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이 오는 25일부터 외래진료 등 정상 운영에 나선다. 파주시는 파주병원이 올해 2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 병원으로 전환된지 91일 만에 정상 운영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파주병원은 1단계로 외래진료, 응급의료센터, 장례식장 등 운영을 시작하고, 2단계로 전담병원 해제 시에는 정상 진료 및 입원 병동까지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정상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18일까지 현재 입원 중인 확진 환자 4명을 수원병원과 안성병원,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기로 했다. 또 19일부터 21일까지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병원 전체를 방역·소독하고 의료진 등 전 직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해 시설과 인력을 통한 감염을 사전 차단할 방침이다. 방역·소독과 전 직원 진단검사로 19∼20일 선별진료소 운영이 일시 중단되며 1단계 운영 중에는 입원 치료를 할 수 없다. 한편 외래진료 등 정상 운영은 이달 25일부터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더불어민주당 21대 국회 광주·전남 당선인 18명은 17일 21대 국회 개원 즉시 5·18 관련법 개정을 공동으로 추진해 20대 국회에서 이루지 못한 과제를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광주·전남 당선인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5·18 역사 바로세우기 8법’ 공동발의 방침을 발표했다. 공동발의에 참가한 당선인은 민형배, 송갑석, 양향자, 윤영덕, 이병훈, 이용빈, 이형석, 조오섭, 김승남, 김원이, 김회재, 서동용, 서삼석, 소병철, 신정훈, 윤재갑, 이개호, 주철현 등 18명이다. ‘5·18 역사 바로세우기 8법’은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역할과 권한 확대, 5·18 역사 왜곡 처벌 강화, 헌정질서 파괴사범 행위자에 대한 국립묘지 안장 금지, 민주화운동 유공자 명예회복과 보상 등을 담고 있다. 21대 국회가 개원하면 광주 당선인 8명이 각각 대표 발의하고, 광주·전남 당선인 전원이 공동 발의에 동참할 계획이다.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인 서삼석 의원은 “5월 광주의 명예를 지키고 진실을 밝히는 것은 광주·전남 국회의원 공통의 책무이자 사명”이라며 “오월의 비극을 희망으로 바꾸기 위해 하나로 뭉쳐 5·18 관련법 통과에 온힘을 다할 것”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5·18 민주화운동을 특정지역이나 정치세력의 전유물이 아니라 대한민국 모두의 역사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발표한 특별 성명에서 “여야 정치권 모두가 대립과 증오의 정치를 멈추고 단절과 부정이 아닌 계승과 발전의 역사를 써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정부·여당은 5·18 영령들이 피로써 목숨 바쳐 만들고자 했던 민주주의의 모습이 무엇이었는지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면서 “독선과 아집, 증오와 배제의 정치와 국정 운영이 과연 영령들이 바라는 그 모습일지 성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 야당은 아직도 당내에 잘못된 인식이나 시각이 일부 존재한다면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한다”며 “단순히 망월동을 찾고 5·18 행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5·18의 의미를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민정부는 5·18 민주화운동의 연장선에 있는 민주정부라고 선언한 고 김영삼 대통령의 말씀과 정신을 확인하고 실천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정영선기자 ysun@
더불어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이 18일 세월호 선체가 인양된 목포를 찾아 추모하고 피해자 가족과 간담회를 갖는다. 17일 민주당에 따르면 재선 박주민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초선 당선인 30여명은 18일 오전 9시 30분 목포 신항을 찾아 세월호 추모행사를 가진 뒤 선체를 참관한다. 오전 10시 30분에는 박 의원의 사회로 4·16세월호 가족협의회 및 4·16연대와 간담회를 갖는다. 이후 오후 3시 30분에는 민주당 일정으로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5·18민주유공자유족회,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구속부상자회,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와 간담회를 진행한다. 민주당은 “초선 당선자들이 21대 개원 전에 사회현안의 현장을 방문해 직접 이야기를 듣고, 국회가 그리고 정치가 무엇을 할 것인지를 고민해 21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겠다는 취지로 자발적으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초선 당선자 중 강선우, 고민정, 고영인, 김남국, 김민철, 김영배, 김용민, 김원이, 문정복, 민병덕, 박상혁, 박영순, 신현영, 양경숙, 양이원영, 양향자, 오기형, 오영환, 유영주, 이동주, 이소영, 이수진, 이용우, 이탄희, 장경태, 장철민, 전용기, 천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일을 맞아 여야 정치인들이 대거 광주를 찾는다. 17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이해찬 대표 등 당 지도부는 18일 오전 광주 금남로 전일빌딩 245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 지도부는 회의 후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전원과 함께 5·18 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번 광주 방문을 통해 5·18 정신을 되새기고 사건 진상 규명과 관련 법안 처리에 대한 의지도 다질 예정이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5·18 당시 발포 명령자에 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함에 따라 민주당의 관련 입법 추진에도 힘이 실린 전망이다. 광주·전남 당선인 18명은 이날 “21대 국회 개원 즉시 5·18 관련법 개정을 공동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지도부도 대거 광주를 찾는다. 주호영 원내대표와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18일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이는 주 원내대표가 취임 후 택한 첫 현장 방문지다. 통합당 최고위원인 원희룡 제주지사도 기념식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의 최대 관심사
더불어민주당은 김병욱 의원(성남 분당을)을 자본시장활성화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자본시장활성화특별위원회는 당내 비상설특위로 자본시장 성장 및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 11월 출범했다. 자본시장특위는 자본시장 제도개선에 앞장서 온 결과, 지난 5월에는 23년 만에 증권거래세 인하라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김 의원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자본시장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며 “지난 20대에서 이루지 못한 자본시장 핵심과제들을 점검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워 국회에서의 입법과 정부 정책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당내 경제통으로 국회 예산결산특위·정무위, 당 일본경제보복대책특위 등에서 활약해 왔으며, 증권거래세 인하, 공매도 제도 개선, 데이터3법 중 신용정보법의 통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펀드리콜제 도입 등의 성과를 이끌어 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대표직에서 조기에 물러나기로 했다. 심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당 전국위원회 회의에서 “혁신위가 준비한 혁신 과제와 발전 전략을 7월 혁신 당대회에서 결실을 보게 뒷받침하는 것이 마지막 소임”이라며 “혁신 당대회 이후 조기 당직자 선거가 실시되게 제 임기를 단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 쇄신을 위해 오는 2021년 7월까지 1년 이상 남은 임기를 채우지 않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이다. 심 대표는 “남은 기간 당 혁신사업을 뒷받침하고, 총선 이후 닥친 현안과제들이 소홀히 다뤄지지 않도록 공백을 메꾸는 역할을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하겠다”면서 새로운 리더십 구축을 위한 독립적 혁신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심 대표는 “우리는 거대양당의 반칙과 횡포, 견제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선거를 치렀다. 당 도약이 절실했던만큼 좌절감도 컸던 선거”라며 “정의당은 좌절을 딛고 혁신을 결단하고 과감히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오늘 전국위는 당의 혁신구상과 이후 정치 로드맵을 제시해 총선 이후 길을 찾아가는 첫 자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흡하게나마 선거제도 개혁은 이뤄냈지만 거대양당의 기득권 벽은 넘어서지 못했다”며 “당의 정체성 후퇴들을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중랑을)이 민주당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로 내정됐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4일 브리핑에서 “박홍근 의원은 민주당 내 대표적인 정책통, 전략가이고 예산협상 경험이 풍부한 예산통”이라며 “국난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국가 예산을 책임질 최적임자”라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예산조정소위원회 위원으로 두 차례 활약하며 아동수당 도입, 기초연금 인상, 일자리 확충 예산 등 문재인 정부의 2018년과 2019년 예산 및 추가경정예산을 지켰다”며 “누구보다 예산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정부와 함께 민생경제를 살릴 예산안을 만들고 야당과 함께 예산을 신속하게 처리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책위원회 부의장, 국회 운영위원회·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국회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정영선기자 ysun@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21대 국회 원 구성을 신속하게 마치고 즉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심사에 돌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에서 3차 추경이 통과되고 예산이 확보돼야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일자리를 지킬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된다”며 3차 추경에 대한 속도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원 구성 협상에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해서는 안된다”며 “일자리를 지키는데 여야가 따로 없다”며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위기 극복 대책은 속도와 타이밍이 생명”이라며 “정부의 추경 편성과 관련해 신속한 논의를 위해 원 구성 이전이기는 하지만 오늘 중 예산결산위원회 간사를 내정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예결위 간사에는 3선의 박홍근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그린뉴딜 정책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한국판 뉴딜은 데이터 인프라 구축에서 시작된다”며 “정부·행정에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하는 것을 촉진하기 위한 데이터기반 행정 활성화법을 20대 국회에서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 시작 즉시 그린뉴딜기본법을 추진하겠다”며 “녹색 일자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위해 도와 도의회가 나선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대운(더민주·광명2)위원장은 14일 파주 임진각, 도라산 평화공원을 현장 방문해 곤돌라 운행과 진행 사업 수행상황을 점검했다. 정 위원장은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트 건립공사가 재착공함에 따라 향후 준공계획에 대한 설명과 임진각 평화곤돌라 사업 추진현황을 보고받았다. 도는 캠프그리브스 임진각 평화 곤돌라 연계관광의 추진 단계를 설명하고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소강 시 캠프그리브스 연계 관광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방침임을 밝혔다. 정 위원장은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파주지역 안보관광이 중단되고,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관광객이 크게 줄면서 파주 지역 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예정된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가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전했다. 강현도 DMZ정책과장은 “경기도 DMZ사업은 경기도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의 평화 염원이 담긴 사업인만큼 파주시, 중앙과 함께 논의해서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 임진각 평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