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별(민주·수원4)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부위원장이 10일 새로 신설된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부총괄수석 부대표직에 임명됐다. 이날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최종현(수원7) 민주당 대표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장한별 위원장에게 부총괄수석 부대표 임명장을 수여했다. 부총괄수석 부대표에 임명된 장 부대표는 앞으로 교섭단체 운영과 현장에 밀착된 의정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임 장 부대표는 정무적 능력과 정책능력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앞서 국회의원 선임비서관과 서수원도시문화발전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장 부대표는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이 크다”며 “의원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민주당이 도의회 다수당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연루된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대통령기록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10일 공수처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팀(차정현 부장검사)은 이날 오후 세종시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윤 전 대통령이 채 상병 순직 사건 관련 'VIP 격노설'이 제기된 2023년 7월 31일 국가안보실 회의 자료와 해당 시점 전후 대통령실 출입기록 등을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대통령기록관은 지난 4일 대통령기록물법에 따라 윤 전 대통령 재임 기간과 이후 권한대행 기간의 대통령기록물 1365만여 건을 이관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공수처는 해병대 수사단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을 2023년 7월 채 상병 순직 책임자로 지목해 경찰에 넘기는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과 대통령실·국방부 관계자들이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은 수사단의 조사 결과를 결재했다가 이튿날 번복했는데, 대통령실 회의에서 수사 결과를 보고받은 윤 전 대통령이 격노하면서 이 전 장관을 질책했기 때문이라는 게 VIP 격노설의 뼈대다. 이 전 장관은 2023년 7
경기도는 10일 경기도청에서 경기 동북부 공공병원 설립 타당성 및 민간투자 적격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의 방향성과 조사 범위, 향후 절차 등을 공유했다. 도는 경기 동북부권 의료인프라 확충을 위해 남양주와 양주에 각각 300병상 이상 규모의 공공병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날 용역 착수보고회는 도가 남양주시와 양주시를 공공병원 후보지로 선정한 이후 시군과 함께한 첫 공식 회의다. 용역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내년 2월까지 약 11개월간 수행한다. 주요 내용은 남양주시 호평동 백봉지구, 양주시 옥정신도시 관련 부지에 혁신형 공공병원 설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와 민간투자 방식(BTL) 적정성 조사 등이다. 도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거쳐 오는 2030년 착공을 목표로 공공병원 건립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경기 동북부 공공병원이 감염병 대응, 응급·재활치료, 의료‧돌봄 통합서비스 제공 기능을 갖춘 ‘혁신형 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병길‧정경자‧박재용 의원, 남양주·양주시 관계자, 도 공공의료 정책 담당자, 도의료원 관계자, 보건의료계…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300억 원에 달하는 청와대 복귀 관련 예비비 안건 상정을 의결하고 ‘청와대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이 대통령은 국가 시스템 정상화를 위해 이날 국무회의에서 청와대 복귀 관련 예비비 안건을 상정·의결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복귀 관련 예비비는 총 259억 원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당시 용산 이전 관련 예비비 378억 원보다 119억 원이 줄어든 금액이다. 복귀 관련 업체 선정은 공정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형태로 사무실을 배치할 방침이다. 청와대 복귀는 업무 시간이 아닌 주말과 휴일 등을 활용해 순차적으로 실행한다. 이에 따라 현재 일반시민들에게 개방돼 있는 청와대 관람 일정도 조정된다. 다음 달 14일까지는 현행 관람 방식이 유지되며, 이틀 뒤인 16일부터 31일까지는 예약 인원과 관람 동선 등이 조정 운영된다. 오는 8월 1일부터는 청와대 복귀 완료 시까지 청와대 종합 보안·안전 점검과 시설물 등 점검을 위해 관람이 임시 중단된다. 복귀가 완료된 이후에는 관람이 재개될 예정이다. 청와대 관람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청와대 재단…
노동계와 경영계가 도급제 노동자들에 대한 최저임금 확대 적용 여부를 재차 논의했다. 10일 최저임금위원회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심의를 이어갔다. 이날 심의는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특수고용노동자 등 도급제 노동자들에 대한 최저임금 적용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노동계는 지난 3차 회의 당시 도급제 노동자들과 관련한 구체적인 실태 자료를 제시하며 이들에 대한 최저임금 적용의 필요성을 주장한 바 있다. 근로자 위원인 정문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중앙연구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특수고용·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에 대한 적용은 최저임금법에 근거 조항이 있으니 여기 계신 모든 위원이 판단기준을 더 적극적으로 해석한다면 당장 적용이 가능할 수 있다"며 "오늘 회의를 끝으로 최저임금제도가 도급제 노동자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선제적 조치안이 결의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미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저임금 노동자에겐 적정 임금 보장을, 특고·플랫폼 노동자에겐 최저임금 적용 확대를 위한 사회적 합의의 시작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매년 반복되는 최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아프리카 3개국 교육부 대표단과 미래교육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10일 경기도교육청은 아프리카 3개국 교육부 대표단을 대상으로 디지털 미래교육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정책을 협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나미비아공화국, 우간다공화국, 탄자니아 연합공화국 교육부 간부와 유네스코 본부 관계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관계자 등 30여 명을 만나 환담했다. 이들은 도교육청의 디지털 교육 정책 추진과 현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플랫폼 '하이러닝'의 개발 및 현장 적용, 이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을 적극 질의했다. 이번 방문은 유네스코 본부가 주관하는 'ICT 활용 교육혁신 지원 3단계 국제개발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아프리카 교육 관계자들의 디지털 교육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포용적인 글로벌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국제교류 협력 국가를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다. 방문단 일행은 수원에 위치한 경기이음온학교와 산의초등학교에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 상황과 하이러닝 활용 맞춤형 수업 사례를 참관하기도 했다.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디지털 기술 인공지능(AI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스포츠 격언을 상기시킨 수원 삼성과 성남FC의 경기가 K리그2 15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수원과 성남의 경기가 '하나은행 K리그2 2025 15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라고 10일 밝혔다. 전반 8분 파울리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수원은 전반 37분 성남 후이즈에게 동점골을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승부의 균형을 깨지 못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은 수원은 키커로 나선 이기제가 상대 골망을 흔들면서 2-1로 승리했다. 그림 같은 왼발 프리킥 골로 수원에게 승점 3을 안긴 이기제는 선제골을 넣은 파울리뇨와 함께 K리그2 15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10일 “IMF보다 더한 제2의 IMF 위기”라며 “책임 추궁이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한 냉철한 위기 진단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금융감독원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의 총체적 위기이고 경제적 어려움의 정도가 더 깊고 넓으며 국제적 환경이 더 복잡해 사실상 선진국 안착이냐 탈락이냐의 국가적 대위기”라고 짚었다. 이어 “향후 6개월에서 1년 내에 국가의 방향과 진로가 결정될 것”이라며 “새 정부는 국가 대전환의 시기에 대처하지 못하고 내란으로 악화일로에 빠져버린 현재의 위기를 정확히 드러내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아직 장관도 차관도 없이 오직 대통령의 리더십만 존재하는 상황이지만 모든 공직자가 힘을 모으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인사 청문회에 관해서 “국무총리는 대통령의 국정 방향을 풀어가는 정부의 참모장이자 국민들에게 보다 일상적인 국정 설명을 늘 드려야 한다는 점에서는 대국민 참모장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명령과 시대정신, 대통령의 철학과 방향을 정부가 체계적으로 실현하도록 조율하며 국민 여러분께 성실한…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오는 9월까지 도내 10개 지자체에서 ‘2025 찾아가는 청소년 독도 디지털체험관’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단순 전시를 넘어 디지털 기술을 통해 독도의 역사, 지리, 생태를 체험하고 주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미래세대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학습 방식을 중점을 두었다”며 “독도에 대한 이해는 물론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책임감을 키워나가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디지털체험관은 독도 교육의 접근성과 흥미를 높이기 위해 4D 롤러코스터, 3D 입체영상관, 360도 터치 V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했다. 또 전통적 교실 교육과 달리 몰입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며 청소년들이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접목시켰다. 아울러 독도 디지털 수족관, 인터랙티브 미디어윌, AI포토존 등은 학습 흥미를 높이며 독도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도입됐다. 경기도미래세대재단 관계자는 “체험관은 청소년들이 독도의 역사와 생태계에 대해 주체적으로 탐구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번 체험관 핵심은 ‘참여형 콘텐
경기도는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에 민간기업 4곳이 참여의사를 밝히며 사업 정상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K-컬처밸리 내 아레나 및 T2 부지 공급을 위한 민간공모에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엔에이치엔링크㈜ ▲㈜놀유니버스 ▲G2파트너스 등이 참가의향서를 제출했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세계 최대 공연기획사인 미국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의 한국 자회사로 국내외 대형 아티스트의 공연 유치와 공연장 운영 경험을 갖춘 글로벌 기업이다. 엔에이치엔링크㈜는 NHN의 자회사로 예매 플랫폼 ‘티켓링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NHN은 게임, 결제, 클라우드 등 IT 기반 서비스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다. ㈜놀유니버스는 K-콘텐츠 기반 티켓 예매부터 콘텐츠 제작·투자, 실감형 공간 구축에 이르는 글로벌 IT 서비스 역량을 갖춘 기업이며 G2파트너스는 부동산 개발 및 자문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도는 사업계획서 접수와 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오는 10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아레나 조성과 복합문화단지 활성화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다양한 콘텐츠와 투자 역량을 보유한 민간기업들이 참가의향서를 제출함에 따라 K-컬처밸리의 성공 가능성이 한층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