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발맞춰 유아 영양교육에 놀이코딩과 인공지능을 활용한다. 5일 도교육청은 코딩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새로운 유아 영양교육 연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5일부터 6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진행하는 '놀이코딩과 소통으로 함께 성장하는 유아 영양교육'에는 도내 공립 유치원 교사와 영양교사 총 90명이 참여한다. 연수는 그림책을 융합한 놀이코딩 활동을 통해 유아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영양·식생활 교육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그림책 활용 영양교육 놀이코딩 및 인공지능(AI) 교수법 ▲개인 맞춤 색깔을 통한 호감 가는 교사의 이미지 ▲긍정적인 소통 능력 강화 대화법등이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접근 방식이 유아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 영양교육을 더 쉽고 재미있게 진행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갈인석 도교육청 학교급식보건과장은 "이번 연수는 유치원 교사와 영양교사가 즐거운 영양교육을 펼치고, 현장의 디지털 교육을 선도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연루자인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해외 도피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검찰이 출국금지했다. 5일 박선원(민주·인천 부평구을) 의원은 이날 김 전 장관이 도피를 위해 출국 항공편을 예약했다는 제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금일 중으로 도피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도피지역 등 자세한 내용은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찬규 부장검사)는 법무부를 통해 김 전 장관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노동당·녹색당·정의당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김 전 장관, 박안수 계엄사령관(육군참모총장)을 형법상 내란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고발했다. 검찰은 이 사건을 공공수사1부에 배당했다. 검찰은 김 전 장관 외에 다른 피고발인들은 출국금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정안전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참석한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김 전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 요청 의향이 있냐는 양부남(민주·광주 서구을) 의원의 질의에 "출국금지 외에도 긴급히 취할 조치가 있다면 빨리 검토해 시행하라고 안보수사단장에 지시했다"고 답했다. 반면 김 전 장관은 "해외 도피설은 전혀 사실이 아닌 정치 선동이며 현재 숙소에 머
지난 3일 발생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에 가담한 군경 지휘부에 대한 고소·고발이 잇따르는 가운데 실제 이들에 대한 유죄가 결정될지에 대해 의견이 갈린다. 5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각 시민단체들은 윤 대통령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등 비상계엄 명령을 집행한 이들에 대한 고소장을 냈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내란죄 및 반란죄, 직권남용체포교사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등이다. 같은 날 전국경찰직장협의회도 내란죄 및 직권남용죄 등의 혐의로 고위고직자범죄수사처에 조지호 경찰청장 등을 고발했다. 이들은 고발장을 통해 "부당한 계엄령 선포를 승인하고 집행해 헌정질서를 위협하는 행동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고발과 고소가 이어졌지만 혐의가 인정돼 기소되더라도 재판에서 무죄가 나올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한 변호사는 "계엄령 선포에 직접적 연관이 있는 대통령 측근들을 제외한 다른 경찰과 군 지휘부는 계엄령에 대한 아무런 정보 없이 급박한 상황에 지시를 따랐다고 판단될 수 있다"며 "이 경우 실형 선고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전했다. 실제 조지호 경찰청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부 현안질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만점자가 11명으로 파악됐다. 문과, 이과 통합형 수능 도입 후 처음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5일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원장은 세종 교육부에서 2025학년도 수능 채점결과를 발표한 후 "작년도에는 졸업생 1명이었는데 올해는 총 11명이 전 과목에 만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년도 수능의 경우 의과대학 증원 등 상위권 N수생이 대거 유입되며 '불수능'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기정사실화된 바 있다. 하지만 지난달 17일 치러진 2025학년도 수능의 실제 난도는 '물수능'이라고 불릴 만큼 평이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최상위권 변별이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이에 이날 오 원장은 "국어와 수학 영역별 만점자 비율은 각각 0.2%, 0.3%"라며 "영어 영역의 경우 6.2%가 1등급 비율이기 때문에 과목들을 조합하면 충분히 변별력을 확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입시업계는 국어 영역과 수학 영역이 작년도 수능보다 매우 쉬웠다고 평가하며 만점자가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실제 이번년도 수능 국어 영역과 수학 영역 만점자는 각각 100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이 두 과목…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로 각 노동계에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파업이 이어졌다. 5일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금속노동조합 소속 현대차지부와 한국지엠지부는 파업을 선언했다. 해당 파업은 지난 3일 비상계엄령 선포 사태 이후 지역별로 열리는 대통령 퇴진 집회에 참여하기 위함으로 알려졌다. 파업은 이날과 오는 6일 주·야간 각 2시간씩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차지부는 근무조 별로 1조는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2조는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상시주간과 일반직, 남양연구소와 판매직, 서비스직, 모비스 등은 퇴근 2시간 전 파업할 예정이다. 지엠지부는 전반조가 오후 1시 40분부터, 후반조는 오후 10시 20분부터 두 시간씩 파업을 진행한다. 고정 주간조와 사무직은 오후 3시부터 돌입한다. 이는 상급 단체인 민주노총 금속노조 중앙집행위원회에서 결정한 지침에 따른 것이다. 금속노조는 윤 대통령이 퇴진하지 않을 경우 오는 11월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나선다는 지침을 마련하기도 해 각 기업에 생산차질이 우려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 노조는 조합원 약 4만 3000명을 둔 민주노총 금속노조의 최대 하급 조직이다.…
경기지역 대학가가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예고했다. 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대 학생 100여명은 6일 본교 E스퀘어 앞에서 '윤석열 퇴진 경기대 100인 대학생 시국선언'을 열 예정이다. 시국선언 준비단을 결성한 경기대 학생 100여 명은 "국가 위기 상황에 항상 대학생들이 앞장섰던 만큼 반헌법적·비상식적 대통령 퇴진에 앞장서겠다"고 선포했다. 경기대학생연대도 성명서를 통해 "대학생들이 교과서에서만 접한 계엄령을 현실에서 마주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용인예술과학대 학생 113명도 윤 대통령 퇴진 동의에 서명하고 나섰다. 이들은 대통령 퇴진 동의 연서명을 한 뒤 이날 시국선언에 나설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비상계엄 포고령과 관련해 "전공의와 의료인을 반국가사범으로 몰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하야와 내년도 의대 모집 중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5일 박형욱 의협 비대위원장은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날 열린 제3차 비대위 회의 의결 사항을 발표했다. 의협 비대위는 전날 3차 회의에서 윤 대통령 하야, 2025년 의대 모집 중지, 포고령에 전공의와 의료인을 향해 '처단한다'는 문구를 넣은 당사자 및 과정 표명 등 책임 촉구 등 사안을 의결했다. 박 위원장은 "우리 국민은 윤석열 대통령이 '망상'에 기초해 '대책'도 없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것을 똑똑히 알게 됐다"며 "망상에 기초해 전공의와 의료인을 반국가사범으로 몰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난데없이 전공의와 의료인을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는 체제전복세력과 동급으로 취급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3일 밤 10시 30분쯤 계엄사령부는 포고령 제5항에서 '전공의를 비롯하여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 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고 명시했다. 박 위원장은 '처단한다'는 표현에 대해 "국민
과천시에 위치한 주식회사 메타리치는 2007년 '한국리치'로 출발해 보험설계사 20명과 매출 300만 원을 시작으로 꾸준히 성장한 인공지능, 빅테이터, 사물인터넷 등 기술을 활용한 보험 서비스(인슈어테크) 전문기업이다. 메타리치는 '동행'이라는 가치를 경영철학으로 삼아 고객과 직원, 지역사회의 공동성장을 중요시하며 보험의 가치관인 '신의, 희망, 공감, 감동, 동행'을 모티브로 단순 보험 상품 제안자가 아닌 고객의 선택을 돕는 '선택 설계자'로서 고객에게 필요한 최적의 보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홍지영 메타리치 대표는 오랜 기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미용봉사, 연탄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홍 대표는 "도움받는 사람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고 오히려 행복을 받은 경험이 많아 주변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자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나눔은 행복을 받는 것이며 평온은 누리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꾸준히 책임감을 가지고 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적십자는 4중 감사시스템(국정감사, 감사원감사, 외부회계법인 및 내부감사)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가
전국철도노동조합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코레일은 24시간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할 계획이다. 5일 전국철도노조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철도노조의 파업은 지난 2023년 9월 이후 1년 3개월 만으로 파업에 따라 고속철도(KTX)와 새마을호 등 여객열차와 화물열차 운행 감축이 시작돼 이용객 불편과 화물 운송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파업 예고기간 열차 종류별 평시 대비 운행률은 ▲수도권전철 75%(출근 시간대는 90% 이상 운행) ▲KTX 67% ▲일반열차 새마을호 58%·무궁화호 62% 등이다. 철도노조는 이날 서울역(4호선) 12번 출구를 포함해 부산역 광장, 대전역 국가철도공단 앞, 경북 영주역 광장, 광주송정역 광장 등에서 출정식을 하고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한다. 다만 철도노조측은 "사측의 입장 변화가 있다면 언제든지 교섭을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철도노조는 코레일과 지난 8월부터 4개월 간 총 17차례에 걸쳐 임금인상과 임금체불 해결, 인력 충원 문제에 대한 대화를 나눴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코레일 측은 "노조 측이 요구한 4조 2교대 근무체계 개편과 성과급 지급률 개선, 임금인상, 인력 충원 등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국제포럼은 대한민국 교육의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는 경기교육을 세계에 펼치고 '교육 변혁'의 미래에 대해 담론을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경기도교육청, 유네스코, 교육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주최로 진행된 이번 국제포럼은 지난 2021년 유네스코에서 발간한 '교육의 미래' 보고서를 기반으로 열린 첫 번째 포럼이기에 의미가 깊었다. 유네스코 회원국 80여 개국 18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포럼은 '미래를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을 주제로 교육 변혁을 위한 방향에 대한 끝없는 고민의 시간으로 운영됐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포럼 개회 첫날 진행된 기조발제에서 '공교육의 가치와 역할 확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 임 교육감은 전세계 교육전문가들에게 경기교육이 지역적 맥락에서 교육 변혁을 위해 어떤 노력을 펼치고 있는지 설명하기 위해 도교육청의 성공적 사례 3가지를 발표했다. 경기공유학교와 교수학습플랫폼 하이러닝, 경기탄소중립교육이다. 허영주 경기자동차과학고 교사는 AI 기반 교수학습플랫폼 하이러닝을 활용한 교육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김인숙 도교육청 지역교육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