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민생당·의왕과천)후보는 14일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후보가 김앤장 변호사로 일하던 당시 ‘가습기 살균제’사건 연루 의혹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김 후보는 이소영 후보가 판사 임용을 마다하고 환경에 대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김앤장 환경팀에서 일하며 ‘가습기 살균제’사건과 관련해 의뢰인에게 유리한 자료를 제공하고, 법률자문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김 후보는 이 후보에게 “떳떳하다면 옥시 사건 변론을 맡은 바가 없다고 블로그에만 올리지 말고 기자회견을 통해 김앤장 환경팀에서 근무하며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해 법률자문이나 변론에 도움을 주는 어떤 행위도 하지 않았다고 밝히라”고 말했다. 또한 김 후보는 “이소영 후보는 김앤장 환경팀에서 근무한 경력을 더 이상 시민들에게 소개하지 말고,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과 시민들에게 사과하라”고 당부했다./의왕=이상범기자 lsb@…
나태근(통합당·구리)후보선거대책본부가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의 윤호중 후보에 대해 공직선거법 제250조 허위사실 공표혐의로 의정부지검에 고발장을 접수 했다고 14일 밝혔다. 나 후보 선대본부는 윤 후보의 선거공보물 중 ‘꼼꼼하게 챙긴 구리 발전 예산 1조 3천억원’ 부분의 ‘구리∼안성 고속도로 건설 9천648억원 확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구리∼안성고속도로’라는 명칭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윤 후보가 확보했다는 9천648억원 역시 구리시와는 아무 관계가 없는 터무니없는 금액”이라며 “세종∼포천간 총 158㎞중 구리한강대교-남구리IC에 이르는 약1㎞ 부분으로 이 부분의 실제 공사비는 61억원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14일 민주당 윤 후보선거대책본부는 국토교통부 제출자료에 따르면 ‘안산∼구리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명시적으로 기재돼 있고, ‘안성∼구리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국토부 교통시설특별회계에 포함된 세부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또 윤 후보측…
4·15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선거유세기간 동안 이른 새벽아침 차가운 길거리에서 90도 인사·선거유세 등 열전을 마친 국회의원 후보들이 저마다 “최선을 다했다”며 겸허하게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선거결과가 24시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후보들의 얼굴에서 긴장감이 묻어났다. 여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수원시갑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후보는 “내일은 여야 모든 후보들이 국민들로부터 심판을 받는 날이다. 이제 마음을 정화하고, 시민들을 주권자로 모시기 위해 선택을 받고자 한다”며 “국민이 주인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번 선거에서 꼭 국민 여러분들의 심판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통합당 약세지역으로 분류되는 수원무 지역에서 민주당 중진인 김진표 의원과 맞붙은 통합당 박재순 후보는 “국민이 자신의 권리를 찾을 수 있는 공평한 세상을 만들겠다”면서 “그 시기는 느리지만 꼭 올 것이며, 국민들께서 선거로서 심판해주실 것이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초접전 지역으로 분류되는 지역구의 후보들에게는 짙은 긴장감이 묻어났다. 유의동 통
수원지역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14일 수원천 환경정비에 나섰다. 이날 김승원 후보(수원갑)를 비롯해 김영진 후보(수원병), 김진표 후보(수원무)는 수원 화홍문에 모여 수원천 주변의 오·폐물을 수거했다. 김승원 후보는 “수원천은 수원의 젖줄과 같은 곳으로 정조 대왕 때 백성들이 여기서 야채도 씻고, 생활에 필요한 빨래도 했던 곳”이라며 “저희도 수원천의 물처럼 마음을 깨끗이 하고 불의와 부패에 타협하지 않는 심정으로 국민들께 심판을 받고자 선거운동 마지막 날 수원천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진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 수원천을 깨끗하게 한다는 캠페인을 벌였는데, 마지막 날에도 수원 황구지천에서 화홍문까지 연결되는 수원천을 깨끗이 하는 캠페인을 벌이게 돼 더욱 뜻깊다”며 “수원시민들께 깨끗한 하천을 돌려 드릴 수 있게 돼 행복하고 앞으로 정치개혁을 통해 깨끗한 대한민국, 능력있는 국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진표 후보는 “수원의 민주당 5명의 후보들은 낮은 자세로 시민들께 귀 기울이면서 공동선언 했던 7대 공약을…
이소영(더민주·의왕과천) 후보는 13~14일 의왕·과천 곳곳을 누비면서 막바지 총력 선거운동을 펼쳤다. 이 후보는 선거 전 마지막 휴일인 지난 13일 유세에서 “의왕(26.6%), 과천(33.9%)의 사전투표율이 경기도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것을 보고 주민들이 얼마나 지역 발전을 목매어 기다리시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위기 극복하고 경제회복 빨리하라는 국민 여러분의 간절한 마음이 더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 후보는 “의왕·과천의 발전을 위해서는 대통령과 통할 수 있는 후보, 장·차관들과 격의 없이 만날 수 있는 후보, 경기도지사, 의왕시장, 과천시장과 원팀으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며 “집권 여당의 후보인 저만이 의왕·과천의 산적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4일엔 의왕시 부곡 시내버스 차고지 방문을 첫 일정으로 시작해 5번의 집중유세와 골목 곳곳을 누비며 도보유세를 펼쳤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4·15 총선 하루 전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해 여야 모두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NS로 김남국(더민주·안산단원을)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표 의원은 “여러분의 선택이 안산시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게 된다”며 “젊고 성실한데다 역량있고 열정적인 김남국 후보의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동안 안산시단원구을 지역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객관적으로 되짚어 보면 이제 좀 바꿀 때도 됐다”면서 “김남국 후보는 젊지만, 약하고 힘이 없어 스스로를 변호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헌신했던 변호사로서 안산시 단원구을 그리고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꿈이 있고 성실한 에너지가 넘친다”고 응원했다. 표 의원은 “안산시민 여러분께서 젊고 역동적인 힘을 가진 김남국 후보에게 한 표를 행사함으로써 투자해 줄 것”을 부탁했다. 태백산맥 조정래 작가도 “참된 변호사의 길은 참된 정치인의 길, 빛나는 새 정치인 김남국 앞에는 오직 필승이 있을 뿐이다”고 응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이철휘(더민주·포천가평)후보는 13일 포천동, 가평읍, 청평면에서 릴레이 유세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13일에 이어 포천동, 가평읍, 청평면에서 릴레이 유세를 진행했다. 가평 출신 윤호중 사무총장은 가평읍, 청평면 유세에서 “코로나 19의 어려움 중에서 며칠째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어 다행이다”라며 “가평군민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힘 실어 줄 것”을 부탁했다. 또 윤 사무총장은 “이 후보의 당선을 자신한다며 이 후보는 ROTC 중 육군 대장이 된 몇 안되는 특별한 분”이라며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윤 총장은 “이에 반해 상대 당 최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도의원에 떨어진 사람”이라며 “가평을 겨울 공화국에서 민주주의를 꽃피웠던 민주 가평으로 만들어 달라”고 이철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
4·15 총선 결전의 날 관전 포인트는? 4·15 총선 결전의 날이 밝았다. 특히 여야간 과반수 확보에 분수령이 될 수도권에서 민심이 어디로 모아질 것이냐에 따라 향후 4년간 국정운영의 방향도 정해질 전망이다. 14일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선거의 이슈로 ‘코로나19’와 ‘조국사태’가 꼽힌다. 코로나19로 인해 강력한 사회적거리두기를 시행하는 점 등으로 인해 이번 총선 투표율이 낮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평가와 달리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각 정당은 이 원인에 대한 해석을 달리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은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라며 “현 정부의 위기극복 능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만큼 민주당으로 표가 몰릴 것”이라는 주장이다. 반면 통합당은 “정부가 선거를 앞두고 코로나19 환자 수를 조정하는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조국 사태 등으로 인해 현 정권에서 이반된 민심이 통합당으로 집결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도 현 정권에 대한 심판을 바라는…
21대 총선에서 소수 정당의 국회 참여를 목적으로 도입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처음 치러지는 가운데 여야 각 정당마다 비례대표 의석 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따라 정당 투표율이 3%를 넘으면 비례대표 의석을 차지할 수 있다. 이번 총선에서는 거대 여야가 ‘위성정당’을 내걸면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취지가 퇴색하긴 했지만 35개 정당이 후보자를 내고 비례의석 확보를 위해 지지율 올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비례대표는 기호 1번인 더불어민주당과 2번인 미래통합당이 후보를 내지 않아 기호 3번인 민생당이 첫칸을 차지했다. 이어 미래한국당, 시민당, 정의당 순으로 기재되며, 35개 정당에서 312명의 후보를 냈다.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이번 총선에서 목표를 ‘17+α’로 정하고 민주당 지지층을 상대로 시민당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반면 ‘친문 정당’을 표방하고 있는 열린민주당과 경쟁을 하면서 47석 가운데 몇 석이나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통합당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역시 ‘17+α’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통합당의 한 관계자는 “비례의석 수를 17~20석 사이로 전망하고 있다”며 “비례의
지난 10~11일 실시된 제21대 총선 사전투표에서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최종 투표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번 사전투표율은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2014년 지방선거 이래 최고치인 26.69%를 기록했다. 이는 20대 총선 사전투표율 12.19%보다 14.5% 증가한 수치다. 일각에서는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타난 이유로 코로나19 우려에 따른 투표일 분산효과라는 분석이 나오지만, 일부에서는 사전투표 열기가 본 선거로 이어져 높은 투표율이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역대 총선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은 1948년 제헌국회로 95.5%의 투표율을 나타났다.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1963년 열린 6대 총선에서 72.1%를 기록하며 1981년까지 70% 대에 머물렀다. 12대 총선 때 84.6%로 치솟았던 투표율은 13대 75.8%, 14대 71.9%, 15대 63.9%, 16대 57.2%, 17대 60.6%를 기록했으며, 2008년에는 46.1%까지 떨어졌다. 최근 선거에서는 19대 총선 54.2%, 2016년 20대 총선 58.0%를 기록했다. 이번 총선은 이런 하락세를 반전시키며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