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필로폰 검출 결과에도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25일 박씨의 변호인인 권창범 변호사는 “국과수 검사 결과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도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의뢰인(박씨)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권 변호사는 “영장실질심사까지 시간이 별로 없지만 (마약을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필로폰이 체내에 들어가 이번에 국과수 검사에서 마약 성분이검출되게 됐는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23일 박씨의 체모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는 국과수 검사 결과 등을 토대로 박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박씨는 오는 26일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 여부가 갈리는데 이날 경찰과 박씨측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조현철기자 hc1004jo@
수원시가 보행 편의와 시민안전 등을 내세워 버스정류장 개편사업을 시작한지 4개월이 넘어가지만 이전 및 신규 설치 공사가 지연되면서 시민 불편사항이 속출하면서 비판이 일고 있다. 25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시는 작년 12월부터 인도를 침범해 보행 등에 불편을 주고, 자칫 사고 위험까지 있는 버스승강장을 버스베이로 이설하는 한편 시민 편의를 위해 버스정류장을 신설하는 버스정류장 개편 사업을 진행중이다. 이에 따라 시는 총 5억3천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호매실종합복지관을 비롯해 세류동 장미아파트, 광교지구 광교박물관 등 총 7개 정류소를 버스베이 구간으로 이설하는 한편 세화새마을금고, 매탄주공4단지 등 총 9곳의 버스정류장을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대부분의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시민편의는 커녕 오히려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곳곳에서 벌어지는 등 비판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 정류장 이설공사가 진행중인 수원시 법조로 이의고 앞 승강장의 경우 도착시간 등을 알려주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가 제거된 채 특별한 안내도 없이 ‘정류장 교체/이설 공사중, 양해 바랍니다’라는 A4용지 한장만 달랑…
이른바 보신탕을 제조·유통·판매 등을 하는 육견업 종사자들이 경기도청의 단속에 생존권을 촉구하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사과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대한육견협회 등 전국 육견업 종사자 800여명(경찰 추산)은 25일 경기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 지사의 작위적인 법 해석과 표적 단속지시로 육견업 종사자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사과와 단속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이 지사는 가축이며 축산물의 법적 지위를 가진 식용 목적의 가축인 개를 사육하는 농가와 도축·유통하는 상인, 건강원 업주 등 150만 육견업 종사자 전체를 범죄자 집단이라는 거짓 프레임으로 뒤집어씌우려고 한다”며 정부에 처벌을 요구했다. 이어 “관련법상 개 사육과 도축, 유통, 식용 등 일체의 행위가 합법이며 현재도 1년에 7만2천톤의 개가 유통되고 전국민의 37%가 식용하고 있으며 닭, 돼지, 소, 오리에 이어 5대 축종”이라며 “농림축산식품부도 개가 가축이며 축산물이라고 했고 식약처는 개도축에 관한 사항은 축산물위생관리법령에 따라 불법사항이 아니기에 단속대상에 해당…
수원시는 ‘경제 특화 도서관’인 망포글빛도서관이 영통구 동탄지성로 549-15에 29일 문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수원의 21번째 공공도서관인 망포글빛도서관 장서는 2만여 권에 이르며, ‘경제특화 전시코너’에는 경제 관련 도서 1천500여 권을 보유하고 있다. 망포글빛도서관은 연면적 2천929㎡,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어린이·영유아 자료실과 북카페, 2층에는 종합자료실, 휴게실, 동아리실, 강의실 등을 갖췄다. 지난해 6월 공사를 시작해 9개월여 만에 완공됐으며, ㈜미드, HDC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의 기부채납으로 건립됐다. 개관식은 29일 오후 3시 도서관 앞마당에서 열리며, 지역 주민과 염태영 수원시장, 지역 국회의원, 수원시·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관식에 앞서 수원시립합창단과 늘해랑중창단이 축하공연을 갖는다. 시 관계자는 “인문학도시 수원에 또 하나의 도서관이 문을 열어 기쁘다”고 말했다. 2010년 8개였던 수원시 공공도서관은 민선 5~7기를 거치며 21개로 늘었다. /안직수기자 jsahn@
아파트 경비원을 상대로 폭행 등 갑질을 해 온 60대 입주민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0단독(곽태현 판사)은 상해,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모(65)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 사건과 같이 아파트 경비원에게 폭행, 상해 등을 가해 처벌받은 전과로 인한 누범기간 중에 범행했다”며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판시했다. 박씨는 지난해 5월 4일 오후 11시쯤 자신이 사는 오산의 아파트 경비실에서 경비원 A(70)씨가 자신의 인터폰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행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고, 50만원 상당의 인터폰을 내리쳐 깨뜨린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경비실에 의자가 있으면 경비원들이 발을 올려놓고 쉰다는 이유로 플라스틱 의자를 바닥에 던져 깨뜨리거나, 에어컨이 설치돼 있는데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선풍기를 집어 던져 부순 것으로 조사됐다. /박건기자 90virus@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을 제기해 청와대로부터 고발당한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1부(김욱준 부장검사)는 25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김 전 수사관을 불구속기소했다. 김 전 수관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언론 등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공무상 알게 된 비밀을 언론 등에 폭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이 확인한 김 전 수사관의 폭로 내용은 총 16개 항목으로, 이 중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와 관련한 폭로 등 5개 항목에 대해서는 공무상 비밀누설에 해당한다고 보고 기소 결정을 내렸다. 기소 항목으로는 우 대사 금품수수 의혹 등 비위 첩보, 특감반 첩보보고서, 김상균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비위 첩보, 공항철도 직원 비리 첩보, KT&G 동향보고 유출 관련 감찰 자료 등에 대한 폭로이다. 검찰은 김 전 수사관이 폭로한 내용이 비밀로서 보호할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에는 공무상 비밀누설죄의 요건인 ‘비공지성’(외부에 알려지지 않음), ‘실질비성’(실질적인 보호 필요성) 등이 고려됐다. 그러나 검찰은 김 전 수사관이 폭로한 환경부 블랙리스트 작성, 유재수 전 금융위원회 금융정책 국장 비
용인시는 용인시민체육공원 내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을 맞춤형 문화예술공간인 ‘용인어린이 상상의숲’으로 재단장해 다음 달 4일 재개관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에 비해 국제어린이도서관의 체험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전시콘텐츠를 대폭 보강하고 휴게시설 등을 확충했다. 지난해 국제어린이도서관은 당초 예상한 9만 명의 3배가 넘는 27만5천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주목을 받았으나 많은 시민이 몰릴 때는 일부 시설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시는 지난달 도서관 휴관 뒤 15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체험공간 및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어린이 안전을 위한 바닥재 보강공사를 했다. AR(증강현실), 코딩체험 등 트렌드를 반영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어린이 전용화장실과 가족휴게공간을 늘렸다. 어린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라는 의미로 도서관 인테리어를 숲 속 놀이터를 연상하도록 꾸몄고, 어린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코딩 체험 로봇놀이터, 책 속 이야기를 AR큐브로 비춰보는 상상놀이터, 터치스크린·미디어월로 상상력을 기르는 미디어숲 등 4차산업혁명 관련 콘텐츠를 추가했다. 지하 1층에서는 전문강사들이 요리, 음악, 미술
경기도교육청은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27일 접격지역에서 수도권 지역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선언 캠페인’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캠페인은 1년 전 남북정상의 한반도 평화정착과 공동번영에 대한 선언 실현을 기원하고 평화교육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과 인천, 경기지역 학생 5천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캠페인은 김포 전류리 포구, 김포 시암리, 고양 행주산성, 연천 신탄리, 강화도 평화전망대, 강원도 철원 일대 등 여러 구간에서 진행된다. 당일 오후 2시 27분, 각 구간에서 평화 파도타기, 평화통일 만세삼창, 평화 인사 나누기, 손잡고 평화기원 노래 부르기, 평화에 대한 학생들의 희망 전달 등을 진행한다. 도내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평화선언문’도 발표한다. 발표문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출발점으로써 4.27 선언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평화로 가는 첫걸음을 떼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발표문은 학생들이 각 지역에서 자발적 사전 모임과 온라인·오프라인 논의를 통해 작성됐다. 또 지역 또는 학교 단위에서 사전 계획한 ‘평화소원 메시지 매달기’, ‘평화노래 부르기’, ‘평화선언 깃발로 평화통일 외치기’등…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4일 중국 ‘21세기교육연구원’ 양동핑 원장과 연구원 관계자 등 17명이 교육청을 방문해 도내 혁신교육에 대해 소개받고, 혁신학교 등을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방문단은 경기 혁신교육 정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중국 교육개혁의 시사점을 얻기 위해 특별히 경기도교육청에 방문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문단은 경기교육정책 전반을 소개한 동영상을 보며 정책이해 홍보자료의 수준에 감탄을 보내고, 자신들의 연구원 플랫폼에 영상 파일 공유를 요청하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학교 교육의 문제를 교육관계 당국의 범위를 넘어 지역과 교육에 관심있는 외부 자원과 공유하고 발전시켜 온 과정 등을 소개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이들은 특히 도교육청이 시행하고 있는 혁신학교, 마을교육공동체, 꿈의학교 정책에 대해 예산, 추진절차, 평가방법 등 구체적인 내용을 질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이재정 도교육감과 경기혁신교육 관계자를 만나 민선 교육감제도, 자유학년제 등 한국 교육정책 전반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남부청사에서 오찬을 함께 한 방문단은 모범 혁신학교로 지정된 성남 보평초등학교와 보평중학교를 방문해 학교시설을 둘러보고, 학
경기도교육청은 25일 ‘2019년 정기1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신설 18교, 증·개축 5교(조건부 7교 포함)가 통과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증·개축을 포함해 33교에 대해 심사를 의뢰했고,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실시한 ‘2019년 정기1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적정 16교, 조건부 7교, 재검토 6교, 부적정 1교, 반려 3교로 결정됐다. 중앙투자심사 통과율은 2016년 29%, 2017년 64%, 2018년 74%로 상승했다. 이번 정기 1차 심사에서는 70% 통과율을 보여 학생 유입이 지속되는 도내 여러 지역에 학교 신·증설이 가능하게 됐다. 새로운 학교설립 모델로 제시한 초·중 통합학교 1교가 승인됐다. 조건부 승인에 대한 부대의견은 초·중통합학교 설립 운영계획 보고, 지자체 협력방안 마련, 시설복합화 추진 등이며 재검토 결정 사유는 지구 내 학교 위치 재조정, 분양 공고 이후 추진 등을 들었다. 부적정교는 학교설립 수요가 없다는 의견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조건부 통과된 7교는 부대의견 검토와 이행으로 적기 학교신설을 추진하고, 재검토 의견을 받은 6교에 대해서는 재검토 사유를 면밀히 분석해 추후 실시하는 중앙투자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