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광명시민체육관의 일대 조명등을 교체하고 확대 설치하며 야간시간 이용 환경을 개선했다고 5일 밝혔다. 광명시민체육관 육상트랙과 산책로의 조명등은 설치한 지 30년이 지나 주변 경관을 저해하고, 균일한 조도가 확보되지 않아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있었다. 이에 시는 조명등 89개를 교체하고 9개를 추가 설치해 시민체육관 일대 약 3만 9천㎡에 충분한 조도를 확보했으며, 저녁 시간에도 러닝과 산책 등 다양한 여가활동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민 이용이 많은 대리석광장, 산책로, 야외운동시설, 급수시설 주변에는 조명등을 추가 설치했다. 또한 기존 조명등 내부로 벌레가 유입되는 문제를 개선해 유지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바쁜 일상으로 야간 시간대 여가를 즐기는 시민들을 위해 시민체육관을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정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쾌적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체육시설 개선과 생활환경 인프라 확충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연말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컬리는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11월 한 달간 대규모 할인 행사 ‘블랙위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1주 차 블랙위크 본프로모션은 이달 10일까지 진행되며, 매일 최대 1만 원 100% 당첨 쿠폰과 최대 90% 잭팟 쿠폰을 제공한다. 누적 판매량 10만 개 이상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으면 추첨을 통해 24K 순금 1돈 골드바와 애플워치 등을 증정하는 ‘블랙위크 래플’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과일, 야채, 달걀 등 주요 생필품은 연중 최저가로 판매된다. 2주 차인 10일부터 17일까지는 멤버십 전용 행사인 ‘멤버스위크’가 이어진다. 멤버스 고객은 CJ, 하림 등 인기 식품 브랜드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연말 시즌 인기 주얼리 브랜드 이에르로르·베흐트·제이에스티나·먼데이에디션 제품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가전, 침구, 크리스마스트리 등은 최대 25% 추가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블랙위크의 마지막은 1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되는 ‘라이프스타일 대전’이 장식한다. 이 기간에는 1시간 한정 특가 판매 ‘블랙위크 타임딜’이 열려 락앤락 밥 보관 용기, 클래파 2단 올스텐 계란
BBQ가 미국 플로리다·앨라배마 이어 33번째 주 진출에 성공하며 동남권 확장을 본격화한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The State of South Carolina)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미국 내 33번째 주로 진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진출로 BBQ는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기존 동남부 주요 거점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무대를 넓히며, 미국 50개 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2024년 기준 인구는 약 547만 명에 달한다. 전년 대비 9만 명 이상 증가하며 전국 10위권 인구 유입을 기록했고, 평균 연령 40세 안팎의 젊은 소비층과 가구당 중위소득 6만 달러 중반대의 안정적인 구매력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제프랜차이즈협회(IFA)가 발표한 ‘2025 프랜차이즈 산업 전망’에 따르면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전국 5위의 산업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BBQ는 이러한 환경을 고려해 미국 동남권 확장의 교두보로 이 지역을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bb.q Chicken Indi
정부가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 조정을 미루기로 했다. 최근 발표된 부동산 대책에도 시장 불안이 이어지자, 세 부담 확대에 대한 여론 반발을 의식해 속도 조절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공시가격 현실화가 오히려 주택가격을 자극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정부 판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일 내년도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올해와 같은 69%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시세 대비 공시가격의 비율로, 재산세·종부세 등 각종 부동산 세금 산정 기준으로 활용된다. 현실화율을 올리면 공시가격이 높아지고, 그만큼 보유세는 커진다. 과거 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인상했던 이유는 세 부담을 통해 매물을 유도하고 시장에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취지였다. 문재인 정부는 공시가격을 2030년까지 시세의 90%까지 끌어올리는 목표를 제시했지만, 급등하는 집값과 과도한 세 부담 논란이 겹치면서 계획은 중단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세금으로 집값을 잡지 않겠다”며 시장 자율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최근 부동산 가격이 다시 들썩이자 보유세 조정 가능성이 흘러나왔다. 당시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보유세 조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데 이
하나은행이 수출입 중소·중견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미국 상호관세 시행으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특판 대출 ‘관세극복도 하나로’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관세극복도 하나로'는 지난 2023년 10월 수출입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출시한 '수출입 하나론'을 확대 개편한 상품으로, '수출입 하나론'의 특판 한도에 0.5조 원을 추가해 총 1.5조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대출은 수출입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물론 실적이 없더라도 무역업 고유번호를 보유한 기업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일반대출(운전/시설)외에도 무역어음대출과 보증서 담보대출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대미 수출기업 ▲수출국가 다변화 추진기업 등 추가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추가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해 관세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본부 관계자는 “미국 상호관세 시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 기업들에게 유동성을 적시에 지원하고, 금융비용 절감에도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상품을 마련했다”며 “하나은행은 수출입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든든한 금융파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혁신 스타트업과 손잡고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가속화한다. 삼성물산은 지난 4일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본사에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2025 퓨쳐스케이프 데모데이(FutureScape Demo Day)'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퓨쳐스케이프'는 우수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시장검증 기회 제공과 사업 제휴 등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삼성물산과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올해에는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사업 실증을 진행하는 '실증 트랙(Track)'과 높은 잠재력을 가진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협업 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미래 트랙' 두 가지로 운영된다.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실증 트랙 6개 기업이 삼성물산과 진행한 실증 결과를 발표하고 기술·제품을 전시했다. 참여 기업은 ▲이지태스크(역량 데이터 기반 AI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 ▲라이프온코리아(3D-VR 기반 인테리어 DX 솔루션) ▲하이(디지털 바이오마커 기반 헬스 AI 서비스) ▲퐁(AI 심리상담 플랫폼) ▲글로랑(AI 심리 진단 기반 맞춤 교육 서비스) ▲하이로컬(AI 기반 외국어 교육·통번역 서비스) 등이다. 행사는 저혜정 삼성
북한 인권 운동가의 pc를 해킹한 북한 해킹 조직이 타인에게 악성파일을 유포하려고 시도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9월 15일 북한 인권 운동가 A씨가 해킹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지인 36명은 A씨 명의 카카오톡 계정으로부터 "스트레스 해소법이 담긴 파일이니 열어보라"는 내용의 메시지와 함께 한 파일을 전송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자신이 발송한 적 없는 메시지가 전송되자 경찰에 신고했다. 경기남부청은 최초 신고가 접수된 성남수정경찰서로부터 사건을 이관받아 수사해왔다. 경찰은 이번 사건 범행에 이용된 악성코드 구조가 북한 해킹 조직이 주로 사용해온 것과 유사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경찰은 북한 해킹 조직이 북한과 관련된 활동을 하는 인물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A씨의 PC를 해킹한 뒤 이 PC에 설치돼 있던 카카오톡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실제 범행으로 인해 금전 피해 등을 당한 피해자 사례는 없었다"며 "사건 경위를 계속 들여다보는 중" 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포천시 소재 섬유공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5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1시 34분쯤 포천시 내촌면 한 섬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공장 관계자 등 16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섬유 공장을 포함해 공장 7개 동이 불에 탔으며 섬유 및 원자재 다수가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연소가 빠르게 확산되자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05명과 장비 53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후 이튿날인 이날 오전 6시 26분쯤 큰 불을 잡았고, 화재 발생 약 8시간 17분 만인 오전 7시 51분쯤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재 당시 강한 열로 초기 진입이 곤란했고, 불이 빠르게 번져 대응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해 총력 진압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황민 인턴기자 ]
안산 서해안고속도로 서서울요금소 부근에서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2시 30분쯤 안산시 서해안고속도로 서서울요금소 근처에서 8.5t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화물차 하부가 파손됐다. 화물차 운전자 A씨는 졸음운전을 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저 이제 농업 박사라 불러 주세요” 김포시에 거주하는 농업인들이 스마트 농업과, 융복합농업, 작물재배 등 핵심 기술을 배운지 1년만에 졸업장을 받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엘리트농업대학에서 올해 졸업장을 받은 81명은 3개 학과에서 1년간의 교육과정을 마쳤다. 지난 2007년 첫 입학생 120명을 시작으로 개설된 김포시엘리트농업대학은 농업기술 실무능력을 갖춘 선진농업 인재 양성과 핵심기술교육을 통한 새로운 소득 창출 기반 마련을 목표로 운영돼 왔다. 현재까지 18기에 걸쳐 총 287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김포시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졸업생의 기타 연주와 현악 버스킹팀의 공연으로 문을 연 졸업식은 졸업장 수여, 성적 우수자 및 공로자 표창, 축사 등이 이어졌다. 졸업생 대표로 나선 두철언 총학생 회장은 “지난 1년간 함께한 배움의 시간은 우리 모두에게 값진 자산이 되었다”라며 “앞으로 각자의 현장에서 오늘 배운 지식과 경험을 실천하며, 김포 농업의 발전에 보탬이 되는 진정한 엘리트 농업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엘리트농업대학은 체계적인 교육과 엄격한 학사관리로 김포 농업의 중심이 되어왔다”라며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