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철 강화군수가 군민들의 서울 이동 편의를 위해 ‘M버스’ 노선 신설을 요청했다. 11일 군에 따르면 박 군수는 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맹성규 위원장을 직접 만나 서울행 광역급행버스 ‘M버스’ 노선 신설을 요청하는 공식 건의서를 전달했다. 박 군수는 맹 위원장과 면담에서 군의 열악한 교통 여건과 M버스 신설 필요성을 상세히 설명했다. M버스 신설은 민선 8기 공약 사항이기도 하다. 군은 수도권 내에서도 대표적인 교통 소외 지역으로, 주민 이동권 보장을 위해 M버스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1월부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국회 등 관계기관을 수차례 방문하며 관련 자료 제출과 설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M버스가 신설되면 강화를 출발해 김포한강로와 올림픽대로를 거쳐 서울 도심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또 서울역 원스톱 연결로 KTX 등 철도 이용이 편리해져 관광객 유입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군수는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과제지만, 군의 교통 혁신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발로 뛰며 최선을 다해 반드시 M버스를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김정헌 중구청장은 최근 하나개·을왕리·왕산 해수욕장을 잇따라 찾아 물놀이 안전을 지키는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현재 각 해수욕장에는 인천영종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 인천중부경찰서 여름파출소, 인천해양경찰서 하늘바다파출소 등 관계기관이 배치돼 수상 안전·치안·응급구조 등 전방위 안전관리에 나서고 있다. 구는 개장 전 양빈·백사장 청소, 해파리 방지막·안전부표 설치 등 안전사고 예방작업을 마쳤으며, 휴가철 내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해수욕장 안전망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김 구청장은 “안전이야말로 최고의 휴가 서비스”라며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문경복 옹진군수의 공약인 ‘소연평항 선착장 편의시설 설치’ 사업이 3년 넘게 표류 중이다. 이 사업은 여객선 승하차시, 사람들이 편하게 기다릴 수 있는 대기실을 설치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평도 바다역 내 대합실과 선착장까지 거리는 약 240m인 만큼, 서서 기다리기 불편해 하는 주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계획됐다. 소연평항은 지방어항으로 분류되는 만큼, 지정권한이 구에 아닌 시에 있어 공약이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시와의 협의를 거쳐야 한다. 이에 군은 관련 사업을 시에 건의, 지난 2022년 12월 당시 2023년에 부잔교를 설치하고 나서 발생할 집행잔액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합의했다. 이를 통해 부잔교 설치 이후 남게 되는 사업비 2억 원을 시로부터 받아 실시설계 용역 준공과 시설공사까지 모두 마무리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소연평항 부잔교 설치가 늦어지며, 집행 잔액이 발생하지 않아 지난 2023년 설치는 물거품이 됐다. 이후 군은 지난해 집행잔액 활용 계획 승인 요청을 시에 건의했지만, 지난해 시로부터 '목적 외 사업으로 사용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예산 확보에 실패하며 공약 이행이 어려워지자, 군은 여객대합실 설치 및 관리 소관부서와 협조해
재능대학교가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2025년 인천 지역대학 연계 인재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대학의 전문 역량을 활용해 관광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맞춤형 인재를 키우고 취업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재능대는 ▲국제·인천 관광 이해 ▲럭셔리 관광 이해 ▲AI 시대 글로벌 서비스와 관광객 심리 ▲인천국제공항 견학 등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기업·유관기관 종사자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재능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형 관광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손해경 글로벌관광비즈니스과 학과장은 “인천의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을 견인할 전문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서구가 ‘근거중심 감염병 매개모기 방제사업’의 일환으로 전문가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기존의 단순 주기적 방제 방식에서 벗어나, 모기 발생 데이터를 토대로 방역이 필요한 시기 및 지역을 판단한다. 구는 모기를 매개로 하는 말라리아 발생 빈도가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지역으로, 지역 내 설치된 일일모기발생감시장비(DMS) 14대를 활용해 모기 정보를 관리한다. 또 지점별 모기 개채 수 기준치를 설정해 수치를 토대로 방역 시기와 방법 등을 결정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구는 DMS 운영 지점 중 기준치를 설정한 5곳을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 방제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불로대곡동 일대 1곳을 신규 추가해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현장 컨설팅은 양영철 을지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하천이나 물웅덩이, 맨홀 등 모기 서식 가능 지점에 대한 정밀 조사와 모기 밀도에 따른 기준치 설정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자문했다. 장준영 구보건소장은 “신규 설정 지역에 대한 과학적 컨설팅 통해 근거자료 기반 방제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남동구가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카자흐스탄에 알마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K-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카자흐스탄 시장개척단은 오는 14일까지 일정을 소화하게 되며, 현장에는 박종효 구청장도 함께할 예정이다. 시장개척단에는 와더스킨, ㈜나노메딕스 등 다양한 업종의 지역 중소기업 15곳이 참여한다. 이들은 현지 바이어 상담과 시장조사, 네트워킹 구축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카자흐스탄은 지난 2025년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6%에 달하고, 최근 5년 동안 우리나라 수출액이 연평균 20% 이상 증가한 중앙아시아 최대 시장이다. 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발표한 ‘2025 해외 한류 실태조사’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국민의 84.1%가 최근 4년 동안 한국산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도 높은 지역이다. 박 구청장은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지역 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시장에 맞춰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부평구문화재단이 오는 19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오늘도 무사히’ 두 번째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늘도 무사히 콘서트는 문화재단의 ‘뮤직 플로우 음악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8월 말 진행되는 ‘뮤직 플로우 페스티벌’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며 음악도시 부평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주요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는 정세운, 오존(O3ohn), 산만한시선 등 감성과 음악성을 겸비한 뮤지션들이 출연한다. 정세운은 ‘케이팝 스타 시즌3’와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싱어송라이터다. 오존(O3ohn)은 ‘미스터 션샤인’ 수록곡 ‘Shine Your Star’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산만한시선은 지난해 문화도시부평 지역 뮤지션 음반제작지원사업 선정된 뮤지션이자 올해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에 선정된 신예 뮤지션이다. 구 문화재단 관계자는 “7월 공연에 이어 9월에도 감성적인 무대로 관객들과 만나 위로와 희망을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 문화재단은 오는 29일에서 30일까지 부평아트센터 일대에서 ‘2025 뮤직플로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예매는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문화재단 누리집(bpcf.or.kr)과 인터파크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오는 24일까지 청년 기자단 ‘모우먼트’ 1기를 모집한다. 모우먼트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영문 약징인 MoW(National Museum of World Wiring Systems)와 순간(Moment)를 결합한 용어다. 박물관의 다채로운 순간을 기록하고 전파하겠다는 뜻을 담은 모우먼트 기자단은 전시·교육·문화행사 등 박물관의 주요 사업을 취재하고 청년의 시각에서 영상 콘텐츠를 제작 및 확산하는 디지털 홍보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국내 거주 청년이다. 외국인이어도 한국어 소통만 가능하다면 지원할 수 있다. 팀당 2~4인 규모로 구성돼 총 5팀을 선발할 예정으로, 영상 촬영편집 역량을 갖췄거나 외국어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면 우선 선발 대상이다. 기자단으로 선발되면 다음 달 초 발대식을 시작으로 내년 6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활동한다. 참여자에게는 위촉장과 활동 물품, 박물관 문화상품권 등이 지급되고, 창작 활동을 존중하는 의미로 소정의 활동비 또한 제공될 예정이다. 활동이 종료된 후에는 우수 콘텐츠를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세계문자박물관 누리집(mow.or.
인천 중구 선녀바위해수욕장에서 6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11일 인천해양경찰서와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16분쯤 인천 중구 을왕동 선녀바위해수욕장에서 “바다에 빠진 60대 남성 A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심정지 상태인 A씨는 소방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출동 당시 A씨는 물 밖으로 구조돼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 관계자는 “A씨의 맥박은 돌아왔으나 의식은 없는 상태”라며 “A씨는 가족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다가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계양산성박물관이 전국 최초 산성 전문 박물관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며 방문객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20년 개관한 계양산성박물관은 산성의 역사와 가치를 체계적으로 알리는 전문 전시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누적 방문객이 11만 명을 돌파했다. 개관 초기에는 연간 관람객 수가 1만 명대에 맴돌았으나 지난해에는 연간 방문객 3만 명을 넘어섰다. 민선 8기 윤환 구청장 취임 이후 무형유산인 이방호 목조각장 곤충 작품 전시, 전통 춤 공연, 구립 예술단체 ‘마실콘서트’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전시와 문화예술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현재 계양산성박물관은 다음해 6월까지 공룡 주제 특별기획전 ‘계양산성에 공룡이 나타났다’를 진행 중이며 암모나이트 등 진품 화석과 모형, VR 체험 등을 통해 고대 생태계를 흥미롭게 조명해 가족 및 어린이 단체 등 많은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계양구 관계자는 “우리나라 산성의 역사와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전국 최초의 산성 전문 박물관으로서,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계양산성 유적지와 연계한 탐방 프로그램과 계절별 문화행사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