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4월 중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도내 어린이집 1만958곳에 마스크, 소독용품과 비접촉식 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정부의 어린이집 방역물품 지원사업 추진에 따른 조치로 총 55억1천여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마스크는 도내 재원아동과 보육교직원 40만8천168명을 대상으로 1인당 2매씩 총 81만6천336매를 지원한다. 어린이집 내 확진자 또는 유증상자 발생 시 비상시 사용할 마스크 비축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소독용품은 보조금으로 지급하는 형식으로 지원하며, 체온계는 식약처가 인증한 공급업체에서 각 시군이 개별 구매해 어린이집에 보급한다. 소독용품과 비접촉식 체온계는 등록 아동 50인 이상 어린이집에는 2개, 50인 미만 어린이집에는 1개씩 지원되며 코로나19 대비 매일소독, 발열체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어린이집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발열 체크로 코로나19를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준석기자 jschoi@…
경기도 체납관리단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 상황 호전을 위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각 읍면동행정복지센터 지원 근무에 나섰다. 공적 마스크 판매 약국의 혼란 방지를 위해 지원 근무를 한 데 이어 두 번째로, 공적 영역의 책임을 100% 이상 발휘하고 있는 셈이다. 23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체납관리단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의 혼란 없는 지급 업무를 위해 전체 인원 1,803명 중 72%인 1,304명이 도내 544개 행정복지센터에 지원 근무를 하고 있다. 체납관리단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사항인 공정한 조세정의 실현과 공공일자리 창출을 위해 채용됐으나, 체납자 현장방문조사를 보류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부족한 읍면동행정복지센터의 인력을 지원,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체납관리단은 현재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도민에게 재난기본소득 신청서 작성 돕기, 기본소득카드배부, 질서유지와 재난기본소득 안내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수원시 체납관리단인 박 모씨(64)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운 상황에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봉사하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
경기도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내가 권하는 책’서평을 공모한다. 공모 참여는 모든 경기도민이 가능하고, 참여방법은 읽은 책 중 권하고 싶은 책의 서평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서평분량은 1천500자 내외로, 1인당 2편까지 가능하다. 제출된 서평은 도서 적합성, 창의성, 구성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경기도사서서평단에서 심사할 예정이다. 시상은 상장과 함께 최우수상 1명에게는 태블릿 PC, 우수상 2명은 전자책 전용단말기, 장려상 5명은 문화상품권(3만 원), 참가상 20명에게는 모바일상품권(5천원)이 지급된다. 서평공모에 참여한 내용은 도서 추천 정보서비스에 활용하고 수상작품은 향후 발간될 ‘2020 경기도 사서 서평집’에 수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접수기간은 4월 23일부터 5월 14일까지이고, 전자우편(event@library.kr)으로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누리집(www.Library.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한솔기자 hs6966@
경기도가 ‘노동이 존중받는 경기’ 실현의 일환으로 도내 소규모 사업장의 노동자에 대한 산업재해 예방 역량 강화에 나선다. 경기도와 한국안전관리사협회는 올해 도내 소규모 사업장 1천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법정교육도 제대로 이수하지 못하는 소규모 사업장의 열악한 실정을 감안, 관련 전문가가 사업장의 실정과 상황에 맞는 안전관리 기법 등에 대해 노하우를 전수하는데 목적을 뒀다. 대상은 도내 공사금액 5억 원 미만 건설현장, 고용인원 20인 미만 제조업체, 유통·물류업체 등 소규모 사업장 1천여 곳이다. 중점 교육사항은 상황별 안전관리기법, 재해사례 중심 안전·보건 준수사항, 현장실무, 작업 시 안전포인트 등으로, 사업장의 업종과 공정을 고려해 맞춤형 밀착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근골격계 질환이 많은 노동자들을 위해 건강도를 체크하고, 추락이나 화재 등 각종 산업재해 상황별 ‘VR 체험 교육’을 함께 실시해 안전 불감증 해소를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교육을 마친 사업장
미래통합당은 22일 지도부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하기로 확정했다. 심재철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을 만나 “어제 20대 국회의원과 21대 당선자 142명 중 연락이 안된 2명을 뺀 나머지 140명에게 전화를 돌려 의견을 취합한 결과 ‘김종인 비대위’가 과반 이상 다수였고, 그래서 김종인 비대위로 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임전국위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런 절차는 다음주초쯤 준비되는 대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심 권한대행은 김종인 위원장의 비대위원장 수락 여부에 대해 “조만간 만나 뵐 것이다. 받아들이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비대위 기간에 대해선 “그 부분은 김 위원장과 통화해보겠다”며 “어떻게 생각하는지 직접 들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전당대회를 7월, 8월에 하겠다는 전제가 붙으면 나한테 와서 얘기할 필요도 없다. 조기 전당대회가 전제된다면 비대위원장을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당헌, 당규에 너무 집착하다 보면 비대위가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며 “다음 대선을 어떻게 끌고 갈지
더불어민주당은 21대 국회의장단과 원내대표 경선을 관리할 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하며 경선 준비에 돌입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21대 국회의 첫 번째 원내대표 및 국회의장단 구성 경선과 관련해 선관위를 설치, 구성하는 것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는 4선의 김영주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이원욱·서삼석 의원, 문진석·허영 21대 국회 당선인 등이 선관위원으로 참여한다. 민주당은 다음달 7일 원내대표 경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180석의 ‘슈퍼여당’으로 몸집이 불어난 민주당의 차기 원내 사령탑을 선출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번에 새로 원내에 입성하는 68명의 초선 의원 표심에도 관심이 모인다. 국회의장단은 의장 1명과 부의장 2명으로, 이중 국회의장과 부의장 1명은 ‘1당’이 된 민주당 몫이다. 국회의장 후보로는 박병석 의원, 김진표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당내 경선에서 국회의장 후보자와 부의장 후보자를 결정한 뒤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선출하게 된다. 의장단 경선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정영선기자 ysun@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총선에 인재 영입 차원으로 차출한 이천선거구의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차관 등 낙선한 경제관료들을 차기 개각시 재입각으로 등용할 것이라는 설이 나돌아 지역정가에 또다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세종시 관가와 지역정가 그리고 일부 언론에서 이같은 설을 제기하면서 과거 참여정부 시절의 사례를 들어가며 개연성을 높여가고 있다. 거론되는 인사로 김 전 차관을 비롯, 김경욱 전 국토부 2차관, 강준석 전 해수부 차관, 김영문 전 관세청장 등이다. 이들 경제관료들의 잇단 낙선 이유에는 ‘야당세가 강한 험지에서 짧은 기간의 전과’는 다소 무리였던만큼 과거 정권의 사례를 들어 이번에도 다음번 개각시 이들을 재 입각으로 국정에 참여시키지 않을까 하는 지역의 기대섞인 전망도 포함되어 있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 선거후 지역정가 일각에서는 “기회가 되어 다시 등용된다면 지역을 위해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정책을 실행해 지역발전을 앞당겨 주었으면 한다”는 눈치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통합소득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평균소득에 수렴하는 소득 상위 34% 구간 통합소득자의 결정세액은 2012년 807억6천900만원에서 2017년 1천426억7천200만원으로 76.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초고소득자가 속한 소득 상위 0.1% 구간 통합소득자의 결정세액은 6조5천982억500만원에서 10조5천409억8천700만원으로 59.8% 증가해, 평균소득 구간보다 증가율이 낮았다. 중위소득(전체 소득신고자를 소득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확히 중간에 위치한 소득) 구간 통합소득자 결정세액은 2012년 327억600만원에서 2017년 506억4천200만원으로 54.8% 늘었다. 2012∼2017년의 결정세액 증가율과 통합소득 증가율을 비교해보면, 결정세액이 76.6% 늘어난 평균소득 구간의 경우 통합소득은 5조6천305억4천100만원에서 7조6천634억6천100만원으로 36.1% 증가했다. 결정세액이 59.8% 증가한 상위 0.1% 구간은 통합소득이 22조4천401억4천300만원에서 33조1천389억8천만원으로 47.7% 늘었다. 초고소득자는 평균소득자보다 소득 증가
국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심사가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여야가 ‘네 탓’ 공방을 벌여 협상에 진전이 없는 가운데 20대 국회 회기 내 추경 처리가 불가능하다는 우려도 나온다. 여야는 22일에도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미래통합당이 총선 당시 ‘전국민 지급’ 공약에서 입장을 바꾼 것인지 분명히 하라고 추궁한 반면, 통합당은 여권이 통합당에 ‘발목잡기’ 프레임을 씌우려 한다며 역공을 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간판 공약을 선거가 끝났다고 모르쇠로 하는 건 통합당에 대한 정치불신만 크게 증폭시킬 것”이라며 “재난지원금에 대한 당론이 무엇인지 최종 입장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통합당의 공식 입장이 분명히 확인되는 대로 지금 상황에서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는 빠른 길을 찾겠다”며 최후통첩을 날렸다. 이에 대해 통합당은 당정간 재난지원금에 대한 이견을 해소해 오는 것이 먼저라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전통음식인 참기름과 들기름에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물질이 많이 함유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년간 경기지역 대형 유통매장과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식물성유지 50개 제품을 대상으로 콜레스테롤 저해물질로 알려진 '피토스테롤' 함유량을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22일 밝혔다. 조사는 들기름 7개, 땅콩기름 1개, 아보카도 오일 4개, 올리브오일 12개, 잣 오일 2개 , 참기름 8개, 캐놀라 오일 3개, 코코넛오일 1개, 포도 유 9개, 해바라기유 3개 제품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피토스테롤 평균 함량은 참기름(334.43mg/100g), 캐놀라 오일(313.46mg/100g), 들기름(262.16mg/100g), 아보카도 오일(205.35mg/100g), 포도씨유(183.71mg/100g), 잣 오일(133.16mg/100g), 올리브유(68.68mg/100g) 순으로 많았다. 피토스테롤은 식물에 존재하는 스테로이드를 통칭하는 말로 인체에 흡수되면 소장 점막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런 이유로 피토스테롤이 풍부한 음식들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