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기관 S&P가 LG전자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주력 사업 실적과 해외 상장에 따른 재무 개선 기대가 반영된 결과다. 22일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LG전자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BBB 안정적에서 BBB 긍정적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S&P가 LG전자에 대해 등급 전망을 조정한 것은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이번 조정에는 가전과 전장 등 주력 사업의 실적 안정성, 인도법인 상장을 통한 현금 확보, 관계사 실적 개선 기대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무디스도 올해 2월 LG전자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한 바 있다. S&P는 LG전자가 관세 환경 변화 등 불확실성 속에서도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전은 안정적 수익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입지를 유지하고 있으며, 냉난방공조 사업은 데이터센터용 냉각 솔루션 등 신규 수요가 성장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장 사업은 약 100조 원 규모의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또 지분 36.7%를 보유한 LG디스플레이의 실적 회복이 지분법손익 개선으로 이어질
현대글로비스가 국내 물류 산업의 AI 전환 흐름을 공유하고 혁신 전략을 논의하는 산학 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업계와 학계는 AI와 첨단 기술이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동력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22일 현대글로비스는 한국SCM학회, 한국로지스틱스학회와 공동으로 ‘2025 로지스틱스 이노베이션 세미나’를 열고 AI 기반 물류 혁신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AI를 중심으로 산업이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물류 분야의 미래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 앞서 열린 프리 세션에서는 자율주행과 AI가 적용된 다양한 물류 사례가 소개됐다. 석혜성 홍익대 교수의 발언을 시작으로 노제경 마스오토 부대표, 박진수 콜로세움코퍼레이션 대표, 배성훈 윌로그 대표가 기술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본 세션에서는 업계와 학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공급망 혁신과 역할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정병도 연세대 교수는 스마트팩토리 사례를 통해 물류 체계의 미래를 제시했으며, 노규승 현대차 제로원실 상무는 오픈 이노베이션과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소개했다. 박건수 서울대 센터장은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를 위해 AI와 빅데이터 적용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글
롯데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브랜드 엑스포를 열고 국내 중소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유럽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와 판촉전을 진행하며 전시·판촉·문화 체험이 결합된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2일 롯데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KOTRA와 공동으로 주최하며,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브랜드 엑스포는 2016년 대만을 시작으로 독일, 미국, 호주, 베트남 등 17개국에서 20회 진행됐다. 롯데는 상담 중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실질적 수출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1460여 개 중소기업이 참가했으며, 1만 건 이상의 상담이 진행됐다. 오스트리아 행사는 뷰티, 푸드, 생활용품 분야 50개사가 참여한다. 행사 기간 독일, 헝가리, 루마니아 등 유럽 바이어 200여 명을 초청해 수출 상담과 현장 판촉을 병행한다. 현지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는 B2C 판촉전과 함께 K뷰티 쇼케이스, 쿠킹쇼, 공연 등 부대행사도 마련해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 제고를 지원한다. 오스트리아는 중앙
신천지자원봉사단 구리남양주지부는 다산역 인근에서 탄소중립 실천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환경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꾸준히 이어온 다산역 탄소중립 활동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행동을 체험을 통해 배우도록 기획됐다. 현장에는 ▲탄소중립의 개념과 필요성을 알기 쉽게 소개한 홍보 보드 ▲무분별한 쓰레기 배출의 문제를 시각화한 ‘쓰레기 산’ 전시 ▲4R 운동(Refuse·Reduce·Reuse·Recycle) 안내물이 설치됐다. 또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폐양말목 새활용(업사이클)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체험 부스에서는 폐양말목을 활용해 키링, 꽃 머리끈, 반지, 티코스터 등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운영됐으며, 많은 시민들이 자녀와 함께 참여해 호응을 보였다. 시민 김미정(39·가명·여·남양주 다산동) 씨는 “아이와 함께 체험에 참여했는데 아이에게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리남양주지부 관계자는 “탄소중립은 거창한 일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버려지는 자원을 다시 활용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경기·인천 날씨는 구름 많은 가운데 아침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져 쌀쌀하겠다. 22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이날 아침 기온이 경기북부 0도 안팎 서울·인천·경기남부 5도 안팎에 이르겠다. 또 아침까지 경기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오후에 일부 경기남부내륙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17~20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5~18도 ▲성남 4~18도 ▲과천 4~19도 ▲안양 5~18도 ▲광명 4~19도 ▲군포 3~19도 ▲의왕 4~18도 ▲용인 4~18도 ▲오산 4~19도 ▲안성 4~19도 ▲이천 5~19도 ▲여주 4~19도다. ▲양평 5~19도 ▲하남 5~20도 ▲광주 4~18도 ▲파주 3~18도 ▲양주 2~19도 ▲고양 3~19도 ▲의정부 4~19도 ▲동두천 3~18도 ▲연천 3~18도 ▲포천 3~19도 ▲가평 4~18도 ▲남양주 5~20도 ▲구리 5~19도 ▲김포 5~18도 ▲부천 6~19도 ▲시흥 4~19도 ▲안산 4~19도 ▲화성 5~19도 ▲평택 4~19도다. ▲인천 6~18도 ▲강화 4~17도 ▲백령도 9~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지난 18일부터 1박 2일간 일정으로 화성 YBM연수원에서 ‘청년 활동가 네트워크 캠프 – 쉼, 그리고 ( )’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도내 청년 공익활동가들의 회복과 연결, 그리고 지속가능한 활동 기반 마련을 위해 준비된 자리로, 경기지역 각지에서 활동 중인 25명의 청년 활동가가 참여했다. 특히, 청년 활동가 네트워크 위원회 ‘청플(청년 플로우)’ 2기가 직접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맡아 청년 당사자의 욕구와 고민이 생생히 반영된 점이 특징이다. 캠프는 ‘쉼, 그리고 ( )’이라는 주제 아래 ▶자기 성찰 워크숍 '활동, 그리고 ( )' ▶팀빌딩 프로그램 '놀이, 그리고 ( )' ▶웃음치료 세션 '힐링, 그리고 ( )'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잊고 있던 웃음과 휴식을 되찾았다”, “비슷한 고민을 나누는 동료가 있다는 것이 큰 위로가 되었다”, “다시 활동을 이어갈 용기를 얻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유명화 센터장은 “이번 캠프는 청년 활동가가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다시 나아갈 힘을 얻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년활동가들의 지속가능한 활동을 위해 다양한 회복·연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오후 2시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제철지회, 분당 그레이츠 판교 1번 게이트, 현대제철 확대간부 상경투쟁 ▲ 오후 2시 통일교, 서울구치소 입구, 기도회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과천경찰서, 경찰 규탄 및 부정선거 촉구 집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주머니 속 송곳처럼, 감추려 해도 드러나는 건 결국 진심입니다.” 짧은 한마디였지만 그 속엔 확신이 있었다. 안성시의회 최호섭 운영위원장은 화려한 언변보다 행동으로, 드러내는 정치보다 묵묵한 실천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그를 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조용하지만 강한 사람”, “감춰도 드러나는 의원”이라 부른다. 바로 ‘낭중지추(囊中之錐)’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다. ◇ “현장이 곧 교과서입니다.” “책상 위 자료보다 주민의 한마디가 더 정확할 때가 많습니다.” 최호섭 운영위원장은 기자와의 인터뷰 내내 ‘현장’을 강조했다. 그는 공도읍, 양성면, 원곡면 등 안성 곳곳을 돌며 40회 이상 ‘찾아가는 민원신문고’를 이어왔다. 직접 주민을 만나고, 바로 행정부서와 연결하며 문제를 해결해주는 구조를 만들었다. 그는 “시민의 불편은 통계가 아니라 삶의 문제”라며 “의원은 그 삶 속으로 들어가야 진짜 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예산은 깎는 게 아니라, 제대로 쓰는 일입니다.” “예산은 줄이는 기술이 아니라, 제대로 쓰는 지혜입니다. 시민의 세금이기에 한 푼 한 푼이 투명해야 합니다.” 운영위원장으로서 그는 예산과 재정의 철학을 분명히 한다. 그는 최근 안성시의…
다가오는 2026년. 민선 8기 4년 마지막을 맞아 이권재 오산시장은 "본격적 성과 창출에 주력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라며 당면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일 잘하는 오산시’로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다른 전직 시장과 국회의원들이 욕먹기 싫어서 아무도 안했을 행정과 사업들을 과감하게 밀어부치면서 오산시를 새로운 도약도시로 변모시키고 있다. 지역 안팎에서도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이 전정권과 비교해 동맥경화가 진행된 오산을 동맥을 뚫어냈다는 평가가 나오는 대목이다. 이에 이권재 시장은 지난 3년간의 시정을 이끌며 직무 긍정률이 전임 시장보다 압도적으로 나은 평가를 시민들로부터 직접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 시장은 오산시의 젊은 여성과 20대 학생들을 비롯한 보수와 진보성향에서도 일 잘하는 시장으로 평가를 꾸준히 받아오고 있다는 평가다. 원동에 거주하는 20대 직장인 A씨는 “이권재 시장이 최근 청년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함께 청년들에게 더욱 많은 기회가 제공되는 정책이 꾸준히 만들어지고 있다고"며 희망찬 목소리를 전한다. 시민 A씨도 “이권재 시장 취임 이전에 오산은 발전이 없고 정체돼 있는 모습이
화성특례시가 환경미화원이 탑승하는 청소차량의 불법 발판 사용에 대해 당초 예고했던 강력 단속을 일시적으로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경기신문 10월 20일자 9면 보도) 일률적인 단속보다는 점진적 제도 정비를 통해 안전성과 작업 현실을 함께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2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최근 청소차 뒤편에 매달린 채 작업하는 환경미화원의 모습이 보도되며 불법 개조 논란이 확산되자, 무리한 단속보다는 현장의 실정을 반영한 점진적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현장 작업 특성상 도보로 이동해야 하는 거리가 멀어 작업 시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발판에 오를 수밖에 없다는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우선 유럽 주요 도시에서 청소부들이 발판에 매달려 착용하는 ‘허리 지지대 벨트’를 도입하도록 민간 업체에 유도하고,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선다. 작업자의 반복적인 탑승과 하차를 고려할 때, 허리 지지대나 미끄럼 방지 장치가 포함된 구조는 낙상 사고를 줄이는 데 반드시 필요한 안전장치다. 이와 함께 중장기적 플랜으로 저 상형 청소차 도입 및 재활용 수거 차량 탑재형 리프트 설치 등 근본적인 구조 개선책도 병행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