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준(52) 전 청와대 인사비서관은 17일 21대 총선에서 남양주을 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비서관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 한 해가 남양주의 향후 20년을 결정한다”며 완전히 새로운 정치를 실천하기 위한 ‘시민선대위’를 제안했다. 그는 “청와대에서의 국정 경험은 정부 부처에 대한 이해와 사업 추진의 효과적인 방법 등을 잘 꿰뚫어 보는 안목을 갖게 해 줬다”며 “그간 쌓인 풍부한 중앙정부 네트워크는 남양주 발전을 위한 훌륭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김 전 비서관은 동북고와 동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의료기기 제조 벤처기업 대표,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수석실 선임 행정관 등을 지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최성 전 고양시장이 17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성 전 시장은 이날 오전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덕양(을)지역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하며 선전을 다짐한 후 할 일 많은 덕양 최고의 성과로 말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고양시와 덕양(을)지역 발전을 위한 7대 비전으로 ▲행신중앙로 역사유치 ▲덕양구 분구 ▲창릉3기 신도시 자족형 스마트 시티 조성 ▲능곡동의 복합개발 ▲행주산성역 역사 건립 ▲신분당선 연장 및 스포츠센터 건립 ▲덕은역과 향동역 유치 등을 제시하고 총선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최 전 시장은 “그동안 분에 넘친 사랑을 받았다며 때로는 개인적으로 가슴아픈 고통과 좌절의 순간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많은 시민들께서 믿음과 사랑을 주셨다”며 “이런 시민들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오늘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다시 섰다”고 출마 심정을 털어놨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정찬민 전 용인시장이 17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용인갑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자유한국당 용인갑 당협위원장인 정 전 시장은 이날 “지난 4년간의 목민관 경험을 토대로 중앙 정치무대에서 용인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 비록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패배했지만 용인을 위해 아직 제가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시장 재임 4년 동안 채무제로 달성, 경전철 활성화,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많은 실적을 이뤄 파산위기에 처한 용인을 구해낸 능력을 검증받은 후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이러한 경험과 자질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처인구를 진짜 잘 사는 지역으로 발전시키는데 필요한 최적의 요소”라며 ‘지금 용인에는 정찬민이 필요합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정 전 시장은 “정치인과 목민관은 시민 위에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고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라며 “용인시민과 함께 낮은 자세로 임하면서 용인시민과 고향 용인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며 강조했다. /최영재기자 cyj@…
김승원 변호사가 17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수원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김승원 변호사는 이날 수원시장안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를 등록하고 “태어나고 자란 고향에서 받은 많은 분들의 사랑을 잊지 않고,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현안 해결과 정체된 장안의 발전을 이끌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김 변호사는 “19일 오전 11시 경기도의회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선거에 출마하는 각오와 비전을 자세하게 밝히겠다”며 “법조인과 국정경험 등을 고민했던 우리 사회의 변화와 지역의 성장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승원 변호사는 수원 장안구에 위치한 파장초·수원북중·수성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수원지방법원 판사, 문재인 대통령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역임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최헌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사회적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이 17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동두천시·연천군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최헌호 예비후보는 동두천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동두천시청 기자실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역사적인 사명감으로 문재인 정부 성공과 함께 동두천에 놀라운 변화를 일으킬 적임자라고 생각하며 당당히 이 자리에 섰다”면서 “오랜 기간 동안 품어왔던 정치의 꿈을 이곳 동두천에서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주한미군 공여지에 을지대학교병원과 을지대학교를 개발해본 경험을 토대로 동두천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아 미군공여지에 신도시급 국제 교육캠퍼스타운 조성, 남북스포츠교류센터 건립 등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안보 걱정 없고 살림이 넉넉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진양현기자 jyh@…
안상수 전 국회의원이 정계를 떠난 지 8년 만에 의왕·과천지역에서 21대 총선에 도전한다. 안 후보는 의왕·과천 지역에서 제15·16·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뒤 창원시장을 역임했다. 안 후보는 17일 과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출마의 변을 통해 “지금 대한민국은 미증유의 안보위기와 경제위기 등으로 국가의 존망이 위태롭고 민생은 도탄에 빠졌다”며 “이번 총선에서 우리 국민은 반드시 좌파정권을 심판하고 견제할 세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총선에서 자유민주우파가 대승을 거둬야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고 전제한 뒤 “저는 전 한나라당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이번 선거에 당선돼 나라를 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 후보는 “당선 가능성이 높은 고향 창원이 아니라 수도권의 험지인 의왕, 과천에 출마해 승리를 거두겠다”고 호언했다. 안 후보는 현재 자유한국당에 복당신청을 했고 17일 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성제 전 의왕시장이 17일 의왕시·과천시 선거구에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지지세 확산에 돌입했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33.86%라는 높은 득표를 기록했던 김 예비후보는 지난 8년 동안 민선5~6기 의왕시장을 역임하면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의왕시를 역동적인 도시로 변모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우리나라의 경제가 침체에 빠져 있고 국론이 분열되어 사회 곳곳에서 갈등과 분열이 심각한 현 정치 상황에 자치단체 장으로서의 성공적인 시정경험을 바탕으로 의왕·과천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소통을 통한 통합정치, 민생정치에 앞장서는 지역 일꾼이 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심규철 자유한국당(군포 갑) 당협위원장은 17일 오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로 등록을 마치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심 예비후보는 이날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726표로 낙선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군포시민들이 무엇을 바라는지, 자신의 사명이 무엇인지 깊이 인식했다”며 “현 정부와 민주당은 잘못된 정책으로 국정의 2대 축인 안보와 경제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를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에 큰 위기가 닥칠 것”이라며 “자유한국당과 보수 혁신의 주역이 되어 무너진 우리 사회의 상식, 정의, 염치를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심 예비후보는 “그동안 특정 정당의 후보만 당선돼 군포의 변화와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견제와 균형을 위해 자신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더불어민주당 김윤식(53) 전 시흥시장이 17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내년 4·15총선에서 시흥을 지역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10년 시흥시장으로서 시민 여러분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그동안 서울대와 서울대병원이 들어오는 길목을 다졌지만 단순한 신도시, 단순한 학교와 병원으로 끝난다면 앞으로의 10년, 100년의 희망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배곧신도시의 완성도를 높이고 국가산업단지인 시흥스마트허브 구조고도화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너무 많다”며 “도시재생사업과 스마트시티에 대한 국가 지원이 절실하고 월곶역세권 개발, MTV 거북섬 해양관광단지 등 결자해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방자치를 중앙정치의 부속물로 여기는 구태정치는 청산되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3명의 후보 가운데 그 누구보다도 권리당원을 많이 확보한 만큼 경선에서 승리를 자신한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12월 임시국회 본회의 개의가 또다시 불발되면서 정국이 한치 앞을 볼수 없는 안갯속에 빠졌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본회의 개의를 위해 두차례나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회동을 소집했으나 모두 무산됐고, ‘4+1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상도 중단됐다. 이날 국회 안에서는 패스트트랙 처리를 두고 각 정당이 갈등을 보였고, 밖에서는 보수단체들이 물리적 충돌을 일으키는 최악의 상황을 연출했다. 그동안 512조원 예산안을 통과시키며 선거법 개정안을 논의해 오던 여야 4+1 협의체는 각당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불협화음을 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연동률을 적용할 비례대표 의석수를 제한하는 연동형 캡과 지역구에서 당선되지 못한 후보를 비례대표로 당선될 수 있게 하는 석패율제를 두고 각을 세웠다. 민주당은 비례대표 50석 중 25~30석에 대해서만 연동률 50%를 적용하자고 주장했지만, 군소정당들은 비례대표 50석 전체에 대한 연동률을 고수했다. 특히 석패율제 도입을 두고 큰 이견차를 드러냈다. 석패율제에 대해서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중진들 재선 보장용”이라며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고,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중진에게 석패율제가…