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수원화성문화제가 막이 오른 가운데 오는 11일 수원예총이 주관하는 ‘예술문화축전’이 수원 화성행궁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예술문화축전에는 가수 이용, 코미디언 원제로와 함재욱, 전자현악 일렉그룸 타라 등이 출연해 수원시민들과 축제를 함께 한다. 더불어 한명의 피아니스트와 여섯명의 소프라노로 구성된 레뮤젠, 여성의 신비스러운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가디스 벨리댄스,금관 5중주에 드럼을 더한 브라스 퀸도 무대에 선다. 예술을 사랑하는 문화적인 군주의 면모가 수원화성문화제의 ‘예술문화축전’과 함께 곳곳에 묻어 나고 있다. 활력이 솟는 행궁관장에서 정조대왕의 정신을 담아 재미와 기쁨, 그리고 웃음으로 축제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내년 4월에 개관을 앞둔 실학박물관의 사전홍보를 위해 경기문화재단에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특별 전시는 남양주시 다산유적지내 다산기념관에서 ‘제22회 다산문화제’ 개막일(10일)에 맞춰 열리고 실학박물관 개관시(내년 4월 예정)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실학박물관 개관을 위하여 현재까지 수집한 자료 중 대표적인 자료 약간을 소개 했다. 그 중 ‘소나무 아래에서 거닐다’라는 그림은 실학자 김육이 청나라 사신으로 북경에 갔을 때 중국화가인 호병모가 그린 작품으로 처음 공개되는 것이다. 또 최근 문중으로부터 기증받은 ‘김육초상화첩’도 처음 공개된다. 이와 함께 조익과 최한기, 일본 실학자료 등 보물급 유물을 이번 특별전에서 다수 만날 수 있다. 최근 초기실학자로 주목을 받고 있는 조익의 친필간찰과 그 후손 조지겸의 문집 등이 소개된다. 중국책에 소개된 박제가의 문집과 유득공의 중국여행기도 흥미 있는 자료이다. 박지원의 손자인 박규수가 직접 제작한 천문도인 ‘평혼의(平渾儀)’도 종이로 제작된 유일본이라는 점에서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최한기의 천문학 관련 서적 가운데 친
우리 주변의 너무나 평범하고 흔한 소재도 예술가를 만나면 새로운 존재로 탄생한다. 많은 사람들이 경이롭게 바라보며 어디서 영감을 얻고 어떻게 작품으로 승화시키는지 궁금해한다. 보리밭과 꽃 등 일상생활에 쉽게 지나쳤던 것들을 예술작품으로 표현하는 자리가 펼쳐진다. 보리밭 작가로 불리는 이숙자가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11월 1일부터 12월 14일까지 ‘이숙자의 삶과 색 : 한국 채색의 재발견’ 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40여년 동안 보리밭을 매개로 한국적 미학을 탐구하면서 작가적 삶과 예술세계와 미에 대한 연구의 결과를 보여주는 작품 100여점이 전시된다. 한국적 미감을 잘 드러내 줄 소재로 보리밭을 선택해 ‘석채(石彩)’라는 채색안료의 특성을 극대화하며, 선명한 색상과 입체적 표현으로 마치 보리알 하나 하나가 살아 있는 것 같이 표현했다. 더불어 한국적 미와 함께 궁극적 미의 대상으로서의 생명력 있는 여체에 주목해 보리밭과 여체의 아름다움을 채색의 방식으로 풀어냈다. 작품 중 보리밭은 석채로 튼실한 보리의 통통한 질감까지 표현하는데 집중하여 그녀만의 색다른 보리 표현기법을 창조했다. 수차례 덧
●하우투 루즈 프렌즈 감독 : 로버트 B. 웨이드 배우 : 사이몬 페그, 커스틴 던스트, 메간 폭스 런던에서 삼류연예 잡지를 펴내며 국내 모든 매체 및 광고주의 블랙리스트에 올라있는 꼴통기자 시드니 영. 어느날, 미국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잡지인 ‘샤프스’의 편집장 클레이튼 하딩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하기 직전의’ 칼럼 덕에 런던에서 뉴욕으로 스카우트(?) 되는데…. ●구구는 고양이다 감독 : 이누도 잇신 배우 : 코이즈미 쿄코, 우에노 쥬리, 카세 료 도쿄 키치조지에 사는 유명 순정만화가 아사코는 어느 겨울날, 13년간을 함께 해온 고양이 ‘사바’를 잃게 된다. 큰 슬픔에 빠진 그녀는 더 이상 작품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고, 나오미를 비롯한 3인조 어시스턴트들의 걱정은 커져만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용기를 내 찾아간 펫샵에서 3개월 된 아메리칸 숏트 헤어종의 새끼고양이를 운명처럼 만나게 된 아사코. ●공작부인 : 세기의 스캔들 감독 : 사울 딥 배우 : 키이라 나이틀리, 랄프 파인즈 18세기 영국, 17살의 소녀 조지아나는 최고의 권력과 부를 가진 데본셔 공작과의 결혼을 통해…
안면홍조증을 앓는 양미숙은 학생들에게 전혀 인기 없는 교사다. 그는 선배인 서종철을 짝사랑하고 유부남인 서 선생도 자신을 좋아한다는 착각에 사로잡혀 있다. 그러나 서 선생은 백치미 넘치는 교사 이유리와 심상치 않은 사이다. 전교생에게 따돌림당하는 서 선생의 딸 종희도 이를 알고 있고, 양미숙과 종희는 둘 사이를 갈라놓으려고 힘을 합친다. 이들의 방해공작 방법들은 그다지 정상적이지 않은데 이를 맞받는 이 선생의 정신세계도 만만치 않게 저차원적이다. 여기에 서 선생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상의 아내 성은교(방은진)가 가세하면서 상황은 꼬여 간다. 캐릭터를 먼저 구상한 뒤 그에 맞는 시나리오를 썼다는 이경미 감독의 설명대로 ‘미쓰 홍당무’(제작 모호필름)는 다른 영화에서 보기 드문 인물들이 돋보이는 영화다. 인물들은 하나같이 비상식적이지만 손에 쉽게 잡히도록 생생하고 개성이 넘치게 그려진다. 인물들이 애를 쓸수록 꼬여만 가는 소동극 속에는 독창적인 유머 코드가 담겨 있다. 캐릭터에서 비롯된 엉뚱한 상황을 그린 장면들은 신선하고도 시원한 웃음을 안긴다. 영화의 클라이맥스를 패기있게 연극적인 장면으로 연출한 시도도 즐겁고, 재치 넘치는 대사 못지않게
성남아트센터는 11일부터 15일까지 ‘미디어월드 - 유니버설 일렉트로닉 아트‘미디어아트, 손끝에 닿다’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관객이 눈으로만 보고 즐기는 전시가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통해 우리 일상생활과 가깝게 닿아 있는 미디어아트를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인간의 감각기관을 참신하고 새롭게 사용하도록 시도하는 유니버설 일렉트로닉 미디어아트는 신체적인 장애가 있는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 플랫폼을 제공한다. 더불어 거리를 두고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작품에 직접 참여하고 조작하는 체험을 통해 어렵고 따분하게만 느꼈던 현대미술을 재미있고 흥미로운 것으로 만들어 준다. 전병삼, 김기철, 김다희, 김병규, BLU(이탈리아), 후지키 준(Fujiki Jun, 일본), 데이비드 A. 파커(David A. Parker, 미국), G.R.L(Graffitti Reseach Lab, 미국) 등 19명의 작가가 모여 미디어아트의 화려한 만남을 시도한다. 이번 전시의 특징은 미디어아트 전시가 기술성과 예술성에 집중해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했던 것과는 달리 어떻게
젊은 여자가 한 봉건 영주의 세 번째 아내가 되기를 강요당하고 서로 시기와 질투를 일삼고 있는 다른 두 아내는 마지못해 그 새색시를 맞이한다. 영주와 그의 세 아내는 집안에서 북경의 경극이나 마작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며 심지어 배우들을 집으로 초대하여 같이 마작을 즐기곤 하는데…. 북경 올림픽 총 연출가이자 세계적인 영화감독인 장예모가 연출한 무대 위 한편의 영화, ‘홍등’이 한국 무대에 선다. 오는 17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를 시작으로 고양아람누리(24,25일), 경기도문화의전당(27일)에 차례로 찾는다. ‘홍등’은 중국 고전무용과 아크로바틱한 중국 국립발레단이 드라마틱하게 어우러진 초대형 무용극으로 장예모 감독이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킨 작품이다. 이 공연은 출연진만 65명에 이르며, 전통악기 연주자 13명을 포함한 72명의 중국국립오케스트라가 함께 내한해 성남에 첫선을 보이게 된다. 더불어 중국 전통 건축물을 배경으로 프랑스 디자이너 제롬 카플랑(Jerome Kaplan)의 화려하고 매혹적인 의상이 볼거리이며, 독일 출신의 안무가인 Wang Xinpeng가 안무를 맡아 관심을 끈다. 각종 국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고(故) 백남준 선생의 작품을 전시하고 미디어를 연구하는 ‘백남준 아트센터(관장 이영철)’가 8일 공식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문수 도지사와 고흥길 국회 문공위원장, 박준선 국회의원(용인 기흥), 서정석 용인시장, 본사 이정남 사장 등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에 위치한 백남준 아트센터는 지하 2층, 지상 3층 전체면적 5천605㎡ 규모로 상설·기획 전시실과 비디오 아카이브, 다목적실, 교육실, 카페테리아 등을 갖췄으며 지난 4월 완공됐다. 도는 2001년 백씨와 협정을 맺고 작품 기증 등을 통해 건립기본계획을 수립한 이래 7년 만에 제 모습을 갖추게 됐다. 한국적인 정서와 보편적인 국제성을 동시에 가진 시대를 대표하는 백남준의 예술적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백남준페스티벌은 ‘Now Jump’라는 타이틀에 새로운 예술적 시도에 대한 실천적 의지를 담고 있다. 또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가진 국제적인 큐레이터 토비아스 버거(Tobisa Berger) 학예실장을 학국최초로 영입했다. 아트센터는 개관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는 향후 5년간 컴퓨터그래픽(CG), 디지털가상세계 등 차세대 융합형 콘텐츠 개발에 7조원 규모의 신규시장을 창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차세대 융합형 콘텐츠 육성전략을 8일 발표했다.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뉴미디어의 출현과 시장환경의 변화에 따라 차세대 신기술들이 접목된 다양한 형태의 융합 콘텐츠를 집중 육성해 콘텐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문화부는 CG, 디지털가상세계, 방통융합콘텐츠, u-러닝 콘텐츠, 가상현실 콘텐츠 등 5개 분야를 집중 육성 대상으로 선정하고 2012년까지 기술개발, 산업진흥에 모두 6천5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융합형 콘텐츠 시장에서만 7조원의 신시장과 13만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세계 5대 콘텐츠 강국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 먼저 아시아 최대 CG 제작기지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문화부는 1천억원을 들여 국내 CG기업의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와 고품질 CG 제작을 지원하는 한편 디지털크리처, 유체시뮬레이션 등 영상특수효과 기술을 개발키로 했다. 과거 영화전개를 돕는 부수작업에 불과했던 CG가 지금은 영화의 승패를 가르는 중요
(재)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박숙자)이 오는 10일 10시30분, 경인발전연구원에서 제10회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8일 (재)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에 따르면 ‘일·가족 양립을 위한 보육정책’을 주제로 경인발전연구원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보육정책 및 관계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우리나라와 경기도의 보육정책의 성과와 방향, 보육시설 운영경험 사례 등을 자유롭게 토론하는 좌담식으로 진행한다. 포럼은 경인발전연구원의 노춘희 원장의 사회로, 박숙자 원장이 ‘취업여성의 일·가족 양립을 위한 경기도의 정책 소개’를 주제로 경기도의 보육정책(0세아 전용보육시설, 가정보육교사제도, 꿈나무 안심학교)을 소개한다. 이어 황선희 경기도의회 보사여성위원회 위원장, 서영숙 한국보육지원학회장(숙명여대 교수), 남양주 덕소에벤에셀 아기학교의 남옥희 시설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취업 여성의 일·가족 양립 지원을 위한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보육정책,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과제, 0세아 전용보육시설 운영 경험 등에 대한 경험을 나누고, 바람직한 보육 정책의 방향 등에 대한 혜안에 대해 토론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본 포럼을 공동 주최하는 경인발전연구원(원장 노춘희)은 지역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