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기반에서 벗어나 창작적인 작품을 선보여 온 이나경 작가가 다음달 14일까지 파주헤이리 예술마을 갤러리 한길과 북하우스 아트스페이스에서 ‘풍경, 공간, 그 너머’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창작성이 독보이는 작품들로 미묘하고 다양한 표현들이 작품 하나 하나에 남아있다. 하지만 이번 전시는 작가의 창작성보다는 추상적이고 형식적이고 내재적인 원리를 유지하면서 외재적인 원리와 겹쳐있다. 작가의 사사로운 경험이나 무의식에 각인된 기호등이 표현되고 전통적인 이미지를 이면에 표현한 것. 그 중 ‘풍경’이라는 작품은 건축 도면처럼 모형들이 표현돼 있어 건축에 관심이 많은 작가의 무의식이 표출돼 있다. 이나경 작가의 작품들의 특징은 일종의 판법을 도입해 이를 회화적 평면과 겹쳐있는 작품들이 많다. 특정의 색채를 바탕화면에 칠한 후 주위에서 찾은 오브제(일상생활에 이용되는 단순한 물건들이 예술작품에 소재로 사용되어 특별한 의미가 부여되는 것)를 이용하고, 이때 대체로 바탕색과 보색관계에 있는 색으로 그 단면을 찍어 겹치게 만든다. 이후 눌린 부위가 선으로 나타나고, 선과 선 사이에 바탕색이 드러나게 한다. 이러한 단면…
수원음악진흥원이 설립 6개월만에 창단연주회 ‘꿈의 이야기 그 첫번째’ 연주회를 오는 16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무대에 올린다. 이번 수원음악진흥원의 창단연주회는 2부로 서로 다른 성격의 오케스트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1부는 관현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연주로 ‘경기병서곡오페라’, ‘오페라의 유령’, ‘거위의 꿈’, ‘신세계 4악장’ 등의 노래를 준비했다. 2부에서는 관악기로만 이루어진 오케스트라로 진행 ‘섬원더 히어로즈’, ‘마운틴 오브 드래곤’, ‘로큰롤 메들리’, ‘아메리칸 그레피티’ 등이 연주된다. 이번 수원음악진흥원의 연주회는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그 동안 연주자의 꿈을 갖고 있었지만 꿈을 이루지 못한 기악 전공 연주인들과 지역 아마추어 음악인들이 함께 만든 첫 연주회이다. 수원음악진흥원은 개원 후 기악을 전공한 전문연주인들이 입단하기 시작했고 그 시작을 바탕으로 지역 아마추어 연주인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현재는 프로오케스트라 1팀, 아마추어 오케
따사로운 봄기운 완연한 요즘… 대책없이 즐겼다간 피부트러블 외출땐 자외선차단 잊지마세요 예로부터 전해내려오는 낯익은 계절성 속담 중에 ‘봄볕에는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는 딸 내보낸다‘는 말이 있다. 이는 봄철 자외선이 피부건강에 큰 해로움을 주고 있음을 말해준다. 추운 겨울철 햇볕 접촉이 적어 탄력성이 비교적 적게된 봄철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조심스러운 노출 지혜를 보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실상은 그렇지 못한데서 피부 건강 해침이 시작된다. 찾아온 봄 기운과 빨리 친해지고 싶은 외출 압박감에 못이겨 많은 이들이 산과 들로 나서며 행락성 심한 피부 노출 현상을 보이고 있다. 봄철 피부 건강이 이슈화 되는 것은 상대적으로 여름에 비해 피부건강에 관심을 덜 기울이기 때문이다. 봄철 피부관리 및 건강은 더 예뻐지고 건강한 피부를 희구하는 많은 이들에게 관심사가 돼오고 있다. 봄철은 자외선 피해와 함께 중국대륙에서 휘날려오는 황사로 인해 호흡기 건강에 못지않게 피부건강에 적잖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봄철마다 찾아오는 계절성 불청객 황사로부터의 피해 최소화는 봄철 피부 건강의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또 봄철 주택가, 사무실
청소년을 위한 마지막 강의 윤승일|살림Friends|328쪽|1만1천원. ‘청소년을 위한 마지막 강의’는 2008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될 정도로 수많은 독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던 ‘마지막 강의’의 청소년 판이다. 소프라노 조수미, 컴퓨터 의사 안철수, 산악인 엄홍길, 생각대통령 이어령, 나눔 전도사 박원순, 역사학자 이이화, 옥수수박사 김순권 그리고 ‘마지막 강의’의 저자이자 꿈의 마술사인 랜디 포시까지. 이들이 인생을 결정지을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꼭 한 번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들을 모아 진솔하게 담아냈다. 초콜릿 학교 고영주|달|304쪽|1만3천원. ‘두나's 서울놀이’, ;디저트가 맛있는 스위트 카페’ 등의 책과 여러 TV채널에 소개된 홍대 ‘카카오봄’의 초콜리티어 고영주가 들려주는 초콜릿 이야기. 초콜릿 입문서이자 문화서인 이 책은 카카오에서부터 프랄린까지 몸에 좋고 건강한 ‘진짜’ 초콜릿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의 앞부분에는 초콜릿 만들기의 기본기술을 상세하게 담았다. 초콜릿을 만들면서 들
1위.엄마를 부탁해(신경숙·창비) 2위.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베른하르트 슐링크·이레) 3위.이혜영의 뷰티바이블(이혜영·살림Life) 4위.4개의 통장(고경호·다산북스) 5위.신3(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6위.스물일곱 이건희처럼(이지성·다산라이프) 7위.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줄 (린다 피콘·책이있는풍경) 8위.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공지영·한겨레출판) 9위.신4(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10위.세상에 너를 소리쳐(빅뱅·쌤앤파커스) /자료제공=북피알미디어
엄마의 공책 서경옥 글|이수지 그림 시골생활|264쪽|1만2천원. “난 아직도 어딘가로 가고 싶어. 갑자기 내가 사라지면 남쪽 어딘가 바닷가에서 조용히 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 “아직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단 말이야?” “나처럼 조용히 주부로 살아온 사람이 항상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는 게 이상하지? 그러다가 내가 살고 싶었던 바깥세상은 나와 동떨어져 있는 바깥이 아니라 바로 이 자리라는 울림을 들었어. 내가 헤매고 방황하던 ‘이게 아닌데’가 아니라 ‘바로 이게 그것’이라고 말이야“ “그럼 이제는 엄마 찾으러 남쪽 바닷가를 헤매고 다니지 않아도 되겠네?” -본문 中- 자식 키우고 남편 뒷바라지하는 전업 주부로 젊은 시절을 보내고 노년을 맞고 있는 평범한 우리들의 엄마의 이야기를 담은 책 ‘엄마의 공책’이 출간됐다. 저자인 엄마 서경옥은 엄마인 자신의 어린 시절, 남편과 딸의 이야기, 아흔이 넘은 친정 엄마, 시어머니 이야기, 그리고 이웃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다는 아흔 살 엄마의 엄
어머니를 돌보며 버지니아 스템 오언스 글|유자화 옮김 부키|291쪽|1만1천원. 이 책은 나이 든 딸이 파킨슨 병과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7년 동안 돌보며 기록한 글이다. 처음에는 어머니의 병원 진료 날짜와 투약 상황 등을 챙기기 위해 적기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그 ‘힘들고 처절한 시기에 어떤 의미라도 건져 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시 정리했다. 이 절절한 기록은 어머니를 돌보는 과정에서 겪은 후회와 아픔, 절망, 그리고 사랑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보여 준다. 또 병원 진료에서 노인 요양원 생활에 이르기까지 현실적으로 부딪친 일들도 꼼꼼하고 구체적으로 그려 내고 있다. 저자에게 닥친 상황은 만만치 않았다. 어머니 곁에 있던 아버지는 심장질환으로 수술을 받아야 했고 귀가 거의 들리지 않아 어머니의 간병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육십에 가까운 저자는 직장과 집을 떠나 부모님 곁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간병을 하던 저자마저 녹내장 진단을 받고 점차 시력을 잃어 가는 절망을 겪는다. 처음에는 1년 반 정도 집에서 어머니를 돌보면서 열 명이 넘는 의사에게 치료를 받지만 어머니의 병세는 급속도로 악화되어 어쩔 수 없이 노인 요양원으로 옮기게 된다.
경제학의 검은 베일 토머스소웰 글|박슬라 옮김 살림 Biz|351쪽|1만3천원. 부동산, 소득, 산업 등 경제와 관련된 기사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매스컴에 등장한다. 그리고 그 기사들 및 관련 논쟁에 동반되는 경제 자료들에서 통계 수치는 빠지지 않고 나온다. 그 이유는 숫자는 객관적인 ‘증거’ 혹은 ‘주장의 근거’로서의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간혹 이상한 현상이 나타난다. ‘객관적’ 증거라면 그것에 대한 이견이 존재하지 않아야 하는데 같은 사안에 대해 서로 다른 통계 수치가 제시되거나, 심지어 같은 통계 수치를 앞에 두고도 정반대의 입장에 선 사람들이 다른 해석을 내놓는다. 또한 수많은 통계 자료들에 근거해 수립된 경제 관련 정책들이 결과적으로 ‘실패’라고 판명되는 경우도 무수히 많다. 저명한 연구기관과 연구원들의 경제학은 과연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일까? 이렇듯 이책은 경제와 관련하여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사실들을 매우 쉽고 생생하게 풀어준다. 저자는 “언론과 정치가들이 퍼뜨리고 있는 잘못된 생각들은 대개가 상당히 그럴듯해 보
2009년 고양아람누리, 고양어울림누리는 봄여름가을겨울 일 년 내내 항상 공연과 전시와 이벤트가 끊이지 않는 ‘4계절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4계절 축제’는 고양아람누리와 고양어울림누리의 양대 아트센터에서 각 계절별 테마에 따라 진행된다. 고양아람누리에서 펼쳐지는 봄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공연과 지역예술단체공연을 포괄하고 여름 페스티벌은 관객들에게 다양한 공연예술체험의 장을 제공하는 야외 페스티벌로 아람누리와 어울림누리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가을 페스티벌은 고양아람누리 시즌 페스티벌로 국내외 정상급의 공연들로 구성, 겨울 페스티벌은 고양지역 전문예술인은 물론 아마추어 예술인들까지 참여하는 지역예술인축제로 마무리된다. 고양아람누리에서 펼쳐지는 봄 페스티벌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40여일간 진행된다. 이번 봄 페스티벌에서는 세계적인 공연들, 국내 정상급 공연들과 지역예술인들의 참여공연, 관객들을 위한 야외축제 등을 국내최고의 아트센터인 고양아람누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봄 페스티벌에서 펼쳐지는 공연들은 테너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5.12), 백건우와 김태형, 김준희, 김선욱(5.15), 연극 &lsq
이영미술관은 신축개관을 기념해 ‘pantasmagoria’(눈의 환각,착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난다, 임지연, 권기범, 김다해, 김태은 등 12명의 젊은 작가들의 생각과 환상에 대한 이미지와 감각들을 모아 실험적이고 흥미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 전시된 작품 모두다 설치작품으로 이번 전시의 주된 주제는 유년시절의 물건들 또는 놀이와 관련된 것으로 과거의 기억들이 작가들의 회상에 의한 예리한 기호와 상징으로 새롭게 창조한다. 이중 작가 심주현의 ‘...였던(qui etait...)’과 일본 작가 오오니시 야스아키의 장난감 모터와 털실을 이용한 'clue in the case', 권기범의 'Jumble painting 09-Gravity', 박건희의 ‘접촉을 위한 드레스’ 등 유년시절 각자의 기억속에서 가장 친근한 매체들을 통해 소리, 동세, 비가시적인 중력 등을 형상화한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또 작가 난다의 ‘겨울비2’, 김다해의 ‘인체패턴놀이’, 그리고 이예린의 '100개의 연필‘과 한지에 우레탄 도장으로 어린 시절 목마 등을 재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