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가 2025년 원활한 시정 운영을 위해 올해 첫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5일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은 "올해는 제12대 시의회가 3년 차에 들어선 만큼 지방의회 역할에 대한 효능감을 더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이날 오전 11시 제3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를 선포했다. 이번 임시회 회기는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15일간 일정으로 진행되며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시정 및 처리요구사항 조치계획 청취,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 청취, 조례안 등 안건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이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해는 바뀌었지만 연일 각종 악화된 경제 지표에 직면하고 있다"며 "시민의 불안감도 고조되고 있어 극복해야 할 현실의 벽은 높고 헤쳐나가야 할 터널은 길기만 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모두 주어진 책무에 최선을 다하며 민생 회복에 앞장서고 시민의 안전과 행복 지수를 높이기 위해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본회의는 시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의 발표로 이어졌다. 유준숙(국힘·행궁) 시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는 "올해 국민의힘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시민들께 약속한 공약들이 완성될…
소방당국이 최근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혹한이 이어지는 가운데 축사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주의를 당부했다. 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용인시 처인구에서 돈사 화재로 돼지 약 1000마리가 폐사했다. 지난 설 연휴에도 김포와 이천에서 돈사 화재 3건이 발생해 약 600마리의 돼지가 폐사했다. 지난 3년간(2022~2024) 도내 축사 화재는 218건이 발생했고, 6명의 부상자와 약 390억 원의 재산 피해가 있었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53%(116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해 축사용 보온 장비와 노후 전선 등 전기제품 안전관리에 관심이 필요하다. 축사는 특성상 가축 방역을 위해 외부 인원들의 출입에 엄격한 제한을 두고 있어 화재예방을 위한 현장지도 등이 곤란한 장소이다. 이 때문에 어느 시설보다 화재 예방에 대한 축사 관계자들의 관심이 더욱 요구된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해 "노후 전기제품과 전선을 교체하고, 배전반이나 콘센트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소화 용구를 설치해야 한다"며 "전국한우협회, 대한한돈협회, 대한양계협회 등과 화재안전관리에 대해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소통할 계획이다"고 말했
대학 입시에 학생 개인의 특기와 적성을 반영해야 한다는 교육공동체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수치화가 어려운 항목의 경우 명확한 평가 기준 역시 필요하다는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다. 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대입 평가 방안에 대한 다양한 담론이 오가며 특기·적성을 입시에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17일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교육여론조사에 따르면 초·중·고 학부모들은 대입 전형에서 가장 많이 반영돼야 하는 사항으로 '특기·적성'(32.8%)을 뽑았으며 수능과 내신 등 성적 분야가 뒤를 이었다. 정시와 수시 모두 학업 성적이 아닌 학생 개인의 특기와 적성을 대입 전형에 큰 비율로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형성된 것이다. 단순 성적이 아닌 학생 개인의 능력을 평가하고 진로와의 적합성 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특기와 적성을 전형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는 수치화하기 어려운 항목이라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또 이미 내신, 면접 등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를 위한 사교육 컨설팅이 성행하고 있어 특기와 적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시 이같은 부정적 현상을 더욱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용인지역 학부모 A씨는 "특기, 적성 반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비폭력, 젠더, 다양성 존중, 개인회복 등 다양한 주제로 청소년의 흥미와 참여를 끌어내는 교육을 실시했다. 5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삼성이 후원하고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 찾아가는 인도주의 인성교육 'Hey!(Humanitarian Education for Youth), 세상을 바꾸는 우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성교육은 총 10회기로 구성돼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경기지역 27개 중·고등학교 476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윤혜령 강사는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사회적 주제를 생각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된 체험 활동으로 진행해 학생들이 흥미롭게 교육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교육 만족도도 높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인성교육은 오는 4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을 희망하는 경기지역 중·고등학교는 교육신청서를 전자메일로 제출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 관련 사항은 경기지사 RCY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이 교원들의 교무업무 지원에 나선다. 5일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초·중·고·특수학교 2600여 교 교원을 대상으로 '2025년도 나이스 교무업무 학년초 사용자 연수'를 실시간 원격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나이스 체계 활용 방법에 관한 연수로 신학기 학년초(3월)에 집중처리하는 입학 등 교무업무를 2월에 미리 운영해 봄으로써 교원들의 이해도 증진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초·중·고·특수 교무업무 입(진)학 및 교육과정 편성, 학교업무분장관리 등 학년초 연수 ▲중등 자유학기 ▲고등 공동교육과정 ▲고등 직업교육위탁곽정 등 4개 과정 75개 강좌로 구성됐다. 또 연수 과정을 촬영한 동영상을 편집·배포해 연수 효과성을 높이고 언제든 시청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유튜브에 탑재할 계획이다. 정수호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이 학교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고 나이스를 활용해 업무처리 하는데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적극행정 우수사례와 우수공무원 선발을 위한 대국민 심사를 진행한다. 5일 도교육청은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한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을 위해 2024년 하반기 대국민 심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심사는 오는 11일까지 '소통24' 누리집에서 진행한다. 참여자는 국민이 공감하는 최고의 적극행정 사례 3건을 투표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접수된 총 44건의 우수사례 중 적극성, 전문성·난이도, 확산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도 있는 부서 검증과 사전심사를 거쳐 총 12건을 적극행정 우수 심사사례로 선정했다. 적극행정 우수사례는 차후 진행하는 적극행정위원회 심사에서 대국민 심사 결과 20%를 반영,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한 공무원에게는 교육감 표창과 포상금, 특별승급의 인사상 가점부여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국민이 체감하는 경기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2024년 상반기부터 대국민 심사를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의 이익을 위한 조직 내 적극행정 문화가 확산하고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2025학년도 도내 공립 학교 임용시험 합격자가 발표됐다. 5일 경기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경기도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초)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분야별 지원자 총 5273명 중 지난해 11월 시행한 1차 시험과 올해 1월에 시행한 2차 시험을 거쳐 1885명을 최종합격자로 선정했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10일부터 진행하는 신규교사 임용예정자 직무연수를 거쳐 도내 각급 학교와 유치원, 기관에 순차적으로 임용할 예정이다. 단 최종합격자 중 지역구분 모집으로 선발된 신규교사는 임용 후 8년 동안 해당 지역에서 근무해야 한다. 지원자의 개별 합격 여부와 성적은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에서 본인이 직접 조회가 가능하다. 합격선은 2명 이하인 경우에 비공개된다. 이 밖에 최종합격자 대상 임용후보자 연수 및 등록 관련 내용은 도교육청 누리집 '인사/채용/시험'의 시험정보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수원시가 육아 중인 여성의 마음 건강을 돌봐주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5일 시는 '맘 치유 회복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관내에 거주하며 육아 중인 여성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 여성문화공간-休(휴)가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육아 중인 여성의 스트레스·우울감을 해소하고 공감 역량을 키워주는 집단 상담 프로그램이다. 시 여성문화공간 휴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4개 구를 순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3월은 권선구, 5~6월은 장안구, 8~9월은 영통구, 10~12월은 팔달구에서 각 7~8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12월에는 올해 프로그램 참여 가족을 대상으로 부모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며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주변의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복지위기알림 앱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5일 시는 복지위기 가구 제보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복지위기알림' 앱 가입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복지위기알림 앱을 설치해 신규 가입한 후 우측 하단의 '나의 정보' 화면을 캡처해 참여할 수 있다. 새빛톡톡 이벤트 배너나 '맞춤정보-수원은 지금'에서 복지위기를 검색한 뒤 캡처화면을 제출하면 된다. 시는 갤럭시 버즈, 에어팟 등 전자기기와 식음료 상품권 등 총 425개의 경품을 마련해 추첨을 거쳐 다음 달 7일 당첨자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복지위기알림 앱을 활용하면 우리 주변의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도울 수 있다"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위기알림 앱은 복지위기 상황에 놓인 본인, 이웃의 상황을 언제 어디서든 쉽고 빠르게 알릴 수 있는 서비스로 올해 1월 기준 전국 5만 1393명이 가입했고 시에서는 3974명이 앱을 설치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관내 12개 중소제조업체의 TV 방송용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영상을 Arirang TV(아리랑 TV 국제방송)로 전 세계 106개국에 송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5일 시는 중소기업 홍보영상을 아리랑 TV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 세계에 송출하는 '2025 중소기업 국제TV 영상제작·방송 지원사업'에 참여할 12개 업체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문가가 업체의 제품 정보를 분석한 후 홍보영상 대본, 영문 내레이션을 만들고 아리랑 TV 제작팀이 업체를 방문해 사업장과 제품 개발·생산 현장 등을 촬영해 영어 홍보영상을 제작한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참여 업체를 모집하고 평가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사업자등록증 사본, 제품 영문홍보물 스캔본 등과 함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국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제조업체가 수출 저변을 확대하는 데 도움 될 것"이라며 "많은 중소제조업체가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