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 경관형 미디어 테마파크인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 조성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시는 지난 9일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 콘텐츠 개발 및 제작 사업 기본 설계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미디어 콘텐츠 및 디자인 전문가, 한국수자원공사 연천포천권지사,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 선정부터 콘텐츠 개발 계획, 권역별 미디어 아트 연출 계획, 향후 운영 방안까지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했다.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는 포천 한탄강 관광 권역의 핵심지인 영북면 대회산리 비둘기낭 폭포와 관인면 중리 생태경관단지를 중심으로 조성된다. 탐방로, 한탄강 하늘다리, Y형 출렁다리 등 기존 관광 기반과 연계해 체류형 및 체험형 고부가가치 관광지로 거듭날 계획이다.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접경지역 발전지원사업’으로 선정되며 본격화됐으며, 올해 ‘Y형 출렁다리 경관조명 설치’ 사업이 경기도 관광 자원개발 지원 사업 공모에서도 채택되며 규모가 확대됐다. 총 2.2km에 이르는 조성 구간은 주간과 야간을 아우르는 미디어 콘텐츠로 구성된다. △한탄강 주상절리 미디어 쇼 △대형 동역학(키네틱) 조형물 △초대형 영상 투영(프로젝션 매핑)
안성과 서울 송파를 오가는 광역버스 노선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서 안성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안성시는 오는 16일부터 안성종합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서울 송파구 문정로데오거리 입구까지 운행하는 ‘4305번 광역버스’ 노선이 정식 개통된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 개통으로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서울 동남권을 향하는 대중교통 선택지가 한층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4305번 노선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서 신설한 광역버스 노선으로, 안성종합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안성맞춤공감센터, 한국복지대학교(한경대),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공도읍을 거쳐 가천대를 지나 송파구 문정로데오거리 입구까지 운행한다. 버스는 40~50분 간격으로 배차되며, 안성 출발 기준 첫차는 오전 5시, 막차는 오후 10시다. 서울 문정로데오거리 출발 기준으로는 첫차가 오전 6시 20분, 막차가 오후 11시 20분으로 운행된다. 자세한 운행 시간표는 안성시청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며, 경기버스정보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4305번 노선 개통으로 기존 안성과 서울 강남역을 연결하던 4401번 광역버스의 만차 문제와 탑승 불편이 크게…
이준석(화성을) 개혁신당 의원은 11일 “홍준표 대표와 신당 창당을 검토한 바가 없다”며 “제 자신의 경기지사 출마 등도 검토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SNS에 ”정치 평론하시는 분들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가정해서 하실 수는 있겠지만 전혀 검토한 바도 없는 내용들이라 의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오로지 동탄 주민들을 위해 밀린 지역구 사무를 처리하고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새로운 정치세력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고민에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당원 가입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 중“이라며 ”참여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 의원의 이같은 언급은 보수 정치평론가로 활동하는 서정욱 변호사의 전날 발언을 반박한 것이다. 서 변호사는 전날 YTN라디오에서 ”내년쯤에 (홍 전 시장이) 이준석 대표하고 새로운 신당을 만들어서 보수를 재편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본인은 서울시장, 이준석 대표는 경기도지사, 이렇게 바람을 일으켜보자, 보수 새판 짜자 이 이야기들을 측근들이 공공연하게 하고 다닌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경기문화재단이 다음 달 17일부터 9월 18일까지 경기도 내 문화예술 기반 사업자를 위해 비즈니스 역량강화 프로그램인 '경기지역문화플랫폼_지역문화사업자트랙 : 당신의 비즈니스, 지금 어디에 있나요?'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사업자의 현재 위치를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의정부시에 위치한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본부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 총 10개사 내외의 문화예술기업을 선발해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교육 과정에는 고객 인터뷰 설계, 브랜드 정체성 수립, 문화기획 제안서 작성, 지역 탐방을 통한 현장 학습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이 포함된다. 참가 기업은 전문가 멘토링과 그룹 피드백을 통해 사업 방향성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멘토로는 박신혜 씨드그라운드 대표, 강승진 전 춘천문화재단 센터장, 강경환 영화제작소 눈 대표, 엄동열 상상마루 대표 등 문화기획과 예술경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수료증과 기념품이 제공되며 우수 참가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경기문화재단 후속 지원 프로그램 및 지역·생활문화 사업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된다. 경기문화재단…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가상융합기술(XR) 기반 산업을 이끌 실무형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생성형 AI로 배우는 실무 자동화와 콘텐츠 제작' 특강을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특강은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와 콘텐츠 제작 실습을 통해 AI 기술을 실제 업무에 접목할 수 있는 실용적 역량을 기르기 위함이다. 특강 커리큘럼은 텍스트 및 문서 정리, PPT 자동화, 이미지 생성, 강의 영상 제작 등 AI를 활용한 실무 자동화 기법을 다루는 한편, 자기소개서 작성, 자기 PR 영상 제작 등 콘텐츠 기반 실습도 포함돼 실제 활용 중심의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생성형 AI 기술에 관심 있는 경기도민, 경기도 내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 경기도 소재 기업 종사자이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은 오는 27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에 위치한 ㈜투썬캠퍼스 대강당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경콘진 공식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 내 QR코드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콘진 공식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운영사무국을…
광주시가 여름철 기후위기에 맞서 ‘2025년도 폭염 종합대책’을 가동하며 5월 15일부터 4개월간 폭염 대응에 본격 착수했다. 기상청은 올해 수도권의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6~8월 고온다습한 기류와 고기압성 순환 영향으로 폭염이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11일 시에 따르면 재난안전대책본부 T/F팀을 중심으로 폭염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상황관리, 건강관리, 시설관리 등 전담반이 가동된다.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비상연락망을 포함한 핫라인 체계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스마트 그늘막’의 본격 운영이다. 경기권 최초로 시범 단계를 넘어 자동센서 방식의 스마트 그늘막을 전면 도입한다. 이는 기존 수동형 우산식 그늘막과 달리 기온과 바람에 따라 자동 작동하며, 강풍에도 파손 위험이 적어 안전성이 높다는 평가다. 무더위쉼터는 총 285곳이 지정돼 운영된다. 오포1동 42곳, 경안동 18곳, 쌍령동 10곳 등 노인 접근성이 높은 지역 위주로 설치됐다. 쉼터마다 월 1회 이상 점검을 실시해 불편사항을 최소화한다. 폭염저감시설도 총 310곳에 설치됐다. 그늘막 302기, 쿨링포그 3기, 스마트 그늘막 5기 등이며, 시는 7월까지 고정형 25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11일 국민의힘을 향해 “이재명 정권이 (내란) 특검 끝나면 곧 정당 해산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니 각자도생할 준비들이나 하라”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SNS에 “내가 하는 말은 팩트이고 그에 대처하라는 경고인데 그걸 자기들을 비난하는 것으로 듣는 바보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이미 윤석열 탄핵 40일 전인 지난해 11월 12일 국회 행사에서 국힘(국민의힘) 의원들 16명에게 공개적으로 탄핵을 경고한 바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아무도 듣지 않았지만, 그때도 국힘 의원들은 그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도 모르고 있었다”며 “무지몽매하다는 건 이럴 때 하는 말”이라고 폄하했다.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후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미국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홍 전 시장은 김문수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합류 요청을 거부하고 국민의힘을 지속적으로 비판했다. 특히 김 후보가 대선에서 패한 후 지난 7일에는 대선 후보 등록 직전 ‘후보 교체’ 소동을 빚은 국민의힘을 향해 “정당 해산 사유도 될 수 있다”고 질타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금융당국이 올해 안으로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를 지정할 계획인 가운데, ‘1호 사업자’ 자리를 두고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다만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회계 오류와 불완전판매 등 반복적인 내부통제 이슈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3분기 중으로 IMA 인가 신청을 받아 연내 사업자를 지정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이 제시한 주요 요건 중 하나는 ‘자기자본 8조 원 이상’으로, 이를 충족하는 곳은 미래에셋증권(12조 3338억 원)과 한국투자증권(9조 8853억 원) 두 곳뿐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라이선스 확보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성환 대표는 지난 4월 금융위원장 간담회에서 “연내 IMA 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공식 언급했다. 특히 회사는 지난해 말 기준 발행어음 조달 잔액 한도를 거의 소진해, 새로운 자금조달 수단으로 IMA 진출이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한국투자증권을 둘러싼 각종 리스크가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금융권 안팎에서 제기된다. 회계 오류, 불완전판매, 민원 폭증 등으로 내부통제 미흡 문제가 반복되며 금융당국의 감시 대상
이웃집 마당에 몰래 들어가 평소 불만을 품고 있던 반려견을 학대한 여성들이 입건됐다. 11일 여주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40대 A씨 등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초 여주시 한 단독주택 마당에 거주자가 집을 비운 사이 몰래 들어가 해당 가구에서 키우던 반려견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웃 관계로, 반려견의 입 부위 등에 테이프를 감거나 빗자루를 휘두르는 등 학대를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견주는 CCTV 영상을 통해 이들의 범행을 확인하고 A씨 등을 경찰에 고소했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평소 해당 반려견에게 불만이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중부경찰서가 경찰의 꿈을 키우는 대학생들에게 현장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11일 수원중부서는 지난 10일 경기대학교 경찰학과 학생 35명을 대상으로 경·학 실습 학점제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학 실습 학점제는 학교에서 이론으로만 배운 경찰 업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로, 공동체 치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통해 향후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수원중부서는 지난 4월 8일부터 총 8주간 ▲경기남부경찰청 상황실·홍보관 견학 ▲교내 화장실 불법 카메라 점검 ▲지구대·파출소 현장 체험 ▲외국인 자원봉사 단체와 합동 순찰 등을 진행했다. 경·학 실습 학점제에 참여한 학생들은 "경찰관이 실제 하는 업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실습이 직업 선택을 위한 중요한 시기에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준엽 수원중부경찰서장은 "이번 실습 활동을 통해 배운 점들을 앞으로 학업과 진로 선택에 있어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참석자 모두가 훌륭한 경찰관으로 성장하여 다시 현장에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