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3일간 부천 오정아트홀에서 부천문화재단 상주극단인 ‘극단 예성’의 뮤지컬마당극 ‘놀부전’이 공연된다. 마음씨 고약한 형님 놀부에 의해 빈손으로 쫓겨난 흥부는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는다. 그러나 착한 마음씨를 간직한 흥부는 어느 봄날 다리가 부러진 제비를 정성껏 치료해주고 그 제비는 감사의 마음으로 박씨를 물어다 준다. 흥부는 박씨를 심고 그 박씨가 크게 자라났다. 박을 타보니 그 안에는 금은보화가 가득했고 흥부는 부자가 된다. 이 소식을 들은 놀부는 멀쩡한 제비다리를 일부러 부러뜨린 후 치료해서 날려 보내는데…. 이번 작품은 익히 알려진 ‘흥부전’을 각색해 놀부의 심술궂은 모습을 표현한 작품으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마당극이다. 관람료 1만원, 재단 회원은 9천원.(문의:032-677-1844)
젊은 아줌마와 바람을 피다 길에서 벼락맞아 죽은 바람둥이 ‘미스터 조’가 천국으로 들어갈 자격을 얻기 위해 함께 바람핀 여자의 남편 몸으로 환생해 ‘결혼 지옥’에 빠지게 되지만 결국,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되는데…. 지난 2007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뮤지컬 대본공모작으로 당선된 씨네 뮤지컬 ‘미스타 조’가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고양시 후원으로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미스타 조’는 ‘씨네 뮤지컬’이라는 전제에 맞게 관객이 마치 영화를 보듯 무대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훔쳐보고, 무대의 주인공은 무대 안의 관객들에 의해 설명되어지기도 하는 등 영화와 뮤지컬의 혼용이 이루어진 것 같은 설정을 갖는다. 그로인해 다양한 재미의 얽힘을 추구하고 있다. 시각이 우선인 영화와 청각인 우선인 뮤지컬, 강제적인 클로즈업과 상징적인 무대장치 속에서 꿈의 실현을 통해 초현실의 세계를 보여주며, 공연도 마치 영화를 촬영하는 순서대로 여러 테이크를 찍어보기도 하고, 같은 장소끼리 같은 시간에서 모아서 공연됐다가 다시 올바른 순서
호모오피스쿠스의 최후 조슈아 페리스|이레|462쪽|1만2800원. 시카고의 한 광고회사. 그들의 일상은 평범하다. 그 시절 광고회사는 사람들의 소비심리를 자극하며 닷컴버블을 더욱 확산시키는 온상지였다. 이 회사 직원들은 자신들이 해고와 실직이라는 철퇴를 맞게 되리라고 상상도 해보지 않았다. 그들은 매일 출근해서 회사 동료들과 그렇고 그런 스캔들 이야기, 동료들에 관한 험담, 거짓 소문 등을 입에 올리면서 적당히 시간을 죽이고, 적당히 일을 하면서 어려운 줄 모르고 매일을 살아가는데…. 인도 진출, 20인의 도전 인도포럼 엮음|산지니|301쪽|1만3천원. 인도에 과감하면서도 끈기 있게 도전하고 있는 여러 한국인의 이야기를 담은 책. 저자들이 직접 겪은 인도인들의 모습과 인도 정착을 위해 헤쳐 나왔던 현지 경험담을 통해 인도의 실상을 전한다. 인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 진출을 시도하는 한국인들이 인도에서 봉착할 여러가지 어려움을 헤쳐 나갈 지혜를 전해준다. 백범 선생과 함께 한 나날들 선우진|푸른역사|352쪽|1만6천원. ‘백범 선생과 함께 한 나날들―백범 김구 비서 선우진 회고록’에는 저자의 기억 속에서 여전히 살아 숨…
1위.눈먼 자들의 도시(주제 사라마구·해냄) 2위.엄마를 부탁해(신경숙·창비) 3위.트와일라잇(스테프니 메이어·북폴리오) 4위.아름다운 마무리(법정·문학의숲) 5위.뉴문(스테프니 메이어·북폴리오) 6위.개밥바라기별(황석영·문학동네) 7위.신 1(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8위.이클립스(스테프니 메이어·북폴리오) 9위.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공지영·오픈하우스) 10위.코믹 메이플스토리 오프라인 RPG 31 (송도수·서울문화사) /자료제공=북피알미디어
언씽커블 아만다 리플리 글|조윤정 옮김 다른세상|360쪽|1만5천원. 우리의 본능과 두뇌작용, 재난인격에 관한 철저한 조사와 연구 그리고 실제 생존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평범한 사람들이 재난상황에서 어떻게 더 나은 대응방법을 찾을 수 있을 지에 대해 알려주고자 하는 실질적이고 본격적인 재난 생존술서이다. 재난재해와 국토안보에 관해 꾸준히 기고해온 타임지 수석기자 아만다 리플리가 인간의 재난인격을 총체적으로 심도 있게 분석한 이 책은 재난과 생존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높일 수 있는 매력적인 화두다. 우리는 날마다 수천수만 가지의 잠재적인 재난재해에 노출돼 있으며, 이러한 사실은 우리에게 무거운 스트레스로 느껴진다. 이 책은 극도의 압박 하에서 우리 뇌가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연구와 정서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문명이 가져온 가장 암울한 순간에 빛을 던져주고자 애쓴다. 우리는 왜 화재 가운데서 얼어붙어 버리는가? 재난상황에서 우리의 시각과 청각은 어떻게, 왜 변하는가? 우리는 이러한 본능을 어떻게 제어할 수 있을까? 재난상황에서 거부-숙고-결정적 순간의 세 단계를 거치며, 각각의 단계에서 모으기 행동, 무기력 반응, 마비, 공황, 집
금융 아마겟돈 마이클 팬츠너 글|이주명 옮김 필맥|282쪽|1만3천원. 최근에 미국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파급된 금융불안과 경제불황이 최악의 경우를 가정하면 앞으로 어떻게 더 전개될 수 있는 지를 전망해보고, 그에 대응해 각 개인은 자기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를 조언해주는 책이다. 월스트리트의 내막을 잘 아는 저자가 주로 미국인들에게 최근의 경제위기가 가진 심각성에 대해 경종을 울리기 위해 쓴 책이지만, 미국경제의 영향을 곧바로 받는 우리나라의 독자들도 이 책에서 불황을 극복해내는데 요긴한 정보와 지혜를 얻을 수 있다. 경제위기를 무사히 돌파하기 위한 개인재무관리 전략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미국의 금융전문가인 마이클 팬츠너(Michael J. Panzner)가 쓴 Financial Armageddon을 ‘업데이트한 개정판’을 번역한 것이고, 이 ‘업데이트 개정판’은 2008년 5월에 미국 뉴욕에서 출간됐다. 그러나 그 초판이 출간된 것은 그보다 1년 2개월 전인 2007년 3월이었다. 교정교열, 편집, 인쇄 등 출판의 과정에서 소요됐을 시간을 감안하면, 이 책의 저자인 팬
잇걸 이선배 글|넥서스Books|356쪽|1만3천원. 스타일에 죽고 사는 당신은 이미 ‘잇 걸’! 원피스 스타일링, 좋은 가방 싸게 사기, 스카프 멋지게 매기 등 당신의 스타일을 책임질 ‘머스트 해브 아이템30’ 스타일링 매뉴얼! ‘잇 아이템’을 보는 눈과 자신만의 ‘잇 스타일’을 더한다면 누구든 ‘잇 걸’이 될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옷차림과 외모에 목숨 거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바다 건너 누구누구의 패션이 당일 블로그 이웃 사이에 퍼지고, 늘 부족한 수입에도 철철이 새 옷을 장만하는 재미로 살아가는 소시민이 우리나라엔 무척이나 많다. ‘잇 걸(it girl)’이란 무엇인가? 잇 걸은 스타일리시하며 아름답고 유명한 여자를 의미하는 신조어다. 잇 걸에겐 파파라치가 따라붙고 연예계의 러브 콜이 끊이지 않으며, 멋진 파티와 잘생긴 남자친구가 줄을 잇는다. 이런 선입견 탓인지 스타일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도 스스로 잇 걸이란 주장은 하기 어렵다. 대중매체에선 잇 걸이 유명 연예인, 즉 셀레브리티를 일컫는 말로 많이 쓰인다.
겨울철을 맞아 ‘빙벽 등반’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공 빙벽장도 붐비면서 빙벽 등반이 겨울철 인기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깍아 놓은듯한 얼음절벽을 오르는 등반가들은 정상을 향한 힘찬 발걸음이 영하의 추위는 문제가 아니다. 바일에 찍혀 떨어져 나간 얼음조각이 위험 천만한 상황을 만들고, 빙벽에서 미끄러져 균형을 잃는 아찔한 순간도 있지만 누구도 오르기를 멈추지 않는다. 빙벽 등반을 하는 대부분 등산가들은 암벽 등반도 한다. 빙벽 등반은 암벽 등반과 달리 바위에 캠을 설치하거나 바위에 박힌 고정 볼트에 퀵드로 등을 거는데 문제가 없지만 빙벽 등반은 확보물 설치가 다소 어렵기 때문에 조금 더 위험하다. 빙벽은 생각보다 완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 운동이므로 실내 암장같은데서 주중에 트레이닝을 해주시는것도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빙벽 등반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장비’이다. 암벽처럼 자신의 몸을 자유롭게 움직여서 등반하는 것이 아니라, 빙벽 등반은 추운 겨울에 장비에 의지해 오르기 때문에 장비를 잘 알지 못하고서는 등반 자체를 할 수 없다. 더불어 사고의 위험성 또한 높아, 장비에 대
2006년 브로드웨이 흥행작, 세계적인 가족뮤지컬 ‘리틀동키’가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아랑홀에서 공연된다. 가족뮤지컬 ‘리틀동키’는 2007년 11월 열린극장 창동의 성공적인 국내 라이선스 초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성남아트센터, 고양아람누리, LIG아트홀에서 연이어 공연되며 독특한 제작기법과 무공해성 감성으로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아온 작품이다. 가족뮤지컬 ‘리틀동키’는 네덜란드의 안데르센이라 불리며 유럽 최고의 동화작가로 손꼽히는 린더트 크롬호트의 세계적인동화 ‘리틀 동키(Little Donkey)’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또한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인형에 숨을 불어넣는 사람들’이란 찬사를 받으며 미국, 캐나다, 독일, 일본, 프랑스, 중국 등 전 세계의 연극 축제에 1순위로 초청돼 세계 각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세계적인 아동극 전문극단 테라(네덜란드)가 제작한 작품으로 이미 그 작품성은 익히 알려져 있다. 한편, 이 작품은 2006년 브로드웨이에서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뉴욕타임즈에서 “어린이
용인시 여성회관이 국내 최정상급 칼럼니스트의 해설로 공연실황 영상을 보며 작품을 감상하는 예술감상실 ‘예술의 향기’가 1월에 뮤지컬과 오페라를 준비했다. 주부 및 어르신들이 즐겨 찾는 오페라 감상실은 오는 13일(화) 오전 10시 30분에 열리며 유형종 오페라 전문칼럼니스트의 해설로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감상할 수 있다. 스페인의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가난하고 착한 네모리노와 마을 최고의 미인이자 부잣집 딸인 아디나의 사랑 이야기. 로맨틱 코메디 오페라의 대표작으로 특히 2막에 등장하는 테너의 아리아 ‘남몰래 흐르는 눈물’로 유명하다. 가족 및 청소년층의 참여가 높은 뮤지컬 감상실은 오는 17일(토) 오전 10시 30분에 조용신 칼럼니스트의 해설로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선구자인 리처드 로저스와 오스카 해머스타인 2세가 만든 1943년 작 ‘오클라호마’를 감상한다. 농부와 카우보이가 미묘하게 대립하던 오클라호마 농장지대를 배경으로 시골처녀 로리를 놓고 카우보이 칼리와 농부 쥬드의 삼각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전원 드라마다. 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리는 이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