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2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검찰학살’ 논란을 야기했다며 이들을 ‘국민 밉상 3인방’으로 규정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강운 공직기강비서관을 겨냥해 “청와대 비서관은 기소되면 옷을 벗는 게 역대 모든 정부의 관례였다”며 “그런데 최 비서관은 버티고 있다. 한술 더 떠 공수처가 생기면 검찰을 수사받게 할 거라고 큰소리치고 있다. 그야말로 적반하장”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최 비서관은 이미 국민 밉상이 됐다”며 “밉상은 그뿐이 아니다. 정치검사 이성윤 지검장과 추미애 장관 등 세 사람”이라고 싸잡아 비난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 지검장의 윤석열 검찰총장 ‘패싱’논란을 언급하며 “적법한 지시를 내린 윤석열 검찰총장이 아닌 이 지검장을 감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원내대표는 최 비서관 기소 전날 이 지검장의 행적에도 의문이 많다며 청와대와 사전 교감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이 지검장은 22일 밤 9시부터 한 시간 가량 통화한 후 10시쯤 수사팀의 최 비서관 기소의견에 결재하지 않고 청사를 떠났다가 자정 무렵 돌아왔다”며 “그 시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오는 4·15 총선을 앞두고 14번째 영입 인사로 ‘스타트업 청년 창업가’ 조동인(31) 미텔슈탄트 대표를 영입했다. 1989년생으로 대구 출신인 조 대표는 대학 시절 대기업 취업 대신 창업전선에 뛰어들어 8년간 회사를 5번 창립했다고 한다. 조 대표는 2013년 본격적으로 스타트업에 뛰어들어 미텔슈탄트를 창립해 대표를 지내고 있으며 이후 디바인무브, 플래너티브, 다이너모트 등 다양한 기업을 창업해 경영해왔다. /정영선기자 ysun@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안철수 전 의원이 비대위 체제 전환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2차 분당’ 과 안철수 신당 창당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안철수 전 의원의 비대위 체제 전환과 대표직 사퇴 요구를 거절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유승민계 의원들, 안 대표와 친하다는 의원들이 저를 내쫓으려고 한 얘기와 똑같다. 그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안 전 의원은 지난 27일 손 대표와 만나 당 지도부 개편을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할 것과 비대위원장직을 자신에게 맡기거나 전당원투표를 통해 선출할 것을 제안하며 이튿날까지 답변을 달라고 요구했다. 사실상 자신에게 당권을 넘겨달라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손 대표는 “미래세대를 주역으로 내세우고, 안철수와 손학규가 뒤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자”고 말했다. 이는 안 전 의원이 제시한 방안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것이다. 손 대표가 비대위 체제 전환 등 당권을 내려놓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안 전 의원의 고심도 커지게 됐다. 정치권에서는 안 전 의원이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독…
송두영 전 대통령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홍보소통실장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고양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전 홍보소통실장은 28일 오전 고양시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미래세대 주역인 고양시 덕양 지역 청년들과 함께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고양을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송 전 실장은 지난 15일 공직을 사퇴하고, 22일 민주당 예비후보 적격 판정을 받았으며 23일 덕양구 선관위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송 전 실장은 출마기자회견에서 정체된 미래세대에 대한 비전과 덕양구를 판교처럼, 숨 편한 덕양 만들기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특히 ▲행신중앙역(가칭) 신설 ▲대곡역 일대 벤처단지 개발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삼송동, 향동동 대중교통 활성화 ▲능곡지구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약속하는 등 덕양구 발전을 위한 집권 여당의 준비된 후보로서 역량과 포부를 밝혔다. 송 전 실장은 광주출신으로 경희대 신문방송학과와 경희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한국일보 기자, 민주당 상근 부대변인, 정책위 부의장, 민주당 덕양을 지역위원장 역임했고 최근에는 대통령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홍보소통실장으로 근무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김용진(더불어민주당·이천) 예비후보가 28일 온라인 정책 공모에 이어 시민보좌관을 모집하면서 시민 정치참여의 장을 열어 나가고 있다. 앞서 김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이천 발전을 위해 ▲정책 ▲홍보 ▲디자인 ▲SNS ▲사무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할 든든한 지원군을 찾는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이천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참여가 당연하다. ‘시민이 주인인 이천’의 슬로건에 맞게 누구나 선거과정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제안취지라고 설명했다. 민보좌관은 구글 설문지 링크(https://forms.gle/EmH5kTMey9ZjzZHT6)에 접속해 지원서를 제출하거나 해당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언제든지 지원할 수 있다. 활동자들에게는 임명장도 수여할 예정이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자유한국당 신계용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역 교통환경과 현안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맞춤형 공약인 GTX-C라인 의왕역 정차 및 과천 복합도로 건설 추진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신 예비후보는 “GTX-C라인의 경제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16만 의왕 시민을 수용할 수 있는 GTX-C라인 의왕역 정차와 47번 국도에서 남태령, 동작으로 연결되는 도로의 정체 해소를 위한 과천복합도로 건설 추진을 의왕·과천 시민들을 위해 가장 먼저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향후 의왕·과천 지역 맞춤형 공약으로 개발계획 연계 교통대책으로 청계2지구개발과 연계된 청계역 지하환승주차장 건설과 과천~위례선 연장으로 문원역 신설도 함께 추진할 계획도 밝혔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4·15 총선 공약 - 국민안전 제고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공약으로 소방헬기 국가통합관리 체계 구축과 다중이용업소의 안전시설 확충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민 안전 제고’ 총선 공약을 내놨다. 민주당이 이날 내놓은 총선 공약은 공공 와이파이 확대·벤처육성·소상공인 지원 강화 등에 이은 공약이다. 민주당이 이번 공약에 중점을 둔 ‘소방헬기 국가통합관리 체계’ 구축은 소방헬기에 대한 효과적 관리 및 운영 시스템 마련을 위한 것이다. 대형 재난이나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전국 모든 소방헬기가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소방헬기 통합 운영관제센터와 정비창을 설치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기존 헬기 정비 조직을 재편하면 이 공약 추진이 가능해 추가 비용은 들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정비창을 구축해 지방자치단체와 소방헬기를 공동 관리하게 되면 외주 정비 등에 쓰이는 예산이 약 22억원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다른 공약인 다중이용업소 안전시설 확충은 스프링클러 등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안전 관련 제도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숙박형 다중이용업소에 간이 스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전액 예산으로 지원하는 레미콘트럭의 DPF(배출가스 저감장치)가 잦은 고장으로 인해 운전자들의 외면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이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DPF 설치 실적에 따르면 2018년 1058건에서 2019년 284건으로 1년 새 73.2%나 감소했다. 환경부가 건설기계 DPF 설치비용으로 2018년 57억원, 2019년 36억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대폭 늘려 33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인데도 DPF 장치의 잦은 고장으로 인해 원래 의도했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레미콘트럭 등 경유를 다량으로 사용하는 노후 건설기계들을 대상으로 DPF(배출가스 저감장치) 설치 비용을 보조하고 있고, 지난해부터는 설치비용 1100만원 전액을 예산으로 지원하고 있다. 건설기계 DPF 사용자들로부터 민원이 잇따르자 환경부는 지난해 10월 DPF가 부착된 레미콘 트럭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해, 8대 중 6대에서 Glow Plug 에러, 온도(필터부분) 센서 불량, 에어펌프 모듈 및 버너 불량, 매연 과다로 인한 필터 멜팅 등의 고장이 확
민생 앞세우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국민 삶의 질 개선 요구” 홍익표 “일하는 국회 모습 원해” 발목잡기 한국당 심판론도 거론 경제실정 부각하는 자유한국당 심재철 “4월에 반드시 정권심판” 이창수 “국민들 살림살이 걱정” 경제 살려달라는 시중 여론 부각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여야가 전한 민심은 제각각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생·개혁 입법을 완수하라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많았다는데 방점을, 자유한국당은 경제 상황이 현 정부의 실정 때문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았다며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설 민심 보고’에서 “우리 국민의 설 민심은 한마디로 민생이었다”며 “만나는 분들마다 국회가 힘을 모아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발빠르게 나서 달라는 당부였다”고 전했다. 같은 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한국당이 초래한 국회 파행과 국정운영 마비를 극복하고 개혁의 진전을 이뤘다는 격려와 함께 새롭게 구성될 국회는 구시…
4·15 총선에 나선 이천지역 총선 출마자들 바쁜 설 연휴를 보냈다. 먼저 송석준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설 대목장인 22일 관고 전통시장을 찾아 인사를 상인들과 시장바구니 물가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또 24일에는 관내 버스터미널과 차고지, 이마트 등을 돌며 귀성객들과 명절인사를 마친 뒤 인근 광주시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계신 나눔의 집을 방문, 새해 세배를 드리는 등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민생행보에 본격 나섰다. 김용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전 기획재정부 2차관)도 설 명절을 앞둔 22일 오전 중앙당에서 총선공약 3호 ‘소상공인 자영업자 생업 안전망과 자생력 강화’ 발표에 참석한 후 곧바로 관고전통시장을 방문해 시장상인들과 실물경제 의견을 나눴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소통확대를 위해 온라인 시민제안 정책을 공모한다고 발표한 뒤 23일 정책, 홍보, SNS 활동전개에 참여할 시민보좌관을 모집하며 시민에 다가가 는 전술을 가다듬었다. 조병돈(민주당) 전 이천시장 역시 22일 관고 전통시장을 방문, 상인들과의 당면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아울러 23일에는 시내 로타리 등에서 오가는 출근차량의 시민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