 등을 고려해 달라며 재판부에 선처를 요청했다. 황토색 수의를 입고 밝은 갈색으로 염색한 모습의 박씨는 재판 진행 도중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최후진술에 이르러 눈물을 쏟았다. 박씨는 최후진술에서 “죄를 모두 인정하면서 누구를 원망하거나 미워하는 마음 대신 죄송하다는 마음을 갖겠다”고 말했다. 박씨는 지난 2∼3월 옛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
경찰이 외할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19살 대학생 손녀의 범행을 정신질환에 따른 것으로 사실상 결론 내리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군포경찰서는 지난 15일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한 A(19)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정신질환이 아닌 다른 범행 동기가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였지만, A씨가 과거부터 이상행동을 보였다는 가족 진술 등을 토대로 정신질환에 의한 범행으로 결론 내렸다. 그러나 경찰은 A씨가 정신과 진단이나 치료는 받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검찰 송치 서류에 정신질환에 의한 범행으로 단정 짓지 않고 A씨의 이상행동에 대한 가족들의 진술을 첨부해 사건을 넘겼다. 앞서 A씨는 이달 3일 새벽 외조모 B(78)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 부모는 집을 비웠다가 3일 오전 10시 20분쯤 귀가해 숨진 B씨의 시신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고 했는데 혼자 죽기 억울해서 할머니랑 같이 가려고 했다”며 “범행 후 할머니 시신과 같이 있기 무서워서 그냥 집을 나왔다”고 진술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남녀 청소년을 모텔에 출입시켜 사실상 혼숙을 허용한 70대 숙박업자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5단독(조형목 판사)은 청소년 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숙박업자 A(72)씨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번 범행으로 얻은 이익은 많지 않아 보이나, 동종범죄 전력을 고려할 때 청소년 남녀의 혼숙이 용이한 방식으로 모텔을 운영해 얻은 수익이 반드시 적다고만 보기도 어렵다”고 판시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청소년 보호법 위반죄로 6차례나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그 중에는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있음에도 반성하지 않고 다시 범행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수원시는 직장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 근로자들을 도와주는 ‘수원노동상담119(www.youjob.kr)’ 홈페이지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수원노동상담119는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가 2017년 5월 개설한 ‘수원 착한 알바’ 홈페이지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부당알바 신고·노동상담 ▲공공일자리 정보 제공 ▲노동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최저임금·주휴수당 미지급, 근로계약서 미작성, 부당해고, 인권침해 등 부당한 대우를 받은 근로자는 수원시 비정규직 노동자복지센터의 공인노무사로부터 상담서비스 등 법률·행정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임금체납 등 부당한 대우를 한 고용주를 신고할 수도 있다. 상담내용과 개인정보는 비밀이 보장되며 비용은 무료다. 시 노동정책과 관계자는 “직업·고용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노동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정부가 대형견에 물려 다치거나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자 맹견에 속하지 않는 개라도 공격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입마개를 씌우고, 사람을 물었던 개는 경우에 따라 안락사 등의 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찬반 논란이 불붙고 있다. 16일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개에 물려 다친 사람은 모두 6천 883명으로 그동안 반려견이 사람을 무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지만 안전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실제 지난 5월 수원에서는 8살 초등학생이 대형견인 맬러뮤트에 얼굴과 귀를 물려 봉합 수술을 받았고, 같은 달 광주에서 진돗개가 행인의 오른쪽 다리를 무는 사고가 있었다. 지난 4월에는 부산에서 크기 1m에 달하는 대형견이 30대 남성의 급소 부위를 물어 큰 수술을 받는 사고도 발생했다. 당시 사람을 문 개들은 모두 대형견이었지만 입마개를 착용하고 있지 않았다. 현행법상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다섯 종류의 맹견과 그 잡종들만 외출 시 의무적으로 입마개를 착용하고 다른 견종들은 착용의무가 없다. 이러한 규제에 대해 시민 한모(33)씨는 “맬러뮤트도 순한 견종으로 유명한데 이번 사고를 보면 순하다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