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통일의 경험을 가진 독일 청소년들과 연계해 도내 학생을 대상으로 ‘평화 통일’ 교육에 나설 전망이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2일 도교육청 내 예그리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2일부터 7일간 일정으로 독일을 방문한 성과를 밝히면서 정범구 주독일대사를 만나 독일 학생과 국내 학생간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도교육감은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린 경험을 가진 독일의 경험에서 우리 학생들이 통일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길렀으면 한다”며 “독일 학생들을 6개월 정도 초청, 국내 청소년들과 교류할 기회를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추후 주독 대사와 한독 청소년 교류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남북 학생간 교류사업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최근 2015년 제정된 ‘경기도교육청 남북교육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경기도의회로부터 남북교육협력기금 20억을 확보했다. 도교육청은 이 기금을 연내에 북한 학생 지원과 남북간 교육교류 사업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교육감은 “북측 의견을 중심에 두고 북측 학생을 대상으로 한 식량지원, 교육자재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히고 “통일부와 구체적인 협의를…
사설 축구클럽 승합차를 몰다가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과속해 초등학생 등 8명의 사상자를 낸 운전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해양안전범죄전담부(신영식 부장검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치상 혐의로 인천 모 사설 축구클럽 코치 A(24)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7시 58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앞 사거리에서 스타렉스 승합차를 몰다가 신호를 위반하고 과속해 카니발 승합차와 충돌했다. 그는 이 사고로 차량에 탄 B(8)군 등 초등학생 2명을 숨지게 하고 대학생 행인(20·여) 등 5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사고 전) 황색 신호인 것을 보고 빨리 지나가기 위해 교차로에 진입했다”며 “신호위반 혐의를 사실상 인정했다. 이어 “사고가 난 교차로의 신호 대기시간이 길어서 한번 놓치면 4~5분가량 기다려야 한다”며 “아이들을 빨리 집에 데려다주려다가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A씨는 당시 시속 85㎞의 속도로 차량을 몰고 교차로에 진입했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 도로의 제한속도는 시속 30㎞였다. 축구클럽 승합차에 탑승했던 학생들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는 검경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36·구속)을 법정 최고형인 사형에 처해달라며 유가족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린 글에 참여 인원이 1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7일 피해자의 동생이라고 밝힌 A씨가 ‘불쌍한 우리 형님을 찾아주시고, 살인범 ***의 사형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린 이 청원을 올린지 닷새만인 12일 오후 5시 현재 11만850명이 동의했다. 피해자 유족은 이 글에서 “바람개비 2개를 미리 만들어 방에 고이 간직해놓고서는 추후 아들과 단둘이 만날 그날만을 기다리던 형님이었다”며 “(살해된 25일) 당일 블랙박스 영상에서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노래하던 형님의 목소리가 생각난다. 아들을 그리워하는 것이 도대체 무슨 죄이기에 시신조차 낱낱이 훼손되어 아직까지 찾지 못한단 말인가”라고 남겼다. 그는 또 “법정 최고형인 사형 선고로 법의 준엄함을 보여달라. 대한민국의 법이 가해자의 편이 아닌 피해자의 편이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청원 참여자가 20만명을 넘어서면 청와대와 정부는 공식 답변을 내놔야 한다./김현수기자 khs93@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12일 정부를 상대로 법외노조 통보 직권취소를 요구하며 연가투쟁을 벌였다. 전교조는 이날 주최 측 추산 조합원 1천여명(경찰 추산 8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법외노조 거부 문재인정부 규탄 전국교사결의대회'를 열었다. 전교조는 결의문에서 "문재인 정부가 끝내 법외노조 통보 직권취소를 거부했다"면서 "청와대가 사법부와 입법부 뒤에 숨어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집권 3년차에 접어든 문재인 정부는 역사적 평가의 기로에 서 있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며 "법외노조 통보 취소는 전교조만이 아닌 촛불이 명령한 시대적 과제로 (문재인 정부가) '촛불정부'라면 이에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교조는 법외노조 통보 취소와 함께 피해배상과 해고자 원직복직도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서울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1차 집회를 연 뒤 세종대로를 통해 청와대까지 행진해 청와대 사랑채 옆에서 본 집회를 진행했다. 청와대에 경고를 보내는 의미로 단체로 호루라기를 불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결의대회에서 고(故) 이희호 여사에 대한…
과거 마약을 구매했다는 의혹이 나오자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에서 탈퇴한 비아이(본명 김한빈·23)에 대한 경찰이 재수사 착수를 검토하고 있다. 12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의혹이 다시한번 제기되어 마약구매와 관련한 카카오톡 대화를 나눈 A씨를 접촉해 (과거에 했던) A씨의 진술에 변화가 있으며 김씨에 대한 재수사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6년 8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용인동부경찰서에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당시 조사 과정에서 A씨가 김씨와 마약구매와 관련해 대화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보했다. 당시 A씨는 이에 대해 “김씨가 마약을 구해달라고 한 것은 맞지만 그에게 전달하지 않았고 함께 마약을 하지도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김씨의 마약구매를 부인하자 김씨에 대한 별다른 조사 없이 A씨가 김씨의 마약구매를 부인하자 김씨에 대한 별다른 조사 없이 A씨와 A씨에게 마약을 건넨 판매자만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김씨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한 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겁이 나고 두려워 (마약을) 하지도 못했다”며 “팬분들과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국적기를 이용해 해외에서 산 명품 등을 밀수입한 혐의로 기소된 조현아(45)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모친 이명희(70)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한 선고 공판이 13일 열린다. 12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 전 부사장과 이 이사장의 선고 공판은 13일 오전 10시 형사6단독(오창훈 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6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조 전 부사장에게 징역 1년4개월에 6천200여만원 추징을 구형했다. 또 이 이사장에 대해서는 징역 1년, 벌금 2천만원, 3천200만원 추징을 구형했다. 당시 검찰 관계자는 “국적기를 이용해 조직적으로 밀수 범죄를 저질러 죄질이 좋지 않다”고 구형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이들 모녀의 밀수 범죄에 가담한 대한항공 직원 2명에 대해서도 각각 징역 8월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구형했다.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 직원들은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한 명품 의류와 가방 등 시가 8천9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205차례에 걸쳐 대한항공 여객기로 밀수입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 이사장도 2013년 5월 이후 대한항공 해외지사를 통해 도자기·장식용품·
지난 11일 오후 5시 45분쯤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한강에서 물에 떠 있는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남양주경찰서는 소지품을 통해 확인 결과 이 시신의 신원은 최근 실종 신고됐던 A(64)씨로 파악됐다고 12일 밝혔다. 혼자 살던 A씨는 채무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트럭 적재함에서 떨어진 짐을 싣기 위해 새벽시간 도로 위에 서 있던 60대 남성이 차량에 치어 숨졌다. 인천논현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A(3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전 2시 43분쯤 인천시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 앞 지하차도에서 카니발 차량을 몰던 중 도로에 서 있던 B(64)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B씨는 자신의 1t 트럭 적재함에서 떨어진 폐납 덩어리를 다시 차량에 싣기 위해 비상등을 켠 채 도로 위에 서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정차 중인 B씨의 1t 트럭을 뒤늦게 발견하고 차선을 변경하려다가 사고를 냈다. A씨는 경찰에서 “날씨가 좋지 않아 앞이 잘 보이지 않았다”며 “100m 전방에서 정차한 차량을 보고 차선을 변경하려 했는데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한국도로교통공단에 사고 당시 A씨 차량의 속도 분석을 의뢰해 과속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차량의 블랙박스 상으로는 제한속도가 시속 70㎞인 해당 도로에서 시속 85㎞ 가량으로 달린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블랙박스에 찍힌 차량 속도는 부정확해 별도로 속도 분석을 공단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2일 출입 기자들과 티타임을 갖고 "교장이 교육의 책임자라면, 교육의 핵심인 수업을 하면서 교사들의 어려움, 학부모의 요구, 학생의 문제를 알아야 한다"며 교장의 수업 참여를 제안했다. 이 교육감은 "얼마 전 독일 출장을 다녀왔는데, 독일은 교장이 주 8시간 수업을 하더라. 독일 외 다른 국가에서도 (수업하는 교장) 사례 등이 있다"며 "관련 자료 등을 모아 교장의 수업 참여를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의 '수업하는 교장' 아이디어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경기교육감으로 처음 당선된 2014년 말 "교장과 교감을 포함, 모든 교사가 수업하는 게 옳다"며 교장은 물론 교감도 수업에 참여할 것을 강조했다. 이미 혁신학교를 중심으로 일부 학교 교장들을 학생들의 인성교육이나 진로교육을 하고 있지만,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일반 교사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교과목 수업을 맡으라는 주문이다. 당시 '초등은 일반적 교과를, 중등은 전공과목 분야 또는 인성교육을 주 3∼6시간'이란 구체적인 수업 내용과 시간까지도 제시했었다. 그러나 이…
아주대학교는 12일 김주민 교수(화학공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 연구팀이 나노입자가 분산된 유체 흐름에서 직경이 수 마이크론인 입자가 유로 중앙에 집속되는 현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입자 접속현상’발견으로 미세입자 분포의 불균일성을 이해하는 실마리를 제공하며, 나노입자 분산액의 탄성을 정령화할 수 있는 ‘미세유체 기술’을 제시함으로써 이차전지의 제조 공정을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20년 넘게 이론적으로만 예측된 ‘나노입자 분산액의 탄성’에 의한 독특한 유동현상에 관한 것으로, 산업적 활용도가 높아진 나노입자 분산액의 역학적 이해를 돕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해당 연구는 ‘나노입자 콜로이드 분산액에서 수직 응력차에 의한 입자 집속’을 제목으로 세계적 학술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됐다. 김주민 아주대 교수는 “이번 발견을 통해 오랜 기간 예측되어 왔던 콜로이드 유변학 이론을 증명함과 동시에 이차전지 재료 및 인체 혈장의 물리적 특성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선도연구센터 및 개인연구지원 사업의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안직수기자 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