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5일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에 출마하는 송옥주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구성됐다. 선거대책위원회는 100여명이 참여하는 메머드 군단으로 만들어졌다. 선거대책위원장은 채인석(전 화성시장) 원심덕(전 화성시의원) 김홍성(화성시의장), 경선 과정에 참여했던 조대현·조기석씨가 공동으로 맡는다. 선거를 실무적으로 이끌 선거대책본부장은 오진택·박윤영(이상 경기도의원) 김도근·김경희·최청환(이상 화성시의원)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선거대책위 고문단은 이인섭(전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이원철(전 로컬푸드 지원센터 이사장), 홍진선(수원군공항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 상임위원장) 등 지역 인사 20여명으로 이뤄졌다. 선대위에는 여성 청년 농어민 문화예술 노동 기업 장애인 다문화 새터민 등 각계각층에서 활동 중인 인사들이 포함됐다. 송옥주 후보는 “화성시와 경기도는 물론 청와대까지 두루 원활하게 소통하고 협력을 이끌어낼수 있다”며 “선대 위원장과 본부장, 위원들과 힘을 합쳐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 재선의 힘으로 내 고향 화성을 진정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대표 이석훈)가 추진하는 ‘2020 홈쇼핑 방송지원’ 사업의 첫 방송이 13일 오후 2시 30분부터 ‘공영쇼핑’ 채널을 통해 진행됐다. 15일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홈쇼핑 방송지원’ 사업은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내 중소기업 제품의 홈쇼핑 및 T커머스 방송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매출 증대와 제품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꾀해 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당 사업을 통해 한우 언양식 불고기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이 3억 4천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밖에도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상품의 홈쇼핑 판매를 통해 약 1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13일 방송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인 고려은단의 비타민C 제품을 판매한다. 뒤이어 모듈가구 제조업체인 영진산업의 모듈 드레스룸, 제일영농조합의 쌀 등이 연속으로 방송된다. 경기도주식회사(대표 이석훈)는 이날 방송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전자제품, 가구, 식품 등 10여 개 중소기업 제품의 홈쇼핑 방송을 지원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모친상 중인 지난 14일 아침, 어머니 고 구호명 여사에 대한 애정함을 담은 글을 남겼다.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삼가 감사하며 부탁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전했다. 그는 우선 “짧은 여행을 마치고 먼 길 떠나시는 어머니를 배웅해 주시고, 지상의 인연으로 힘들어 하는 저희 유족들을 위로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 지사는 “저로 인해 내밀한 가족사가 만천하에 들춰지고 골육상쟁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보아야 하는, 한 여성으로서 또 어머니로서 견디기 힘든 고통을 안겨드렸다”며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근심걱정 못다 떨쳐 내고, 천상으로 떠나는 발길조차 무겁게 하는 씻을 수 없는 불효를 저질렀다”고 자책했다. 끝으로 그는 “어머니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이 순간만큼은 세상사 모든 풍파에서 자유롭고 싶다. 겪지 않아도 될 너무 많은 참상을 겪으신 어머니도 그러실 것입니다”라며 글을 맺었다. /최준석기자 jschoi@
이재명·김경수, '재난기본소득 중요성' 부각 최근 WHO의 팬데믹(전염병 세계적 유행) 선언으로 장기화가 우려되는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경수 경남지사가 잇따라 제안한 ‘재난기본소득’을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커지고 있다. 특히 전북 전주시에서 자체 예산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결정하면서 다른 지자체 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재난기본소득이 본격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말부터다. 지난달 26일 민간 정책연구기관인 LAB2050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통해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자고 제안했고, 27일에는 이재웅 전 쏘카 대표가 ‘1인당 50만원’이라는 금액을 제시하며 찬성의 뜻을 나타냈다. 그러나 지난 4일 정부가 발표한 11조7천억원 규모의 추경안에 관련 내용이 담기지 않자 논의는 지방자치단체로 번졌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6일 “일정 기간에 반드시 소비해야 하는 지역화폐 형태의 재난 기본소득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할 때”라며 “대구·경북처럼 경
경기도가 도내 농촌 지역 불법 소각 방지를 위한 합동 점검단을 이번 달까지 집중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계절 관리제의 일환으로, 도는 지난해 12월부터 농정·환경·산림부서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을 통해 도내 농촌 지역 불법 소각 방지를 위한 단속 및 계도 활동을 매주 1회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달은 대기 정체와 영농 폐기물 소각 등으로 인한 미세먼지 배출량이 높은 시기로 간주하여 합동 점검단 활동을 매주 2~4회까지 확대 운영한다. 점검단은 영농 부산물·폐비닐·생활쓰레기 등의 불법 소각을 점검하고 위반행위 적발 시 관계 법령에 따른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한 불법 소각 단절을 위한 홍보·계도 활동도 병행한다. 도 관계자는 “봄철 관행적인 농촌 불법소각을 방지하여 깨끗한 대기 환경 유지와 산불 예방으로 이어지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경기도에서도 깨끗한 농촌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준석기자 jschoi@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권 후보 여론 조사에서 야권 1위 대권주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며 2위를 기록했다. 13일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다음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3%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꼽았다. 이 지사와 황 대표간 미세한 오차범위 차이지만, 한국갤럽 조사에서 이 지사의 선호도가 황 대표를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이슈를 끌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 조사(2월11∼13일) 때까지만 해도 3%대였으나, 한 달 새 무려 8%포인트 올라 11%를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위기에 강한 이재명 지사가 신천지에 대한 강력한 조치 등이 여론 표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황교한 대표의 선호도는 한 달 전 조사와 비교할 때와 별반차이가 없었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대구시에 머물며 의료 봉사 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의사출신, 안랩 백신개발자 국민
대학교 간호학과 교수가 비례대표 후보에 도전장을 내밀어 이목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국제대학교 간호학과 김경애 교수다. 김 교수는 대한간호협회 교육정책 자문위원이며, 평택시 간호사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15년 평택시 민간 메르스 대책단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간호 현장과 간호 교육분야에서 20년 넘게 일한 ‘베테랑 간호사’다. 김 교수는 이번 공천 신청을 하게 된 것에 대해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감염 환자들을 간호해야 할 간호사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법 제정을 통해 간호 인력의 법적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는 생각에 나서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며 환자들을 간호하고 있는 간호사들이 치료와 간호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며 “방호복, 진료 용품의 안정적 공급뿐만 아니라 간호 인력 확충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감염병이 발생하면 급하게 틀어막는 땜질식 정책으로는 급증하는 환자와 부족한 병상, 의료 환경 개선은 어렵다”며 “보건과 복지,…
안양지역에서 출마를 선언한 정의당 추혜선(동안을)·이종태(만안구)·이성재(동안갑) 예비후보가 12일 공동으로 “민생정치로 안양 시민의 삶을 바꾸겠다”며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이들 세 후보는 이날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제21대 총선 안양시 공통 공약으로 ▲기득권 양당 정치제제를 타파하고 특권 없는 민생정치로 안양 시민의 삶을 변화시킬 것 ▲ICT 혁신기술을 활용하는 그린뉴딜경제 정책으로 안양을 기후위기 대응 선도도시로 만들 것 ▲보육과 교육을 책임지는 ‘아동친화도시’ 인증 추진 등을 제시했다. 추혜선 의원은 “우리 정의당 세명의 후보는 따뜻한 혁신도시 안양을 이끌어갈 드림팀으로 함께 할 것”이라며 “특권 없는 정치, 불평등을 없애는 정치, 안양이라는 도시와 시민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정치를 일궈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종태 예비후보는 “민생을 최우선으로 당리당략이 아니라 겸손한 자세로 시민들을 섬기며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기득권 정당과는 다른 정의당만의 정도를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성재 예비후보는 “후보가 일방적으로 떠드는 선거가 아니라 시민들과 호흡하며 함께하는 자세로 선거를 치를 것”이라며 “저희 세 후보를
민생·경제 충격 극복위해 필요 현재 추경안으로는 한계 지적 김경수·이재명 ‘재난소득’ 제기 박원순 ‘긴급생활비’로 동참 靑, 과감한 지원책 공감 불구 추경 증액 등에는 신중 모드 정부가 민생·경제 충격 극복을 위한 현금성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미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국회에서의 적극적인 증액, 나아가 2차 추경까지 단행해 지원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청와대와 정부는 현재 제출된 추경을 집행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이지만, 전례없는 과감한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점에서는 공감대가 넓어지는 분위기다. 스타트는 ‘재난기본소득’을 내건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기본소득’ 정책을 펴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끊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도 지난 10일 전국의 중위소득 이하 가구에 상품권 60만원어치씩을 주는 내용을 포함한 재난긴급생활비 지원을 건의했다. 반면 이런 흐름에 대해 청와대는 ‘신중론’으로 관망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지난 9일 브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용인시정에 전략공천된 이탄희 전 판사는 12일 “공직사회 변화의 신호탄이 되고자 한다”며 공식 출마선언을 했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제21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의 역사가 여전히 2016년 촛불혁명 이후 공직사회를 새롭게 구성해나가는 과정 속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득권의 거센 저항에 갈길은 잃은 듯이 보이는 때도 있다. 반드시 고비를 넘어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3년간 개혁을 막아선 걸림돌들의 구심점은 결국 촛불혁명 이전에 20대 국회였다. 반대를 위한 반대에 매몰된 국회, 기능마비와 무책임함으로 매몰된 국회, 새 시대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국회였다”며 “드디어 그런 국회를 바꿀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새롭게 구성되는 국회는 공적 소명의식으로 가득한 국회여야 한다. 윤리를 바로 세우는 국회가 돼야 한다”며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 국회의원소환제 등 일하는 국회법이 조속히 마련되도록 온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판사 출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