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1일 성폭력 등 체육계 비리 사태와 관련해 한국체육대학교(한국체대) 감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됐다. 감사총괄담당관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 감사단은 성폭력과 체육특기자 입시 등 분야에서 전문성을 지닌 직원들로 구성됐으며, 한국체대 소속 운동선수와 일반 학생 모두에 대한 성폭력·폭력 사안을 조사하고 예방 교육 실태를 점검한다. 특히 전명규 한국체대 빙상부 교수를 둘러싼 각종 의혹도 감사 대상이 될 전망이다. 전 교수는 빙상계 성폭력·폭력을 은폐하고 가해자를 비호했다는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체육특기자 전형 입시관리 등 대학 운영 전반도 조사한다. 감사 대상 기간은 2014년 3월부터 올해 1월 사이로 집중하며, 교육부 등에 접수된 비리 신고와 공익제보의 사실관계도 확인한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교육부 비리신고센터에는 한국체대 비리 제보가 총 6건 접수됐다. 감사는 우선 열흘 동안 진행되며, 상황에 따라 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 교육부는 감사 결과 인권침해 및 비리 행위가 확인될 경우 관련자들을 징계 및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전날보다 기온이 소폭 상승해 추위가 주춤하겠지만, 구름 많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며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호흡기 보호를 위한 마스크 착용이 요구된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화요일인 12일 연천 영하 10도, 파주 영하 9도, 양주·포천·가평·남양주·안산 영하 8도, 안성·이천·여주·양평·광주·고양·의정부·동두천·강화 영하 7도 등으로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에서 영하 3도 사이 분포로 예보됐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3도에서 5도 사이 분포를 보이며 아침부터 맑아지겠으나 늦은 오후부터 다시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부 지역 새벽부터 아침 사이 구름 많고 눈 날리는 곳이 있겠고, 북부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고 일교차가 크겠으니 건강과 수도관 동파 예방 등 유의하길 바라며, 수도권 지역 건조 특보 발효 중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환경부는 미세먼지 농도가 남부 지역 ‘나쁨’, 북부 지역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국내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국외 유입이 더해져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을 것
수원시 팔달구는 11일 구청 상황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봉균 의원과 황수영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확보에 따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팔달구가 올해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은 총 39억원으로 화서시장 개선공사비 10억원, 숙지공원 물놀이장 조성사업 3억원, 수원시니어 클럽 리모델링 공사 12억2천100만원, 나혜석거리 정비사업 5억원 및 효원공원 경관정비사업에 9억원을 사용된다. 황수영 의원은 “특별조정교부금이 확보된 사업은 팔달구 숙원사업이으로 주민들의 거주환경 개선은 물론 안전친화 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고, 김봉균 의원은 “확보된 특별조정교부금이 팔달구민들의 삶의 품격을 높이는데 잘 쓰일 수 있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이훈성 구청장은 “확보한 예산이 계획대로 잘 집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 감독을 하겠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수원소방서는 최근 수원역사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 캠페인 ‘세이프(SAFE)캐슬’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세이프(SAFE) 캐슬이란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스카이(SKY)캐슬’에서 다룬 입시교육 열풍을 패러디해 안전교육이라는 콘셉트를 반영한 캠페인으로 설치된 부스를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재난 안전시험을 치르게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 캠페인은 ‘화재 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라 단독주택에 기초 소방시설인 단독 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는 내용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행 절차는 부스에 대기하고 있는 안전코디(소방관 2명)가 시민들에게 재난 안전 시험지를 나눠주고 정해진 시간 내 문제(총 3문제)를 풀게 한 뒤 채점을 통해 안전 상담 및 선물 증정을 하는 순서로 실시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흥미로운 방식으로 캠페인을 진행해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고, 기초 소방시설 설치 의무에 대한 내용도 확실히 알 수 있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l…
현대제철 전 노조 집행부가 억대 조합비를 횡령한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 선상에 올랐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현대제철 노조지회장 A(46)씨가 업무상 횡령 및 업무방해 혐의로 전 노조지회장 B(51)씨를 고발한 사건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씨는 고발장을 통해 B씨가 조합비 1억여원을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현대제철 현 노조 집행부가 확인한 결과, 전임 노조 집행부가 빼돌린 것으로 추정된 조합비는 신분 보장기금 3천여만원, 법률자금 3천여만원, 투쟁기금 800여만원, 총파업 버스비 250만원 등이었다. A씨는 또 지난해 10월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노사 합의안을 두고 진행된 찬반투표 과정에서 전 노조 집행부가 투표함을 바꿔치기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최근 고발인 자격으로 경찰에 출석해 “인천지회 투표함을 포항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사측에 유리하도록 전임 노조 집행부가 투표함을 바꿔치기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지난해 11월 조직 내부에서 논란이 일자 다른 집행부원들과 함께 총사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논란 끝에 보궐선거로 당선된 A씨 집행부는 상급단체인 전국금속노조 인천지부에 건의해 B씨를 제명 조치하고 횡령한…
여성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남양주경찰서는 피의자 김모(40·남)씨에 대해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자신이 탄 택시 안에서 기사 이모(62)씨를 주먹으로 마구 때린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전 피의자가 택시 핸들을 마구 잡아당기는 등 위험한 행동을 했고, 이후 운전자를 폭행해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범죄 피해가 크다”며 영장신청 이유를 설명했다. 경찰은 김씨가 범행 당시 만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으나 범행 직후 고층인 자신의 집까지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계단으로 이동하는 등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 했던 점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4시 30분쯤 남양주시 호평동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를 지나는 택시 안에서 기사 이씨를 때리고 도주했다. 얼굴 등을 심하게 다친 이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이 자신의 신원을 파악해 검거하기 직전 가족의 설득으로 사건 발생 16시간여 만인 오후 8시 45분쯤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건 당시 만취 상태로 기억하지 못한다고…
민간 어린이집 원장들로 구성된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는 11일 영유아·보육인 권리수호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육료 현실화와 누리과정 지원금을 올려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보육 교직원의 권익보장과 누리비용 현실화를 위해 교육체제를 개편하라”며 “어린이집 유아들은 유치원의 유아들과 비교해 차별적 지원을 받고 있으며 교사들 역시 턱없이 낮은 처우개선비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지원금 현실화를 요구했다. 누리과정은 만 3∼5세에 대한 보육 과정으로 정부가 어린이집에 보육료와 운영비를 지원한다. 보육교사 처우개선비는 그동안 운영비 안에서 일정 금액이 할당됐는데 이를 유치원과 마찬가지로 별도로 지원해달라는 것이 어린이집총연합회의 주장이다. 이 단체는 또 최저임금 인상을 반영해 보육료 인상도 촉구했다. 올해 최저임금은 10.9% 인상됐지만 0∼2세 보육료 인상률은 6.3% 소폭 상승했다. 3∼5세 누리과정 보육료 단가는 22만원으로 7년째 동결된 상태다. 이들은 “요구사항 이행을 위한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가 없을 경우 오는 3월 28일 집회를 시작으로 끝까지 대정부 투쟁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직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는다. 수원지검 형사1부(김욱준 부장검사)는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김 전 수사관을 12일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청와대 특감반에서 일하다 검찰로 복귀 조처된 뒤 해임된 김 전 수사관은 특감반 근무 당시 특감반장과 반부패비서관, 민정수석 등 ‘윗선’ 지시에 따라 민간인 사찰이 포함된 첩보를 생산했다고 주장했다. 청와대는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하며 지난해 12월 19일 김 전 수사관을 검찰에 고발했다. 사건을 맡은 수원지검은 김 전 수사관의 통화 및 이메일 기록을 확보하고, 서울중앙지검 사무실과 용인시 자택·차량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는 등 제반 수사를 마치고 소환 조사를 결정했다. 검찰은 김 전 수사관을 상대로 이번 의혹 제기와 관련한 여러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그가 폭로한 내용이 공무상 비밀에 해당하는지 법리 검토를 할 계획이다. /박건기자 90virus@
단체교섭 결렬로 쟁의행위에 돌입한 네이버 노동조합이 향후 사측의 협상 태도에 따라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네이버 노조(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네이버지회) 오세윤 지회장은 11일 분당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회사가 지금같이 노동3권을 무시하는 태도를 지속하고 대화의 창을 열지 않는다면 결국 노조는 가장 강력한 단체행동권을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여러 쟁의 활동을 펼쳐나갈 텐데 그때도 지금처럼 변화가 없다면 파업은 우리가 선택한 게 아니라 사측이 우리를 밀어붙인 것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며 “그 경우 파업은 회사가 선택한 결론”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 노조는 오는 20일 분당 사옥 1층 로비에서 피켓 시위 등 첫 단체행동을 벌이는 것을 시작으로 점점 투쟁 강도를 높일 계획으로, 다음 달에는 IT업계 및 상급단체인 화학섬유식품노조 산하의 노동조합들과 연대한 대규모 쟁의행위까지 고려하고 있다. 이번 쟁의행위에는 네이버 쇼핑의 고객센터 등 업무를 담당하는 손자회사 컴파트너스와 클라우드 전문 자회사 NBP도 동참…
병원 당직 근무를 하던 중 갑자기 숨진 30대 전공의(레지던트)는 사망 전 24시간을 연속으로 근무를 했고 이어서 12시간을 더 근무해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계 내부에서는 전공의에게 36시간까지 과도한 연속 근무를 시킬 수 있도록 허용한 관련법을 고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설 연휴 전날인 이달 1일 오전 9시쯤 인천 남동구 가천대길병원 당직실에서 2년차 전공의 A(33)씨가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의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동료 의사는 경찰에서 “A씨가 연락을 받지 않아 당직실에 가봤더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한 결과, 타살 혐의점이 없다는 1차 구두소견을 전달받았으며, 국과수의 정밀 부검 결과가 나오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전공의는 전문의 자격을 얻기 위해 수련과정을 거치는 의사로 흔히 레지던트로 불린다. 의과대학 6년 과정이나 의학전문대학원 4년 과정을 졸업한 뒤 인턴으로 1년, 전공의로 3∼4년을 수련받으면 전문의 자격 시험을 칠 수 있다. 2017년부터 시행된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전공의법) 7조에 따르면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