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4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년기자회견에서 ‘윤석열 검찰’ 잘라내기 의혹을 해명해야 한다”고 공개 해명을 촉구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6개월도 안돼 검찰 수뇌부를 교체하고 좌천시킨 데 대해 명확한 해명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각본 없는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했지만 지난번처럼 각본도 없고 내용도 없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며 “(문 대통령은)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라고 했고, 검찰이 그대로 실행하자 이제는 검찰인사 대참사를 벌인 이유를 국민 앞에서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원내대표는 또 “북한 비핵화는 신기루가 됐고 북한은 우리에게 ‘미북대화 끼어들지 말라’는 등 온갖 조롱을 퍼부었다”며 “이런 북한에 대해 앞으로도 남북경협을 계속하자고 주장할지 설명해야 한다. 북한이 핵보유국이 돼 우리 국민이 북핵을 머리에 이고 살아도 되는지 분명히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선기자 ysun@
민주 “따뜻한 국민의 삶에 공감” 한국 “알맹이 없는 이벤트” 바른미래 “망상에 가까운 신념” 새보수 “거짓 국정 홍보시간” 정의 “소탈하고 솔직한 대화” 대한신당 “국정 동력 제시 미흡” 민주평화 “확실한 대책 없어” 여야 정치권이 14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두고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변화를 위한 문 대통령의 의지를 볼수 있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보수야당은 ‘자화자찬’이라며 평가절하했다. 민주당은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상생 도약’으로 대한민국의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는 신년 구상을 국민께 좀 더 소상히 알리기 위한 자리였다”며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폭넓은 대화가 이뤄졌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삶을 더 따뜻하게 만들겠다는 문 대통령의 다짐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고, 이에 깊이 공감한다”면서 “혁신과 포용
자유한국당 송석준(이천) 의원은 14일 이천시 관내 그랜드웨딩홀(6층)에서 자서전 ‘촌놈, 상생과 조화를 이야기 하다’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출판기념회에는 외부인사 초청을 자제한 가운데도 지지자 600여명이 몰렸다. 또 한국당 조경태 최고위원, 나경원 전 원내대표, 추병직 전 국토부 장관 등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송 의원은 저서에서 유년 시절의 꿈과 공직자로서의 신념, 초선 의원으로서의 애환과 포부를 담은 의정철학 등 가치관을 밝혔다. 송의원은 “이천에서 촌놈으로 유년시절을 보내다 지금은 상생과 조화를 이야기하는 국회의원으로 초선의 임기 마무리하면서 다시한번 초심을 다지는 계기로 삼아 정상의 큰 정치를 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시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오동현 변호사(42)가 “21대 총선 의정활동 목표로 제시한 일하며 나누는 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노인복지서비스 공공성 강화를 위한 의왕·과천시에 시립노인요양원 건립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오 후보는 KDB미래전략연구소의 연구결과를 들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향후 1년간 연평균 4.8%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고령화 수준이 빠르게 진행될 전망으로 내다봤다. 2019년 현재 65세 이상 인구는 768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4.9%를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5년 뒤인 2025년에는 1천만명을 넘어서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오 예비후보는 “현재 65세 이상 인구가 의왕시는 2만817명, 과천시는 7천485명으로 전체 인구 중 13%를 차지해 고령사회의 문턱에 서 있다”며 “의왕·과천시도 머지않은 미래에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과천시장과 협력해 과천시립요양원이 예정대로 건립되도록 적극 지원
김진숙 더불어 민주당 의왕·과천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4일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왕·과천시를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최근 청년들이 결혼, 출산등을 포기하게 된지 오래됐지만 대책이 미흡해 출산율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면서 “인구의 감소를 해결하는 것이 미래 경제성장의 걸림돌을 피하는 시급한 국가 최우선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임여성 1명이 평균 1명을 출산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두 자녀부터 다자녀로 인정, 다자녀 출산 각종혜택을 둘째부터 적용하고 셋째 이상을 차등해서 혜택을 높이는 정책을 조속히 시행하도록 해야한다. 이와 더불어 아동수당을 다자녀에게는 더 주는 출산장려 정책을 확대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부방침에 따라 의왕시에 있는 경기외고가 폐지된다면 과학고로 전환하고 과천시에 신도시 조성시 영재고를 유치하는등 의왕·과천시를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보수정당들이 통합 논의에 대한 불씨를 키우면서 ‘보수 재통합’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새보수당이 요구해 온 ‘보수재건 3원칙’에 대해 한국당이 간접적으로 화답하고, 새보수당이 즉각 이를 인정하면서 양당간 대화테이블이 마련된 것이다. 새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는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황교안 대표와 한국당 최고위원회의가 합의한 내용은 새보수당의 보수재건 3원칙을 수용한 것으로 보수재건과 혁신통합으로의 한 걸음 진전이라고 평가한다”며 “한국당과 (보수통합을 위한) 양당 간 대화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앞으로 한국당이 흔들리지 않고 보수 재건 3원칙을 포함한 6원칙을 지키는지 예의주시하면서 양당 간의 대화를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통합추진위원회’를 언급하며 “저희도 동의한 보수·중도 통합의 6대 기본원칙이 발표됐다. 이 원칙들에는 새보수당에서 요구한 내용도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새보수당이 요구한 통합 원칙과 한국당의 입장이 다르지 않다는 점을 우회적 방식을 통해 밝힌 것이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6일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보수통합기구’를 만들자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을 위한 공천관리위원회 위원 구성을 완료했다. 민주당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결과 공천관리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18명에 대한 구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5선의 원혜영 의원을 위원장으로 윤호중 사무총장, 백혜련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위원에는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 전혜숙 의원, 박해철 전국노동위원장, 전용기 전국대학생위원장, 신명 전 국회의원, 조병래 전 동아일보 기자,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오재일 5·18기념재단 이사장, 윤영미 녹색소비자연대 대표, 심재명 명필름 대표, 변호사인 이혜정·원민경씨, 치과의사인 이현정씨, 프로바둑기사인 이다혜씨, 총선기획단 위원으로 활동한 황희두씨 등이 올랐다. 위원 중 여성은 9명, 청년은 4명이다. 당 공천관리위는 14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 4·15 총선에 공천할 후보자 등을 논의하게 된다. 청와대 참모 출신 총선 출마자들의 이력 기재 여부, 현역의원 평가 결과 등도 공천관리위 논의 사안이다. /정영선기자 ysun@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13일 “바른미래당도 제3세력 통합으로 우리나라 정치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중요한 건 정치적 이합집산이 아니라 국가의 미래를 위한 중도통합”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안신당 최경환 대표가 전날 ‘제3세력 통합 추진을’ 제안한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표는 이어 “지역 통합에 대해서는 지역적으로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하더라도 신중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미래 세대가 우리 정치의 중심에 서지 않으면 그 어떤 정치 개혁도 국민에게 설득력을 가질 수 없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제3지대 통합 논의가 자칫 특정지역의 정치세력이 또 하나 만들어지는 것에 그치면 또 다른 구태정치가 될 것”이라며 “지역이 아닌 중도세력의 통합을 전제로 하고, 이를 위해 정치 세대교체가 새 우선 과제로 놓인다면 통합 논의에 참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이날 검찰 인사·대북정책 등을 놓고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윤석열 사태로 정치가 둘로 나뉘어 싸우고 있다. 그것도 청와대와 검찰의 대립이다. 야단이다”라며 “조국 사태와 마찬가지로,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가 국론 분열을 부추기
신창현(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 의원은 의왕시 포일지구 숲속마을과 과천시 지식정보타운이 4차선 도로로 연결된다고 13일 밝혔다. 신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보고받은 자료에 따르면 의왕 숲속마을 3-8도로에서 북의왕IC 앞을 지나 과천 지식정보타운으로 연결되는 도로가 연내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의왕시 숲속마을과 과천시 지식정보타운은 직선거리로 약 800m 거리임에도 단절돼 주민들이 인덕원역 사거리로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새 도로는 연장 1.5㎞, 왕복 4차선으로 개통 시 숲속마을과 과천지식정보타운 간의 접근성이 좋아져 동일생활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 의원은 “의왕 숲속마을과 과천 지식정보타운은 동일생활권”이라며 “연내 완공에 차질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정영선기자 ysun@
우리공화당은 13일 한민호(58) 전 문화체육관광부 국장을 4·15 총선 대비 ‘1호 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한 전 국장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무처장으로 근무하던 2017년 페이스북에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롯해 대미·대일외교, 원전 폐기 등을 원색적으로 비판하는 글을 썼다는 이유로 지난해 10월 파면당한 인사다. 우리공화당은 “한 전 국장은 문재인 정권에 대해 올바른 비판을 하다가 도리어 파면당하며 대한민국 진짜 공무원의 용감한 모습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한 전 국장은 “문재인 정부가 나라를 무너뜨리고 있다. 경제가 무너지고 안보가 무너지고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미래가 무너지고 있다”며 “나라를 살려야 한다는 절박감에 나섰다”고 말했다. 1962년생인 한 전 국장은 서울대 역사교육과를 나와 교사로 일하다 1993년 행정고시에 합격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과장, 미디어정책관, 체육정책관 등을 지냈다. /정영선기자 y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