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에 대한 명예훼손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된 안민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심 재판에서 "오히려 명예훼손을 당한 사람은 본인"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10일 수원지법 형사19단독(설인영 판사) 심리로 열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안 전 의원은 "최 씨는 자신의 추악한 국정농단을 끈질기게 파헤친 저를 상대로 악의적인 고소 고발을 여러 차례 남발했고 일부 보수 유튜버도 저를 악마화 시켰다"며 이같이 최후 진술했다. 이어 "저는 불의에 맞선 것이지 최 씨와 싸운 게 아니다"라며 "정의와 진실을 바로 세우기 위한 제 발언이 명예훼손죄로 벌 받아야 한다면 국민의 명예를 추락시킨 최 씨는 법정 최고형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수년 전 언론 등을 통해 제기한 최 씨의 은닉재산 의혹을 검찰이 밝혀냈다면 저는 이 자리 서지 않았을 것"이라며 "제가 한 발언과 표현을 벌주려는 검찰의 의도는 강도를 잡고 '강도야' 소리 지른 사람을 소란죄로 벌주는 것과 다름 없다"고 피력했다. 안 전 의원 측 변호인은 "이 사건 관련 손해배상 소송에서는 위법성 조각성 사유로 손해배상…
KB국민카드가 ‘KB Pay 부동산’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했다. 10일 국민카드에 따르면 이번에 새 단장한 ‘KB Pay 부동산’ 서비스는 KB부동산과 연계해 다양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관심 부동산을 등록하면 정보와 시세를 알려주는 ‘내 부동산’, 분양 관련 최근 가장 많이 본 단지 Top 10를 소개해주는 ‘지금 핫한 분양은?’, 원하는 조건으로 딱 맞는 집을 찾아주는 ‘찾아줘 내집’, 시세와 통계를 한번에 보여주는 ‘시세 간편조회’ 등 다양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국민카드는 ‘KB Pay 부동산’ 서비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부동산 서비스를 이용하고 마이데이터를 최초로 연동하는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1만 포인트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고객에게 유용한 부동산 정보를 더욱 쉽고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KB Pay는 금융은 물론 일상에 필요한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하이브IM은 아쿠아트리가 개발하고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신작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을 애플 디바이스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최적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키텍트는 오는 하반기 국내 iOS와 macOS 플랫폼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아키텍트는 Apple 생태계에서 고성능 그래픽 및 연산 처리를 가능하게 도와주는 Metal API 등의 핵심 기술을 활용해 iPhone, iPad, Mac 사용자 모두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이브IM 관계자는 “MMORPG 장르에서 macOS 플랫폼까지 본격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한국 시장에서도 매우 드문 사례다. Apple 유저들에게도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키텍트는 앞서 연내 출시를 확정짓고 본격적인 론칭 준비에 돌입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쿠팡이츠서비스가 서울 금천구와 배달파트너의 안전한 배달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안전점검과 교육 등 실질적 지원을 통해 전국 단위의 안전문화 확산에 나선다. 10일 쿠팡이츠서비스는 서울시 금천구와 배달파트너의 안전한 배달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쿠팡이츠서비스는 금천구와 협력해 이륜차 무상 안전점검, 안전주행 문화 캠페인, 안전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배달업 특성상 안전 확보가 중요한 만큼, 쿠팡이츠서비스는 지자체와의 협력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앞서 창원특례시, 경기도, 서울시 강남구 등과도 유사한 협약을 체결해 해당 지역 배달파트너를 위한 안전지원 활동을 꾸준히 추진 중이다. 올해도 ‘이륜차 무상 안전점검 및 소모품 교체 행사’를 전국 주요 지역으로 확대 시행한다. 지난 4월 용인을 시작으로 수도권, 원주, 청주, 대구, 울산 등 13개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문 정비사의 체계적 정밀 점검을 통해 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사로, 배달파트너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쿠팡이츠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자체와 협력해 배달파트너의 안전을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4월에도 흑자를 이어가며 24개월 연속 흑자라는 기록을 세웠다. 반도체 수출 호조와 원자재 수입 감소, 해외 투자 배당 수입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특히 범용 반도체 가격 상승과 인공지능(AI) 관련 고부가가치 반도체 수요 확대가 상품수지 흑자 폭을 키웠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5년 4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4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57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이후 24개월 연속 흑자로, 2000년대 들어 역대 3번째로 긴 흑자 행진이다. 경상수지의 핵심인 상품수지는 89억 9000만 달러 흑자로, 전년 동월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이는 반도체(16.9%↑), 정보통신기기(7.1%↑) 등의 수출 증가가 이끈 결과다. 특히 AI 수요 확산으로 고부가 반도체 출하가 늘면서 전체 수출(585억 7000만 달러)은 1.9% 늘었고, 통관 기준으로는 3.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8.6%↑), 유럽연합(18.4%↑)으로의 수출이 증가세를 보인 반면, 미국(-6.8%)과 일본(-5.3%)으로는 감소세로 전환했다. 중국 수출은 3.9% 증가했고, 중동과 중남미 수출도 각각 1.7%, 3.8%…
동두천시의회 김승호 의장, 제16기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당선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이 제16기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으로 뽑혔다. 9일 화성 전곡항 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제177차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의에서 실시된 제16기 협의회장 재선출 선거 결과, 총 30표 중 16표를 얻은 김승호 의장이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제치고 협의회장으로 당선됐다. 2014년 이후 연속 3선 동두천시의원으로 활동 중인 김승호 신임 협의회장은 제9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동두천시의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김승호 신임 협의회장은 “도내 31개 시·군의회의 화합과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기초의회 위상과 권한 강화를 위해 분골쇄신의 각오로 제대로 앞장서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경기도는 기회소득 예술인에게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의 문화·예술 접근성 확대를 위해 ‘2025년 예술인 기회소득 확산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회, 예술이 되다. 문화, 일상이 되다’를 슬로건으로 이달 14일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주말 상설무대를 통해 운영된다. 상설무대는 수원 경기아트센터 야외극장과 도청 북부청사 평화광장(의정부)에 설치되며 대중음악, 국악, 클래식,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오는 8월 6일부터 2주간은 ‘한여름밤의 예술무대(가칭)’가 마련돼 도민들의 무더위를 식혀줄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행사와 연계해 예술인 기회소득 정책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예술인 페스티벌’도 열린다. 오는 21일 도청 경기도담뜰에서 열리는 대규모 공연축제를 시작으로 9~10월에는 실내·외 장르별 공연이 진행된다. 또 오는 7~9월, 11월~내년 2월까지 경기도미술관, 양평군립미술관 등 도 공립 미술관 4곳에서 ‘기회소득 전시주간’이 운영된다. 올 하반기에는 문학·영화 분야 예술인들의 활동도 확대해 북토크, 영화상영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박래혁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기회소득 예술인들은 자신의 작품을 통해…
제너시스BBQ가 창사 30주년을 맞아 세계적 축구 명문 FC바르셀로나의 서울 친선 경기를 공식 후원한다.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10일 제너시스BBQ는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8월 서울에서 열리는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를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치는 FC바르셀로나가 아시아 팬들과 교류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BBQ는 이번 후원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본격 강화하고, 전 세계적 팬덤을 보유한 바르셀로나와의 협업으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경기 당일 현장에서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체험 이벤트도 진행해 관객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이번 후원은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보기 드문 글로벌 스포츠 협업 사례로, BBQ는 이를 계기로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제너시스BBQ 관계자는 “창사 30주년을 맞아 세계적 명문 구단과 협력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글로벌 수준으로 확장하고,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가수 박지현이 6월 10일(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되는 KBS 1TV '열린음악회' 출연을 위해 방송국에 도착하고 있다. 한편 KBS 1TV '열린음악회'는 1993년부터 대한민국 음악 쇼를 이끌어 온 대한민국 대표 음악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장·차관과 공공기관장 등 주요 후보자를 국민에게 직접 추천받는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국민추천제)’를 전격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국민주권정부의 국정철학을 반영한 것으로, 추천 대상은 정부 부처 과장급 이상부터 장관급까지 폭넓게 상정됐으며, 정부 산하 공공기관장 및 임원도 포함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SNS에 ‘국민과 함께 주권국민정부의 문을 엽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고 “진정한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 돼 직접 참여하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서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각계각층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숨은 인재, 국민을 위해 일할 준비가 된 유능한 인물들이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며, 공정한 검증을 거쳐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참된 인재가 선발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국민추천제와 관련해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국민의 집단 지성을 적극 활용해 국민을 위해 진정성 있게 일하는 진짜 인재를 널리 발굴할 것”이라고 했다. 추천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일주일이다.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