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세익스피어라고 불리는 오스트로프스키, 그의 작품 ‘숲’이 내달 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문화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관객들 앞에 처음으로 얼굴을 내민다. 작품은 그리고리 미하일로비치 카즐로프가 연출한 작품으로 경기도립극단(예술감독 전무송)의 몸짓과 말로 승화된다. ‘숲’이라는 작품이 초연인 만큼 그에 따른 부담과 러시아에서 4시간 동안 펼쳐지는 공연을 3시간으로 줄여 보다 압축된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다. 이번 공연은 오스트로프스키라는 작가를 한국 관객에게 선보이고 특히 한국연극계 전반에 러시아 바람을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 ‘숲’은 한국 초연으로 관객들은 러시아 사실주의 문학작품에 깔려있는 현실 비판적 경향과 강한 휴머니즘을 맛보고 작품을 통해 우리 시대가 요구하고 있는 문제를 폭 넓게 전개해 나갔다. 카즐로프가 연출하고 도립극단이 선보이는 ‘숲’의 숨가뿐 리허설 현장을 찾았다. <편집자 주> -한국인에게는 ‘정’이라는 것이 있다. 처음 한국을 접하고 어떠한 생각을 했는지 ▲한국은 ‘숲’ 공연으로 처음 찾았다.
한국교회 이렇게 달라져야 한다 조엘박|박스북스|198쪽|8800원. ‘맞아죽을 각오로 쓴 한국교회 비판’의 후속판인 이 책에서는 한국교회가 회복하기 위한 솔루션을 담고 있다. 특히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교회와 정치의 관계에 대해 분명하게 ‘정교분리’를 주장한다. 동시에 헌금의 문제, 목회세습의 문제, 목회자의 직업허용의 문제, 한국교회의 정체불명 이데올로기인 부흥에 대한 새로운 조명, 예배출석 문제, 잘못 알려진 세례와 침례에 대한 조명 등 한국교회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들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엄마가 지켜줄게 포셔 아이버슨|김영사|440쪽|1만천원. 한 평범한 엄마가 개인적인 고통을 극복하는 여정을 통해 자폐증에 대한 통념을 뒤엎고 근본 원인을 탐구하는 지도자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마음을 꼭꼭 닫아두었던 자폐아가 아이큐 185의 천재 시인이 되기까지의 실화를 책으로 엮었다. 에미상을 거머쥔 미술감독이자 방송작가였던 저자는 아들 도브가 두 살 때 자폐아 판정을 받으면서 전혀 다른 인생을 맞이하게 된다. 저자는 남편과 함께 아들을 위해 민간 기관으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자폐증 연구 재단인 &
1위.개밥바라기별(황석영·문학동네) 2위.흐르는 강물처럼(파울로 코엘료·문학동네) 3위.당신의 조각들(타블로·달) 4위.눈먼 자들의 도시(주제 사라마구·해냄) 5위.English Restart Basic (I.A.Richards,Christine Gibson 공저·뉴런) 6위.20대, 나만의 무대를 세워라(유수연·위즈덤하우스) 7위.하악하악-이외수의 생존법(이외수·해냄) 8위.바람의 화원 1(이정명·밀리언하우스) 9위.코믹 메이플스토리 오프라인 RPG 30(송도수·서울문화사) 10위.시크릿(론다 번·살림 BIZ) /자료제공=북피알미디어
데일 카네기의 표현력 강의 데일 카네기, J.베르그 에센웨인 글 정명진 옮김|부글|324쪽|1만3천원. 버락 오바마가 한편의 드라마를 엮어냈다. 미국 경제난이 큰 변수로 작용한 것이 사실이지만 오바마의 오바마의 연설 능력 또한 당선에 큰 역할을 했다. 그런데 그 연설의 밑바탕을 제공한 인물이 바로 데일 카네기이다. 오바마 연설에는 카네기의 원칙이 두루 보인다. 자기계발 분야의 대가인 데일 카네기의 대중 연설 방법 안내서.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스스로를 중요한 존재로 느끼도록 만들어라. 그리고 그것을 표현할 때는 정직해야 한다.’ ‘사물이나 사태를 볼 때 상대방이나 청중의 각도에서 보도록 노력하라.’ ‘연설을 처음 시작할 때는 친구에게 이야기 하듯 다정하게 말문을 열어라.’ ‘다른 사람들의 체면을 살려 주라.’ ‘다른 사람의 이익을 고려하는 입장에서 단어들을 선택하라.’ ‘보다 높은 차원의 명분에 호소하라.’ 버락 오바마의 웅변과 표현 능력은 데일 카네기에게서 나왔다. 오바마 같은 인물이 아니어도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무척 중요한…
쇼피디의 미래방송 이야기 고찬수 글|오즈|306쪽|1만3천원. ‘쇼피디의 미래방송 이야기’라는 제목처럼 12년간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해 온 고찬수 PD의 미래방송에 대한 폭넓은 사유의 흔적이다. 그동안의 방송에 대한 책들은 두가지 형태로 분류할 수가 있었다. 하나는 방송의 제작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경험들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서술한 수필문 형식의 가벼운 글이고, 다른 하나는 방송의 기술적인 측면을 강조하여 저술한 학술서적 형태의 무거운 글이다. 그런데 이 책은 방송제작의 에피소드로부터는 방송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정돈된 방송 시스템의 분석을 끌어내고 있으며, 방송의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기술이 사회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성적인 해석을 시도하고 있다. 미래방송이라는 다소 추상적인 소재를 IT에 대한 지식과 방송 현장에서 얻어진 경험을 혼합해 이해하기 쉽도록 서술했다. 방송에 관심을 가진 독자라면 누구나 저자의 생각을 따라가며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서 방송관련 사안들을 논의하고 있으며, 한 권의 책으로 방송의 미래 변화에 대한 트렌드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 대한 통찰력 있는 분석을 시도하고 있다. 또 IPTV, DMB
“예술이야, 정말 예술이야” 삶의 한 단면이 지극할 때 풍경이 어느 한 경계를 넘어 뚝 끊어져 새로운 느낌으로 환기되면 우리는 미적 삶의 절경인 ‘예술’을 곧잘 떠올린다. 예술문화는 우리네 삶의 한 부분인 것이다. 부산을 미학(Aesthetics)이라는 창을 통해 조망한 ‘미학, 부산을 거닐다’ 책이 우리네 예술적 혼을 적시기 위해 출간됐다. ‘미학, 부산을 거닐다’를 지은 임성원 작가는 부산일보 기자로 있다가 2005년 부산대 대학원 예술·문화와 영상매체 협동과정에 들어가 미학을 전공했다. 이 책에는 미학이라는 학문이 실제 삶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 삶의 공간과 그 공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미의식, 그리고 그 삶의 총체인 예술문화를 직접 들여다봤다. 1년간 부산에서 펼쳐진 예술문화의 풍경과 절경을 중심으로 부산 사람들의 미적 삶인 부산 미학의 정체를 그려내고 있다.
마프코 폴로가 서양인에게 처음 알려주었던 황금의 땅, 신비의 나라 중국. 그 중심에 있는 금지된 도시를 배경으로 삼은 ‘자금성의 황혼’이 출간됐다. 이 책의 초판은 1934년 3월 런던의 빅터 골란츠 사에서 출간, 같은 해 12월에 4쇠를 발간할 정도로 영국뿌 아니라 당시 유럽 독서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 ‘자금성의 황혼’의 저자 레지널드 존스턴은 내부도 외부도 아닌 제 3자의 시선으로 중국의 근대를 바라보았다. 또 그러한 점에서 식민지 근대화를 지낸 우리에게 결핍된 관점을 제공하고 있다. 책에는 수많은 중국인과 서양인이 등장한다. 이러한 사람들은 저자 자신이 만났거나 알고 있던 당시 중국 저명인사들에 대해 거침없이 평가하고 있다. 특히 자신의 제자였던 부의에 대한 솔직한 평가도 특이하다.
야외 스케치는 그림 그리는 즐거움말고도 도시와는 다른 방식과 개성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는 재미가 있다. 가끔 마음을 사로잡는 풍경을 만나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 어느새 해가 저문다. 좋은 그림 소재들이 사방에 꼭꼭 숨어 화가가 찾아주길 기다리고 있다. 이렇듯 전국 명소를 찾아 다니며 풍경을 그려가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수원사생회(회장 이형호)는 18일부터 24일까지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화폭에 담은 회원들의 작품을 모아 열아홉 번째 ‘수원사생회’ 정기전을 연다. 이형호, 김학두, 권대균, 김석태, 강연희 등 수원사생회 회원 35명이 팔탄 저수지, 무릉계곡, 울산바위, 화성 등 전국 명소와 계절의 변화를 자연 생생하게 담은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전국 명소 곳곳을 찾아 자연을 대상으로 사생 작품을 그려내고 대자연 속 숨어있는 무수한 선과 면, 무늬와 도형을 찾아 그려 냈다. 사생회 회원들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그냥 지나치기 쉬운 바위와 나무, 호수, 꽃 등 풍경을 생동감 있게 그렸다. 이형호 회장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매월 첫째주와 셋째주 일요일. 둘째주와…
스승과 제자가 한 무대에서 우리 악기로 우리의 소리로 서로 소통한다. 경기교사국악연구회 ‘아우르기’가 오는 21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두번째 소통을 한다. 이번 공연은 경기교사국악연구회의 두번째 발표회로 학생들에게 음악을 알려주는 교사와 그 가르침을 받은 학생들이 관객들 앞에서 부담없이 실력을 뽑내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더불어 ‘아우르기’는 전통음악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객들로 하여금 우리의 전통음악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창작 음악을 추가했다. 프로그램은 경기교사국악연구회에서 영산회상 중 ‘타령’과 천년만세 중 ‘계면가락도드리’와 ‘양청도드리’을 연주하고 이밖에 정지초등학교 학생들이 교과음악을 단소제주로 연주한다. 또 민요연곡을 안산청소년국악단의 합주를 선보이고 흥을 돋우기 위한 전통연희단 ‘타악소리’의 사물놀이, 그리고 창작음악이 연주된다. 관람료 전석 무료. (문의:031-481-4000)
의미없는 음절을 이어 자유롭게 노래하는 기법인 스캣. 그리고 그녀만이 가지고 있는 힘있는 열정과 서정적인 섬세함. 영화 ‘투사부일체’와 ‘가족의 탄생’의 주제곡을 불러 음악계 안팎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말로의 변신이 21일 부천 복사골아트홀에서 시작한다. 한국의 ‘엘라 피츠제럴드’란 별명을 갖고 있는 말로. 그녀는 미국 버클리음대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한국의 재즈보컬리스트를 연주자로 격상시킨 가수다. 그러면서 그녀는 어떤 악기와도 인터플레이가 가능한 한국의 ‘엘라 피츠제럴드’란 별명을 얻으며 한국적 재즈를 보여주고 있다. 1998년에 1집 앨범 ‘Shade of Blue’ 와 2집 앨범 ‘Time for Truth’, 2003년 3집 음반 ‘벚꽃 지다’를 발표했다. 그리고 2007년 6월, 4년간의 침묵을 깨고 4집 음반 ‘지금, 너에게로’를 발표. 역시 3집과 마찬가지로 세련된 재즈 어법과 순도 높은 모국어가사, 그리고 말로의 독창적 보컬이 어우러져 ‘재즈와 한국어는 어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