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총선용 돈풀기’라는 지적이 나오지만 총선을 앞두고 여야는 표심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여야 원내대표 회동과 긴급재정명령권 발동 카드를 거내들었고, 미래통합당은 총선 전에라도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당 현안점검회의에서 ”쇠뿔도 단김에 빼라'는 말처럼 매우 비상하게 움직여야 한다. 임시국회를 총선이 끝나는 즉시 소집해서 4월 16일부터 추경을 처리하고자 한다“며 ”통합당에 긴급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여야가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에 뜻을 모은 만큼 추경 처리에 속도를 높이자는 것이다. 이 원내대표는 이와 동시에 청와대에 긴급재정명령 발동까지도 건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금까지는 집권여당이 긴급재정명령권 발동을 먼저 요청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여겨 꺼려왔지만, 야당쪽에서 긴급재정명령을 요구하니 논의해 보자는 입장으로 돌아선 것이다. 긴급재정명령권은 대통령이 국회 소집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오산시 후보가 선거공보물에 첨단 기술인 증강현실(AR)을 적용하며, 이색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안민석 의원 등에 따르면 오산시민에게 배달된 안 후보의 선거 공보물은 겉으로 보기엔 다른 후보와 다르지 않지만 비밀이 숨겨져 있다. ‘안민석 오산 AR’이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여 카메라 렌즈로 6페이지, 7페이지를 비춰보면 증강현실(AR)이 적용되어 노래와 함께 살아 움직이는 영상이 재생된다. 또 각종 공약들이 움직이는 이미지로 나타난다. 이번 ‘안민석 오산 AR’ 애플리케이션은 약 2개월 정도의 기획, 제작, 디자인 단계를 거쳐 선거 공보물 배포에 맞춰서 출시하게 됐으며, 공보물 뿐만 아니라 안민석 후보의 유세차량에도 적용돼 있다. 안민석 후보는 다가온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오산이 선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그동안 각 분야 전문가 간담회와 면담, 국회 세미나와 토론회를 개최하는 활동을 해왔다. 그 활동의 연장선에서 자신의 공보물에도 AR을 적용하여 유권자들에게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새로운 홍보 방식을 소개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21대 총선에서도…
남양주병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후보는 7일 김용민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과 만나 공약이행 정책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김용민 후보의 주요 공약인 ▲지하철 5호선·9호선 연장과 GTX-B 덕소지선 신설, GTX-D노선의 신설 ▲글로벌 영상·문화콘텐츠 융합 산업단지 조성 ▲대형 종합병원 설립 등의 약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집권여당이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이번 총선은 싸움꾼이 아니 일꾼을 뽑는 선거이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김용민 후보야 말로 경제분야를 잘 아는 전문가이고 혁신과 개혁의 마인드가 강한 일꾼이라면서 집권여당이 어렵게 모신 후보다”고 김용민 후보를 소개했다. 김용민 후보는 “정치개혁과 검찰개혁, 남양주 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하며 “힘 있는 정부여당의 후보를 압승시켜 지역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주광덕(통합당·남양주병) 후보는 7일 제21대 총선 세 번째 주요공약으로 ‘경제활력 자족도시 남양주’ 공약을 발표했다. 또 ‘진건 그린스마트밸리’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 후보는 진건 그린스마트밸리가 3기 신도시 개발 발표 보다 한참 이전인 2017년 8월 KDI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통과된 것을 언급하며 두 사업은 사실상 별개임을 강조하고, 당선되면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정부를 상대로 기존 사업계획 그 이상을 추진하도록 설득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양주 경제활력의 두 축이 될 ‘진건 그린스마트밸리’와 ‘퇴계원 첨단산업밸리’ 구상 및 추진방안을 밝힌 주광덕 후보는 “4차산업, 신성장·신산업 시대를 선도해나가는 남양주를 만들어 경제활력을 불어넣겠다”며 “판교 테크노밸리에 버금가는 대규모 첨단산업벨트를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선거 중반에 접어든 가운데 차별화된 선거전략과 선거운동 방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포천가평 이철휘 민주당 후보측에 따르면 이철휘 후보 유세전에서부터 경선 후보였던 최호열 공동선대위원장이 깜짝 등장했고, 초반 유세현장마다 많은 지지자와 당직자들이 나서 선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또 이 후보가 군 예복을 입고 연설하는 등 언론으로부터 이슈를 집중시키고 있다. 가평지역에서는 아직 이 후보를 모르는 상태라고 판단하고 “확실한 국가관, 검증된 능력”이라는 문구와 육군 대장의 전투복을 입은 명함을 제작 사용하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는 연이은 지지 선언으로 크게 고무되고 있다. 이 후보측은 전·현직 시도의원의 지지 선언, 대학교수들과 한국노총 소속 노조의 지지 선언이 이어졌다. SNS로 선거전이 진행되면서 일반 시민들의 자발적인 지지활동도 크게 늘었다는 평가다. 이 후보측은 “많은 지지자와 당원이 자신의 직장과 집에서 손수 만든 지지 피켓을 들고 사진을 찍어서 밴드와 단체 카톡방 등에 올리는 등 SNS에서 자발적 홍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
안산시에 거주하는 청년 소상공인과 직장인 학생 등으로 꾸려진 ‘안산 2030청년단’이 김남국(더민주·안산시단원구을)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안산 2030청년단’은 청년의 경제활동 기회를 늘리고 청년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청년 당사자 단체다. 최병기 청년단 회장은 “지금 안산은 변화가 절실한데 기존의 정치인은 청년의 삶에는 도통 관심이 없었다”며 “청년 문제를 해결하고 2030 청년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고 대변할 수 있는 젊고 깨끗한 김남국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고, 김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 후보는 “안산 2030청년단의 지지 선언에 감사드린다”며 “청년들과 소통하고 힘을 모아 안산을 청년들이 살기 좋은 도시,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역동적인 젊음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고양을 후보는 민주연구원(양정철 원장)과 공약이행을 위한 정책협약을 맺고, 총선공약에 대한 집권여당의 전폭 지지를 약속받았다고 7일 밝혔다. 양정철 연구원장은 “고양시의 더민주당 후보 네 분 모두 미디어, 경제, 환경과 교육 등에 특장점을 지닌 분들인데, 고양의 새로운 경쟁력과 혁신을 위해 한준호 후보가 그 중심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문재인 정부와 집권여당의 힘으로 고양의 내일을 책임지겠다”면서 “국민께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차분하고, 겸손하게 남은 선거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책협약서에는 ▲행신중앙로역 신설, 신분당선 삼송역 연장 등 교통 편의성 제고 ▲어린이 전문병원과 권역외상센터 건립,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 교육·건강·미래가 함께하는 고양 ▲행주산성 문화재 복원, 서오릉 등 문화관광공원 조성 ▲전통시장 현대화(능곡, 삼송) 등 여가·문화생활·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경기도가 9일부터 재난기본소득을 전 도민에게 10만원씩 지급에 나서는 가운데 부천시와 오산시·구리시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하면서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30곳에서 각각 별도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이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은 “그나마 꽉 막힌 경제가 조금이나마 회복되기를 바란다”며 반색 하고 나섰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 지급방식은 경기지역화폐카드·신용카드, 선불카드 2가지 방식이다. 먼저 '경기지역화폐카드·신용카드 방식'은 자신이 평소 사용하는 지역화폐카드나 1금융권 13개사의 신용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인터넷을 통해 등록하면 된다. 이 가운데 지역화폐 사용 요건에 해당하는 사용분 10만원을 자동 차감해 주는 형태다. '선불카드 방식'은 신용카드가 없거나 사용이 어려운 경우 1인당 10만원의 현금이 충전된 카드를 지급받는 형태다. 경기도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혼잡을 피하기 위해 가구수와 출생연도에 따라 신청 시기를 구분했으며, 해당 일에 신청을 하지 못한 도민은 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소병훈(더민주·광주시갑)후보는 7일 보건의 날을 맞아 ‘더 건강한 광주’를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소 후보가 제시한 공약은 ▲건강복지센터 구축 ▲국민체육센터 건립 ▲균형 있는 생활체육기반 조성이다. 건강복지센터는 광주시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서비스 제고를 위해 구축하는 시설이다. 건강복지센터에는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건강생활지원센터, 저비용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건진료소, 지역주민을 위한 주거지주차장, 기타 복지시설이 복합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국민체육센터는 소 후보가 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추진했던 사업 중 하나로서, 소 후보는 현재 실시설계 중인 태전 국민체육센터를 신속히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소 후보는 “건강 시 의료가 복합된 복지센터 구축과 지역별 균형 있게 체육공간 확충을 통해 광주시민의 건강 증진과 쾌적한 생활체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생활SOC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광주시민이 더 건강한 광주를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영선·박광만기자 ysun@
안민석(더민주·오산시) 국회의원 후보가 소상공인, 자영업자 전통시장 지원대책 공공 배달앱 개발운영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안 의원은 지난 6일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오산시 소상공인연합회 임원과 오산시장 상인 등을 만나 자리에서 가칭 ‘오산시민배달앱’을 시차원에서 개발해 운영하게 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한국 배달 사업의 90%이상을 점유하는 ‘배달의 민족’이 4월 1일부터 월 8만8천 원 받던 광고수수료를, 자신들의 앱을 통해 발생하는 매출의 5.8%를 받겠다고 정률제를 발표하자 크게 논란이 일었다. 이에 안 후보는 “선거 유세과정에서 소상공인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면서 배달앱 시장의 횡포를 절갑하게 됐다”며 “독점 기업의 부당한 수수료에 맞서려면 공공 배달앱을 개발 운영하는 것이 확실한 대책이 된다”고 밝혔다. 안 후보가 공약한 공공 배달앱이 개발 운영되면 오산시 소상공인은 배달앱 가입비와 수수료를 내지 않고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