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시민당은 28일 부동산실명제 위반 의혹에 휩싸인 양정숙 당선자(비례대표 15번)를 제명하고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윤경 시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일부 언론에 보도된 양 당선자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당 윤리위원회를 열어 당이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며 “총선 직후라도 당선자들의 윤리문제에 대해 매우 엄격하게 처리함으로써 총선 민의를 무겁고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변호사 출신인 양 당선인은 4·15 총선에 출마하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약 92억원 규모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4년 전보다 무려 43억원이나 늘어난 것으로, 재산 증식 과정에 양 당선인이 가족 명의를 도용하고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양 당선자는 해당 의혹을 모두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 당선자는 지난달 15일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5번으로 선정됐다. 이후 민주당의 비례대표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으로 파견됐다. 양 당선자는 민주당의 후보 검증 과정에서 재산 증가와 관련해 소명한 것으로 알려져 검증 소홀 지적이 제기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당시 양 당선자의 해명을 청취하고 법률적으로 크게 문제가 없다
이원욱(더민주·화성을) 의원은 ‘디지털성범죄물 근절 및 범죄자 처벌을 위한 다변화된 국제공조 구축 촉구 결의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결의안은 추적이 쉽지 않은 ‘다크웹’과 해외 사업자의 디지털성범죄물 단속 및 처벌을 위한 국제공조 강화가 골자다. 인터폴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의 사법당국 및 시민단체, 관련 협회 등과의 공조 강화를 촉구하고 있으며 국외 부가통신서비스사업자에 대해 사전적 기술적 조치의무를 부과할 것과 피해 아동·청소년들의 인권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이란 용어를 사용하지 않을 것 등이 주요내용이다. 이 의원은 “강력하고 다변화된 국제공조 없이는 ‘다크웹’ 뿐만 아니라 ‘텔레그램’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 벌어지는 디지털성범죄를 단속할 수 없다”며 “이번 결의안에서는 해외사업자가 운영하는 플랫폼에 대해서는 불법 정보 유통금지 의무관련 역외규정을 두어 국외에서 이루어진 행위도 국내시장 또는 이용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경우엔 국내 규정이 적용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의안에는 황희·김영진·맹성규·윤후덕·김민기·김철민·김영춘·김병기·홍의락·박선숙·송옥주·신용현·위성곤·어기구·서삼석·김영주·정성호·김정호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음달 7일 치러지는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문재인 정권의 성공을 이끄는 일꾼원내대표가 되겠다”며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지금 우리는 감염병 창궐로 인해 전세계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하루속히 위기에 대비하고 능동적으로 변화에 준비해야 한다”며 “180석의 의석에 대한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국민들은 다시 우리에게 매서운 책임을 물을 것이다.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회의 시스템을 일하는 시스템으로 바꿔야 한다”며 “상시국회시스템을 즉각 도입하겠다. 상임위 중심주의 원칙을 회복하고 법제사법위원회의 월권을 막겠다. 복수법소위원회를 확대해 초선의원들도 전문성을 살릴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당정청 협력시스템을 한 차원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김 의원은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까지 포함해 85명에 달하는 초선의원들을 겨냥한 초선의원 상임위 우선 배정, 원내 공약실천지원단 발족 등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초선의원들은 우리당의 얼굴이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제58차 정례브리핑을 통해 4·27판문점 선언 2주년을 맞아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남북평화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27일 4·27판문점 선언 2주년을 맞아 평화와 번영, 통일을 향한 정부의 노력에 지지를 보내며 21대 국회는 평화경제특구법을 조속히 처리해 경기도 접경지역의 협력사업을 이뤄야 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정부가 ‘동해북부선’ 추진사업을 시작한 것은 확고한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천명한 것”이라며 “남북접경 지역인 경기도도 개성관광 재개 시도, 대북지원사업, 통일경제특구 유치등을 통해 평화와 협력사업들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의회 민주당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노동절 130 주년을 맞아 노동자들의 생명이 보호되고 일 할 권리가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동감독권을 지닌 경기지방노동청 설립을 요구했다. /박한솔기자 hs6966@
여야가 전 국민에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 속도를 내면서 29일 본회의에서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국회는 본회의를 하루 앞두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2차 추경 관련 상임위원회를 일제히 가동해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민주당은 사태 심각성을 고려해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이 시급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고, 통합당은 ‘적자국채 발행 최소화 원칙’을 재확인하면서 막판 신경전을 벌였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맹성규 민주당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고 피해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전국민에게 파급되고 있다”며 “불필요한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지원 대상을 전 국민에게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통합당은 세출 예산에서 불용되는 예산을 최대한 조정해 적자국채 발행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통합당 예결위 간사 이종배 의원은 “상반기에 사용하지 못할 국외 여비, 남북협력기금사업 예산 등 고통 분담 차원에서 세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정부·여당은…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잔류물질 신속검사법(Smart Kit)’이 안전 축산물의 유통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각 광역지자체의 동물위생시험소는 ‘국가잔류검사프로그램(NRP, National Residue Program)’에 따라 관내 도축장 식육류에 대한 간이잔류물질검사(모니터링, 규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생산단계에서부터 위해요소를 검사해 부적합 식품의 출하와 유통을 차단하겠다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과거 기존 검사법(EEC4-plate, EEC6-plate)의 경우 결과 판정 시까지 무려 16시간에서 24시간이 소요됐으나, 동물위생시험소가 지난 2019년부터 도입한 신속 검사법의 경우 30분이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베타락탐, 테트라사이클린, 설폰아마이드, 퀴놀론계 등 4개 계열의 주요 항생제 검사가 가능하고, 유통 전 신속한 판정으로 도축장에서 부적합 식육에 대한 폐기가 가능해 안전하지 못한 축산물의 유통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도축장 출고보류 시간을 최소화함으로써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는 효과도 보고 있다. 이 밖에도 잔류물질검사 방법을 다각화할 수 있도록 지
경기도는 지난 16일 2020년도 ‘청소년운영위원회 네트워크 사업’ 수탁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경기도청소년수련시설협회를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앞서 3월 12일부터 이달 2일까지 공고를 통해 위탁운영기관을 모집, 공무원 및 민간 전문가 등 7인으로 구성된 심의위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경기도수련시설협회는 청소년 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민간단체로, 사례공유, 전문가 강의, 청소년운영위원회 간 네트워크 구축 등 청소년운영위원회 질적 향상을 위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소년운영위원회 네트워크 사업’은 주민참여예산 공모를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를 반영해 추진됐다. 제6차 청소년정책 기본계획 및 2020년 청소년활동 시행계획에 따라 청소년을 존중하는 사회적 기반을 강화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계획됐다. 청소년운영회원회는 청소년수련관, 문화의집 등 청소년 수련 시설 운영 및 프로그램에 청소년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시설 주변 지역 청소년 10명 내외로 구성된 위원회로, 도 내 106개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운영 중이다. /박한솔기자 hs6966@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헌욱)는 28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동·청소년 주거권 보장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장동우 경기도시공사 주거재생본부장, 홍창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공유함으로써 경기도내 아동·청소년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원대상 가구 적극 발굴 ▲주거복지 사업정보·서비스 제공 및 자원연계 ▲연구·조사 및 협력체계 구축 ▲상담·사업지원 인력 및 주민대상 교육 지원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공사는 만18세 미만 아동과 함께 살고 있는 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해 안산시에 위치한 매입임대주택 1개동 8호를 시세의 30% 수준으로 5월 중 시범공급 할 예정이며, 올해 12월까지 관련 연구용역을 통하여 道 내 아동가구에 대한 주거상황과 주거복지 수요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지원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도내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19년 4월부터 경기도…
김선교 여주·양평 당선인·미래통합당 당선 소감은. 여러분들의 믿음과 신뢰 기억하고, 여러분들의 소망과 꿈들 이뤄내겠다.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돼 가고 있지만,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 끝까지 함께 극복하는 성숙하고 현명하신 여주·양평 시민들에게 힘내시라는 말씀을 먼저 전해 드린다. 성실히 공약을 이행하는 것이 선택해 주신 유권자들에게 보답이라고 생각한다. 왜 시민들이 당선인을 선택했다고 생각하는가. 크게 3가지로 생각한다. 우선 양평군 3선 군수로서 검증을 받았다는 점이다. 민선 4기·5기·6기 군수 재임시절 지역 현안문제들을 강한 추진력으로 일궈낸 것이 유권자분들에게 어필되었다고 본다. 특히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고 생각을 하는 저의 가치와 추진력, 그리고 두둑한 배짱이 27년의 공무원 생활과 11년 2개월의 군수시절 지역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과 성과를 맺은 것이 인정을 받은 것 같다. 둘째로 60년 고향 지킴이로서 변하지 않는 모습과 내 고향 분들과 부대끼고 어우러져 살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기도 하고 어여삐 보아 주시는 것 같다. 그리고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하지 않은것도 선택의 이유라고 생각한다. 상대 후보들의 비방 등에 신경쓰지 않고, 오롯이…
김남국 안산 단원을 당선인· 더불어민주당 당선 소감은. 국민의 선택이 무겁고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안산시 단원구을 유권자께서 제가 잘나서 저를 뽑아주셨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부족하지만 코로나19에 잘 대처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에 힘을 실어 주고자 하는 의미였다고 생각하고, 또 제가 청년이고 정치 신인이다보니 기존의 구태를 잊고 새로운 정치에 대한 기대감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마음이 무겁고 기대한 바를 충족하는데 그치지 않고 기대를 넘어서는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 시민들에게 선택받은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안산시 단원구을 선거구는 청년 전략 지역으로 선정돼 제가 오게 됐다. 3선의 박순자 의원(미래통합당)께서 하지 못했던 일들을 청년이자 새로운 인물인 제가 할 수 있다는 유권자들의 기대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안산은 과거에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성장한 도시였는데 지금은 판교나 용인, 화성 등의 도시에 비해서 주춤하고 있다. 다시 한번 활력 넘치는 곳, 청년들이 돌아오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시민과 단원구을 지역민의 바람이 저를 당선시켰다고 생각한다. 안산은 살기 좋은 도시로 맛집도 많고 여의도 벚꽃 길보다 좋은 공원이 많다. 정주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