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2시 50분쯤 인천시 서구 오류동 한 골재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무자 A(72)씨의 팔이 컨베이어 기계에 끼였다.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유압 장비를 이용해 A씨를 구조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오른쪽 팔과 어깨 등에 골절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안전 수칙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등도 확인할 방침이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고(故) 장자연 사건 주요 증언인인 배우 윤지오씨가 한 지인에게 그가 한 증언이 거짓이라며 고소를 당했다. 작가 김모씨를 대리하는 박훈 변호사는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지오 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윤씨는 고 장자연 씨의 억울한 죽음을 이용하고 있다. 윤씨는 A씨의 성추행 사건 외에는 본 것이 없는데도 '장자연 리스트'를 봤다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씨가 봤다는 '리스트'는 수사 과정에서 수사 서류를 본 것이라는 사실이 김작가의 폭로로 밝혀졌지만 윤씨는 이를 '조작'이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씨는 김작가에 대한 극단적인 비난을 서슴지 않고, 진실을 알고자 하는 사람들이 '가해자 편'에 서서 자신을 공격한다고 말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작가는 장자연 사건에 대한 증언을 이어가는 윤씨의 언론 인터뷰 내용이 자신이 과거 윤씨를 통해 알고 있던 사실과 다르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해 윤씨가 책 출간 관련
23일 오후 3시 20분쯤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당선선착장 인근 부두에 계류 중인 해병대 고속단정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6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고속단정 조타실 주변 대부분이 탔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인천해양경찰서 연평파출소 직원들을 투입해 소화기로 화재를 진화했다. 인근에 있던 어선도 배수펌프를 이용해 진화 작업을 도왔다. 해병대 관계자는 "유류를 고속단정에 주입하던 중 갑자기 화재가 발생했다"며 "정확한 원인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경기도교육청은 초등학교의 바른 식생활을 지도하고 학교 영야을 체계화하기 위해 교재 ‘영양과 식생활’과 교사용 지도서를 개발해 도내 학교에 보급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육청 차원에서 개발한 영양·식생활 교육 교재는 전국 처음이다. 교재는 ‘식품알기-바른식생활-식품안전’을 골자로, 성장단계와 교육과정을 고려해 학년별로 내용을 달리했으며, 식품 안전교육, 세계음식문화를 통한 다문화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교사용지도서 자료는 도교육청 교육급식정보나눔방 홈페이지(edup.goe.go.kr/schoollunch) 교육자료 탭에서 내려 받아 볼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 신체건강은 물론 사회적·정신적으로도 행복한 학생들이 될 수 있도록 자료를 개발했다”며 “학교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장발장은행은 지난 22일 제57차 대출심사를 통해 벌금 미납으로 교도소에 갈 위기에 놓인 13명에게 총 2천546만원을 대출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장발장은행은 '가난이 죄'가 되는 세상을 바꾸자는 취지로, 인권연대가 운영하는 금융 사업이다. 죄질이 불량한 범죄를 제외하고 벌금형을 선고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대출 여부를 심사한다. 시민 후원으로 운영되는 장발장은행은 2015년 2월 출범 후 지금까지 57차례에 걸쳐 690명에게 약 12억6천600만원을 대출했다. 대출자 중 328명이 대출금을 상환하고 있으며 이 중 109명이 대출금을 전액 상환했다. /연합뉴스
비교적 단시간 동안 거주지 인근 아파트 단지 등 한정된 구역에 우편물을 배달하는 재택위탁집배원도 노동자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23일 재택위탁집배원 유모씨 등 5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근로자지위확인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재택위탁집배원이 수행한 우편배달업무는 국가가 체계적 조직을 갖춰 전 국민에게 제공해 온 본연의 업무로 관련 법령에서 취급 자격과 업무처리 방식, 위반 시 민·형사상 제재에 관해 엄격한 규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재택위탁집배원 역시 국가에 종속돼 지휘·감독을 받는 노동자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재택위탁집배원은 1997년 국제통화기금 위기 이후 정부 차원의 구조조정 일환으로 도입된 제도로, 정규 집배원이 하던 배달업무 중 아파트와 같이 한정된 구역의 배달업무를 담당한다. 우정사업본부는 함께 도입된 상시·특수지 위탁집배원들과는 근로계약을 맺은 반면, 재택위탁집배원과는 근무시간이나 배달량에 따라 수수료를 지급하는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2001년~2012년부터 위탁집배원으로 일했던 유씨 등은 “국가의 지휘·감독을 받는 노동자로 인정해달라”며 소
염태영 수원시장이 23일 팔달구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열린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제8차 정기회의에서 ‘외국인주민 긴급지원사업’을 제안했다. 염태영 시장은 이날 정책 안건 토론에서 “외국인 주민이 갑작스럽게 위기에 처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미흡하다”며 “외국인주민이 최소한의 인간적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원도시가 먼저 나서서 긴급지원사업을 추진하자”고 건의했다. 이어 “수원시는 올해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을 위한 ‘외국인 긴급지원’을 희망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외국인 주민을 우리 사회 일원으로 인정하고, 차별없는 지원으로 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안전부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1월 기준 수원시 외국인주민 수는 5만8천302명으로 전체 인구의 4.8%를 차지한다.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가 주최하고 수원시와 서울 구로구가 공동 주관한 이날 정기회의에는 25개 회원도시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3월 8일 열린 실무회의에서 상정된 외국인·다문화 정책 관련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지자체 설립 외국인주민지원시설 국가관리시스템 도입(구로구) ▲가족통합 지원센터 기능 강화(구로구) ▲외국
23일 오후 2시 44분쯤 부천시 도당동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 나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주택 내부에 있던 A(65)씨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또 주택 내부 23㎡가 타 소방서 추산 4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담뱃불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13년간 지속된 국내 최장기 노사분규 사업장이던 콜텍 노사가 공식적으로 갈등을 끝냈다.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과 박영호 콜텍 사장은 23일 서울 강서구 한국가스공사에서 열린 조인식에서 노사 합의문에 정식으로 서명했다. 콜텍의 복직 투쟁과 노사 합의를 이끈 이인근 금속노조 콜텍 지회장과 올해 60세로 정년을 맞이하는 김경봉 조합원 등도 조인식에 참석했다. 22일까지 42일간 단식한 임재춘 조합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박영호 콜텍 대표는 "13년째 끌어온 분규가 원만히 타결돼 합의를 이룬 데 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조합원들이 13년 동안 가정을 못 들어가고 길거리 생활을 했는데 빨리 따뜻한 가정으로 돌아가 정상적 사회생활을 하고 건강도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근 지회장은 "지난 13년은 참 힘들고 모진 세월이었다. 그 모진 세월에 마침표를 찍어 기쁘다"며 "앞으로 잘못된 정리해고로 노동자가 고통받는 일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콜텍 노사는 작년 말부터 9차에 걸쳐 정회를 반복하며 이뤄진 교섭을 거쳐 전날 극적으로 잠정 합의에 이른 데 이어 이날
영재학교 경쟁률이 2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입시업체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전국 과학·과학예술영재학교 8개교 내년(2020학년도) 신입생 선발 원서접수 결과 789명 선발에 1만2천85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5.32대 1을 나타났다. 영재학교 입학 경쟁률은 2019학년도 14.43대 1, 2018학년도 14.01대 1, 2017학년도 15.09대 1, 2016학년도 18.26대 1 등이다. 2016학년도부터 2018학년도까지 경쟁률이 떨어졌다가 올해 반등했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모집정원이 84명인데 2천570명이 몰려 8개교 가운데 가장 높은 30.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21.50대 1이었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학교는 서울과학고로 120명 선발에 999명이 지원해 8.33대 1의 경쟁율을 나타냈다. 그러나 서울과학고도 지난해(6.55대 1)보다는 경쟁률이 뛰었다. 경기과학고는 경쟁률이 10.48대 1(120명 선발에 1천257명 지원)로 유일하게 작년(19.69대 1)보다 경쟁이 덜했다. 올해 입학전형 방식을 바꿔 1차 서류전형 통과 인원에 제한을 두면서 지원자가 줄었다는 것이 입시업계 설명이다. 영재학교 인기는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