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관련 선거법 개정으로 총선 득표율 향배에 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8일 이천시 선거구에서 국가혁명배당금당 소속 후보자 2명이 이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복수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박영란(54·여)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천시당원협의회 부위원장과 천종만(62) 같은당 협의회 수석부위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이천지역정가에서는 전혀 낯선 인물들의 등장에 이례적인 현상이라는 평가를 내리면서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안 한 현역인 송석준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위원장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송 의원은 지난 7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성료한 출판기념회를 14일 지역구내 그랜드 웨딩홀에서 다시 열어 세몰이를 한 다음 지역구내 의정보고회를 마친 16일쯤 예비후보등록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김용진 전 기재부 차관은 지난달 12일 출마선언, 19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데 이어 오는 12일 관내 미란다 호텔에서 출판기념회로 본격 총선행보에 나서며 지난 4일 경선자격심사신청서를 제출한 더불어민주당 조병돈 전 시장은 심사결과 경선판정이 긍정적일거라고 보고 예비후보 등록과 동시에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방복길기자 bb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9일 제21대 총선 전략과 관련해 “20~40세대를 50% 이상 공천하겠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바른미래당의 21대 총선 전략을 정치구조 개혁과 정치 세대교체로 규정하면서 “청년 한두명으로는 세대교체를 할 수 없다. 미래세대가 미래세력으로 세력화까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가 급속한 변화에서 낙오되지 않기 위해서는 정치부터 더 젊고 유능해져야 한다”며 “파격적인 세대교체를 통해 정치에, 그리고 국가에 새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대교체를 위해 바른미래당은 적극적을 대응하겠다”며 “공천된 젊은 후보들에게 선거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어진 자격과 조건이 갖춰지면 최고 1억원까지 선거비용을 당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세대가 골리앗 같은 거물 구태정치인에게 과감하게 도전하는 용감한 미래세대 정치인에게 ‘다윗 공천’을 해 미래세대 돌풍의 거점을 만들겠다”며 “바른미래당은 미래세대 다윗들이 던질 최첨단 물맷돌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전 의원의 정계 복귀에 대해서는 “저는 안 전 의원이 중도개혁정당의 총선 승리에 큰 역할을 하리라
고양시을 지역에 내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최성 전 고양시장이 9일 오후 6시 30분 고양여성회관에서 ‘최성의 위기관리시스템 혁명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최성 전 고양시장은 이날 “최성의 위기관리시스템 혁명의 3가지 목표는 시민참여적 스마트 시티 건설 그리고 공정한 공천시스템 가동을 통한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정치지도자의 중용 등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고양시에서 추진되는 각종 국책 개발사업과 다양한 시민적 요구에 대한 해법 역시 자신의 박사논문과 이번에 출간한 위기관리시스템 혁명에 담았다”고 말했다. 최 전 시장은 자신의 저서를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이낙연 국무총리 등 문재인 정부의 국무위원들에게도 전달해 ‘스마트 국가위기관리시스템의 개혁을 위한 정책제언’을 이미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북 콘서트에는 이해찬 더불어 민주당 당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문희상 국회의장, 정세균 국무총리 내정자, 이석현 국회부의장, 박광온 최고위원, 설훈 최고위원, 김진표 국회의원, 노웅래 국회 문화관광위원장, 정성호 국회 법사위원장, 이훈·김한정 국회의원, 이재준…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9일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관련, “한국당은 도저히 적격 판정을 내리기 어렵다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입법부 수장까지 지낸 분이 총리후보자가 되는 건 삼권분립 훼손으로 처음부터 부적격했다. 도덕성과 관련한 의혹도 여러개 있는데 어느 것 하나 소명이 안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실규명에 필요한 자료들도 일체 제출하지 않았다. 청문위원들이 의혹을 검증할 수 없도록 차단하고 방해한 것”이라며 “정 후보자의 자료 제출 거부는 국회를 능멸하는 행위이며 인사청문회를 껍데기로 만들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무조건 버티면 더불어민주당, 심상정, 손학규, 정동영, 박지원이 머릿수의 힘으로 임명동의안 처리를 해 주겠지라는 심보로 청문회를 하나마나한 것으로 만들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불가피하게 정 후보자 검증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 정 후보자 의혹 가운데 확인되지 않은 의혹에 대한 검증이 필요…
한승주 자유한국당 의왕·과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8일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사의 막말을 규탄하며 “청년의 이름에 먹칠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청했다. 한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영입 청년정치인이 청년들과 국민 대다수의 평범한 학부모들의 가슴에 대못 질을 했다”며 “반칙과 조작질을 옹호하는 행태에 청년들과 학부모들이 배신감을 느끼고 분노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정의 가치를 굳건히 지키면서 잘못은 인정하고 반성하며 고쳐나가는 것이 진정한 청년의 용기”라며 “왜곡된 인식으로 이제 막 싹 틔운 청년정치에 대한 기대감에 찬물 끼얹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8일 “문재인 대통령이 종북적 대북관을 버려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회의에서 “북한의 도발과 비핵화에 대해 어떤 해법도 내놓지 않고 구애만 하는 것은 남북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2월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의 격렬 이후 북미 대화가 교착됨에 따라 남북관계 또한 급속히 경색된 상황을 냉철하게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대북정책이 시작돼야 한다. 대북관계의 기본인식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는 우리가 추구해야 할 과제이지만,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북한에 할 말은 해야 우리의 국익을 수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와 안보에 대한 문 대통령 인식이 어떤 진전도 보이지 않았단 점에서 우리 국민에 험난한 한해가 걱정된다”며 “우리 국민이 원하는 것은 말잔치와 보여주기 이벤트가 아니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실패한 국정 자기반성과 그에 따른 철학의 대전환”이…
이석우 전 남양주시장이 제21대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8일 남양주 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민선 4·5·6기 남양주시장을 역임, 현재 자유한국당 남양주을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의 변을 통해 “흔들리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해, 주춤거리는 남양주시를 위해 명석한 비전이 필요한 때”라며 “진정으로 남양주시가 발전될 수 있는 길이 어떤 길인지 잘 알고 있고, 남양주 시민들이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시는 지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더 좋은 환경, 더 나은 삶을 꿈꾸는 시민 여러분이 힘겨워 하는 모습을 보면서 독식으로 인해 태만해진 현 정부를 심판하고, 다시 희망찬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또 “10만 시간의 시장 재임 기간 남양주 전역의 행복을 꿈꾸며 정진해 왔다면 이번에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남양주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중심에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자 한다”며 “새로운 2020년대의 기적을 만들기 위해 남양주의 원동력을 잘 알고 잠재…
함경우 전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사무처장이 고양시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함 예비후보는 8일 고양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낙후돼 있는 고양시 덕양지역이 새로운 시대를 맞아 새로운 꿈을 꾸고 그것이 구체적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21대 총선에서 고양시을 선거구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양시을 지역은 그동안 높은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발전은 정체되고 지역민들은 소외돼 있었다”며 “덕양의 교통·교육·일자리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새로운 덕양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함 후보는 2000년 한나라당 중앙사무처에 공채로 발탁돼 정당에 입문했다. 이후 국회정책연구위원, 행정자치부 장관 정책보좌관, 한국당 중앙당 공보실장을 거쳐 최근에는 경기도당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정영선기자 ysun@…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8일 종료됐지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과 본회의 인준안 통과는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각종 의혹을 부각시키고 있는 자유한국당 등 보수야당의 반대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여야는 정세균 후보자 인사청문회 이틀째인 이날 화성 동탄 택지개발사업 개입 의혹 및 도덕성 등을 둘러싸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한국당은 정 후보자 측근이 경기도 화성도시공사에서 특혜성 택지공급을 받았고 여기에 정 후보자가 관여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당 김상훈 의원은 화성도시공사가 정 후보장의 측근인 신장용 전 의원측에 특혜성 택지공급을 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보고서가 나와 있다며 공세를 폈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정 후보자는 “참 기가 막힌 일”이라며 “이렇게 귀한 시간을 여러 번 소비해야 하느냐”며 강하게 반박했다. 신동근 민주당 의원도 “당시 정 후보자는 야당 의원으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이라 영향을 미칠 위치도 아니었다”며 “박근혜 정부 당시 부당한 외압을 넣었다면 서슬 퍼렇던 시대에 가만뒀겠느냐”고 반박했다. 정 후보자가 의혹에 대해…
김병욱(더불어민주당·성남 분당을) 의원이 오는 10일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4차산업혁명시대의 금융혁명 정책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스마트시티 분야에 핀테크를 중심으로 한 미래금융이 맡을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토론자로 한국블록체인협회 이종구 이사, 경기연구원 이한주 원장,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 인호 교수, 코트라의 양국보 ICT Project 실장, 신한은행 디지털R&D센터 장현기 본부장, 카카오페이 나호열 CTO, 글로벌스마트시티얼라이언스 김용균 기술분과위원장 등이 참여한다. 김 의원은 “이번 심포지엄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에게 변화에 대한 자세와 미래 금융이 맡을 역할에 대해 다양한 고민거리를 던질 것”이라며 “국회에서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가 법과 제도의 미비로 좌초되지 않도록 신용정보법 통과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선기자 y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