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과천 더불어민주당 당원 50여명은 21일 의왕시청 브리핑 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상황을 무시한 채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한 결정을 재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현역 국회의원을 공천에서 탈락시킨 것은 지역민심의 위중함을 느낀 합당한 조치이고, 현명한 결정”이라면서 “그러나 의왕·과천지역을 민주당의 텃밭으로 착각하고 전략공천을 한다면 총선에서 민주당이 결코 승리를 담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현재 무소속 김성제 예비후보가 민주당 지지자들의 상당수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는 전략공천을 받은 민주당 후보가 결코 승리할 수 없고 자칫 잘못하면 어부지리로 보수진영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또한 “지난 지방선거에서 악의적인 모함이 빌미가 되어 컷오프된 김성제 예비후보는 명예 회복을 위해 끝까지 완주하여 승리하겠다고 다짐하는 상황에서 분열된 당원들을 결집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많은 당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김성제 전 의왕시장을 복당시켜 전략공천을 하거나 경선에 참여시키는 것 뿐 이다”고 강조했다. 당원대표인 조규형씨는 “뜻을 함께하는 민주당 당원들 2000여명의 청원서를 받아 당지도부와 공
이종걸 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만안)은 전날 안양동안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현장 점검에서 이 의원은 코로나 확진환자의 상태와 조치상황, 대처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의원은 보건소장의 현황 브리핑을 듣고 선별 진료 현장 등을 돌아보고 격려했으며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안양시에서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정부에서도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는 만큼 안양시와 중앙정부를 믿고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앞으로 국회에서 감염병 관련 법제 정비와 대응예산 확대, 피해수습과 예방을 위한 추경 편성, 소상공인의 국세 및 지방세 감면과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김선화 안양시의회 의장, 김종찬 도의원, 임영란, 이은희, 윤경숙 시의원 등도 참석했다. /정영선기자 ysun@
안철수 전 의원을 중심으로 한 국민의당이 23일 공식 출범했다. 국민의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 아트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당헌·강령 등을 제정한 뒤 안 전 의원을 당 대표로 추대했다. 창당대회에는 ‘안철수계’ 의원 5명인 권은희·김삼화·김수민·신용현·이태규 의원과 주요 당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민의당을 상징하는 ‘오렌지색’ 목도리를 목에 둘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의식한 듯 행사 내내 마스크를 쓴 모습이었다. 오렌지색 니트 차림의 안 대표는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꽃가마 비단길이 아니라 어려운 가시밭길을 함께 가자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어 마음이 무겁다”며 “어쩌면 이것이 저에게는 숙명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봄을 기다리는 굳은 땅속에 국가 대개혁의 씨앗을 뿌리는 날”이라며 “힘들고 어려워도 4월 15일 개혁의 싹이 틀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
미래통합당 이권재 오산시 예비후보가 본격적인 공약레이스에 들어가며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구체적으로 실천가능 한 공약 공개를 약속하고 첫 번째 공약으로 ‘청소년 무료버스’를 약속했다. 이권재 예비후보는 최근 오산에서 가장 뜨거운 정치일번지인 오산 오색시장에서 상인들과 만나 최근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위로하는 자리에서 자신의 복지 공약 1호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총선이나 지방선거에서 나온 공약들은 너무도 추상적이다. 그저 어디서 돈을 억 단위로 가져왔다는 이야기들만 있지 실제 시민들의 체감과는 거리가 먼 것들이 많았다. 그래가지고는 공약이라고 할 수 없다. 앞으로는 실천 가능한 것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자유대한민국에서 청소년은 헌법이 보장한 의무교육의 범위 내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 이제 그 보호의 범위가 급식을 넘어 교통에 까지 확장되어야 한다. 무료 교통의 혜택을 받고 성장한 청소년이 성인이 되면 더 건강하게 세금으로 사회에 보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청소년들과 함께 어르신들
홍미영 더불어민주당 부평갑 예비후보는 23일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단수 공천 확정과 관련해 “지지자들의 성원 덕분이다.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선의의 경쟁을 하신 이성만 후보께 위로를 전한다”며 “‘부평 먼저, 사람 먼저’ 라는 정신으로 원팀으로 함께해 확실한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선대위 합류를 제안했다. 홍 후보는 “30년 가까이 민주당원으로 발로 뛴 부평에서 부평사람들의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며 "더불어 잘사는 세상, 더불어민주당의 꿈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홍미영 후보 캠프는 서울대 사회과학대를 졸업하고 삼국지리더십 연구소장, 전 이호웅 의원 후원회장, 문재인 캠프 시민사회캠프 공동 선대본부장을 지낸 나채훈 소장을 선대본부장으로 영입해 본격적인 선대위 구성에 들어갔다. 한편 이성만 예비후보는 홍미영 후보 단수공천에 반발해 경선을 요구하며 공천심사위원회에 재심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정영선기자 ysun@
홍철호 의원(미래통합당·김포시을)이 오는 4·15총선 김포시을 지역구의 미래통합당 후보로 확정됐다. 23일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경기도 김포시을 지역구를 단수추천지역으로 정하는 동시에 홍철호 의원을 김포시을 미래통합당의 총선 후보로 확정했다. 홍철호 의원은 지난 2014년 상반기 재보궐 선거에서 경기 김포 지역구에 출마하여 김두관 의원(전 경상남도 도지사)을 꺾고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며,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경기 김포시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재선 의원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홍 의원은 현재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김포한강선(5호선 김포 연장)을 정부 계획에 포함시키는 한편, GTX-D 김포 노선 도입과 김포-계양 고속도로 등 다양한 지역 현안 교통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과거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 및 국방위원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지방재정분권특별위원회 간사, 정치발전특별위원회 간사 등 국회 내의 요직을 거쳐 활동한 바 있으며,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 등의 핵심 당직을 맡기도 했다. 홍철호 의원은 “김포를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결기를 가지고 총선에…
미래통합당 차상구 포천가평 예비후보가 21일 선거사무소(소흘읍 호국로 527(1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차상구 후보는 이날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무너진 경제기반과 안보는 물론 실종된 민주정치로 풍전등화의 위기에놓인 대한민국을 바로세울 수 있는 절체절명의 기회로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그들만의 폭주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면서 “저들의 무능과 독단을 저지하고 선거 승리로 자유진영의 선봉인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과반수의 의석을 확보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차 후보는 “미국에서 반평생의 세월을 지내며 선진 문화와 선진 정치를 체득하며 배웠다. 그 배움을 조국 대한민국에 접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최대의 화두인 ‘경제살리기’에 공인회계사이자 글로벌 경제 전문가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나고 자란 포천, 가평 지역의 발전을 위해 이 한 몸 바치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같은 당에서 예비후보로 출마했던 고조흥 전 국회의원도 차상구 예비후보 사무실 개소식을 축하하며 “보수 후보에게 힘을 실어
민주통합의원모임 유성엽 원내대표는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과 관련해 “지금이라도 ‘코로나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근본없는 소득주도성장과 급격한 최저임금 상승, 부동산 가격 폭등 등으로 사경을 넘나들던 우리나라 경제에 이번 사태가 사망선고를 내릴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남북 관계를 비롯해 정치·검찰개혁 등 국정 전반에 걸쳐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여당,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특히 지난해 경제성장률 2%,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을 언급하며 “명백한 경제정책의 실패”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제정책인 DJ노믹스를 다시 배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정책은 한마디로 안 하느니만 못하다”며 “김수현·장하성 등 청와대 참모들의 집값은 10억원 가까이 올랐다. 이쯤 되면 집값을 못 잡는 건지, 안 잡는 것인지 헷갈린다”고 비판했다. 유 원내대표는 검찰개혁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무소불위였던 검찰의 권한을 분산시키고 견제하는 장치를 마련한 것은 잘한 일”이라면서도 “이를 빌미삼아 청
의왕·과천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오동현 예비후보가 19일 성명서를 통해 전략공천 철회와 공정경선을 통한 총선 후보 선출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게 촉구했다. 오 예비후보는 “세 가지 원칙 중 어느 한 가지도 찾아 볼 수가 없어 실망했다”며 “오직 경선을 통해 당원과 지지자의 손으로 선출된 후보만이 의왕·과천 더불어민주당의 통합과 단결의 구심이 될 수 있으며 21대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오 예비후보는 “100년 정당의 기초가 되는 시스템 공천, 공정한 경선, 청년의 정치진출 지원 약속을 반드시 지켜달라”며 “전략공천을 철회하고 당원들의 후보 선출권을 보장해 21대 총선에서 승리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경선을 통한 의왕·과천의 총선 후보를 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미래통합당 길종성 예비후보가 20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21대 국회의원 선거 고양정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길 예비후보는 이날 “지난 총선에서 낙선의 아픔을 이겨내고 자숙과 성찰의 시간을 갖고 지역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며 오늘을 기다려 왔다”고 역설했다. 그는 “그동안 고양시는 8년간 국회의원과 시장, 시·도의회까지 거의 더불어민주당이 장악을 해 민의는 실종되고 독단과 아집의 정치로 고양시를 혼란에 빠뜨렸다”며 “정부는 2기신도시 마무리도 안 되고 정책과 교통망도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3기 신도시를 발표해 창릉과 일산주민들의 반목과 갈등만 키워 놓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구태의 연속은 8년이 80년처럼 느껴지는 고통과 좌절의 시간 이었다”며 “그동안 정당들은 지역물정도 모르고 애정도 없는 후보를 낙하산 공천했고 후보들은 기득권을 무기로 점령하듯 다녀 시민들만 혼란스럽게 했다”고 비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