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7일 4·15 총선 공약의 일환으로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도입하고, ‘국회에 불출석하는 국회의원들에 대해 세비 삭감’ 등을 도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국회의원이 헌법 46조에 규정된 의무를 위반할 경우 의원직을 파면할 수 있도록 국민 소환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때 국민소환 남용을 막기 위해 유권자 5%가 요구할시 헌법재판소에서 소환 사유를 검토하도록 했다. 민주당은 또 국회의원이 정당한 사유 없이 본회의, 위원회 등에 불출석하면 단계적으로 세비를 삭감하기로 했다. 전체 출석일수의 ▲10% 이상 불출석하면 세비 10% ▲20~30% 불출석하면 세비 20% ▲30~40% 불출석땐 세비 30% 삭감하기로 했다. 다만, 공무상의 출장, 질병 등의 사유로 청가서를 미리 낸 경우나 당 대표 및 국무위원 겸직자에 대해서는 징계의 예외를 두기로 했다. 징계 규정도 신설해 불출석 정도에 따라 30∼90일의 출석정지와 제명이 가능하도록 하되 이 역시 예외 규정을 뒀다. 민주당은 또 정기국회 회기가 아닌 월의 1일과 12월 11일에 임시회 소집
더불어민주당 김한정(남양주을) 의원이 17일 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간 실력으로 검증된 사람이자, 남양주 교통혁명과 일자리 혁명 등 중단없는 발전을 이끌 김한정에게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의정활동을 통해 신혼부부 내 집 마련을 위한 진접 2지구, 남양주 일자리 혁명을 위한 왕숙 신도시 등의 남양주 유치 성과를 올렸다”며 “힘 있는 재선의원으로 진접·오남·별내의 지하철 4·8·9호선 시대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서울 휘문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김대중 정부 청와대 제1부속실장 등을 거쳐 20대 총선에 당선됐다.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별위원, 문재인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전략본부 부본부장 등도 지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이권재 미래통합당 오산 예비후보가 17일 오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이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연이은 실정으로 인해 도탄의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과 오산지역의 현실을 바라보며 진성으로 엄중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날이 갈수록 오만과 폭정을 더해가는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고 오산의 발전을 위해 온몸을 바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 “현재 오산의 저력은 나날이 퇴색됐으며 도시의 경쟁력은 한없이 추락하여 시민들도 모두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제 오산의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이 도시를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바꿀사람이 나서야 할 때”라고 말하고 오산을 가장 아끼며 잘 아는 자신이 그동안 익히고 배운 법.제도와 행정 지식을 바탕으로 반드시 활력 있는 오산 지역경제 부활에 앞장서겠다고 출마포부를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허청회 미래통합당 포천·가평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7일 포천시청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준비된 새 일꾼, 중단 없는 지역발전’ 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허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지난 12년간 김영우 의원이 일군 사업을 바탕으로 중단 없는 지역발전, 더 큰 차원의 지역경제발전을 이루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지난 반세기 동안 경기북부 지역은 수도권, 군사지역이라는 이유로 과도한 규제를 받아왔다”면서 “접경지역 연대를 통해 규제를 풀고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내실화해 더 이상 차별받지 않는 지역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GTX C노선과 지하철 7호선을 잇는 연계 철도망을 구축하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를 조기 개통하는 등 포천·가평의 도로교통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회와 지역이 정말 필요로 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을 건립하며, 한탄강, 산정호수, 아트밸리, 광릉숲 활성화에도 힘을 쏟겠다&rdquo…
보수진영 정치 세력이 하나로 뭉친 미래통합당(약칭 통합당)이 4·15 총선을 58일 앞둔 17일 공식 출범했다. 이에 따라 이번 총선은 더불어민주당과 통합당,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이 합친 민주통합당(가칭), 정의당, 안철수 전 의원의 국민의당(가칭) 등 5개 정당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미래를위한전진4.0(전진당)이 합친 미래통합당은 이날 국회에서 출범식을 열고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을 기치로 삼아 보수 단일대오로 이번 총선에 나설 것임을 선언했다. 통합당 대표를 맡기로 한 황교안 대표는 “자유민주주의 진영의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큰 걸음을 내디뎠다”며 “통합당은 여기에서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 보수·중도를 원하는 국민들이 함께하는 대통합 정당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6일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통합을 제안한 이후 103일만에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이로써 보수 대표정당으로 명맥을 이어온 한국당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미래통합당의 현역 의석수는 한국당 105석, 새보…
김성제(무소속, 의왕·과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7일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의왕 제2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4호 공약을 발표했다. ‘의왕 제2산업단지’ 조성안은 의왕시 이동 360-3번지 일원에 개발제한구역 약 21만㎡와 시가화 용지 7만8천㎡ 등 약 29만㎡ 면적에 ▲IT, 정보통신, 게임, 의료, 바이오 등 친환경 첨단기업 등 약 600개 기업을 유치 ▲1만5천명 일자리 창출(의왕시민 우선 고용추진 등을 골자로 한다. 김 예비후보는 “의왕 제2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조기에 착공 될 수 있도록 의왕ICD의 이전이나 통합 등을 검토하고, 사업대상지 개발여건 및 산업 환경 분석을 통해 사업타당성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행정고시(36회), 국토해양부 서기관, 민선 5-6기 의왕시장을 거친 행정전문가로 민선 5·6기 의왕시장 재임기간 동안 의왕시 개발사업의 최대 난관이었던 그린벨트를 대폭 해제하고 대규모 도시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조병돈 전 이천시장은 지난 15일 공천관리위원회가 김용진 전 기재부 차관을 단수 공천한 것을 두고 강력 반발했다. 조 전시장은 16일 입장문을 통해 “중앙당의 단수공천 결정을 납득할 수 없다”며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단수 공천 결정은 대단히 음모스럽고 비민주적인 밀실 야합 공작이 도사리고 있다”며 “그동안 밝혀진 음모와 협잡의 내용들을 모두 담아서 이천의 경선 관리가 대단히 비민주적일 뿐만 아니라 심지어 불법적이기까지도 하다는 점을 명백하게 재심청구로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조 예비후보는 민주당 지역위원장과 고문 등 당 관계자들을 향해서도 “이번 단수공천은 당원의 권리가 철저하게 무시된 폭거로 공정한 경선 과정의 상승 효과도 없이 일방적 내려꽂기로는 총선승리가 의문이며 당의 성장을 위해 지금까지 쌓아 온 노력들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함께 나서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방복길기자 bbg@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다음달 15일까지 ‘2020 경기 VR·AR 오디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오디션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내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기업을 발굴, 단계별 자금 지원 등을 통해 시장 진출과 후속 투자유치까지 연계하는 기업육성 프로그램의 시작점이다. VR은 자신(객체)과 배경·환경 모두 현실이 아닌 가상의 이미지를 사용하는데 반해 AR은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이다. 도는 아이디어 단계 11개사에 각 3천만원, 상용화 단계 16개사에 각 7천만원을 개발자금으로 지원한다. 개발 공간(일부 선별) 지원, VR·AR 테스트베드(새로운 기술의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설비) 시설과 장비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VR·AR 관련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 등 초기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온라인(http://bitly.kr/VAiC9uEo) 접수 후 이메일(vrar@gcon.or.kr)로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콘텐츠진흥원 사업공고(www.gcon.or.kr)를 참고하거나 미래콘텐츠팀(031~8064~1718, 9)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기지역 15곳의 경선지역을 확정하면서 경기지역 선거판이 달아오르고 있다. 16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3일 1차 경선지역 52곳을 발표한 데 이어 전날 경선지역 9곳을 추가, 총 61곳의 경선 계획을 확정했다. 이중 경기지역은 남양주시, 김포을, 여주·양평 등 3곳이 추가로 선정되면서 총 15곳이 됐다. 단수공천 지역으로는 이천시 1곳이 선정됐으며 전략공천 대상지로는 평택을, 의왕·과천시, 남양주병, 김포갑 4곳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도내 곳곳이 치열한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안양 동안갑의 경우 국회부의장을 지낸 6선의 이석현 의원에 권미혁(비례대표) 의원과 박원순계 민병덕 변호사가 도전하면서 현역 중진 의원과 초선 의원 간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또 안양 만안에서는 이종걸(5선) 의원과 강득구 전 경기도의회 의장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의 공천 도전도 쉽지만은 않게 됐다. 남양주을에선 김한정 의원과 김봉준 전 대통령인사비서관, 파주갑은 윤후덕 의원과 조일출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이 맞대결이 성사됐다. 성남중원구에서는 윤영찬 전 청와대…
더불어민주당의 4월 총선 공천에서 신창현(의왕·과천) 의원이 현역 의원중 처음으로 공천 탈락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신창현 의원 지역구인 의왕·과천을 전략지역구로 결정했다. 민주당 현역 의원 지역구를 경선지역이 아닌 전략지역구로 선정한 것은 사실상 현역 공천 탈락을 의미한다고 민주당 관계자는 전했다. 신 의원은 당 공천위 결정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며 당 최고위원회의에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공관위는 전날 오후 전체회의에서 43개 지역 공천심사를 진행해 의왕·과천 등 8곳은 전략공천지역, 3곳은 추가 후보 공모, 9곳은 경선지역, 23곳은 단수공천 지역으로 결정했다. 의왕·과천지역에는 신창현 의원을 포함해 5명의 민주당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으나 공관위는 이들의 본선 경쟁력이 낮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공관위 관계자는 “사실상 공천 배제로 봐야 한다”면서 ‘신 의원이 이의신청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영선기자 y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