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당권 경쟁이 본 궤도에 들어섰다. 4파전 구도가 유력한 가운데 오는 7일 이낙연 의원을 시작으로 당권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를 전망이다. 이 의원은 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대 출마 선언 시기에 대한 질문을 받고 "7일쯤 거취를 밝히겠다"고 밝혔다. 유력 대권주자로 당권·대권 분리 규정에 따라 당권을 잡더라도 대선에 출마하려면 내년 3월 중도 사퇴해야 하는 이 의원은 '7개월짜리 당 대표'라는 지적을 정면 돌파하기 위한 키워드로 '책임'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국가적 위기에 책임 있게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 또 초유의 거대 여당을 책임 있게 운영하는 일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부겸 전 의원도 다음 주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김 전 의원 측 관계자는 "곧 출마 선언 날짜를 정할 것"이라며 "당 운영 비전 등에 대한 메시지를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원식, 홍영표 의원도 이 의원의 출마 선언 직후 당권 도전을 공식화할 계획이다. 전대 구도가 확정되면 당내에서 대세론을 형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 의원을 향한 후보들의 견제도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영남권 잠룡으로 꼽히는 김 전 의원은 "당 대표로 선출될 경우 임
경기도가 정부합동평가에서 6년 연속 상위권을 달성했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0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 따르면 경기도는 정량평가 달성률 87.4%, 정성평가 우수사례 선정 9건으로, 9개 광역도 중 3위에 해당하는 ‘우수’ 성적을 받았다. 정부합동평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 등을 행안부를 비롯해 22개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평가하는 정부차원의 유일한 지방자치단체 대상 종합평가다. 올해 평가는 17개 시도의 지난 2019년 실적을 대상으로 총 122개 지표를 정량과 정성평가로 나눠 진행됐다. 정량평가는 공공의 이익, 공동체 발전, 사회적 가치 실현 등 정부가 정한 87개 지표에 대한 지자체별 달성률을 비교한 것으로 도는 전년대비 10.2% 상승한 87.4%(76개)를 달성했다. 도는 ▲경력단절 여성 취업자수 목표 달성률 ▲비만 개선율 등 복지분야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위반율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 환경분야의 난도 있는 지표의 달성률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성평가는 정부가 제시한 35개 지표에 대한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평가로 경기도에서는 9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돼, 정성평가에서도 우수 지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 대표단이 현충탑 참배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들어갔다. 이날 수석대표단은 1일 오전 수원 인계동에 위치한 현충탑을 방문해 헌화와 분향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 및 희생정신을 기렸다. 현충탑 참배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대표단의 첫 공식 일정으로, 박근철 대표의원(의왕1)을 비롯해 정승현 총괄수석부대표(안산4), 김태형 정무수석부대표(화성3), 서현옥 기획수석부대표(평택5), 박성훈 정책수석부대표(남양주4), 이기형 협치수석부대표(김포4), 김성수 수석대변인(안양1), 이동현 정책위원장(시흥4) 등 수석대표단 8명 전원이 참석했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참배를 마친 후 방명록에 “경기도의회 새로운 도약 더불어민주당이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적으면서 후반기 대표단 운영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박 대표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분들이 많아 경기도와 의회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혁신과 소통을 통해 도민들의 민생을 살피는 더불어민주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제8대 인천시의회가 2일 개원 2주년과 함께 후반기의 새로운 닻을 올린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2년 동안 ‘공명·투명 의정, 현장 의정, 협치 의정’을 3대 전략으로 지방의회의 위상을 정립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일하는 의회상 구현에 앞장서왔다. 전반기 2년 동안 주요 성과는 조례안 총 479건 중 70%인 336건이 의원발의 안건이라는 점이다. 총 96회에 걸친 민생현장 방문 등 시민과 소통된 의정활동 및 토론회 44회, 간담회 58회, 연찬회 4회 등을 통해 의원들의 전문성 향상과 역량강화에 노력했다. 이밖에 의원 연구단체 활동 2018년 3개 단체(17명), 2019년 9개 단체(29명), 2020년 14개 단체(37명) 등 항상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새롭게 구성된 후반기 의장단과 위원회는 전반기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차지했다. 시의회는 1일 제264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의장 신은호(부평구1) 의원, 제1부의장 강원모(남동구4) 의원, 제2부의장에 백종빈(옹진군)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인터뷰 4면 앞서 시의회는 후반기 의장단과 6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사전투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민선7기 후반기가 1일 시작됐다. "경기도가 하는 일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게 하겠다.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이지사. 평소 억강부약과 대동세상을 강조해온 이 지사의 후반기 경기도정을 ▲억울함이 없는 더 공정한 경기도 ▲평화시대의 중심지 경기도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복지+경기도 ▲경제성장의 혜택을 골고루 누리는 경기도 ▲생활환경을 꼼꼼히 개선해 살기 좋은 경기도 등 5가지 중점 추진 과제로 나눠 살펴봤다. ■더 공정한 경기도 경기도는 전반기 대표적 성과인 청정계곡 복원사업을 계속하면서 복원지역에 산책로, 화장실, 주차장 등 주민과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과 생활SOC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계곡에 이어 바다를 도민 여러분에게 돌려 드리겠다'는 약속에 따라 청소선 건조, 불법 파라솔과 불법시설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최근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깨끗한 경기바다 프로젝트' 총괄을 맡아 화성시 제부도를 찾아 이런 단속계획을 밝히고 현장을 살피기도 했다. 공정 실현의 최 일선에서 활동 중인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자연환경 훼손, 불법 의료행위나 동물학대, 위조석유, 집값 담합,…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천정)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일 밝혔다. 개정안은 마약 또는 향정신성의약품 제조에 사용될 수 있는 원료물질의 수출입 시 승인받은 사항에 변경이 발생할 경우 식약처장에게 변경승인을 받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에는 승인받은 사항이 변경되더라도 변경승인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어 마약류 원료물질의 적정한 관리에 한계가 있다. 식약처가 서영석 의원실에 제출한 원료물질 수출입 승인 현황 자료에 따르면 수출입 승인은 최근 5년간 연평균 2649건이었으며 그 중 변경승인된 건수는 80건으로 나타났다. 변경승인의 주요 사유는 ▲공장 가동률 등 여러 변수에 따른 구매 계획량 변경 ▲시장가격 폭락에 따른 수입사 계약이행 불가 ▲수입위탁자의 주문취소에 따른 수입량 변경 등이다. 서 의원은 "마약 또는 향정신성의약품 제조에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약류 원료물질에 대한 수출입 관리는 보다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며 "변경승인 절차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으로 보다 마약원료류에 대한 실질적인 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이어 "마약류 원료물질 수출입 규제 강화를 비롯해 불법 마약류 유통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불참 선언에 일단 무산됐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노사정 대표자들은 1일 오전 10시 30분 총리공관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 협약식'을 열고 합의문을 공동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민주노총의 불참 통보로 예정시간 15분 전에 행사가 취소됐다. 전날 노사정 간 극적인 타결로 합의문까지 마련된 상태였지만,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내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국 서명식 불참을 선언했다. 행사장에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총 회장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등 나머지 5개 참여 주체들이 이미 자리한 상황이었다. 김명환 위원장은 내부 반대에도 불구하고 직을 걸고 노사정 합의 참여 의지를 분명히 했지만 최종 설득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당장은 민주노총의 최종 입장을 포함해 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이 장관은 협약식 취소 직후 "민주노총의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위원장이 참석하지 못해 서명식을 진행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어떻게 할 지에 대해서는 노사정이 더 지혜를 모아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상임위 독식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국회가 공수처 2차 충돌을 예고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1일 원내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 추천을 위한 추천위원회 위원 선임을 요청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 요청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4일 박 의장 앞으로 공수처장 후보 추천 요청 공문을 보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당시 “(공수처법 시행일인) 오는 7월15일까지 공수처장을 임명해야 출범에 따른 절차가 완료된다”며 7월 출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요청한 만큼 7월 국회의 최우선 과제로 공수처 출범을 잡고 있다. 필요할 경우 공수처 출범을 위한 법 개정이라도 해야 한다는 강경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최근 회의에서 “통합당이 공수처 출범을 방해한다면 민주당은 공수처법 개정을 포함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서라도 반드시 신속하게 공수처를 출범시키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공수처는 현행법상 여당 단독으로 설치할 수 없게 돼 있다. 후보추원위원회 7인 중 6인 이상 공수처장을 추천해야 하는데 이 가운데 2인이 야당 교섭단체 몫이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일 더불어민주당이 원구성 후 상임위를 단독 진행 중인 상황을 두고 “국회가 통제받지 않는 폭주 기관차가 돼 버렸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가, 추미애 법무장관이 얘기한 ‘통제받지 않는 폭주 기관차’가 돼 버렸다”며 “이 폭주 열차가 세월호만큼 엉성하다”고 현 국회 상황을 세월호에 비유했다. 주 원내대표는 “승객이 다 탔는지, 승무원들은 제 자리에 있는지 점검조차 하지 않고 출발했다”며 “법과 예산을 심사할 국회 상임위원회와 상임위원이 완비되지 않았다. 정보위원장은 선출되지 못했고, 정보위원은 단 한 명도 선임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상임위 강제 배정 이후 진행되고 있는 3차 추경 심사에 대해 “상임위원이 국회법에 따라 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진 상임위 예산심사는 불법이자 탈법”이라며 “'대충 출발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그때 대처하면 되지'라는 건 세월호 선원들의 생각이 아마 이랬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공수처법을 당장 고쳐 야당의 비토권을 빼앗겠다는 게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생각”이라며 “민주주의를 설 배운 사람들이, 민주화 세력을 자부하는 사람들이, 의회 독
이한규 균형발전기획실장 이한규 신임 실장은 행시 35회로 1963년생이다. 영국 버밍험대 도시지역개발 석사, 경기도 평생교육국장, 기획행정실장, 부천부시장, 성남부시장, 수원1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친화력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업무처리 능력과 조직 화합을 잘 이끈다는 평이다. 홍지선 도시주택실장 1970년생으로 지방고시 2기 출신이다. 한양대 토목공학과 졸업 후 영국 버밍험대 도시 및 지역계획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도로정책과장, 도로계획과장, 건설국장, 철도항만물류국장 등을 역임했다. 깔끔한 일 처리로 부하직원들이 선호하는 상사로 꼽힌다. 류광열 경제실장 1970년생으로 고려대 행정학과 재학 중 36회 행시 최연소로 합격했다. 투자산업심의관, 경제기획관 등을 역임. 경제부서에서 다년간의 경험을 보유한 경제통으로, 꼼꼼한 업무 처리와 뛰어난 기획력으로 정평이 났다. 장영근 성남부시장 1965년생으로 지방고시 1기다. 무역진흥과장, 비전기획관, 동두천부시장, 김포부시장, 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등을 역임했다. 소통과 화합을 중시하며, 업무 추진력이 좋다는 평가다. 경제ㆍ문화 분야의 베테랑이다. 오태석 문화체육관광국장 1963년생으로 지방고시 1회다. 조세정의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