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와 수원컨벤션센터가 국내외 양자과학·바이오 산업 전문가, 산학연 관계자, 병원, 기업 등 1000여 명이 모여 양자 기술과 바이오산업의 접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8일 시는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광교 양자 바이오서밋(G-Quantum Bio Summit 2025)'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은 양자기술과 의료 융합을 다루는 '양자 바이오 미래', 정밀의료와 정책 이슈를 논의하는 '융복합 바이오 실증·정책', 스마트 진단기기 체험·디지털헬스케어 기반 논의를 담은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 등이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5 글로벌 K-컨벤션 육성 공모사업'에 시가 선정돼 4년간 국비를 지원받는 국제회의다.
시와 수원컨벤션센터는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광교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 산업 집적지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회의 유치와 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제1회 광교 양자 바이오서밋은 양자 기술을 활용한 첨단 바이오 혁신과 협력 생태계를 논의하는 국제회의"라며 "산업과 정책, 기술을 연결하는 대한민국 대표 국제회의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강병원, 수원시장학재단에 1000만 원 기탁
윤강병원이 수원시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1000만 원을 수원시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시청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현근택 제2부시장, 강진호·윤상연 윤강병원 원장, 박춘근 수원시장학재단 이사장, 노수용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강 원장은 "지역사회에 함께 성장해 온 의료기관으로서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는 것은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부금이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데 소중히 쓰이길 바란다"고 했다.
박 이사장은 "윤강병원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품고 도전할 수 있도록 재단도 장학금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전달하고 지역 인재들이 미래의 희망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 부시장은 "윤강병원이 기탁한 장학기금은 인재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긍정적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반기 새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시가 '2025 하반기 수원시 새희망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시민 147명을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서비스 지원사업', '환경정화 사업', '기타 사업' 등 3개 분야 121개 사업이다.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이면서 가족 합산 재산이 4억 원 이하인 만 18세 이상 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다음 달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월~금요일 주당 20시간씩 근무하게 된다. 시급은 시간당 1만 30원으로, 매일 부대비 5000원이 지급된다. 주휴수당과 연차 유급휴일도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구비서류와 함께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필요 서류를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MZ세대 인생 첫 부동산 바로 알기 교육
시가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대학생, 공공기관 직장인, 공직자 등 MZ 세대를 대상으로 12월까지 찾아가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전세사기 피해가 주로 MZ세대인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에게 많이 발생해 교육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7일 시 평생학습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MZ세대 인생 첫 부동산 바로 알기 교육'을 했다. 강의를 맡은 이승주 공인중개사는 '꼭 알아야 할 부동산 계약 기초 상식'을 주제로 집을 구하기 전부터 입주하기까지 과정별 유의 사항을 설명했다.
다음 달 5일에는 '전세사기 피해예방'을 주제로 두 번째 강의를 한다.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 평생학습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