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사로’는 인상파의 중심에서 진정한 근대 풍경을 연구한 화가로 인상파의 아버지이자 스승으로 불린다. 사회로부터의 멸시 속에서도 새로운 미술을 개척하고자 했던 인상파 화가들을 그는 곧은 신념으로 자상하게 이끌었다. 이 때문에 인상파 화가들은 그들에게 정신적인 스승이 되었던 피사로를 인상파의 아버지로 불렀다. 그의 개인적인 삶에서도 자녀들을 훌륭하게 성장시켜 그들 중 다섯 아들이 아버지의 길을 따라 화가가 된 점에서도 피사로의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난다. 이처럼 인상파 화가의 아버지로 불리는 피사로와 그의 친구들이 우리 곁을 찾는다. 고양 아람미술관은 6일부터 3월25일까지 ‘피사로와 인상파 화가들’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인상파의 거장 피사로를 집중 조명하고 그와 영향을 주고받았던 인상파 화가 19명의 작품과 함께 90점을 선보인다. 또 피사로의 국내 미공개 작품들과 함께 인상파 화가들의 출품작들은 인상파를 제대로 이해 할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피사로의 작품세계가 구축되어가는 과정을 조명해 전통과 혁신이 존재하는 피사로의 작업방식에는 기존의 프랑스 풍경화의 전통을 강하게 의식하면서도 새로운 변화
사단법인 수원예총(회장 김훈동)은 5일 호텔 리츠에서 예술인간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는 ‘2009년 수원예술문화인 신년하례회’를 개최한다. 이날 하례회에는 수원문화원과 수원민예총, 화성연구회, 수원화성문화재단 등 5개 단체와 함께 수원의 예술문화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뤄질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은 2일 재단 다산홀에서 ‘2009년 시무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시무식에는 권영빈 대표이사와 김재열, 김홍희, 이영철, 최건 관장 등 재단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권영빈 대표이사는 “2009년은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경기문화재단 임직원 모두는 재단과 박물관, 미술관의 주인으로서 재단과 박물관, 미술관을 발전시켜 나가야할 책무를 지고 있다. 새해엔 힘차게 일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백남준아트센터 개관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을 권영빈 대표가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대신해 이영철 관장과 최춘일 문화협력실장 등에게 전수했다. 또 경기문화재연구원 남한산성추진기획단 노현균씨에게는 이건무 문화재청장이 수여하는 ‘문화재보존관리유공자 표창’이 전달됐다.
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인물상식 38요일|하늘아래|448쪽|1만4천원. 위인(偉人)은 ‘큰 인물’이라는 뜻하는 말이다. 능력이나 업적이 뛰어난 사람을 일컫는 말. 그들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정신과 놀라운 재능으로 시대를 개척해 나간다. 그래서 우리는 더 나은 삶과 위대한 가치를 실현하고자 그들의 삶을 본받으려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의 비범한 천재성이나 위대한 성과를 본받기 위해 맹목적인 추종을 한다면 우리는 이내 지치고 말 것. 위인들의 삶을 이해하고 본받기 위해 우리는 그들이 직면했던 시대의 요청과 일생에 영향을 미친 주변환경, 그리고 각자가 지닌 꿈과 그 꿈을 성취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살펴보자. 하쿠나 마타타 우리 같이 춤출래 오소희|북하우스|551쪽|1만8천원. 아프리카 중에서도 동아프리카의 탄자니아와 우간다. 내전의 아픔을 안고 있는 르완다와 접해있으면서도 가장 활발하게 여행자들이 들고나는, 치열하면서도 열려있는 삶의 현장이다. 이 책은 탄자니아와 우간다의 골목골목을 누비며 만난 사람들과의 대화, 주고받은 눈빛, 그리고 함께 만들어낸 이야기와 풍경을 담고 있다. 길을 걷다 졸리면 누워 자곤 했다던 섬마을의 골목들
1위.눈먼 자들의 도시(주제 사라마구·해냄) 2위.엄마를 부탁해(신경숙·창비) 3위.아름다운 마무리(법정·문학의숲) 4위.트와일라잇(스테프니 메이어·북폴리오) 5위.개밥바라기별(황석영·문학동네) 6위.신 1(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7위.뉴문(스테프니 메이어·북폴리오) 8위.이클립스(스테프니 메이어·북폴리오) 9위.흐르는 강물처럼(파울로 코엘료·문학동네) 10위.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노희경·헤르메스미디어) /자료제공=북피알미디어
스네이크 스톤 제인스 굿윈 글|박종윤 옮김|비채 439쪽|1만3천원. 르페브르가 얘기를 시작했다. “뭐라고 하면 좋을까. 내게 이 도시는 여자와 같습니다. 아침의 이스탄불은 비잔티움이죠. 선생도 알겠지만 비잔티움이 무엇입니까?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리스 마을에 불과하죠. 비잔스(비잔티움을 여성의 이름처럼 바꾼 것)는 젊고, 꾸밈없고, 아주 단순합니다. 자신에 대해 알고 있을까요? 아시아와 유럽 사이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 턱이 없죠. 알렉산더가 왔다 갔습니다. 하지만 비잔스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의 손이 쟁반 위를 맴돌았다. “그런데도 한 남자가 그녀의 아름다움에 빠져듭니다. 그는 바로 예루살렘과 로마의 주인이죠.” 팔레브스키가 잔을 들이부었다. -본문 중에서- 비잔티움 제국을 멸망시킨 오스만 제국, 눈부신 영광 이면에 감추어진 비밀이 드러난다. 비잔티온, 비잔티움, 콘스탄티노플, 그리고 이스탄불. 지배자와 정복자에 따라 이름이 수도 없이 바뀌었으며,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져 융합과 화합을 거듭한 문화의 교차로이자 기독교와 이슬람이 정면으로 충돌한 그곳 이스탄불. ‘스네이크 스톤’
“누구세요?”, “저는 당신이 구해준 백조랍니다.” 일본판 선녀와 나무꾼 ‘백조 액추얼리’가 출간됐다. 현재 일본에서 ‘언덕길의 아폴론’이란 작품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순정만화 작가 코다마 유키가 처음으로 주목을 받은 작품이 바로 ‘백조 액추얼리’다. 이 작품은 한국과 일본, 중국 등에 널리 퍼져 있는 옛날이야기 ‘학의 보은’과 ‘선녀와 나무꾼’의 소재를 차용하고 있다. 사실 만화에서 이렇게 고전을 응용한 설정이란 그다지 새로운 시도는 아니다. 어쩌면 이런 유사작품은 특유의 구조적 특성상 낡은 형식으로 보일 수도 있는데 이 작품에서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부각되어 향긋한 그리움마저 묻어난다. 사람을 향한, 진심에 대한 훈훈한 감정의 묘사는 단연 발군이며, 어쩌면 뻔할 수 있는 이야기를 밀도 있게 끌어가고 있다. 기본적으로 로맨틱 코미디의 장르적 특성을 표방하고 있되, 클라이맥스의 울컥하는 먹먹함과 뒤이은 여운은 이것이 과연 신인이 할 수 있는 연출과 기승전결인지 눈을 의심하게 할 정도. 순정만화계의 기대주로 각광받고 있는 코다마 유키는 현재, 1960년대 지방의 고등학교를 무대로 한 청춘재즈만화 ‘언덕길의 아폴론’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우리가 미디어다 댄 길모어 글|이후|443쪽|1만8천원. 2008년의 한국은 촛불 집회의 열기로 뜨거웠다. 공권력은 이 뜨거운 불꽃에 말 그대로 찬물을 끼얹었고, 시민들은 한 손에는 촛불, 한 손에는 핸드폰과 디지털카메라, 캠코더를 들고 시위를 진압하는 공권력의 광포함을 인터넷에 알렸다. ‘미디어’라는 관점에서 살펴볼 때 이것은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기자가 되고 미디어가 되어 뉴스를 만드는 시대, ‘유비쿼터스’ 미디어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 책은 저널리즘이 20세기의 매스미디어적 구조에서 풀뿌리 민주주의적 구조로 어떻게 이행해 가는지를 다양하고 적절한 사례를 들어 가며 쉽고 명쾌하게 소개한다. 또 스팸 메일, 낚싯글, 인터넷 실명제, 명예훼손, 지적 재산권과 저작권법 등 인터넷이라는 매체에서 두드러진 문제점들과 쟁점들을 조목조목 짚어 가며 상황을 분석하고 논지를 펴 나간다. 더불어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발달, 즉 누구라도 뉴스를 만들 수 있는 기술과 여건이 풀뿌리 민주주의를 이룰 잠재성을 갖고 있다고 말하지만, 이러한 민주주의가 저절로 실현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한다. 개인용 테
황량한 마음 속 빨간 동백 활짝 찬바람 냉냉한 겨울에도 불꽃처럼 꽃은 핀다 자연과 조화되는 여유로움을 추구하는 ‘슬로우 라이프’는 바쁜 도시의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풍요로움을 가져다 주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로 각광받고 있다. 주 5일제가 정착되면서 식상하지 않고 차별화되는 휴양지와 신비로운 자연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장소는 도시인들에게 새로운 휴식처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의 자연 속에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여 도시인들의 꿈꾸는 슬로우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제주도의 동백 테마리조트, ‘카멜리아 힐(Camellia Hill, 동백언덕)’이 지난해 11월 오픈했다. 제주 남제주군 안덕면 상창리 카멜리아힐. 그 곳에 가면 전세계의 동백꽃이 갖가지 모습으로 피어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다양한 동백품종을 모아놓은 동백공원이다. 동백박사로 불리는 양언보씨(63)가 20여년 전부터 한그루씩 심어온 동백나무가 이제는 숲이 됐다. “동백은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전령사입니다. 살벌한 겨울을 이겨내고 피기 때문에 유럽에서는 겨울꽃의 여왕으로 통합니다. 동백기름도 올리브유보다 뛰어난 성분을
다사다난했던 2008년이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됐다. 힘겨웠던 한 해 동안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다양한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힘을 주고 감동을 선사했다. 2009년 한해 도문화의전당에서는 어떤 공연들이 우리의 심금을 울리고 우리의 감정을 복받치게 할 것인가, 또 우리의 눈과 귀를 어떤식으로 즐겁게 만들어 줄 것인가 기대가 된다. 새 해 다부진 각오로 신년 음악회를 준비했던 도내 각 오케스트라들도 2009년을 맞아 특별한 연주회를 마련하고 있다. 그 가운데 훈훈한 감동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뮤지컬과 클래식의 선율이 있는 경기도문화의전당을 미리 찾았다. ◆금난새와 경기필하모닉 제101회 정기공연 ‘2009 신년음악회’(1월) 금난새와 함께하는 2009년 신년음악회가 경기도문화의전당의 2009년을 연다.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4번 G장조’,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1번 사단조’가 금난새의 지휘와 게리트 지테르바르테르 피아니스트와의 협연으로 이루어진다. 게리트 지테르바르테르 피아니스트는 지난 1952년 독일 괸팅겐에서 태어나 하노버와 짤츠부르크 등에서 트레이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