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이 최근 1개월간 급속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3일 경기 연천군 신서면에서 야생멧돼지에 ASF가 발병한 뒤 지난달 2일까지 4개월간 경기(85건)와 강원(53건)에 모두 138건이 발생했다. 그러나 지난달 3일부터 이달 1일까지 1개월간 야생멧돼지 발병 건수는 152건으로, 이전 4개월간 발생한 건수보다 많다. 지난달에만 하루 평균 5건 이상 발병하고 있다. 이전 4개월은 하루 평균 1.1건 발생한 것을 고려하면 지난달 5배 가량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야생멧돼지 ASF 발병은 경기 155건, 강원 135건으로 모두 290건이다. 특히 강원 지역은 지난달 발생한 건수가 이전 4개월 발생한 것을 합친 것보다 1.5배 많다. 이에 대해 경기도 축산 방역 당국은 야생멧돼지가 민통선 지역을 중심으로 동남쪽으로 이동하며 ASF가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야생멧돼지는 가을에 교미한 뒤 봄에 새끼를 낳기 때문에 번식기와는 상관없는 것으로 경기도는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크게 2가지로 분석된다"며 "첫째는 먹이 부족과 포획 활동, 폐사체 예찰 강화 등으로 발병
미래통합당 공천이 확정된 최윤희 전 합참의장이 21대 국회의원 오산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최 후보는 이날 “16년간 오산의 권력을 독점한 민주당은 오산시민이 부여해준 권력을 오산시민을 위해 쓰지 않고, 자기사람 챙기기, 이권 나눠먹기 등 자기편만을 위한 끼리끼리 나누어 먹는 데만 썼다”며 민주당 심판론을 들고 나왔다. 최 후보는 “대한민국 군 서열 1위인 합참의장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안보와 고향 오산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국가로부터 40년 간 받은 은혜를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와 고향발전을 위해 헌신하며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최후보는 공약으로 “날치기 처리된 꼼수 선거법 개정, 공수처법 폐지, 국가 경제활성화를 위해 소득주도성장정책, 탈원전 정책 폐기와 오산의 미래를 위해 교통체계개선, 부동산 가치 저평가 해소, 교육수준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히며, 오산시민의 성원과 지지를 호소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여야는 3·1절 101주년인 1일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자고 한목소리를 내면서도 정부 대응에는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민주당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대한민국은 성숙한 시민의식과 단합된 힘으로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다고 주장한 반면, 미래통합당은 중국에 저자세로 일관하는 정부의 태도는 3·1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논평에서 “일제 식민지배에 항거해 독립을 위해 싸운 모든 선조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경건한 마음으로 기린다”며 “아울러 독립유공자와 그 가족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변인은 “대한민국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어려움을 성숙한 시민의식과 단합된 힘으로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다. 환자와 의료진에서 나아가,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자 등을 위해 각계각층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며 희망을 나누고 있다”며 “나라의 주권을 되찾고자 단합하고 노력했던 우리 선조들의 정신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 모두의 노력에서 다시금 증명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박용찬 대변인은 논평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순국선열들의…
더불어민주당은 4·15 총선 공약으로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하고 의대 정원 확대 등으로 의료인력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1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검역인력 확충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유기적 공동 대응체계 수립 등 개선책 요구가 높다”면서 “감염병 대응이 ‘제2의 국방’이라는 인식으로 대응체계를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우선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해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6개 권역에 지역본부를 설치하고 5개 검역사무소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또 보건복지부에 보건의료 분야를 전담하는 복수 차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범정부적 감염병 대응을 총괄하는 복지부에 감염병 전담조직이 부재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또 감염병 전문 연구기관을 설립하고 감염병 전문병원 및 음압병상을 확충키로 했다. 현재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병상이 부족해 자가에서 입원대기 중이던 환자가 숨지는 사태가 발생하자 음압병상 확보에 나선 것이다. 민주당은 이와함께 의료인력 확대 방안도 추진한다. 공공의료 취약지역을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 분당을)은 금융위원회에 ‘한시적 공매도 금지 검토’를 요구했다고 1일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국내외 증시에 대한 불안감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가파르게 하락하고 환율 불안과 경기 하락 전망으로 추가 하락도 있을 수 있는 만큼 개미 투자자들의 공매도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공매도를 한시적으로나마 금지해 투자자들의 심리를 안정시키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대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올라가며 정부는 추경 편성을 포함해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각 부처에서 검토하고 실행 중이다”며 “그러나 증권시장이 안정적이지 못한 상황에서는 이 모든 정책의 효과가 반감될 수도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1년 유럽 재정위기 당시 시장 불안 확산을 막기 위해 한시적 공매도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정영선기자 ysun@…
김영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병)은 29일 수원 못골종합시장에서 방역 작업에 참여했다. 이날 김영진 의원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면 접촉 선거운동을 자제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해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기를 바라면 방역 활동을 했다. 앞서 지난 7일에도 김영진 의원은 경기도 상인 의병 출정식에 참석한 후 못골종합시장을 비롯해 지역 전통시장(지동시장, 영동시장, 팔달문시장, 미나리광시장) 일대에서 상인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방역을 진행했다. 김영진 의원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시장에 찾는 사람이 줄어 상인들의 어려움이 많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 대책을 마련하는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건기자 90virus@…
경기도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수원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에 김승원 후보자가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경선결과에 따르면 김승원 예비후보가 이재준 예비후보를 누르고 최종 후보에 선출됐다. 수원 장안구에서 태어나 수원에서 초중고를 졸업하며 탄탄한 지역기반을 갖고 있는 김 예비후보는 수원지법 판사와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지낸 능력 등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김 예비후보는 “이 자리까지 함께 해준 당원과 장안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에 민주당의 승리와 장안의 발전으로 꼭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의 경선과정이 뜨거웠으나 그동안 있었던 오해나 서운함은 털고 나아가야 한다” 며 “장안을 장안답게 다시 세우자는 마음으로 다시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구심점이 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이번 경선에서는 지난달 26~27일 일반 주민 5만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와 26~28일 당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했다. /박건기자 90virus@…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화성을)은 지난달 27일 화성시와 LH와 함께 지역현안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조속히 동탄주민들의 생활인프라와 체육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신주거문화타운 특화방안 연구용역 확인 △문화디자인밸리 활성화 진행사항 △오산천 정비사업 △오산천 상류 방류공사 △동탄지구 2단계 조성 △배드민턴 전용구장 등이 논의됐다. 이원욱 의원은 “회의 현안들이 연구용역 및 국토부 승인 절차 진행 중이기 때문에 남은 행정절차에 속도를 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주차장 부족문제에 대해서도 LH가 도시관리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점검회의에는 김태형·박세원 경기도의원, 원유민·신미숙·이은진·배정수 화성시의원이 함께 했다. /최순철기자 so5005@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을 극복하고, 공정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1일 ‘제101주년 3ㆍ1절’을 맞아 발표한 기념사를 통해 “선열들께서 3ㆍ1운동을 통해 이루고자 했던 세상은 부당한 대우를 받는 사람 없이 누구나 공평한 기회를 누리는 ‘공정한 세상’이라고 확신한다”며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것은 3ㆍ1운동의 진정한 완성”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자조적인 목소리는 여전히 우리 사회가 불공정하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면서 “불공정이 굳어져 상식처럼 통용되는 사회는 미래가 없다”고 역설했다. 이 지사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며 “나라와 공동체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존경하고 우대하는 것이 상식인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경기도는 부족하나마 존경의 마음을 담아 독립유공자와 유족 의료비 지원 한도를 폐지했다”며 “앞으로도 애국지사와 국가유공자분들께서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예우를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또 “3ㆍ1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최근 창궐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도 잘 극복
부천시 소사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차명진 예비후보는 부천시 의원과 매일 지역구 10곳을 찾아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차 예비후보는 종교시설, 경로당,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인근 지역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선거운동을 대신하고 있다. 차 후보는 “선거운동의 일환이 아니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우리 지역의 방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하는 봉사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취약지구를 찾아 방역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