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여제’ 김자인(24·노스페이스)이 세계랭킹 1위로 한 해 농사를 마쳤다. 김자인은 17일부터 사흘간 슬로베니아 크란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9차 월드컵 여자부 리드에서 4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더라도 올 시즌 리드 월드컵 랭킹에서 1위 미나 마르코비치(슬로베니아·675점)를 제치기 어려웠던 만큼 김자인은 시즌을 2위(617점)로 마감했다. 그러나 리드 부문 세계랭킹에서는 종전 대회까지 마르코비치(542.25점)와의 점수 차를 넉넉하게 벌려놨기에 어렵지 않게 1위(545.91점)를 수성할 수 있었다. 올 시즌 들어 한동안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만큼 김자인으로서는 값진 결과다. 김자인은 8월까지 리드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지 못했다. 전성기라 할 수 있는 2010년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이었다. 당시 월드컵 5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그는 2010시즌 리드 월드컵 랭킹에서 마르코비치를 199점 차로 누르고 압도적으로 1위에 올랐다. 또 그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제16회 노스페이스컵 대회에서는 세계 최초로 남자부에 비공식 출전, 전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냈다. 그에 반해 올 시즌 김자인은 8월까지 열린 세 차례의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뛰는 박주영(27·셀타 비고)이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박주영은 19일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린 마요르카와의 프리메라리가 정규시즌 12라운드 홈경기에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는 0-1로 끌려가던 후반 11분 오른쪽 페널티지역에 있다가 반대편에 있던 이아고 아스파스의 낮은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다. 상대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피하며 수비진을 한 번에 무너뜨리는 간결하고 효과적인 움직임이었다. 셀타는 박주영의 활약에 힘입어 1-1로 비겨 귀중한 승점을 챙겼다. 박주영은 9월 22일 헤타페와의 홈경기에서 프리메라리가 데뷔골을 터뜨린 뒤 두 달 만에 골 맛을 봤다. 그는 알메리아와의 컵대회 이후 18일 만에 선발로 출전했다. 정규리그에서는 지난달 6일 세이야와의 홈경기 이후 처음으로 잡은 선발 기회였다. 셀타는 전반 22분 토메르 헤메드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마요르카의 수비에 막혀 고전했다. 박주영이 동점골을 터뜨리고 난 뒤 아스파스를 빼고 공격수 마리오 베르메호를 투입하는 등 역전을 노렸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박주영은 이날 종료 휘술이 울릴 때까지 뛰었다. 그가 프리메라리가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것은 9월 30일 그라나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울산 원정경기에서 일방적인 공세를 펼치고도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득점없이 비겨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 리그 4위로 내려앉았다. 수원은 또 내년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필요한 마지막 한장의 티켓을 놓고 경쟁하는 울산 현대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확정을 다음으로 미뤘다.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18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2012 K리그 스플릿라운드 그룹A 40라운드 울산과 원정경기에서 슈팅 수 20-5의 압도적인 우세에도 불구,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수원은 지난 37라운드 홈 경기 울산 전(0-0 무) 이후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69점(19승12무9패)으로 울산(60점)과의 승점 차를 벌리지 못했다. 더욱이 전날 2위 전북 현대를 3-2로 꺾은 포항 스틸러스(69점)에 골 득실차(수원 +13, 포항 +17)에서 밀리며 리그 4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수원으로서는 ‘결정적 한방’이 아쉬운 경기였다. 수원은 전반 초반부터 울산 진영에서 적극적인 압박을 통해 공격 점유율을 늘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5분 김두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최우수)이 본격적인 동계훈련을 앞두고 지난 15일 사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육상단은 이날 파트서사인 아식스코리아, 로디프 임직원들과 함께 용인지역에서 혼자사는 노인의 가정 3곳을 방문해 도배와 장판교체, 지붕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코칭스태프을 비롯한 선수들은 익숙하지 않은 작업에 어려움을 느끼면서도 오랜만에 일상적인 훈련에서 벗어나 이웃을 위해 작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서로를 도와 즐겁게 작업을 마쳤다. 선수들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진심 어린 감사인사와 격려를 받으며 내년 시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육상단은 지난 2007년부터 장애아동 보호시설 방문을 시작으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쌀 배달, 연탄배달, 김장담그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규훈 육상단 감독은 “한국 육상을 대표하는 우리 선수들은 운동도 잘해야 하지만 사회적인 책임을 다 해야 하는 공인이며 이런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선수들 모두 주변을 살피고 자신을 돌아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육상단은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경부역전경주에 출전으로 올해 모든 경기일정을 마
여자 프로배구 성남 도로공사가 ‘디펜딩 챔피언’ 대전 KGC인삼공사에 완승을 거두고 개막 2연패 뒤 2연승을 올리며 단숨에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어창선 감독이 이끄는 도로공사는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니콜(17득점)과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16 25-22 25-19)의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시즌 개막 2연패 뒤 2연승의 기분좋은 상승세를 보이며 승점 6점(2승2패)으로 리그 최하위에서 3위로 3계단 도약했다. 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가 없는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를 보였다. 니콜을 중심으로 표승주(9득점)와 하준임이 득점에 가세하며 백목화가 홀로 분전한 KGC인삼공사에게 1세트를 25-16으로 따냈다. 2세트에도 4~5점차의 리드를 지켜오던 도로공사는 한 때 KGC인삼공사 이보선의 서브득점 2개 등으로 연속 4실점하며 21-20, 1점차까지 쫓겼지만 니콜의 타점 높은 공격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2세트도 승리를 챙겼다. 3세트 도로공사는 16-9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범실과 상대의
안양 부림초와 안양 평촌초가 제31회 회장배 전국 학교 및 실업팀 대항 롤러경기대회에서 나란히 남녀초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부림초는 18일 전남 여수진남롤러경기장에서 2012 한국-대만 롤러 친선교류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이틀째 남초부 경기에서 전 학년 고른 활약으로 총 44점을 얻어 지역 라이벌 안양동초(40점)와 평촌초(35점)를 누르고 종합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부림초는 남초 1,2학년부 300m와 500m에서 박준수가 각각 35초416과 57초749으로 우승하며 2관왕을 차지했고 3,4학년부 신주성도 55초532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초부에서는 최은수, 최혜원 등이 입상한 평촌초가 47점으로 전북 전주 송북초(41점)와 대구 서대구초(37점)를 따돌리고 종합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녀일반부 1만 제외·포인트경기에서는 안양시청 소속 조우상(29점)과 김주희(23점)가 나란히 1위에 입상했고 남고부 500m 홍승기(성남 한솔고·43초332), 여일반 500m 박정언(안양시청·46초884)도 각 종별 1위에 오르며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남초 5,6학년부 5천m제외경기와 1천m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오른 김태양(안양동초)이 남초부 최우수선수
안양 연현중이 2012 경기도추계배구대회 남자중등부에서 정상에 올랐다. 연현중은 18일 수원 수성고 체육관에서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배구 경기도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최종일 남중부 결승에서 부천 소사중을 세트스코어 2-0(25-20 25-19)으로 제압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지난해 7월 창단된 연현중은 이로써 창단 후 첫 도내 대회 정상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1차 선발전 우승으로 내년 열리는 제42회 소년체전 출전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여중부에서는 제41회 소년체전 챔피언 안산 원곡중이 수원 수일여중과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25-27 25-18 15-13)로 승리하며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초부에서는 화성 남양초가 안양중앙초를 2-0(25-10 25-5)으로 가볍게 누르고 패권을 안았으며 지난 16일 벌어진 여초부에서는 수원 파장초가 안산서초를 2-0(25-21 25-10)으로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제42회 전국소년체전 2차 선발전을 겸한 2013 경기도춘계배구대회는 내년 4월에 열릴 예정이다.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 15세 이하 유소년팀인 매탄중의 주승진(사진) 감독이 지난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10박11일간의 아르헨티나 우수지도자 해외연수에 나섰다. 수원은 주승진 매탄중 감독이 올 시즌 중·고등부 축구팀 우수지도자로 선정돼 대한축구협회의 주관으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진행되는 ‘2012 중·고등부 우수지도자 해외연수’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해외연수는 남미의 축구강국 아르헨티나에서 프로축구 경기 관전, 시설 견학 뿐 아니라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의 우수지도자 강습회, 유명 프로축구단의 유·청소년 훈련과정 참관 및 현지 지도자들과 세미나 등 실질적인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승진 감독 외에도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되어 있는 중·고등부팀 지도자 22명이 참가한다. 한편 주승진 감독이 이끄는 매탄중은 올 한해 제48회 춘계연맹전 청룡 그룹에서 창단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 8월 제13회 오룡기 대회 전승 우승, 중등부 주말리그 우승, 중등부 왕중왕전 16강을 차지한 바 있다.
안양 KGC인삼공사가 4연승을 질주하며 공동 3위로 올라섰다. KGC는 1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와 원정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후안 파틸로(19점·12리바운드)와 김태술(25점·7리바운드), 이정현(19점·7리바운드) 두 토종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85-78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KGC는 10승5패로 이날 울산 모비스에 패한 인천 전자랜드와 동률을 이루며 공동 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KGC는 1쿼터에 KCC의 적극적인 맨투맨 수비에 힘겨운 공격을 펼친 반면 KCC 코트니 심스(25점·7리바운드)에게 손쉽게 골밑을 허용하며 19-25로 끌려갔다. 2쿼터 초반에서 KCC의 공세에 밀리던 KGC는 특유의 빠르고 패기넘치는 공수 전환과 기습적인 더블팀 수비로 상대 공격을 막아내며 역전에 성공, 42-39로 전반을 마쳤다. KGC는 3쿼터 초반 KGC가 달아나면 KCC가 추격하는 양상이 계속되면서 점수차를 유지했지만 심스의 골밑슛과 김태홍, 김우람의 외곽포를 앞세운 KCC에 61-60, 1점차까지 쫒
실업축구 인천 코레일이 고양 KB국민은행을 누르고 7년 만에 내셔널리그 정상에 올랐다. 인천은 지난 1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2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정규시간 동안 0-1로 비겨 1·2차전 합계 동률로 돌입된 연장전에서 이승환이 2골, 이근원이 1골을 몰아치며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천은 지난 2005년 통합우승 이후 7년 만에 내셔널리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정규리그 5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인천 코레일은 창원시청과 용인시청, 울산 현대미포조선을 연이어 격파한 데 이어 올 시즌 최강팀으로 꼽히는 고양까지 제압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2003년 출범한 K2리그부터 현 내셔널리그까지 5위 팀이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인천이 처음이다. 반면 2003, 2004, 2006년 이후 6년 만의 통합우승에 도전한 고양은 내년 2부리그에 참가하는 안양FC로 흡수되기 전 마지막으로 열린 고양 홈경기에서 인천의 무서운 상승세를 꺾지 못하고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이날 인천은 1차전 패배(0-1)를 만회하고자 하는 고양의 거센 공세에 밀려 전반 34분 김영남에게 선취골을 내주며 끌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