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에 들어 두 번째 검찰총장 후보가 현직 법무부와 검찰 간부 4명으로 압축됐다. 서열을 중시하는 검찰 조직에서 총장 후보군의 사법연수원 기수가 이례적으로 최대 5기수까지 벌어지면서 차기 검찰총장 인사 키워드는 이제 ‘안정’이거나 ‘파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13일 오후 과천정부청사에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정상명 전 검찰총장)를 열고 봉욱(54·사법연수원 19기) 대검찰청 차장검사, 김오수(56·20기) 법무부 차관, 이금로(54·20기) 수원고검장, 윤석열(59·23기) 서울중앙지검장 등 4명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법무부는 이날 후보추천위 회의 뒤 후보군을 공개하며 “심사대상자들의 능력과 인품, 도덕성, 청렴성, 민주적이고 수평적 리더십, 검찰 내외부의 신망과 함께 검찰개혁 의지 등 검찰총장으로서의 적격성 여부를 심사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북유럽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16일 직후에 후보추천위 심의 결과를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차기 검찰총장 후보…
고카페인 커피 섭취로 인해 부작용을 경험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커피전문점의 카페인 함량 표기 의무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현재 컵·캔커피 등 고카페인(㎖당 0.15㎎ 이상) 커피가공품은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고카페인 함유’ 문구 및 ‘총 카페인 함량’을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커피전문점에서 제조하는 원두커피는 카페인 함량 표기가 사업자 자율에 맡겨져 있어 정보 제공이 미흡해 소비자들이 얼마나 많은 양의 카페인을 섭취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는 지적이다. 실제 2018년 한국소비자원이 매장 수 상위 커피전문점 15곳, 31개 제품의 카페인 함량 표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카페인 함량을 매장 또는 홈페이지에 제공한 업체는 15개 중 4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31개 제품 모두 고카페인 제품(1ml당 0.15mg 이상 함유)에 해당했으며,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아메리카노의 카페인 평균 함량은 125mg으로 커피음료(1캔/병, 88.4mg)·에너지음료(1캔, 58.1mg)의 평균 카페인 함량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콜드브루 커피는 저온 방식으로 장시간 추출함에…
각종 혐의로 기소된 이후 재판에 출석하지 않고 장기간 도피한 피고인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지청장 박순철)은 12일 “법원에 기소된 이후 장기간 고의로 재판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 구속영장이 발부된 피고인 28명을 추적 검거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피고인 중에는 무려 12년간 도피 생활을 해 온 사기 등 혐의 피고인도 있다. 검찰에 따르면 A(52)씨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3건의 혐의로 2007년 11월 기소됐으나 재판에 나오지 않고 12년가량 숨어 지내다 이번에 붙잡혔다. 위조 서류를 이용해 다른 사람의 부동산을 가로채는 등 모두 14억원을 편취한 혐의인 A씨는 계속 재판에 불출석해 지난 2012년 3월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B씨는 무면허로 자동차를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뒤 달아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차량) 혐의로 2009년 6월 기소됐으나 최근까지 10년가량 도피행각을 벌여 온 것으로 드러났다. 안산지청은 피고인들의 장기간 불출석으로 재판이 지연되면서 국가공권력에 대한 불신이 생기고,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 회복이 늦어져 민원 발생 등 여러 문제가 불거짐에 따라 지난 4월 ‘
육군 한 병사가 K2 소총을 도로 갓길에 떨어뜨리고 이동해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부천원미경찰서는 12일 오전 11시 30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장수IC 인근 도로 갓길에서 K2 소총이 방치된 것을 한 차량 운전자가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기동타격대 등을 투입해 현장을 확인하고 신고자로부터 K2소총을 인계받았다. 해당 소총은 육군 수도군수지원단 소속 한 병사가 사용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해당 병사가 인근에서 밤샘 훈련을 한 뒤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소총을 분실했던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소총을 군부대에 다시 돌려줬고 부대에서 정확한 분실 경위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금융감독원 직원 등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로 60대 여성이 2억원이 넘는 피해를 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김포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 신고를 접수하고 피해자 A(65)씨가 전화금융사기 조직에 속아 2억3천만원을 입금한 은행계좌 3개를 압수수색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청소기 구매로 결제가 이뤄졌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 1통을 받았다. 청소기를 구매한 적이 없는 A씨는 문자가 이상하다고 생각해 발신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발신자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 같다”며 확인을 당부했다.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던 A씨는 얼마 뒤 모르는 번호로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자신을 금융감독원 직원이라고 소개한 발신자 B씨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 같으니 은행에 있는 돈을 다른 계좌로 옮겨달라”며 특정 계좌번호를 알려줬다. A씨는 B씨의 지시대로 해당 계좌에 돈을 이체했으며, 전날에도 비슷한 내용의 전화를 받고 돈을 다른 특정 계좌에 이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돈을 이체한 은행 계좌들을 조사해 소유주 등을 추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검찰이 ‘50대 사업가 납치·살해 사건’ 피의자 2명의 구속 기간을 연장했다. 의정부지검 여성·강력범죄 전담부(최성완 부장검사)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를 받는 홍모(61)씨와 김모(65)씨의 구속을 10일 연장해 혐의를 입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이 주범으로 지목한 폭력조직 부두목의 소재를 20일 넘도록 파악하지 못한 점과 검거된 피의자 2명이 우발적인 살인을 주장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씨 등 두 명의 구속 만기일은 지난 9일이었지만, 검찰이 수사를 위해 법원에 신청해 구속 기간이 19일로 연장됐다. 이들은 지난달 19일 광주 시내 한 노래방에서 부동산업자 A(56)씨를 납치한 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의 시신을 BMW 승용차에 싣고 경기도 양주시로 이동한 뒤 사체를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사흘 뒤인 지난달 22일 시신 유기 장소 인근 모텔에서 수면유도제를 복용한 뒤 의식을 잃은 상태로 검거됐다. 범행을 시인하는 내용과 가족에게 전하는 메시지 등이 담긴 유서도 남겼다. A의 시신에서는 심한 구타 흔적이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A씨와 평소 알고
경인지방병무청은 수원 동성중학교 교내 프로그램 ‘진로의 날’을 맞아 직접 찾아가는 병무행정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병무행정 설명회는 학생들의 흥미와 소질, 적성에 맞는 진로 탐색을 위한 ‘진로의 날’ 행사와 연계하여 진행된 가운데 다양한 직업 세계의 직·간접적 체험을 제공하며 직업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또 병무행정에 대한 이해와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립을 돕고, 병무청이 국민을 위해 다양하게 추진하는 정책 등을 소개했다. 경인지방병무청 김용무 청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에게 병무행정에 대해 알릴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학생들의 진로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통하며 정부 혁신을 실천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khs93@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은 12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부대 인근지역에 초경량 항공기(드론 등, 이하 ‘드론’) 비행 금지 안내판을 설치했다. 비행단 인근 지역은 관제권(부대 반경 9.3㎞)에 해당되어 항공안전법에 의해 드론의 비행이 금지되어 있다. 이에 따라 비행금지구역에서 드론을 운용시에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사전에 비행승인을 받아야한다. 그러나 최근 레저를 목적으로 승인 없이 드론을 운용하는 사람들이 증가, 10전비는 비행안전 확보와 군사보안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안내판 설치를 진행했다. 안내판은 부대 인근에 위치한 중보들 공원과 마중 공원 내 2~3곳에 설치되었으며, ‘비행금지구역’이라는 내용과 함께 관련 법령 및 문의/신고처(031-220-4211~4214)가 기재되어 있다. 10전비 감찰안전실 한상길 안전과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은 최우선 되어야한다”며 “앞으로도 안전사고를 발생시킬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식별해 미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1일 용인시청 광장에서 박종옥 서원콤프레샤 대표에게 장애인 이동 수단 수리용 탑차를 기부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종옥 서원콤프레샤 대표, 백군기 용인시장, 이순선 경기사랑의열매 회장, 한주식 ㈜지산 회장(경기 아너 79호 회원),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용인시지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지원받은 차량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용인시지회로 전달돼 사회복지 업무 수행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종옥 대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사회복지 관계자분들의 원활하고 안전한 업무 수행을 돕기 위해 지원했다”며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과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복지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박종옥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용인시도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적극적인 나눔 행보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순선 경기사랑의열매 회장은 “차량 지원을 통해 우리 이웃들에게 질 높은 복지 서비스가 제공될 것을 기대한다”며 “나눔…
수원시의회는 12일 장미영(더민주·비례대표) 의원이 ‘수원시 한부모가족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한부모가족의 복지증진과 권익보호를 위해 수원시장은 필요한 시책을 수립·시행하고 사회적 편견에 대한 차별을 예방하고 사회구성원이 한부모가족을 이해·존중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 등의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했다. 또 한부모가족 등의 생활안정과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한부모가족 지원계획을 매년 수립해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한부모가족 지원대상 및 지원사업에 관한 사항 ▲협력체계 구축, 민간단체 등의 지원에 대한 사항 ▲지원의 중지 및 환수에 대한 사항 등을 규정했다. 장 의원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한부모가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한부모가족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자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김용각기자 k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