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미국 LA에서 열린 ‘서머 게임 페스트(Summer Game Fest, SGF)’에 참가해 ‘붉은사막(Crimson Desert)’의 새로운 스토리와 퀘스트를 선보이고 현지의 호평을 받았다. SGF는 전 세계 미디어와 크리에이터를 초청해 게임을 선보이는 상반기 최대 규모의 글로벌 시연 행사로 지난 7일부터 9일(현지 시간)까지 진행됐다. 펄어비스는 한국 게임사들 중 유일하게 SGF에서 시연을 선보였다. 공개된 데모 빌드는 붉은사막의 메인 스토리와 초중반부 퀘스트, 일부 스토리가 담겼다. 클리프의 동료 ‘웅카’, 칼페이드의 주요 인물 ‘바든 미들러’, 칼페이드를 배신한 ‘카시우스 모턴’ 등 붉은사막의 주요 인물들이 등장한다. 각 캐릭터들의 이야기는 고퀄리티의 컷신으로 생생하게 전달된다. 실제 전장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 전투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머리 위로 포탄이 날아들고 병사들의 함성, 무기들이 부딪히는 소리, 연기와 불길로 뒤덮인 전장은 전쟁의 생생한 현장을 그대로 재현했다. 붉은사막의 배경이 되는 파이웰 대륙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몰입감을 높였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광, 날씨 효과는 물론 전장 뒤로 펼처진 산맥과 암벽 등 거대한 자
하나은행이 대전지방보훈청이 협력해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대한민국만세 80주년 적금'을 출시했다. 11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대한민국만세 80주년 적금’은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8.15%의 금리가 적용되며, 가입 금액은 매월 1만 원 이상 20만 원 이하, 계약 기간은 1년이며 오는 12월 말까지 8만 1500좌 한도로 판매된다. 먼저, 하나은행은 국가유공자, 군인, 경찰, 소방공무원 등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손님에게 연 2.0%의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하며, 이외에도 ▲2025년(광복 80주년) 출생 신생아 또는 부모 연 2.0% ▲하나은행 첫 거래 손님 연 1.15% ▲태극기 게양하기 등 나라사랑 실천 서약 완료 손님 연 1.0% 등 다양한 금리 혜택을 마련했다. 또 이번 상품은 손님 만기이자 금액 중 815원과 하나은행의 추가 지원금 815원을 합해 계좌당 총 1630원이 독립유공자 지원을 위해 기부되며, 상품 가입 손님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광복 80주년 기념주화’, ‘현충시설 무료 탐방’, ‘프로축구 관람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등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억하고, 보훈 문
우리은행이 우리투자증권, 하이서울기업협회와 ‘미래 성장 동력 확충과 글로벌 선도기업 도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일 열린 협약식은 배연수 우리은행 기업그룹장,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 박미경 하이서울기업협회장 등 3개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됐다. 하이서울기업협회는 서울시가 인증하는 유망기업 인증제도인 '하이서울기업‘을 운영하며, 약 800여개 회원사와 함께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과 네트워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하이서울기업협회가 추천한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기업금융 전담 조직인 ‘BIZ프라임센터’를매칭하고 디지털 공급망금융 플랫폼 서비스인 ‘원비즈 플라자’를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투자증권은 이들 기업의 자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투자 컨설팅 및 IPO(기업공개) 추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은 AI 및 첨단산업 등 미래 성장성이 유망한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해 금융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최근 글로벌 관세전쟁 등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중견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
NC AI가 AI/머신러닝 포럼에 참가해 최신 기술과 실전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NC AI는 11일 판교 그래비티 호텔에서 열린 ‘AWS for Games AI Roadshow’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게임 개발자 300여 명이 모인 이번 행사에서 NC AI는 키노트 연설과 첨단 기술 시연을 선보였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게임 산업에서의 AI 기술 활용’을 주제로 약 300명의 게임 개발자와 업계 관계자 앞에서 키노트 연설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AI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게임 산업의 필수 성장 동력임을 강조하며, NC AI가 오랜 연구개발과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 개발 생산성 향상과 창작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C AI가 연구·개발한 3D 생성모델 ‘바르코 3D’, 애니메이션 자동화, 사운드 생성AI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소개하며, 실제 게임 개발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와 미래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행사장에는 이를 체험해볼 수 있는 시연부스도 마련됐다. NC AI는 앞으로도 산업별 데이터와 업무 흐름을 정밀하게 학습하는 버티컬 AI 전략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디지털 전문가’로 자리매김하겠다
국민은행이 미래 금융시장을 선도할 인재들에게 금융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자 ‘2025년 하계 체험형 인턴’ 지원자를 모집한다. 11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모집은 ▲IB ▲자본시장 ▲글로벌 등 총 3개 부문에 걸쳐서 이뤄진다. 오는 17일까지 국민은행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 전형 ▲역량 검사 ▲영상 면접 ▲인성 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모든 전형은 지원자 편의를 위해 온라인으로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 달 초 발표될 예정이다. 합격자는 다음 달 7일부터 8주 동안 국민은행 본부부서에서 근무할 예정이며, 부문별 기본교육, 프로젝트 수행, 멘토링 프로그램 등 금융 관련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모든 인턴 수료자에게 신입행원 공채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우수 수료자와 최우수 수료자에게 필기 전형 면제 등 추가적인 우대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참신하고 열정적인 자세로 KB국민은행과 함께 미래 금융을 선도할 청년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 약력 사회정책학 전문가로 알려진 문진영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은 사회복지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온 학자다. 서울 출생의 문 수석은 연세대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영국 헐대(University of Hull)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고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를 거쳐 서강대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성남시장 시절부터 함께한 인물로 19대 대선에서 복지 정책을 자문하기도 했다. 20대 대선 당시에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아동수당을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정책 등 복지 공약 설계에 기여했다. 특히 오랜 기간 이 대통령과 협력해오며 국정과 정책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공과 문 수석은 일자리와 복지를 잇는 통합정책 설계에 주력해 왔다.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 재임 당시, 청년·여성·중장년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주도했으며,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직업훈련 체계 개편에도 앞장섰다. 사회안전망, 취약계층 지원, 포용적 복지국가 모델 등 복지 철학을 일선 현장에서 적용해
코스피가 이재명 대통령의 한국거래소 방문과 맞물려 2900선을 돌파했다. 3년 5개월만으로 이 대통령의 '코스피 5000' 공약에 따른 증시 활성화 정책과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가 외국인의 자금 유입을 부추긴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오전 11시 57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9.54포인트(0.68%) 오른 2891.37을 기록 중이다. 이날 2887.32로 출발한 코스피는 강세를 보이며 9시 28분께 2900선을 돌파하며 2904.21에서 고점을 찍었다. 지수가 장중 2900선을 넘긴 것은 지난 2022년 1월 18일(2902.79)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코스피는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허니문 랠리'를 타고 6거래일째 오르고 있다. 정부 출범 이후 지난 10일까지(종가 기준) 6% 이상 올랐으며 이날도 1%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특히 이 대통령이 '코스피 5000'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증시 부양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어 관련 정책에 대한 기대도 크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주식시장 불공정 거래 근절을 위한 현장간담회에 참석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
화성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임대인이 임차인의 전세보증금을 고의로 돌려주지 않는 전세사기 사건이 발생해 피해자가 속출했다. 해당 임대인은 임차인이 소송을 걸자 책임을 회피할 목적으로 파산신청을 했고, 결국 재판이 중단되는 지경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화성시 향납읍의 한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30대 A씨는 지난 2022년 9월 22일부터 2024년 9월 21일까지 총 2년간 전세 계약을 맺었다. 이후 전세 계약 만료 전인 2024년 8월 27일 임대인 B씨에게 계약 해지 통보 후 전세보증금 9000만 원 반환을 요구했다. 하지만 B씨는 "조만간 돌려주겠다"며 차일피일 반환을 미뤘고, 올해에 들어서도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았다. 문제는 A씨가 B씨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을 방법이 전무하다는 점이다. A씨가 전세보증금 반환을 위해 지난 4월 소송을 제기하자, B씨는 소장 송달 5일 만에 서울회생법원에 개인파산을 신청했기 때문이다. B씨가 파산을 신청한 지 약 1개월 만인 지난 5월 재판부는 파산을 선고했다. 이 여파로 A씨가 제기한 소송이 모두 중단되면서 B씨에게 전세보증금 반환 책임을 물을 기회는 사라졌다. A씨는 "전세보증금 반환을 위한 소송과 전세사기 피해자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건설 사업'이 2014년부터 약 10년째 풀리지 않는 숙제로 자리잡은 가운데 최근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의 수원시 공약에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이전지 개발 지원' 내용이 포함되면서 향후 전망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1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 군 공항 이전 문제는 군용기 소음과 개발 제한 문제로 수십 년간 민원이 제기되면서 수원시가 군 공항 이전을 추진했지만 수년째 지연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이 대통령의 수원시 공약에는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이전지 개발 지원'이 포함됐다. 약 70년간 도심지 한 가운데 위치한 군 공항으로 인한 소음 및 시민 재산권 침해와 도시 발전 저해 등 피해를 회복하겠다는 것이다. 이전 부지의 위치나 지역 간 갈등 해소 방안, 이전지 개발 지원에 대한 구체적 계획 등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수년째 지지부진했던 수원 군 공항 이전이 공약에 담긴 만큼 사업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수원 군 공항 이전 사업은 지난 2013년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발의한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2014년 수원시의 이전 건의로 시작됐다. 2017년 국방부가 군 공항 이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상호금융협동조합으로서 지역사회 내 원활한 자금공급을 도모하고, 여신관련 규정을 철저하게 준수하기 위해 2025년 새마을금고 권역외 대출 관리 방안의 일환으로 ‘슬라이딩 방식’을 도입했다. 11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권역외 대출이란 채무자의 주소, 사업장(직장) 또는 담보 부동산 소재지 중 한 곳도 대출을 취급하는 새마을금고의 사무소와 같은 권역에 속하지 않는 대출을 말한다. 권역외 대출은 당해연도 대출 신규 취급액의 1/3을 초과할 수 없으며, 이 경우 권역은 ▲서울·인천·경기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남 ▲대전·세종·충남 ▲강원 ▲충북 ▲전북 ▲제주 총 9곳으로 구분된다. 올해 도입된 슬라이딩 관리 방안은 권역외 대출의 분기별 누적취급 한도를 단계적으로 낮추어 가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분기별 취급 한도를 초과할 경우 다음 분기 권역외 대출 취급을 중단함으로써 연간 총 권역외 대출비율을 33% 이내로 제한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2025년 1분기 기준 권역외 대출 비율이 60%를 초과하는 금고는 2분기에 권역외 대출 취급이 불가하다. 2분기 말 권역외 대출 누적 취급비율이 50%를 초과하면 3분기 권역외 대출 취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