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원이 청원한 전주이씨 신종군 이효백 묘역을 성남시 향토유적 제8호로 지정고시했다. 신종군 이효백(1433~1487)은 조선 태조대왕의 증손자로 제2대 정종대왕의 손자이며 덕천군 후생의 아들이다. 신종군은 왕실의 후예로 특출한 무예를 지닌 궁술(弓術)은 타의 추종을 불허 할 만큼 뛰어났으며, 그의 묘소는 현재 성남시 분당구 석운동에 있고, 묘지석은 현재 경기도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신종군(新宗君) 이효백(李孝伯)의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희삼(希參)으로 조선조 제2대 정종대왕의 제10왕자 덕천군 후생의 장남으로서 궁술(弓術)이 비상, ‘태조의 신궁’이라고 불린 무인으로 궁술에 관한 기록이 ‘조선왕조실록’에 여러 번 나와 있으며, 묘역 또한 활과 관련 있는 일화가 전해오고 있다. 묘역은 묘표, 상석, 문인석 한 쌍 등의 석물들을 갖추고 있으며, 묘표는 전후 2면에 있고, 앞면의 비문은 마모가 심하다. 건립연도는 1504(연산군10)년이다. 성남문화원 한춘섭 원장은 “문화원의 사업 가운데 특징적인 사업으로 꼽을 수 있는 향토사 연구와 전승 활동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성남의 역사적 정체성을 찾아내 문화적 자긍심을 갖게 하는 주춧돌 역할을 해 가는 일”이
“화성포도를 한번 맛본 사람들은 싱그럽고 달콤한 향이 입안까지 퍼지는 과당의 풍부함과 더불어 놀라운 포도의 효능까지 과일계의 팔방미인이라고 소개한다.” 전국 최고라는 화성포도는 지리적, 환경적 최적의 생산지를 기반으로, 엄격한 선별 과정을 통해 ‘햇살드리’란 프리미엄 포도생산이라는 고급화를 이루어낸 화성포도를 알아보자 ◆지리적, 환경적 최적의 포도생산지 화성 = 약 23년 어업을 본업으로 살아온 어민들이 생계를 위해 시작한 포도농사는 시화호 개발과 더불어 본격적으로 재배되어 현재 대한민국 포도 수출량의 70%를 차지, 품질 또한 최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화성포도의 우수한 품질의 근원은 풍부한 유기질과 폐화석(조개껍질)이 함유된 질 좋은 토양에서 자라 맑고 시원한 서해안 해풍을 맞고 풍부한 일조량까지 갖춘 화성의 자연적인 요건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맑은 물 보존의 노력으로 깨끗한 물 공급과 엄격한 재배관리, 무가온(비닐하우스 미온풍상태)하우스 재배 등은 최고의 포도만을 소비자에게 공급한다는 농민들의 자존심을 보여준다. 현재 화성포도의 생산규모는 연 18만톤이며, 1860농가에서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고품격 프리미엄 포도 생산 선언 ‘햇살드리’ = 햇살드
얼굴은 성별이나 나이에 따라 다양하다. 인상을 쓰거나 웃을 때도 다양한 표정으로 변한다. 하지만 얼굴이 사라진 사람을 표현해 얼굴을 지우거나 은폐할 수도 있다. 서울 인사동 갤러리 룩스는 8일부터 14일까지 작가 김지원은 ‘인물 사진의 토르소: 얼굴 지우기 혹은 드러내기’ 전을 연다. 김 작가의 사진들은 인물들에게는 보는 이를 낯설게 만드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고대 조형 예술의 한 고유한 형식인 토르소를 사진 형식으로 차용해 얼굴 없는 사람들을 보여주는 사진들은 말하자면 인물 사진의 토르소 혹은 토르소 형식의 인물 사진이다. 특히 얼굴 없는 인물들은 모두 ‘썬 캡’이 있다. ‘썬 캡’은 이 시대 일상 문화 안에 내포되어 있는 외적 내적 내용들을 독해할 수 있게 만드는 코드의 역할을 한다 얼굴 없는 인물들을 통해서 그들이 썬 캡을 착용하고자 하는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이유들을 짐작할 수 있다. 이 시대 개인들의 의식 안에 내면화되어 있는 보다 심층적인 문화 현상들이다. 즉 타자들의 낯설고 관음적인 시선들에게 자신을 노현 시키지 않으려는 익명성에의 의도와 얼굴의 마주침이라는 도시 생활이 제공하는
무대 중앙에 홀로 등장한 한 남자가 400년 전 세르반테스가 탄생시킨 돈키호테를 관객들 앞으로 불러낸다. 그리곤 허름한 무대로 속속들이 나오는 양떼와 풍차는 상상 속의 존재보다도 더 실제적이며 ‘둘시네아’는 그 누구보다도 아름답고 ‘로시난테’의 발굽소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우렁차다. 냉혹한 현실과의 싸움에서 뼈아픈 패배를 경험하기도 하고, 순진한 믿음과 이상으로 웃음거리가 되기도 하는 이 영원한 몽상가는 희극과 비극, 이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무대를 꽉 채워준다. 21세기 음유시인이 17세기 서사시로 선보이는 스펙터클 스탠드업 코미디 ‘돈키호테’가 오는 10, 11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막이 오른다. 텅 빈 무대에서 세르반테스와 돈키호테, 산초 등의 다양한 배역을 소화해낸 벨기에 태생의 자크 부르고가 연출과 출연을 동시에 한 작품이다. 자크 부르고는 여러 사람들이 오직 자기만을 주시하고 있는 긴장 속에서도 그 공간 안의 흐름을 유머로 주도할 수 있는 배우로 지난 ‘2007년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 초청되어 크게 사랑 받은 프랑스 배우로 알려져 있다. 웃을 때마다 깊게 파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서울클래식앙상블의 아침음악회 ‘환타지아 스트링콸텟’의 막이 오른다. 이번 공연은 9일 오전 11시부터 시작, 서울클래식앙상블은 지난 2000년에 창단해 6회의 정기연주회와 수차례의 초청연주회를 통하여 연주, 역량을 유감없이 펼치고 있는 실내악 단체로 알려져 있다. 연주 레파토리는 현악 3중주, 4중주, 피아노 3중주, 4중주, 5중주 등 다양하고 연주곡에 따라 유동적인 구성이 가능해서 한 번의 연주회에서도 다양한 실내악 장르를 접할 수 있다. 또한 더블베이스, 목관, 성악 등과 함께 할 수 있는 곡들과 현대곡, 창작곡과 대중적인 작품들인 영화음악, 성가곡 등 폭넓은 레파토리를 추구하고 있어 풍부한 음색과 아름다운 한 목소리의 앙상블을 결집해 낼 수 있는 것이 서울 클래식 앙상블의 또 다른 장점. 이번 공연에서는 ‘R.Schumann’의 ‘Piano Quintet Op.44’, ‘A.Borodin’의 ‘Quartet No.2’ 등 다양한 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관람료 1만원. (문의:오산문화예술회관 031-378-4255, w
유배지에서 쓴 아빠의 편지 박영경 글|신국판|316쪽|1만3천원. 아빠는 어느날 유배지로 떠난다. 그리고 편지를 쓴다 두 딸에게. ‘유배지에서 쓴 아빠의 편지’는 전국 유배지와 주변 문화유적을 배경으로 삼아 역사와 삶의 이야기다. 35통의 편지마다 딸을 향한 아빠의 사랑을 꾹꾹 담아 살면서 늘 품고 있는 생각들, 살아오면서 느꼈던 마음들, 딸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를 말하는 것. 그런데 왜 하필 유배지일까? “나에게든 그 누구에게든 삶은 때때로 번민과 방황의 시간에 갇히기도 하는 것이니 살아갈 날을 위해선 지혜와 용기가 필요한 것 같아서다. 길을 잃거나 헤매지 않는 지혜는 어디서 얻는지, 거머리처럼 달라붙는 좌절과 절망을 기어이 떨쳐내는 용기는 또 어디서 나오는지, 유배의 그 간단치 않은 여정을 버텨낸 유배자와의 정신과 자세에서 한 수 배우고 싶었던 거다” ‘유배지에서 쓴 아빠의 편지’는 전라도를 시작으로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와 남해를 거쳐 제주도에 이르기까지 전국의 유배지와 역사 속 인물과 사건들을 탐문하는 한편 그것을 오늘 우리시대의 삶에 비춰본다. 고난의 세월을 예감하면서도 소신
당신이, 없었다, 당신 히라노 게이치로|문학동네|328쪽|1만2천원. ‘당신이, 없었다, 당신’에서는 그의 주특기라 할 수 있는 현학적이고 심도 있는 묘사가 돋보이는 정통적인 작법의 소설 작품도 물론 찾아볼 수 있다. 소설집에서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는 ‘페캉에서’는, 히라노 자신이 문화청 문화교류사업의 파견으로 1년 동안 프랑스 파리에 체류하면서 느낀 이방인의 감정과, ‘장송’이라는 대작을 집필한 후 작가로서의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보다 근원적이고 내적인 문제에 천착하게 된 내면의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낸 사소설적 성격의 작품이다. ‘당신이, 없었다, 당신’에서는 그의 주특기라 할 수 있는 현학적이고 심도 있는 묘사가 돋보이는 정통적인 작법의 소설 작품도 물론 찾아볼 수 있다.소설집에서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는 ‘페캉에서’는, 히라노 자신이 문화청 문화교류사업의 파견으로 1년 동안 프랑스 파리에 체류하면서 느낀 이방인의 감정과, ‘장송’이라는 대작을 집필한 후 작가로서의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보다 근원적이고
1위.개밥바라기별(황석영·문학동네) 2위.하악하악-이외수의 생존법(이외수·해냄) 3위.나는 침뜸으로 승부한다(김남수·정통침뜸연구소) 4위.시크릿(론다 번·살림 BIZ) 5위.마지막 강의(랜디 포시·살림) 6위.English Restart Basic(I.A.Richards,Christine Gibson 공저·뉴런) 7위.바람의 화원 1(이정명·밀리언하우스) 8위.로드(코맥 매카시·문학동네) 9위.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공지영·오픈하우스) 10위.English Restart Advanced1 (I.A.Richards,Christine Gibson 공저·뉴런) /자료제공=북피알미디어
웃는 늑대 쓰시마 유코 글|김훈아 옮김 문학동네|416쪽|1만2천원. 패전 직후 정글 같은 일본 땅, 열두 살 유키코는 열일곱 살 소년 미쓰오를 따라 머나먼 길을 나선다. 어머니를 모르는 소년과 아버지를 모르는 소녀의 여행. 그것이 한때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유괴사건의 시작이었다. 미쓰오는 유키코의 새 교복과 가방을 헌옷으로 바꾸고, 유키코의 머리카락을 잘라 소년으로 변장시킨 뒤, 형제로 가장하고 여행을 떠난다. 두 사람은 서로를 ‘정글북’에 등장하는 대장 늑대와 숲에 버려진 인간 소년의 이름, ‘아켈라’와 ‘모글리’로 부른다. 아켈라라 불리는 미쓰오는 비록 유괴범이지만, 몸값을 요구하지도 폭력을 일삼지도 않는다. 여행은 우에노에서 후쿠시마, 야마가타, 닛포리까지, 북으로 남으로 서로 계속된다. 실종된 유키코를 찾는 기사들이 신문을 도배하고, 결국 둘의 고난에 찬 여행은 아켈라의 ‘체포’와 모글리의 ‘보호’로 막을 내린다. 일본 아시히 신문사에서 주회한 ‘오사라기지로문학상’을 수상한 쓰시마 유코(津島佑子)의 ‘웃는 늑대&
“나는 지금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다음에 가야 할 곳을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우리사회에 공무원 같은 일부 직업을 제외하면 ‘평생 직장’은 존재하지 않는다. 평생직장이 없어진 시대, 당신도 이직을 피할 수 없다. 경제가 요동치고, 구조조정과 인수합병이 상시화된 속에서 평생직장은 사라졌다. ‘직업의 재발견’은 저자 클리프 하킴은 화이트칼라의 대량 해고가 유행처럼 번지던 그때, 경력관리 컨설팅 사업을 시작했다. 하킴은 직업 재발견 과정을 ‘성찰, 탐색, 실행’이라는 3단계로 나누어 각 과정에서 짚어야 할 사항들에 생생한 상담 사례를 더해서 더 나은 직업을 찾는 사람들에게 실용적인 가이드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