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원초적인 상실감과 그리움을 일깨우는 작품으로 ‘노스탤지어의 마법사’라 불리는 온다 리쿠의 단편집 ‘코끼리와 귀울음’이 출간됐다. 이 책은 저자가 5년간에 걸쳐 연재한 글을 한 권의 책으로 묶은 단편집으로, 온다 리쿠가 자신의 장점이자 한계였던 모호함을 벗어던지고 가장 논리적으로 구성해낸 ‘본격 미스터리’ 작품집이다. 본격 미스터리는 ‘논리의 소설’이다. 작가는 사건의 단서를 공정하게 작품 속에 모두 제시해 독자들의 흥미와 추리를 유도한다. 그리고 두뇌게임에 참여한 독자들을 교묘한 트릭으로 혼란시킨 후에 대단원에 이르러 비로소 주인공을 통해 진상을 공개한다. ‘코끼리와 귀울음’ 역시 ‘마법의 스토리텔러’라 불리는 온다 리쿠의 작가적 매력으로 독자들을 각각의 결말에 설득되고 경탄하게 만든다. ‘코끼리와 귀울음’에는 온갖 사건을 접하고 그것을 풀어가는 탐정으로 전직 판사 출신의 세키네 다카오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말끔한 트위드 양복을 갖춰 입고 담배 대신 캐러멜을 우물거리며 아이들의 단편적인 대화나 편지 속의
문화적 차이를 딛고 진실한 친구가 되는 두 소년의 일주일을 그린 작품.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완전히 다른 두 아이가 사막 한가운데서 만났다. 두 소년의 독백이 서로 교차되면서 더욱 실감나게 펼쳐지는 ‘아담과 왈리드’가 출간됐다. 아부다이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아담은 호주로 돌아가겠다고 하는 부모님에게 반항할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그때 아부다이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혼란을 틈타 아담은 피난길 도중 어른들 몰래 빠져나오지만, 사막 한가운데서 길을 잃고 만다. 더위와 목마름에 지쳐 쓰러지기 직전, 아담은 손발이 묶인 채 바위산에 버려진 왈리드와 마주친다. 하지만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말도 통하지 않으니, 점점 오해만 쌓여가고 일은 엉뚱하게 꼬여만 간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런던 거리의 사람들은 행복에 들떠서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만끽한다. 인색한 고리대금업자인 스크루지가 나타나서 사람들에게 돈을 갚으라고 윽박지르고, 성금을 부탁하는 구세군들을 쫓아버린다. 스크루지와 떠나는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행,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이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6일부터 이틀간 펼쳐진다. ‘크리스마스 캐롤’은 영국 소설가 찰스 디킨즈가 1843년 발표한 소설로 지독한 구두쇠 스크루지가 크리스마스 전야에 과거, 현재, 미래의 유령과 함께 시간여행을 하면서 자신이 얼마나 불행한 사람인가를 깨닫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1994년 미국 매디슨 스퀘어 가든 9주년을 맞이해 뮤지컬로 초연되기도 한 ‘크리스마스 캐롤’은 국내에서 2003년 이병훈 용인대 교수의 연출과 극작가 김의경, 안현정의 극본, 체코 작곡가 데니악 바르탁의 음악, 체코 의상디자이너 다그마 브레지노파의 의상, 박일규 서울예술대 교수의 안무로 첫선을 보였다.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은 물질 만능사회에서 자칫 잃어버리기 쉬운 ‘인간성 회
부천 소명여중 세라핌합창단 ‘창단 10주년 기념 연주회’가 오는 5일 부천 소사동 성당에서 울려퍼진다. 무료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7시 30분 부터 크리스마스 맞이, 순결한 장미, 자장가 등 모두 11곡이 성당 안을 가득 메울 예정이다. 1998년 창단한 세라핌합창단은 1대 이호중 지휘자가 학교 미사시 성가대의 필요성을 느끼고 창단, 미사 봉사만이 아닌 양로원 봉사, 수재민 돕기음악회 및 각 종 자선음악회 등을 통해 꿈과 희망의 메세지를 들려 주고 있다. 이번 공연은 창단 1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연주회로 오래된 영시들을 발굴하여 작곡한 벤자민 브리튼의 캐롤연곡을 원어로 노래하며, 째즈미사곡 및 다양한 현대 성가로 여러분의 마음에 따뜻한 겨울밤의 추억을 만들어 놓아 줄 예정이다. 관람료 무료. (문의:070-7099-5431)
마왕 ‘신해철’이 데뷔 20년과 밴드 결성 17주년, 그리고 넥스트 새 앨범 발매를 기념, 콘서트에 나선다. 신해철은 6일 오후 7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2008 신해철 With N.E.X.T The Awakening TOUR’ 콘서트를 갖는다. ‘마왕’ 신해철은 이번 무대에서는 카리스마와 무대 매너, 합법과 범법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짜릿한 일탈과 넥스트의 힘있는 연주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존하는 밴드 중 그 이름만으로도 무게감을 지닌 넥스트는 90년대 중반 당시 국내 그 어떤 그룹도 시도하지 못했던 웅장한 사운드와 거대한 스케일의 컨셉트 음반, 그리고 뛰어난 라이브 공연으로 대중적 성공과 비평을 동시 받았다. 1992년 신해철(보컬), 정기송(기타), 이동규(드럼)으로 활동을 시작한 넥스트는 그들의 존재를 확실히 각인시킨 1집을 활동을 시작으로 ‘날아라 병아리’가 실린 2집을 통해 대중과 음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5.5집까지 앨범을 발표해 런던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통해 변함없는 건재함을 과시했던 넥스트는 무엇보다 꾸준히 라이브 공
■ 여성들이 유독 잘 걸리는 ‘방광염’ 방광염(膀胱炎·cystitis)은 방광 점막에 생기는 염증을 말한다. 세균의 감염이나 자극성 음식물, 변비, 감기 따위가 원인이 되며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소변이 한번 마려우면 급하게 화장실을 가야하거나 소변을 볼 때 요도가 몹시 아프거나 쓰라린 증상이 온다. 병세가 더 악화되면 소변을 다 본 후에도 소변이 남아 있는 느낌이 들어 시원하지 않고 때로는 아랫배 통증이나 심한 경우엔 붉은 색의 혈뇨가 보이기도 한다. 흔히 오줌소태라고 부르며 일반 세균이 방광에 침습해 오는 현상으로 보통 염증은 방광 내에만 국한되고 다른 장기에는 장애를 주지않는 단순성 방광염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 한다. 방광은 점막으로 둘러쌓여 잘 감염 되지 않는다. 하지만 신장이나 여자의 질과 요도, 남자의 요도와 전립선 등 인접한 장기로부터 염증이 유발 된다. 또 종양, 물리적 손상, 화학적·기계적 자극, 결석이나 선천적인 결함 등 손상으로 염증이 생기게 된다. 염증 감염원은 세균·바이러스·곰팡이·기생충 등이 있다. -방광염의 증상 흔한 증상으로는…
올해도 어김없이 12월의 전령사 발레 ‘호두까기인형’이 오는 6, 7일 양일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을 찾는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극장에서 1892년에 초연된 이후 200년이 넘도록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호두까기인형’. 원작 동화책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무대와 의상, 아기자기한 발레 동작이 어우러져 마치 책 속의 주인공들이 살아 움직이는 것과 같은 환상을 선사한다.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1986년 초대 예술감독 에드리엔 델라스의 안무로 초연후, 올해로 공연 22주년을 맞으며 매년 12월 크리스마스가 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최장수 인기 작품이다. 과연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에는 어떤 매력이 숨어 있을까? ‘호두까기인형’에는 대부분의 전막 발레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춤이 많다. 1막 크리스마스 파티장면에서 펼쳐지는 춤추는 인형의 재미있는 캐릭터 댄스, 하늘로 솟을 듯한 콜롬바인의 점프, 무어인의 쉼 없는 회전동작은 파티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특히 클라라의 꿈속에서 벌어지는
세계 최초의 지능형 로봇상설전시관인 부천로보파크는 2일부터 28일까지 2008 겨울방학 특별전으로 ‘로보아트뮤지엄’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로봇을 소재로 한 예술작품들을 새로운 언어 ‘로보아트(Robo-art)’라 명명하고 미술작가 6명과 5개 로봇기업에서 참여해 다양한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첫 번째 테마관은 미술작가들의 시선으로 바라 본 로봇의 존재와 현재 로봇기업 20여개가 밀집하고 있는 부천로봇연구단지에서 생산되는 로봇을 함께 보여줌으로써 꿈과 현실의 차이, 산업용 로봇과 아트 로봇의 공통점과 다른점을 보여준다. 두 번째 테마관 ‘다양한 로봇체험’ 관에서는 산업용, 교육용, 안내용, 댄스공연, 청소용, 완구용 로봇 등 그 역할에 따라 구분된 로봇을 연구하고, 전시를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예술적 관점의 로봇체험, 과학적 관점의 로봇체험 두 분야로 나눠 로봇에 관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세 번째 테마관은 로봇에 살아 있는 예술적 감수성을 제시, 만화와 로봇 그리고 산업(과학)으로 어루러지는 교집합적 요소를 찾아내 만화 속의 로봇을 재현함으로써 아이콘에 대한 향수를 자극해 대중들과 교감
부천문화재단 판타지아극장에서 극단 조이퍼펫에서 준비한 테이블인형극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3일부터 14일까지 공연되고, 오정아트홀에서 16일부터 20일까지 공연한다. 인형극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한 소년과 나무의 진정한 사랑에 관한 이야기. 아가페적 사랑과 절제된 무대를 통해 드러나는 섬세한 인형동작과 배우들의 깊이 있는 연기로 추상적인 원작을 마치 눈앞에서 그림조각을 맞추듯이 역동적으로 풀어내어 펼쳐진다. 부천문화재단은 기존 인형극의 제약적이고 단순한 구성에서 나아가 연령층의 다양성을 보완하기 위해 마임 및 연극적인 요소들을 혼합한 종합공연형식으로 아동극 공연 분야에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여러 가지 새로운 공연형식을 개발하고 있다. 소년을 향한 한그루 나무의 사랑을 보며 진정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어린이들에게 섬세하고 따스하게 알려줄 예정이다. 관람료 8천원. 관람시간 평일 오전11시(단체)/오후4시, 주말 오후 1시/3시. (문의:032-320-6335)
쌀쌀한 날씨에 온몸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코트. 12월을 맞이해 올 겨울 길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의 코트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단연 ‘클래식’이란 단어가 떠오른다. 여성의류브랜드 쥬시야의 이은실 스타일리스트는 “2008년 겨울 코트는 현재 패션계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클래식 무드와 복고풍의 영향을 받아 트위드 소재와 체크 패턴, 넓은 칼라와 허리선을 강조하는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성코트 올 겨울 여성을 따뜻하면서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것은 단연 트위드 코트(Tweed coat)다. 트위드는 2~3가지 서로 다른 색상의 실을 꼬아 만든 직물로 화려하면서도 여성스러움, 고급스러움이 강조되는 소재다. 부피감은 있지만 가벼워서 착용감이 좋고 유행을 타지 않는 것이 특징. 특히 올 겨울에는 트위드와 벨벳처럼 서로 다른 두 가지 소재가 함께 쓰여 배색효과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트위드 소재에 쓰인 색 중 한 가지 색을 코트의 칼라, 주머니 입구 등에 쓰인 벨벳 소재에 사용하면 색다른 멋을낼 수 있으며 또 반짝이는 메탈, 비즈 등 장식적인 효과를 더한 트위드 코트는 발랄한 이미지를 연출하기 좋다. 트위드 코트의 칼라, 포켓 입구 등을 벨벳으로 덧댄 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